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의 여파, 해피머니 압수수색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티메프 사태의 여파, 해피머니 압수수색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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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불리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요. 오늘(5일) 경찰은 전날 티메프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는데요. 해피머니 상품권을 티몬·위메프에서 7~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다가, 환불받지 못하고 사용도 정지된 피해자들이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를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한 거예요: “보증금과 예치금이 부족한데도 상품권을 무리하게 발행했어!”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접수된 신고 건수 대부분이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이라, 앞으로의 수사에 관심이 모여요. 한편 이커머스 업계 전반과 상품권 분야에서 금융 당국의 규제와 감독에서 벗어난 채 돈이 오고가는 ‘그림자 금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결제 시스템 특성상 상품을 구매한 시점과 실제 돈이 오가는 시점 사이에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 특히 오롯이 ‘회사의 신용’에 근거해 발행된 상품권 분야의 경우 피해자들을 마땅히 구제할 방안이 없다고.
by. 에디터 오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