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e
2023.11.03•
Q. 피로사회를 유발하는 성과사회?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오늘날의 성과사회는 무작정 "할 수 있어!🤟"를 외치는 곳이에요. 마치 고시에만 6년을 털어넣은 혜옥이처럼,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한 가해자이자 피해자로서 스스로를 착취하게 돼요. 쉼없이 일하는 워커홀릭을 미덕으로 여기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보이지 않나요?
그러나 노력이 좌절되는 순간은 반드시 있어요. 좌절을 체험한 인간은 "당연히 할 수 있는 나"와 "그럼에도 어째서인지 할 수 없는 나" 간의 처열한 전투를 벌이죠. 그곳에서 부상을 입은 전사는 우울증에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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