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기록적 폭염 시작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장마 끝, 기록적 폭염 시작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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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내린 비로 올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났다고 기상청이 밝혔어요.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간 건데요. 올해 장마철 총 강수량은 전국 평균 472.0㎜로, 평년(1991~2020년) 강수량의 1.3배에 달해요. 제주에는 평년보다 약 16배 많은 561.9㎜의 비가 내렸고요. 장마 기간은 제주와 남부 지방이 평년보다 각각 약 7일, 4일 더 길었고, 중부 지방은 3일 정도 짧았다고. 장마가 끝났지만,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어요.
장마가 끝난 후에는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에요. 북태평양·티베트 고기압이 우리나라 하늘을 뒤덮으면서 더운 바람을 계속 불어넣고 있어서인데요. 8월에는 한낮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이미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고, 경상도 등 벌써 낮 최고기온이 35를 넘긴 지역도 있어요. 강원도 속초·강릉 등에는 밤중 최저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고요. 기상청은 온열질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어요.
이미지 출처: ⓒPexels/Nitin Dhum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