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어요.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 특히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R의 공포)로 주가가 급락하자 “쌀 때 사들이자!” 하는 투자자가 많아진 영향이 크다고. 다만 금리,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일이 많아 상승세가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어요.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군부대를 공격했어요.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내 이스라엘 점령 지역의 군부대를 표적으로 로켓을 발사한 것. 하마스 최고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것에 대해 조만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보복에 나설 거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벌어진 일인데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를 전투기로 폭격하며 바로 반격에 나서자, “사실상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전면전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와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어요. 🇯🇵

기시다 총리가 오늘(14일)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해 불거진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까지 연이어 터지며 10%대까지 추락한 상황이었어요. 이에 자민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불출마 결정을 내렸다고. 앞으로 자민당 내에서 차기 총재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요.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특수학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해요. 🏫

늘봄학교는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채우기 위해 정규수업이 끝난 이후 학교 안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데요. 일부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것을 모든 초등학교·특수학교 1학년으로 범위를 확대한 것. 교육 현장에서는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인력·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반발이 나와요.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가 차별금지법 반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어요. 

차별금지법은 누구도 성별, 장애, 나이, 성적 지향성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안 후보자가 과거 저서와 강연 등을 통해 “차별금지법 도입은 질병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 “성경적 세계관에 어긋나는 법이다” 등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 확인된 것. 이에 인권단체들은 “이런 반인권적인 사람이 인권위원장이 되면 안 돼!” 하며 반발하고 있다고.

일본에 빼앗겼던 항일 의병 관련 문서들이 공개됐어요. 📜

국가유산청이 ‘한말 의병 관련 문서’와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직후 국제연맹에 제출한 ‘한일관계사료집’을 공개한 것. 한말 의병 관련 문서는 일제 헌병경찰들이 의병을 토벌하며 빼앗은 자료를 모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지난달 110여 년 만에 일본으로부터 되찾았다고. 여기엔 1907년 13도 창의군에서 활동한 주요 지휘관들이 작성한 편지 9건과 최익현 등 애국지사의 서신 4건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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