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우주로 쏘아 올려진 아리안 6호

4년 만에 우주로 쏘아 올려진 아리안 6호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4년 만에 우주로 쏘아 올려진 아리안 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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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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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의 우주 로켓 ‘아리안 6호’가 9일(현지시간) 발사됐어요. 아리안 6호는 ESA가 우주개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민간기업 ‘아리안그룹’과 손잡고 만든 로켓인데요. 개발이 지연되며 예정보다 4년 늦게 발사됐어요. (1) 로켓에 실은 초소형 위성들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고 (2) 재사용할 수 있는 로켓 상단부가 태평양에 안전하게 떨어지도록 하는 게 이번 임무였어요. 아리안 6호는 발사 약 1시간 뒤부터 위성들을 성공적으로 로켓에서 분리해 궤도에 안착시키긴 했지만, 상단부가 대기권 재진입에는 실패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이번 발사를 계기로 ESA는 “우리도 우주개발 경쟁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겠어!”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우주개발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경쟁하기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해요.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과 비교하면 발사 비용은 더 드는데 성능도 애매한 수준이라는 것. ESA는 2030년까지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는 발사체를 만들어 “유럽의 기술만으로도 우주개발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만들 거야!” 하는 계획을 밝혔어요.

이미지 출처: ⓒUnsplash/Kurt Coto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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