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내부 고발 막은 오픈AI

직원들의 내부 고발 막은 오픈AI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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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내부 고발 막은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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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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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직원들에게 AI(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을 규제 당국에 알리지 못하도록 불법적으로 막았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어요. 오픈AI 기술이 인류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규제 당국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오픈AI가 지나치게 엄격한 비밀 유지 계약을 맺도록 했다는 건데요. 계약의 내용에 따르면 내부 고발을 하려면 회사의 동의를 먼저 받도록 했다고. 미국에서 내부 고발을 막는 건 불법이라,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오픈AI에 대한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지난 5월에도 챗GPT-4o 출시를 앞두고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 기간을 과거보다 줄였다는 직원의 폭로도 나왔어요. 내부의 반대에도 제품 공개 예정일에 맞추기 위해 단 일주일의 테스트 기간만 거쳤다고. 이에 “오픈AI가 안전보다 이익과 속도를 우선하는 거 아냐?” 하는 걱정이 나와요. 실제로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회사로 출발했지만 2019년 영리법인을 설립했고 챗GPT 출시 이후 영리 활동에 더 집중하고 있고요. 한편 오픈AI는 직원들의 내부 고발 권리를 보호하고 있고, 촉박하긴 했지만 테스트 기간도 충분했다고 반박하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Unsplash/Andrew N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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