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돌아오지 않은 1만 명의 전공의들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결국 돌아오지 않은 1만 명의 전공의들
뉴닉
@newneek•읽음 7,657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 개혁안에 반발해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이날까지 돌아오면 사직 처리 안 할게!” 했던 마감 기한인 15일이 지났지만, 전공의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어요. 전국 수련병원 211곳의 전공의 1만 3756명 중 이날 출근한 전공의는 10%에 못 미치는 1155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실은 복귀 규모와 상관없이 사직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부분의 병원들은 사직서를 수리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1만 명 이상 전공의들의 사직이 현실로 다가오자, 정부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어요.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1)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하고 (2) 9월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결과적으로 전공의는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 “얻은 것 없이 특혜만 줘서 나쁜 선례를 남겼어!” 정부는 앞으로 전공의들을 더 설득하겠다고 했어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