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악은 평범하다는 것 같아요. 평범하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게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평범악이라고 하면 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그 정도나 분야가 다를 수 있지만 결론적으로 악은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평범악이라고 하면,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존재하고 모두가 갖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모두가 ‘악’에 상처받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의도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나의 행동이 ‘악’으로서 작용해 상처가 될 수 있는것처럼 말이죠. 평범한만큼 우리가 그 악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기에 평범악이라는 표현이 나오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