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동의청원 관련 청문회가 열렸어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해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동의청원’에 대한 청문회에서 여야는 몸싸움까지 벌이며 강하게 대치했어요. 여당은 정당한 탄핵 사유 없이 진행하는 불법 청문회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출석한 증인들에게 윤 대통령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가했는지 여부를 강하게 추궁했어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대선 후보에서 ‘하차할 결심’을 내릴 거라는 말이 나와요. 🇺🇸

바이든의 측근 중 한 명인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바이든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심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까지 “바이든이 대선 이길 가능성 희박해!” 하고 우려를 표했다는 말도 있고요. 이에 이르면 오는 주말에 바이든이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북한이 또 오물풍선을 보내자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했어요. 🎈📢

북한은 어제(18일) 저녁 약 200여 개의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보냈는데요. 이 중 40여 개가 경기 북부 지역에 떨어졌어요. 다행히 오물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우리 군 당국은 어제 오후 6시쯤부터 오늘 새벽까지 10시간가량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며 대응에 나선 뒤,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하겠다고 밝혔어요.

메타가 유럽연합(EU) 내 인공지능(AI) 출시를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

EU의 강력한 AI 규제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EU가 지난 5월 만든 AI법에 따르면, AI 기업은 AI의 학습 데이터 목록을 공개하고, “내 저작권 있는 거로 학습시키지 마!” 요구받으면 이에 응해야 해요. 이를 위반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7%를 벌금으로 내야 할 수 있고요. 앞서 애플도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EU에서는 출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요.

이스라엘이 초정통파 유대교도 3000명을 징집하기로 했어요. 🇮🇱

‘하레디’로 불리는 이들은 유대인 문화와 학문을 지킨다는 이유로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때부터 계속 병역을 면제받았는데요. 초정통파에 대한 병역면제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스라엘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징집을 시작한 거예요. 이에 하레디들은 집단 징집 거부에 나설 것을 예고하는 한편,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초정통파 정당들도 연정을 탈퇴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요.

스위스에 ‘안락사 캡슐’이 등장해 논란이에요. 

캡슐에 들어가 버튼만 누르면, 캡슐 내 산소를 질소로 바꿔 저산소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르코’라는 이름의 기계인데요. 안락사를 허용하는 스위스에서도 “사용 방법이 너무 쉽다”며  법적·윤리적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와 사용 가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요. 한편 제작사 측이 “의사 없이도 더 평화로운 죽음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안락사 자체에 대한 논쟁에도 불이 붙을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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