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러의 꿀팁을 아르켜줄게 1 / 시간이 없다면 자율활동 집중 공략!
작성자 복민주
학종러의 꿀팁을 아르켜줄게
학종러의 꿀팁을 아르켜줄게 1 / 시간이 없다면 자율활동 집중 공략!
안녕하세요 복민주입니다.
오늘은 적은 노력으로 빵빵한 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학종러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종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준말입니다. 그럼 또 학생부 종합 전형은 무엇이냐? 고등학교에서의 성적으로 대학을 가는 수시는 두 전형으로 분류되는데요. 교과와 학종입니다. 교과는 학교 시험(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만을 반영한 전형이고, 학종은 학교 시험과 선생님의 평가, 학생의 추가적인 활동을 반영하는 전형입니다.
그만큼 학종은 인간관계, 창의성, 성적 등을 두루두루 챙겨야 합니다. 저는 3년 동안 도시와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학종러의 길을 걸어왔는데요. 책과 유튜브를 보며 열심히 입시 공부를 했지만 직접 생기부를 채우니 생각지못한 고충과 아쉬움들이 많았습니다. 이 아티클은 생기부 채우는 꼼수!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뉴닉을 보는 고등학생들이라면 분명히 생기부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글을 보는 학부모님이 있다면 꼭 자녀들에게 공유해 주세요. 분명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ㅎ.ㅎ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세특, 행특 등 줄임말이 많습니다. 궁금하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하겠습니다.
세특보단 자율활동을 열심히 채우자
학종러들은 시험 기간엔 시험 공부하랴, 시험 끝나면 생기부 채우랴 정신이 없으실 텐데요. 수많은 과제에 치여서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가 분명 생깁니다. 그때 저는 다른 과목 세특보다 자율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 진로활동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담임선생님이 저희 생기부에 써주시는 부분은 자율활동, 행동발달 특기사항입니다. 그런데 진로활동의 생기부 수정 권한이 담임 선생님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진로활동 생기부는 진로 선생님이 써주시지만 바로 담임 선생님께 넘겨드리기 때문에 담임 선생님의 재량으로 진로활동을 수정해 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자율활동 때 한 활동을 활용해 진로활동 생기부를 수정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1학년 진로활동은 자신의 희망 직업소개, 롤 모델 소개, 직업 검사로 채워져 수준 높은 연계 활동을 기대할 수 없는 생기부입니다. 그러나 진로활동은 2100바이트로 자율활동, 세특(1500바이트)보다 더욱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진로 선생님에게 좋은 생기부를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면 보험으로 자율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율 활동을 열심히 하셨다면 분명히 바이트 수가 넘쳐 못 쓴 활동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못 쓴 활동을 진로활동에 넣어달라고 담임 선생님께 요청하는 것이죠!
2 ) 담임 선생님이 행특을 좋게 써주신다
학생의 개입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생기부는 행특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한 활동을 쓴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세특과 다르게 행특은 오로지! 담임선생님의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학교는 생기부 수정 기간에도 행특을 공개하지 않았을 정도로 행특은 절대적 선생님의 권한입니다. (행특은 오타 말고는 수정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행특 외에도 선생님들의 평가는 수정 요청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렇다면 미리 담임 선생님에게 잘 보이는 것이 가장 좋겠죠? 그러나 담임 선생님도 우리 학생들도 너무나 바쁘게 때문에 생각보다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을 잘 모릅니다 ㅎ.ㅎ 그러니 선생님과 함께 하는 자율시간에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발표도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1학년이라서 어떤 주제를 할지 모르겠다! 싶다면 자율시간에 한 교육과 연관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예로 환경 교육을 받았으면 그것을 계기로 독서 활동을 하고 반 급우들과 플로깅을 제안해 같이 플로깅을 하는 거죠. 수준 높은 활동은 아니지만 교육을 열심히 들었구나, 실행력과 리더십이 있구나 생각이 들죠? 선생님에게 잘 보여라는 말은 사바사바를 열심히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자율활동을 한다면 담임선생님도 분명 이쁘게 봐주실 것입니다.
3 ) 생기부의 통일성이 극대화된다
제가 1학년 때 생기부를 처음 보고 든 생각은 '내가 연관되었다 생각한 내용이 하나도 안 드러나잖아..?'였습니다. 생기부는 연계가 중요하다고 익히 들어 공간 불평등에 관해 연관해서 썼는데 세특을 써주는 과목 선생님이 모두 다르다 보니 중점적으로 보는 내용이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통일된 생기부를 원한다면 해답은 담임 선생님입니다. 담임 선생님이 수업하는 과목, 자율활동, 진로활동만큼은 확실하게 통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열심히 자율활동을 채우고 자투리 시간에는 나의 관심사에 대해 선생님에게 어필을 하는 것이죠! 관심사를 어필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생님 또한 제가 관심 있는 부분에 납득을 하시면서 생기부의 퀄리티가 더욱 좋아집니다. 보고서만 보고 세특을 써주시는 선생님들과 확실한 차이가 납니다.
4 ) 급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들이는 노력 대비 급우들에게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종러라면 동아리 회장, 학생회, 반장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입니다. 열심히 자율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으면 동아리 회장, 학생회, 반장이 되는 것이 훨씬 쉽겠죠? 저는 건축도시 동아리 회장이었는데 동아리를 개설할 때 자율활동을 열심히 한 것을 보며 저를 믿고 동아리에 가입한 급우들이 있었습니다. 기술교육과를 희망하는 같은 반 급우도 저를 믿는다며 동아리에 들어오고, 건축과 스포츠 사이에서 고민하는 같은 반 급우도 저희 동아리에 흥미를 갖고 가입했습니다. 덕분에 진로폭이 좁은 건축도시 동아리지만, 20명의 부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책임감이 덜 든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입니다. 반장의 경우 하고도 욕을 먹는 경우가 많죠.. 반티 주문이며 대의원회 회의까지 시간이 많이 들지만, 들이는 시간 대비 생기부에 쓸 거리가 없죠. 하지만 자율활동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만을 해도 되니 훨씬 부담이 덜합니다.
2탄에서는 보고서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 선생님이 찰떡같이 알아듣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완전 맹신은 Xx.. 질문은 완전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