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향하는 검찰 수사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향하는 검찰 수사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보고 뇌물을 받은 혐의를 조사하는 걸로 알려졌어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문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것. 이번 수사는 4년 전 국민의힘과 시민단체 등의 고발로 시작됐어요.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상직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대가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서 씨에게 특혜를 줬다는 것.
항공업계 경력이 없던 서 씨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4개월 뒤,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했는데요. 검찰은 서 씨가 급여·체류비 등으로 받은 2억 원 넘는 돈을 이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로 보고 있어요. 문 전 대통령이 딸 부부의 생계비를 지원해왔는데 서 씨 취업 이후 이 문제가 해결돼 문 전 대통령이 경제적 이득을 봤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어요. 김건희 여사 의혹으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 아니냐고도 했고요.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잘못된 수사야!” 비판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의혹을 밝히기 위한 적절한 수사”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