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코로나19 재유행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재유행 😷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다시 퍼지고 있어요. 정부가 지난해 5월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한 지 1년 3개월 만인데요. 최근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환자가 한 달 만에 6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폭염으로 실내 활동은 늘어났지만 마스크 착용은 줄었고, 계속 에어컨을 틀면서 환기가 제대로 안 된다는 점이 재확산 원인으로 꼽혀요. 새롭게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KP.3’의 영향도 있고요. 오미크론의 후손 격인 KP.3는 감염 초기 증상이 냉방병과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직장인들도 혼란을 겪고 있어요. 확진자에 대한 휴가 규정이 회사마다 제각각이기 때문. 엔데믹 이후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분류돼 격리 의무가 없어져서 원칙적으로는 확진자도 정상 출근을 해야 하는데요. 일부 회사에서는 휴가를 쓰도록 강제하고 있어서 “출근해? 말아?”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라고.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올리는 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어요. 다만 확진자 증가로 치료제 수요도 늘어난 만큼, 이달 안에 치료제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