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뛸 거야” vs. “플랜B 빨리 짜자”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끝까지 뛸 거야” vs. “플랜B 빨리 짜자”
뉴닉
@newneek•읽음 4,344
민주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어요. 바이든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요양 중인데요.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 날인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며 “다음 주에 다시 선거 유세에 나서겠다”고 말한 것. 하지만 이날 바이든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은 8명이 늘어 모두 31명이 됐다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영향력이 큰 정치인들도 바이든에 등을 돌리고 있고요.
미국 대선이 4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혼란이 커지고 있어요. 바이든의 사퇴는 시간 문제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신 후보로 세워야 할지, 다른 새 후보를 뽑기 위해 ‘미니 경선’을 치러야 할지 의견이 갈리는 건데요. 현재로선 ‘해리스 후보론’이 힘을 받는 분위기지만, 트럼프를 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많다고. 트럼프 선거 캠프는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교체될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미지 출처: ⓒReuters/Tom Bre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