미국 노동시장이 되살아나고 있어요. 최근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9월 미국 실업률이 전달과 비교해 0.1%p 낮아진 4.1%를 기록했고요. 비농업 일자리도 25만 4000개 늘어난 거로 집계돼 일자리 증가 건수가 14~15만 건에 그칠 거로 본 전문가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보다 0.4% 올랐고요. 이에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도 강세로 마감했어요: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미국의 고용·경기 상황 별 탈 없네!”

이번 발표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계획도 영향을 받을 거로 보여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11월 금리 인하 때 지난 9월처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내리는 ‘빅컷’을 할 거란 예상은 사라졌고요. 대부분 0.25%p 인하를 점치고 있다고. 고용지표가 좋지 않으면 “금리 내려서 돈줄을 풀어 시장을 살려야 해!” 하는 주장이 힘을 받는데, 상황이 괜찮다는 통계가 나왔기 때문. 한편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오는 11일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3.25%로 0.25%p 내릴 거란 전망이 많아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에 가깝게 떨어졌고, 경제가 더 차게 식는 걸 막으려면 내려야 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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