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 ‘체포 불가능 판단’

아 유😮‍💨 저 또라이가 대통령이 되서이게 뭔 짓거리야 그리고 경호처장도 처 돌았나? 아 😮‍💨 다음엔 제발 생각 없이 투표하지나 말자 이2찍들아 이미 별 쓰레기 정권 다 격어 봤으니까 그만 2번 찍어라.

검찰춘장석열이

<blockquote><p><strong><em>"독자들이 이 책을 읽은 뒤 자신감을 얻어 기존 리더십에 도전하고, 자신들의 리더를 충분히 경계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리더들을 갈아치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em></strong></p></blockquote><p>얼마 전 서점에서 이 책, 저 책을 둘러보다가 이처럼 도발적이면서도 시의적절한 화두를 프롤로그에서 던지는 책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br><br>진정한 리더가 실종된 듯한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떤 리더를 선택해야 하는가? <br>더 이상 부족한 안목으로 잘못된 리더를 부끄러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자기 반성과 의무감에서라도 이 책을 펼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a5b01a1bd204b8094ed28ead7421a5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다시, 리더란 무엇인가</figcaption></figure><h2><strong>바로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입니다.</strong></h2><p>모식 템킨의 <strong>『다시, 리더란 무엇인가』</strong>는 역사적 맥락에서 리더십의 본질을 탐구하는 흥미로운 책 입니다. <br>하버드 케네디스쿨 역사학 교수인 템킨은 10년 이상 <strong>'역사 속 리더들과 리더십' </strong>강의를 통해 전 세계의 미래 지도자들을 가르치며 리더십에 관한 핵심적이고 보편적인 질문들을 탐구해왔습니다. 이 책은 그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리더십의 본질과 현대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p><hr><h2>리더와 역사, 그 복잡한 관계</h2><p>템킨은 책의 서두에서 리더십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견해를 제시합니다. <br>하나는 마키아벨리의 견해이고, 다른 하나는 마르크스의 견해입니다.</p><p>마키아벨리는 그의 저서 "군주론"에서 리더십을 개인의 능력과 수완에 기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뛰어난 리더는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는 때로는 비도덕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것도 포함합니다.</p><p>반면 마르크스는 리더십을 역사적, 경제적 조건의 산물로 보았습니다. 그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사회 구조와 계급 관계가 리더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르크스에게 있어 진정한 리더십은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집단적 의식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p><p>템킨은 이 두 가지 상반된 견해를 통해, 리더십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strong>"리더가 역사를 만드는가, 아니면 역사가 리더를 만드는가?" </strong>이 질문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가 됩니다.</p><p>템킨은 이 두 가지 견해가 모두 일면의 진실을 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리더는 역사적 상황에 의해 형성되지만, 동시에 그들의 행동과 결정이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p><hr><h2>리더의 세 가지 얼굴: 전사, 반란자, 성자</h2><p>이 책의 원제 <strong>"Warriors, Rebels, Saints"</strong>가 암시하듯, 템킨은 리더십을 세 가지 원형으로 분석합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bc9377efcf04e04a4376bc94a45b207.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원제 <strong>Warriors, Rebels, Saints</strong></figcaption></figure><p><strong>전사(Warriors)형 리더</strong>는 주로 강력한 행동과 결단력으로 특징지어집니다. 이들은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하지만, 때로는 강압적일 수 있습니다. 템킨이 제시하는 전사형 리더의 대표적인 예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입니다.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위기를 맞아 루스벨트는 과감한 정책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가를 이끌었습니다.</p><p><strong>반란군(Rebels) 리더</strong>는 기존 체제에 도전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종종 혁명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합니다. 템킨이 제시하는 반란군형 리더의 대표적인 예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와 맬컴 X입니다. 두 사람은 모두 미국의 인종차별에 맞서 싸웠지만, 그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p><p><strong>성인(Saints)형 리더</strong>는 도덕적 권위와 영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이끕니다. 이들은 종종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변화를 추구하며, 높은 윤리적 기준을 설정합니다. 템킨이 제시하는 성인형 리더의 대표적인 예는 마하트마 간디입니다. 간디는 비폭력 저항을 통해 인도의 독립을 이끌었으며, 그의 철학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p><hr><h2>역사책으로서도 뛰어난 통찰</h2><p>이 책이 여느 리더십 서적과 다른 점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리더십을 이해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각 장은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때로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의 이면까지 들려줍니다.</p><p>템킨은 흔히 '위대한 인물' 이론에만 한정하지 않습니다. 그는 역사가 단순히 몇몇 뛰어난 개인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strong>수많은 사람들의 집단적 행동과 사회적 움직임의 결과</strong>라고 봅니다. 이러한 관점은 리더십을 보다 넓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리더의 역할과 한계를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br><br>템킨은 책에서 여러 역사적 인물들의 리더십을 비교 분석합니다.</p><ul><li><p>대공황 시대의 위기 속 허버트 후버와 프랭클린 루스벨트</p></li><li><p>여성 참정권을 위한 투쟁의 쌍두마차 캐리 채프먼 캣과 앨리스 폴</p></li><li><p>나치 점령하의 프랑스 레지스탕스와 도미니카공화국 독재에 대항했던 미라발 자매</p></li><li><p>제2차 세계 대전 속 일본과 미국의 리더들과 그들의 결정</p></li><li><p>베트남 전쟁의 일그러진 리더 린든 존슨과 로버트 맥나마라</p></li><li><p>인도 해방의 동상이몽 마하트마 간디와 B.R. 암베드카르</p></li><li><p>확신과 원칙의 리더십을 보여준 마거릿 대처, 마틴 루서 킹, 맬컴 X</p></li></ul><p>흥미진진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리더십의 본질을 찾아갑니다.</p><hr><h2>허버트 후버 VS 프랭클린 루스벨트</h2><p>허버트 후버는 대공황이 시작되었을 때 미국의 대통령이었습니다. <br>그는 성공한 기업인 출신으로, 경제 위기를 다룰 수 있는 적임자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후버는 대공황의 심각성을 간과하며, 전통적인 경제 정책에 의존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자정 능력을 믿었습니다. 후버는 "번영은 모퉁이를 돌면 있다"라고 말하며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실제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p><p>반면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대공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과감한 정부 개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취임 직후 '뉴딜' 정책을 시행하여 대규모 공공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은행 시스템을 개혁하며,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루스벨트는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p><p>템킨은 이 두 대통령의 리더십 차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후버의 소극적이고 전통적인 접근법은 위기를 더욱 악화시켰지만, 루스벨트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리더십은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이는 리더가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28aa71c7c164797a97ef95649e7e45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1932년 10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자동차에 타고 있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유세 중인 모습. ⓒ Franklin D. Roosevelt Library</figcaption></figure><blockquote><p><strong><em>우리는 우리가 경제 속에서 살아간다는 이야기는 늘 듣지만,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은 자주 잊는다. 근래의 다른 미국 대통령들과는 달리 루스벨트는 바로 이점을 항시 숙지하고 있었고, 이것이 그가 리더로서의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다.</em></strong></p></blockquote><hr><h2>캐리 채프먼 캣 VS 앨리스 폴</h2><p>또 다른 흥미로운 비교는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끈 캐리 채프먼 캣과 앨리스 폴의 리더십입니다. 템킨은 미국의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끈 두 리더의 리더십 스타일을 비교분석합니다.</p><p>캐리 채프먼 캣은 전국여성참정권협회(NAWSA)의 회장으로, 보다 온건하고 점진적인 접근법을 선호했습니다. 그녀는 주 단위의 참정권 획득을 우선시하며, 정치인들과의 협상과 설득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자 했습니다. 캣은 또한 제1차 세계대전 중 여성들의 애국심을 보여줌으로써 참정권 획득에 유리한 여건을 만들고자 했습니다.</p><p>반면 앨리스 폴은 보다 급진적이고 직접적인 행동을 선호했습니다. 그녀는 전국여성당(NWP)을 설립하고, 연방 헌법 수정을 통한 전국적인 여성 참정권 획득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폴은 백악관 앞에서의 피켓 시위, 단식 투쟁 등 더 과감한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때로는 체포와 투옥으로 이어졌지만, 여성 참정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습니다.</p><p>템킨은 이 두 리더의 접근법이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캣의 온건한 접근법은 보다 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변화의 속도가 느렸습니다. 반면 폴의 급진적 접근법은 빠른 변화를 추구했지만, 때로는 대중의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p><p>그러나 결국 이 두 접근법의 조합이 여성 참정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템킨은 분석합니다.</p><blockquote><p><strong><em>성공(혹은 실패)에 이르는 길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갈래이며, 힘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들을 이끌 때 어떤 투쟁 방식을 선택할지는, 어떤 방법을 써야 싸움에서 이길까보다 사람들이 대의를 위해 어떤 식으로 싸우고 싶어 하는가에 좌우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em></strong></p></blockquote><hr><h2>린든 존슨 + 로버트 맥나마라</h2><p>린든 존슨과 로버트 맥나마라의 리더십에 대한 템킨의 분석은 특히 흥미롭습니다.</p><p>템킨은 이 두 인물의 리더십을 베트남 전쟁이라는 맥락에서 살펴봅니다. 존슨 대통령은 국내 정책에서는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지만, 외교 정책, 특히 베트남 전쟁에서는 심각한 실패를 겪었습니다. 템킨은 존슨이 베트남 전쟁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내렸고, 이를 수정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렸다고 지적합니다.</p><p>로버트 맥나마라는 국방장관으로서 베트남 전쟁의 주요 설계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템킨은 맥나마라가 뛰어난 지성과 분석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전쟁의 복잡성을 과소평가했다고 분석합니다. 맥나마라는 후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그의 리더십 실패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p><p>템킨은 이 두 인물의 사례를 통해 리더십의 한계와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그는 리더가 자신의 판단에 지나치게 확신을 갖거나, 복잡한 현실을 단순화하려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합니다. 또한 리더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유연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f721e5b35a144a697ec0db178ff172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1968년 2월 7일 백악관 내각 회의에 참석한 대통령 린든 존슨(왼쪽) 국방장관 맥나마라. ⓒ Yoichi Okamoto/NARA</figcaption></figure><blockquote><p><strong><em>훌륭한 공직자는 언제나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공직자는 그 자신이 세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 않는다. 공직자는 그게 국민을 위하는 길일 때만 영향력을 행사하며, 그러지 않을 바엔 공직자의 힘은 아무 가치가 없다. 이것이 바로 공직자가 훌륭한 리더가 되는 길이다. 진정으로 공직에 임하는 것이 곧 리더십이다. 훌륭한 리더십이란 곧 제대로 공직을 수행하는 것이다.</em></strong></p></blockquote><hr><h2>템킨이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h2><aside><ul><li><p>리더십은 개인의 능력만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역사적,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p></li><li><p>효과적인 리더십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습니다. '전사', '반란군', '성인'의 리더십은 각각 다른 상황에서 필요하며, 때로는 이들이 조화롭게 결합될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p></li><li><p>리더는 자신의 시대가 직면한 도전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사고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p></li><li><p>리더십에는 강한 신념과 원칙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유연성과 적응력도 중요합니다. 지나친 확신은 위험할 수 있으며, 리더는 자신의 판단을 끊임없이 검증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p></li><li><p>리더십은 단순히 개인의 성공이나 권력 획득의 수단이 아니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이익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행동합니다.</p></li><li><p>리더십은 고립된 개인의 행위가 아니라, 추종자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됩니다. 효과적인 리더는 자신의 비전을 명확히 전달하고, 사람들을 동기부여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합니다.</p></li><li><p>역사 속 리더들의 성공과 실패를 학습함으로써,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리더십 과제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거의 교훈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p></li></ul></aside><hr><h2>이 시대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h2><p>템킨의 분석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리더십은 개인의 능력만이 아닌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통찰력에서 나옵니다. 진정한 리더는 시대의 요구를 이해하고, 이에 부응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p><p>기후변화, 불평등, 민주주의의 위기 등 복잡한 도전에 직면한 현대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한 리더를 필요로 합니다. 이 책은 역사 속 리더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우리가 어떤 리더를 선택하고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p><p>우리가 더 이상 잘못된 리더를 선택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이 책이 제시하는 역사의 교훈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p><blockquote><p><strong><em>지금 우리 세상에는 훌륭한 리더들이 필요하다. 세상 어딘가에 반드시 존재하는 이들에게는 우리의 지지가 필요하다. 심지어 이들은 투사, 반란자, 성자일 필요도 없다. 지금 우리 상황에서는 어쩌면 단순히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을 가진 것만으로 충분할지 모른다. 결국에는 이것이 훌륭한 리더십의 가장 참된 본질이 아닐까.</em></strong></p></blockquote>

"독자들이 이 책을 읽은 뒤 자신감을 얻어 기존 리더십에 도전하고, 자신들의 리더를 충분히 경계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리더들을 갈아치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얼마 전 서점에서 이...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 이 시대가 갈망하는 리더를 찾아서

대온실 수리 보고서: 기억의 건축물을 복원하다

올해 여러분에게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 알 책수다(知冊수다)
인문, 철학, 경제, 과학... 어려워 보이는 책들도 많지만
친구랑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듯이 쉽게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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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책수다

말로

힉파

<p>지난해 가수 지드래곤이 방문해 화제가 되었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60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126&amp;utm_content=7606">CES 2024</a> 기억나나요? 올해도 CES 2025가 열려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년 만에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어요.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모였던 CES 2025, 핵심 이슈만 쏙쏙 골라 정리해 봤어요.</p>

<h3>CES가 뭐였더라...?</h3>

<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345&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세계가전전시회</a>(Consumer Electronics Show)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전&middot;IT 전시회 중 하나예요.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 있는 행사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CES 2025에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 동안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13001900091">14만 1000명 이상</a>이 방문했다고. CES 2025 참가 기업 수도 160여 개국, 4500여 개에 달했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도 1000여 개가 참여해 3번째로 가장 많았어요.&nbsp;</p>

<h3>CES 2025, 어떤 키워드에 주목해야 해?</h3>

<p>CES 2025의 주제는 &lsquo;몰입&rsquo;(dive in)이었어요.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는데요.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 속으로 이미 깊숙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는 행사였다는 평가가 많아요:&nbsp;</p>

<ul>
	<li><strong>우리 집 곳곳에 AI가? 🏠</strong>: 그동안 CES에서 등장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활용됐었는데요. CES 2025에선 AI를 탑재한 가전이 어떻게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01121008300608">집안 곳곳에서 활용</a>될 수 있는지 볼 수 있었다고.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AI 음성 비서 &lsquo;빅스비&rsquo;는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별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LG전자의 AI홈 &lsquo;허브&rsquo;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잠자고 있는 사용자의 심박수와 호흡 등을 분석해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112511714">건강관리를 해줬다</a>고 해요.&nbsp;</li>
	<li><strong>휴머노이드의 시대가 온다? 🤖</strong>: 인간과 비슷한 모습의 로봇에 AI가 결합된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46273&amp;cid=40942&amp;categoryId=32335">휴머노이드</a>에도 큰 관심이 쏟아졌어요. AI를 통해 자신 앞에 있는 상대를 인식하자 &ldquo;같이 사진 찍자&rdquo;고 말하고, 손을 내민 사람에겐 다가가 악수하는 등 혁신적인 휴머노이드가 많이 등장한 것. CES 2025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 대표들은 로봇 산업을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122053025">미래 핵심 분야로 강조</a>하기도 했어요.&nbsp;</li>
	<li><strong>무섭게 발전하는 중국 기업들 🇨🇳</strong>: 이러한 AI 활용에 있어 <a href="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5/01/11/WFJCKXJTUJBX5EQVSV6NSDUQJQ/">중국 기업들의 활약</a>이 두드러지기도 했어요. AI 기반 야외활동용 외골격 장치&middot;수중 청소 로봇&middot;접이식 로봇 팔이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바탕으로 CES 2025의 로봇 관련 혁신상에서 중국이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것. 이에 &ldquo;중국이 우리나라를 턱 밑까지 <a href="https://www.ajunews.com/view/20250112134959174">추격하고 있어</a>!&rdquo; 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nbsp;</li>
</ul>

<p>하지만 한편에서는 &ldquo;CES 2025, 이게 최선이야...?&rdquo; 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어요.&nbsp;</p>

<h3>그게 무슨 말이야?</h3>

<ul>
	<li><strong>혁신 멈춘 거 아냐? 🤷</strong>: CES 2025에 참여한 관객 대부분이 &ldquo;생각보다 혁신적인 볼거리는 많지 않았다&rdquo;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없고, 이미 나왔던 기술의 업데이트 수준이었다는 거예요. 이러한 지적에 전문가들은 &ldquo;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관람객에게 자신들의 신기술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10112600017">공개하기 꺼리는 기업들</a>이 많아졌다&rdquo;라고 분석하고 있어요.&nbsp;</li>
	<li><strong>어차피 주인공은 젠슨 황? 🧐</strong>: CES 2025의 주인공은 기술도 제품도 아닌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다는 말이 많아요. CES 2025 개막 전날인 6일 기조연설에 젠슨 황 CEO가 등장하자 <a href="https://www.news1.kr/industry/general-industry/5656841">1만 명이 넘는 관객</a>이 몰리기도 했는데요. 그가 해당 연설에서 &ldquo;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은 걸릴 수 있다&rdquo;는 발언을 하자 양자컴퓨팅 기업 &lsquo;아이온큐&rsquo;의 주가가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01090147299780">약 40% 폭락하기도 했다고</a>. 이에 &ldquo;엔비디아의 행보에 시장이 너무 요동치는 거 아냐?&rdquo;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CES 2025</div>

지난해 가수 지드래곤이 방문해 화제가 되었던 CES 2024 기억나나요? 올해도 CES 2025가 열려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년 만에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어요.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모였던 CES 2025, 핵심 이슈만 쏙쏙 골라 정리해 봤어요.
CES가 뭐였더라...?
세계가전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 중 하나예요.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 있는 행사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CES 2025에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 동안엔 14만 1000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CES 2025 참가 기업 수도 160여 개국, 4500여 개에 달했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도 1000여 개가 참여해 3번째로 가장 많았어요. 
CES 2025, 어떤 키워드에 주목해야 해?
CES 2025의 주제는 ‘몰입’(dive in)이었어요.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는데요.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 속으로 이미 깊숙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는 행사였다는 평가가 많아요: 

우리 집 곳곳에 AI가? 🏠: 그동안 CES에서 등장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활용됐었는데요. CES 2025에선 AI를 탑재한 가전이 어떻게 집안 곳곳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볼 수 있었다고.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AI 음성 비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별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LG전자의 AI홈 ‘허브’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잠자고 있는 사용자의 심박수와 호흡 등을 분석해 건강관리를 해줬다고 해요. 
휴머노이드의 시대가 온다? 🤖: 인간과 비슷한 모습의 로봇에 AI가 결합된 휴머노이드에도 큰 관심이 쏟아졌어요. AI를 통해 자신 앞에 있는 상대를 인식하자 “같이 사진 찍자”고 말하고, 손을 내민 사람에겐 다가가 악수하는 등 혁신적인 휴머노이드가 많이 등장한 것. CES 2025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 대표들은 로봇 산업을 미래 핵심 분야로 강조하기도 했어요. 
무섭게 발전하는 중국 기업들 🇨🇳: 이러한 AI 활용에 있어 중국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기도 했어요. AI 기반 야외활동용 외골격 장치·수중 청소 로봇·접이식 로봇 팔이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바탕으로 CES 2025의 로봇 관련 혁신상에서 중국이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것. 이에 “중국이 우리나라를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어!” 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한편에서는 “CES 2025, 이게 최선이야...?” 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어요. 
그게 무슨 말이야?

혁신 멈춘 거 아냐? 🤷: CES 2025에 참여한 관객 대부분이 “생각보다 혁신적인 볼거리는 많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없고, 이미 나왔던 기술의 업데이트 수준이었다는 거예요. 이러한 지적에 전문가들은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관람객에게 자신들의 신기술을 공개하기 꺼리는 기업들이 많아졌다”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어차피 주인공은 젠슨 황? 🧐: CES 2025의 주인공은 기술도 제품도 아닌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다는 말이 많아요. CES 2025 개막 전날인 6일 기조연설에 젠슨 황 CEO가 등장하자 1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기도 했는데요. 그가 해당 연설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은 걸릴 수 있다”는 발언을 하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주가가 약 40% 폭락하기도 했다고. 이에 “엔비디아의 행보에 시장이 너무 요동치는 거 아냐?”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CES 2025 총정리: AI 로봇의 새 시대가 열렸다?

<p>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5일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255838">국회에서 통과됐어요</a>.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이창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탄핵안도 함께 통과됐어요.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집무실&middot;관저 이전 감사를 부실하게 진행하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38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115&amp;utm_content=7387">&lsquo;표적감사&rsquo;를 벌였다</a>는 걸 최 원장 탄핵 사유로 들었어요. 이 지검장을 비롯한 검사들에 대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29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115&amp;utm_content=13291">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a>했다며 탄핵을 추진했고요.</p>

<p>탄핵안 표결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어요. 국민의힘은 &ldquo;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막으려고 탄핵 남발하고 있어!&rdquo; 강하게 반발했고요. 민주당은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115&amp;utm_content=15089">비상계엄 사태</a>&rsquo; 이후 최 원장과 이 지검장에 대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34400001">탄핵을 보류하기로</a> 했었는데요.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lsquo;탄핵 반대&rsquo;를 당론으로 정하자 표결을 진행하는 쪽으로 돌아섰어요.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이들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됐어요.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탄핵되고, 기각하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어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감사원은 재직기간이 가장 긴 조은석 감사위원이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고.</p>

<p><strong>이재명 대표가 재판 5개를 받고 있다고?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79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115&amp;utm_content=14794">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a> 자세히 알아보기</strong></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에서 통과됐어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이창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윤석열 대통령 체포’ 위해 대통령경호처 압박하는 공수처·경찰

생포된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 2명의 진술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국회, 또 하나의 탄핵: 감사원장·서울중앙지검장 탄핵소추안 가결

뉴닉

<p>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지난 8일 저녁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기자회견을 열어 &ldquo;체포영장 아닌 구속영장 가져 오면 조사에 응할 생각 있어!&rdquo;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8137900004">발표했는데요</a>.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3034051004">체포&middot;수색영장은 불법</a>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을 기소하거나 사전영장(미체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오면 조사를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0814590002085">받겠다고 한 것</a>. 영장을 청구 기관 역시 지금의 서울서부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고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을 맡는 중앙지법이 영장 또한 담당해야 한다는 것.</p>

<p>변호인단은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ldquo;국민들이 강추위에 고생하고, 공무원들도 마음 갈등이 심한 점을 고려했다&rdquo;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요청이라는 비판이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109/130823455/2">쏟아지고 있어요</a>. 적법한 체포영장을 거부하고, 관할 법원을 바꿔 구속영장 청구를 다시 요청해 윤 대통령의 체포를 늦추려는 거 아니냐는 것. 구속영장을 통해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05505&amp;cid=43667&amp;categoryId=43667">불구속 기소</a>를 노리고 있다는 말도 있고요. 변호인단은 곧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01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34&amp;utm_content=16016">영장 재집행을 앞두고 있는</a> 공수처에 대해 &ldquo;불필요한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다른 방향을 찾길 촉구한다&rdquo;고 했어요.&nbsp;</p>

<div class="footnote"><br />
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지난 8일 저녁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기자회견을 열어 “체포영장 아닌 구속영장 가져 오면 조사에 응할 생각 있어!” 발표했는데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수색영장은 불법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을 기소하거나 사전영장(미체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오면 조사를 받겠다고 한 것. 영장을 청구 기관 역시 지금의 서울서부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고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을 맡는 중앙지법이 영장 또한 담당해야 한다는 것.
변호인단은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국민들이 강추위에 고생하고, 공무원들도 마음 갈등이 심한 점을 고려했다”고 했는데요. 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요청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요. 적법한 체포영장을 거부하고, 관할 법원을 바꿔 구속영장 청구를 다시 요청해 윤 대통령의 체포를 늦추려는 거 아니냐는 것. 구속영장을 통해 불구속 기소를 노리고 있다는 말도 있고요. 변호인단은 곧 영장 재집행을 앞두고 있는 공수처에 대해 “불필요한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다른 방향을 찾길 촉구한다”고 했어요.

윤석열 대통령, 영장 새로 받아오면 조사 받겠다고?

<p>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심에서 무죄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9062852504">선고받았어요</a>. 군검찰은 지난해 11월 박 대령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요. (1)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29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43&amp;utm_content=7292">채상병 순직 사건</a>&rsquo; 조사 결과를 경찰에 넘기지(=이첩) 말라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2) 상관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해 군 기강을 해쳤다는 것. 박 대령은 &ldquo;확실한 이첩 보류 지시 없었고, 명예 훼손할 의도도 없었어!&rdquo; 하며 혐의를 부정했는데요. 1심 재판부도 박 대령의 손을 들어준 것. 사령관의 이첩 중단 명령 역시 정당하지 않은 명령이라, 항명죄를 적용할 수 없다고 했고요. 군사법원법은 군 사망사건 등 3대 범죄의 혐의점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091604001">민간에 정보를 이첩</a>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p>

<p>재판이 끝난 뒤 박 대령은 &ldquo;채상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7093.html">최선을 다하겠다</a>&rdquo;고 했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재판 결과를 환영하며 &ldquo;채상병의 죽음에 얽힌 내막을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9_0003026545">밝혀내는 일에 힘쓰겠다</a>&rdquo;고 했고요. 이를 위해 채상병 특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275013">말도 나오는데요</a>.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국회에 여러 번 발의됐다가 지금은 폐기된 상태예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어요. 군검찰은 지난해 11월 박 대령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요. (1) ‘채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경찰에 넘기지(=이첩) 말라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2) 상관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해 군 기강을 해쳤다는 것. 박 대령은 “확실한 이첩 보류 지시 없었고, 명예 훼손할 의도도 없었어!” 하며 혐의를 부정했는데요. 1심 재판부도 박 대령의 손을 들어준 것. 사령관의 이첩 중단 명령 역시 정당하지 않은 명령이라, 항명죄를 적용할 수 없다고 했고요. 군사법원법은 군 사망사건 등 3대 범죄의 혐의점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민간에 정보를 이첩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
재판이 끝난 뒤 박 대령은 “채상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재판 결과를 환영하며 “채상병의 죽음에 얽힌 내막을 밝혀내는 일에 힘쓰겠다”고 했고요. 이를 위해 채상병 특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국회에 여러 번 발의됐다가 지금은 폐기된 상태예요.

1심 무죄 받은 박정훈 대령, “채상병과의 약속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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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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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어요.</h3>

<p>12일(현지시간) 기준 사망자는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13_0003030029">24명으로 늘었고</a>, 주요 산불 피해 지역인 팰리세이즈와 이턴의 진화율은 각각 13%, 27%에 그쳤는데요. 강풍이 불고, 소화전까지 마르면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피해액이 2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번 화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가 될 전망인데요. 한편에서는 &lsquo;새해맞이 불꽃놀이&rsquo;로 인해 발생했던 화재가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7086">다시 발화하며</a> 이번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어요.&nbsp;</p>

<hr />
<h3>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h3>

<p>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388625">40만 9510원</a>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보다 각각 6.7%, 7.2% 오른 수치예요. 폭염∙호우 등 이상 기후로 과일&middot;채소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과일&middot;채소류뿐만 아니라 나물류와 수산물 가격도 일제히 뛰었어요. 이에 정부는 농&middot;축&middot;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는 할인 정책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에요.</p>

<hr />
<h3>&lsquo;카톡 검열&rsquo; 논란을 두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어요. 💬</h3>

<p>앞서 더불어민주당은 &quot;카카오톡 등을 통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면 내란 선동죄로 고발하겠다&quot;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은 &ldquo;일상 대화를 검열하겠다는 선전포고&rdquo;, &ldquo;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1509">전체주의적 카톡 계엄령</a>&rdquo;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어요. 이에 민주당은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45727">가짜뉴스를 퇴치</a>해야 한다고 맞서며, 검열이라는 건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11214011416459">잘못된 해석</a>이고 &ldquo;조직적으로 내란 선동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을 제보를 통해 접수받는다는 의미&quot;라고 반박했어요.</p>

<hr />
<h3>국내 7개 공항에서 로컬라이저 구조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h3>

<p>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 규모가 커진 원인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로컬라이저를 지탱하고 있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6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125&amp;utm_content=15864">콘크리트 둔덕이 지목</a>되자, 정부는 국내 13개 공항을 전수 조사했는데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1312270002124">광주∙여수∙포항경주공항</a>에는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구조물이 있었고요. 김해∙사천공항은 콘크리트 기초 위에, 제주공항은 H형 철골로 로컬라이저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어요. 사고기와 같은 기종을 보유한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 점검에서도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됐는데요. 정부는 점검을 확대하고, 법령 위반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어요.</p>

<hr />
<h3>가수 나훈아 씨의 정치적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h3>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73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125&amp;utm_content=15738">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a>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01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125&amp;utm_content=16016">윤 대통령 체포 불발</a> 등을 이유로 여야 <a href="https://shindonga.donga.com/politics/article/all/13/5396062/1">지지율이 좁혀진</a> 상황 속, 나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은퇴 공연에서 왼팔을 가리켜 &ldquo;니는 잘했나&rdquo;고 말하며 야당을 비판했는데요. 이에 &ldquo;단순한 진영논리로 지금의 현실을 이해해서는 안 된다&rdquo;, &ldquo;일제가 쳐들어오는데 &lsquo;조선 니는 잘했나&rsquo;라고 하는 것&rdquo; 등의 <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5/01/12/20250112500048">지적이 나온 것</a>. 그러자 나 씨는 지난 12일 공연에서 &ldquo;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 하냐&rdquo;고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276163">목소리를 높였어요</a>.</p>

<ul>
	<li>연예인의 정치적 목소리에 대한 뉴니커들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strong> <a href="https://newneek.co/@pizzastation/article/1571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125&amp;utm_content=15719">피자스테이션 &lsquo;연예인 정치적 목소리&rsquo;편</a> 보러 가기</strong></li>
</ul>

<hr />
<h3>현대자동차그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어요. 💰</h3>

<p>한화로 약 14억 75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에요.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기부한 건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113/130846354/2">이번이 처음인데요</a>.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8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125&amp;utm_content=14889">보편관세</a> 등을 무기로 미국 내 투자를 압박하는 트럼프 행정부와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여요. GM∙포드∙도요타 등 경쟁 업체와 메타∙아마존∙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도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취임식 기부금으로 모인 돈은 역대 최대인 1억 7000만 달러로, 4년 전 &nbsp;바이든 대통령이 모은 6200만 달러의 3배에 달한다고.</p>

<hr />
<p>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어요.
12일(현지시간) 기준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고, 주요 산불 피해 지역인 팰리세이즈와 이턴의 진화율은 각각 13%, 27%에 그쳤는데요. 강풍이 불고, 소화전까지 마르면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피해액이 2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번 화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가 될 전망인데요. 한편에서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인해 발생했던 화재가 다시 발화하며 이번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어요.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30만 2500원, 대형마트 40만 9510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보다 각각 6.7%, 7.2% 오른 수치예요. 폭염∙호우 등 이상 기후로 과일·채소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과일·채소류뿐만 아니라 나물류와 수산물 가격도 일제히 뛰었어요. 이에 정부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는 할인 정책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에요.

‘카톡 검열’ 논란을 두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어요. 💬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카카오톡 등을 통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면 내란 선동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은 “일상 대화를 검열하겠다는 선전포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적 카톡 계엄령”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어요. 이에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퇴치해야 한다고 맞서며, 검열이라는 건 잘못된 해석이고 “조직적으로 내란 선동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을 제보를 통해 접수받는다는 의미"라고 반박했어요.

국내 7개 공항에서 로컬라이저 구조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 규모가 커진 원인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로컬라이저를 지탱하고 있던 콘크리트 둔덕이 지목되자, 정부는 국내 13개 공항을 전수 조사했는데요. 광주∙여수∙포항경주공항에는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구조물이 있었고요. 김해∙사천공항은 콘크리트 기초 위에, 제주공항은 H형 철골로 로컬라이저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어요. 사고기와 같은 기종을 보유한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 점검에서도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됐는데요. 정부는 점검을 확대하고, 법령 위반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어요.

가수 나훈아 씨의 정치적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과 윤 대통령 체포 불발 등을 이유로 여야 지지율이 좁혀진 상황 속, 나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은퇴 공연에서 왼팔을 가리켜 “니는 잘했나”고 말하며 야당을 비판했는데요. 이에 “단순한 진영논리로 지금의 현실을 이해해서는 안 된다”, “일제가 쳐들어오는데 ‘조선 니는 잘했나’라고 하는 것” 등의 지적이 나온 것. 그러자 나 씨는 지난 12일 공연에서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어요.

연예인의 정치적 목소리에 대한 뉴니커들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 피자스테이션 ‘연예인 정치적 목소리’편 보러 가기


현대자동차그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어요. 💰
한화로 약 14억 75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에요.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기부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편관세 등을 무기로 미국 내 투자를 압박하는 트럼프 행정부와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여요. GM∙포드∙도요타 등 경쟁 업체와 메타∙아마존∙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도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취임식 기부금으로 모인 돈은 역대 최대인 1억 7000만 달러로, 4년 전  바이든 대통령이 모은 6200만 달러의 3배에 달한다고.

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LA산불 #카톡검열공방 #나훈아발언논란

<p>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죄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앞서 대통령경호처를 압박하고 있어요. 공수처는 12일 밤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13일 밝혔어요.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에 더해 공무원 자격 상실&middot;재임용 및 공무원연금 수령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1/13/E44HY6LUUZE5NFCQ3NRIT4XEMU/">경고한 것</a>. 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lsquo;위법한 명령&rsquo;에 따르지 않는 경호처 직원은 처벌받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어요. 법에 어긋나는 상부의 지시를 따르면 처벌받지만,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처벌받지는 않을 거라고 강조한 것.</p>

<p>공수처와 함께 영장 집행에 나설 경찰도 경호처 지휘부를 상대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13_0003030265">압박에 나섰어요</a>. 스스로 물러난 박종준 경호처장을 대신해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훈 차장이 핵심 타깃으로 꼽히는데요.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요청을 3차례나 거부하자 곧바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1208420000316">체포영장을 신청</a>했다고. 윤 대통령 체포를 결사적으로 저지하는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0112/130843362/1">또 다른 &lsquo;강경파&rsquo;</a>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등 다른 경호처 간부들도 줄줄이 입건했고요. 임박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경호처 지휘부를 무력화함과 동시에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NNZUKVVQ/GE02">동요하는 경호처 직원들</a>을 회유해 경호처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려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13074600004">전략이라는 분석</a>이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죄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앞서 대통령경호처를 압박하고 있어요. 공수처는 12일 밤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13일 밝혔어요.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에 더해 공무원 자격 상실·재임용 및 공무원연금 수령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 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위법한 명령’에 따르지 않는 경호처 직원은 처벌받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어요. 법에 어긋나는 상부의 지시를 따르면 처벌받지만,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처벌받지는 않을 거라고 강조한 것.
공수처와 함께 영장 집행에 나설 경찰도 경호처 지휘부를 상대로 압박에 나섰어요. 스스로 물러난 박종준 경호처장을 대신해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훈 차장이 핵심 타깃으로 꼽히는데요.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요청을 3차례나 거부하자 곧바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윤 대통령 체포를 결사적으로 저지하는 또 다른 ‘강경파’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등 다른 경호처 간부들도 줄줄이 입건했고요. 임박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경호처 지휘부를 무력화함과 동시에 동요하는 경호처 직원들을 회유해 경호처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누누

<p>오늘(8일)로 예정돼 있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하루 전에 제동이 걸렸어요. 현재 후보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88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07&amp;utm_content=10881">정몽규 현 회장</a>,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3명인데요. 허 후보가 지난달 30일 법원에 낸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7110452004">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a>이 받아들여지며 선거 일정이 미뤄지게 된 것. 허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이 불투명하게 이루어졌고, 오프라인 직접 투표만 가능해 전지훈련을 떠난 프로축구 지도자&middot;선수들이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됐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했어요.</p>

<p>대한축구협회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7142300007">비상이 걸렸어요</a>. 차기 회장 임기까지 며칠 남지 않은 터라, 선거운영위원회&middot;선거인단 문제를 모두 해소하고 선거를 치르기는 매우 빡빡한 상황이기 때문.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요. 여전히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7_0003024150">정 후보가 유력하다</a>는 말이 많지만 이후에는 알 수 없다는 말도 있고요. 경쟁 구도가 지금처럼 세 후보의 3파전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해요. 규정상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자는 선거일 당일 만 70세 미만이어야 하는데, 가처분 신청을 낸 허 후보는 1월 13일 0시를 넘으면 만 71세가 되기 때문.&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오늘(8일)로 예정돼 있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하루 전에 제동이 걸렸어요. 현재 후보는 정몽규 현 회장,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3명인데요. 허 후보가 지난달 30일 법원에 낸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선거 일정이 미뤄지게 된 것. 허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이 불투명하게 이루어졌고, 오프라인 직접 투표만 가능해 전지훈련을 떠난 프로축구 지도자·선수들이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됐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했어요.
대한축구협회는 비상이 걸렸어요. 차기 회장 임기까지 며칠 남지 않은 터라, 선거운영위원회·선거인단 문제를 모두 해소하고 선거를 치르기는 매우 빡빡한 상황이기 때문.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요. 여전히 정 후보가 유력하다는 말이 많지만 이후에는 알 수 없다는 말도 있고요. 경쟁 구도가 지금처럼 세 후보의 3파전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해요. 규정상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자는 선거일 당일 만 70세 미만이어야 하는데, 가처분 신청을 낸 허 후보는 1월 13일 0시를 넘으면 만 71세가 되기 때문.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 이유와 이후 전망은? ⚽

<p>  영화 &lt;첨밀밀&gt;의 두 주인공은 일명 ‘홍콩 드림’을 마음에 품고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이주한다. 둘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곁을 맴돌다, 현실이라는 이름의 선택이 겹쳐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한참이 지나 그들이 함께 좋아하던 가수의 부고를 전하는 뉴스를 방영하는 한 가게 앞에서 멈춰 선 둘은 운명처럼 조우한다.</p><p></p><p>  &lt;첨밀밀&gt;의 사랑이 그러하듯, 어떤 사랑은 끌림&nbsp;자체로 온전해지지 않기도 한다.<em> 헤어져야 비로소 완성되는 사랑들이 있다</em>. 흔히 이러한 사랑을 엇갈림이라거나 타이밍의 문제로 이해되기도 한다.<strong> 하지만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그들이 엇갈렸기 때문에 이 사랑이 완성된 것이 아닐까 하는. 타이밍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둘은 사랑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strong></p><p></p><p>  이번 세 편의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꿈이 있다. 꿈과 현실은 마치 물과 기름 같아서 균형을 이루며 적절히 조화되기 어렵기 마련인지라, 어느 한쪽의 손을 들면 다른 한쪽이 자연스레 자취를 감추게 된다. 사랑은 이 둘 사이를 매개한다. 사랑은 연결하고 또 사랑은 맺는다. 사랑은 주인공들이 가진 꿈에 대한 열정과 야망을 타오르게 하고, 주인공들이 현실적인 선택을 하도록 한다. <em>거기까지가 다, 사랑일지도 모른다.</em></p><aside><p>// 쇼트와 시퀀스 // 🍿 하나의 주제로 큐레이션 한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br>﹆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log.naver.com/homeandnest_">https://blog.naver.com/homeandnest_</a></p></aside><hr><h2>패스트 라이브즈 <br>⎯어느새 숨어버린 이상처럼 그들은 서로를 거기에 두기로 한다</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45b21fd6eaa489793a6f3273b3457fc.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 &lt;패스트 라이브즈&gt; 2024 셀린 송</figcaption></figure><p>  제삼자의 입으로 서술되는 세 사람의 관계, 오프닝 시퀀스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주인공 나영 가족의 이민으로부터 시작된다. 왜 이민하냐는 해성 엄마의 말에, 나영 엄마는 말한다. <strong>“버리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거든요.”</strong></p><p></p><p>  나영은 노라(Nora)가 되고, 12년이 흘렀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캐나다에서 뉴욕으로 두 번의 이민을 거쳐, 노벨 문학상에 대한 야망에서 퓰리처상을 염원하는 극작가가 되었다. 해성은 좋은 대학에 다니는 군필 복학생이 되었다. SNS로 닿은 연락이 영상 통화로 긴밀해진다. 시공간을 넘어 연락을 이어가는 둘 사이의 긴장감이 지독하리만치 생생하다. 아직 어떠한 단어로도 정의되지 않은 채로 일렁이는 둘의 긴장과 설렘이 매개된 화면(노트북 모니터의 스크린)의 매개된 화면(극장의 스크린)으로 흘러 다닌다.</p><p></p><p>  “넌 언제 뉴욕에 올 수 있어?” “내가 왜 가?” “넌 서울 안 와?” “내가 서울을 왜 가.” 서로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는 듯이, 결정적인 순간에 자꾸만 어긋나는 이들의 뜨거운 날들은 나영이 뱉은 몇 줄의 문장으로 끝이 났다. “나는 두 번의 이민을 거쳐서 여기에 왔어. 이곳에서 이루고 싶은 게 아주 많아. 그런데 너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내가 자꾸만 한국 가는 비행기를 알아보고 있잖아.” 늘 붙어 다니던 초등학교 동창으로, 좋은 아이라는 기억이 남은 등하교 짝꿍으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구라는 이름으로 남은 채로. 여전히.</p><p></p><p>  그리고 12년 후, 나영은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뤘고 해성은 사귀던 여자 친구와 결혼 문제로 헤어졌다. 나영은 가정을 이루고 단란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며, 해성은 스스로를 평범한 직장에 평범한 벌이를 가진 평범한 남자라 평한다. 해성은 휴가라는 핑계로 나영을 보기 위해 뉴욕을 찾아간다.</p><p></p><p>  나영의 남편 아서는 해성의 존재를 알고 있다. 해성과 나영 사이에 자신이 낄 틈 없는 추억이 있다는 것도, 나영이 현실과 선택이라는 이유로 숨겨두는 어떤 진심을 알고 있다. 나영이 해성을 만나고 온 날, 아서는 나영에게 말한다. “너 잠꼬대는 꼭 한국어로 하는 거 알아? 가끔은 그게 겁나. 당신이 내가 이해 못 하는 말로 꿈꾸는 것. 당신 마음속에 내가 가지 못하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이 두려워.” 나영은 이민자다. 나영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있고 해성은 나영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 해성이 “한국인답다(So Korean)”라고 말하는 나영의 말을 듣는 아서가 표정을 숨긴다.</p><p></p><p>  나영은 꿈을 위해 이민을 왔고 무엇이라도 해내야 했었다. 마침 그 시기 아서를 만났고 그린카드(시민권)를 위해 또래보다 빠른 결혼을 했다. 아서는, 하필 그때 예술인 레지던시에서 만난 사람이 나여서 우리가 결혼한 것일까, 하고 나영에게 묻는다. 이민의 이유이기도 했던 네 꿈이 나와 결혼해서 이스트빌리지의 작은 아파트에 사는 걸로 충분해진 거냐고 묻는다. 나영은 내가 지금 선택한 것은 너라고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말한다. “자기는 내 삶의 의미를 크게 해주는데 나도 그런 의미인지 궁금해서.” 아서가 말한다.</p><p></p><p> <em> “넌 너이기 때문에 떠나가야 했어. 내가 널 좋아한 이유는 네가 너이기 때문이야. 너는 떠나는 사람인 거야.”</em> 늘 잘하고 잘 해내고 싶었던 1등 나영과 그런 나영을 사랑했던 해성. 나영에게는 이제 노벨 문학상이나 퓰리처상이나 토니상 따위보다 당장의 연극 리허설이 중요하다. 나영과 해성은 20년 전 그 애들을 그 자리에 두고 제자리로 떠나와야 한다. <strong>어느새 숨어버린 이상처럼 그들은 서로를 거기에 두기로 한다. 어떤 것은 버렸고 어떤 것은 얻었다.</strong></p><p></p><p></p><h2>라라랜드<br>⎯꿈, 맞닿은 시선, 헤어짐과 사랑</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4ff2e1af4f44026809c57811dcd4396.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 &lt;라라랜드&gt; 2016 데이미언 셔젤</figcaption></figure><p>  주인공 미아와 세바스찬은 <strong>꿈을 꾸고 있다</strong>. 이때 꿈은 중의적이다. 그들이 하고 싶은 일과 가정한 상황에 대해 꿈을 꾸는 듯한 연출로 구현하는 꿈. 영화는 꿈의 세계라 하였다. 곧 '라라랜드'는 꿈의 재현, 즉 영화는 관객에게 꿈을 꾸는 듯한 경험을 부여하고 관객이 무의식 속에서 그에 동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lt;라라랜드&gt;는 영화라는 꿈을 꾸는 관객에게 러닝 타임 동안 꿈같은 장면들을 선사한다. 실제인 듯 또는 상상인 듯 경계가 모호한 꿈처럼 묘사하는 장면들로 플롯을 이어간다. 그리고, 이 꿈 같은 장면들을 엮어 ‘꿈’이라는 서사를 서술한다.</p><p></p><p>  <strong>미아와 세바스찬은 각자의 꿈을 이루고자 하지만 그들의 방향은 같지 않았다.</strong> 미아는 꿈을 향해 달려가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자신을 견딜 수 없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자신의 열정을 지키고 싶어 한다. 세바스찬은 미아보다 자신의 꿈에 있어 훨씬 열정적인 인물로 묘사되지만, 점차 꿈이 아닌 현실의 세계에 좀 더 몸을 기울이게 되면서 미아의 걸음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둘의 저녁 식사 장면은 미아와 세바스찬의 엇갈림을 단적으로 보여준다.</p><p></p><p>  세바스찬은 미아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꿈을 내려놓고 현실에 타협한다. 원래 하고 싶었던 “한 물간” 재즈를 하는 대신, 유명 밴드의 키보드 세션이 된다. 모순적이게도 미아는 세바스찬의 이 현실적인 선택에 실망한다. 자신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었던 동반자의 현실 타협이라니. 저녁 식사 전 세바스찬의 공연 장면, 즐기지 않음에도 안도하고 타성에 젖어 듦에도 기뻐하려는 그의 모습과 미아의 복잡한 심경이 어우러진다.</p><p></p><p>  막상 세바스찬은 미아만큼은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은 사랑을 위해 미아를 위해 현실과 타협하지만, 미아만큼은 자신의 이 현실적 선택을 딛고 꿈을 쫓길 바란다. 그러나 그의 마음과 달리 미아의 사랑은 자신 ‘때문에’ 현실적인 선택을 한 세바스찬의 모습에 생명력을 잃고 만다.</p><p></p><p>  극의 끝, 둘의 추억이 담긴 이름의 재즈바, 셉스에서 세바스찬과 미아가 마주한다. 세바스찬은 자기 연주 공간이 있는 재즈 연주자가 되었고, 미아는 유명 배우가 되었다. 그들은 헤어졌고, 꿈은 이루어졌다. <strong>셉스에서의 맞닿은 두 시선이 전하는 메시지는 오롯이 관객에게 떠넘겨진다. 이 헤어짐은 비극일까 혹은 행복일까.</strong></p><p></p><p>  "만약 이랬다면"이라는 상상을 재현하는 가정법의 영화. 우리가 부딪히는 수많은 현실의 벽은 결국 사랑이었던가. 그리 생각하면 참으로 낭만 없는 영화인데도, 그들의 사랑이 꿈을 지켜내기 위한 거라면 영화 속 플래시백(flash back)처럼 낭만적인 영화라 말해도 좋을 것이다.</p><hr><h2>먼 훗날 우리<br>⎯I miss you, 내가 널 놓쳤다는 말이야</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bcbf03353754ee1aa0375f82a611812.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 &lt;먼 훗날 우리&gt; 2018 유약영 / 넷플릭스</figcaption></figure><p>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베이징으로 온 주인공 샤오샤오와 젠칭. 타향살이를 의지하던 친구에서 연인이 된다. 작은 방 한 칸에, 당장의 미래는 막막하고, 돈은 없어도 행복은 충만하다. “더는 먹고 살기 위해서만 일하지 않는다. 샤오샤오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게 일하는 낙이다. 사는 게 만만치 않지만 샤오샤오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견딜 수 있다. 베이징에서 둘이 지내니까 혼자보다 훨씬 더 살만하다. 악착같이 돈을 버는 것도 우리 둘을 위해서다.”</p><p></p><p>  샤오샤오는 집 있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젠칭은 게임을 만들어 성공하고 싶어 한다. ‘이언이 역경들을 물리치고 캘리를 찾아가는 내용’의 게임. 둘은 하루하루를 서로의 작은 웃음에 힘입어 살아 내보려 하지만, 젠칭은 스스로가 자꾸만 초라해진다.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꺾이고 사랑도 사람도 신경 쓸 수 없을 만큼 무너져 내리고 만다. 샤오샤오는 젠칭의 등 뒤로 이별을 말한다. 젠칭은 샤오샤오를 쫓아가지만, 결국 샤오샤오가 탄 지하철에 차마 올라타지 못한다.</p><p></p><p>  “이언이 캘리를 못 찾으면 세상에 색깔이 없어”진다는 게임의 내용처럼, 영화는 둘의 현재를 무채색으로 보여준다. 10년이 지나, 젠칭이 만든 ‘이언이 캘리를 찾는’ 게임은 성공했고 베이징에 집을 살 수 있는 남자가 된 젠칭은 샤오샤오를 찾는다. 하지만 샤오샤오는 말한다. “이제는 나도 그때 내가 아니야.”</p><p></p><p>  “난 보금자리를 원했어.” 샤오샤오가 원했던 것은 ‘베이징’의 집이 아니라 그저 집이라는 관념으로 표상되는 안온함이었을 것이다. 그들의 단칸방에 꾸역꾸역 밀어 넣었던 소파처럼, 둘만의 온기를 간직할 보금자리 말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는 재혼하여 외국에 있는 샤오샤오에게는 내 편으로서 나와 함께 의지하며 살아갈 동반자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와 함께 살아갈 집은 반드시 베이징이 아니어도 괜찮지만, 그저 베이징이라는 이름으로 속삭이기 쉬웠을 뿐이다. 가장 깊은 진심은 가장 쉬운 언어로 치환되기 마련이다.</p><p></p><p>  젠칭은 묻는다. “그때 네가 떠나지 않았다면 훗날의 우리는 달라졌을까?” 샤오샤오는 말한다. “I miss you.” 나도 보고 싶었다고 답하는 젠칭에게 샤오샤오는 다시 답한다. <em>“내가 널 ‘놓쳤다’는 말이야.”</em> <strong>놓쳐서 말할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strong>.</p><p></p>

영화 <첨밀밀>의 두 주인공은 일명 ‘홍콩 드림’을 마음에 품고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이주한다. 둘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곁을 맴돌다, 현실이라는 이름의 선택이 겹쳐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한참이 지나 그들이 함께 좋아하던 가수의 부고를 전하는 뉴스를 방영하는 한 가게 앞에서 멈춰 선 둘은 운명처럼 조우한다.  <첨밀밀>의 사랑이 그러하듯, 어떤 사랑은 끌림 자체로 온전해지지 않기도 한다. 헤어져야 비로소 완성되는 사랑들이 있다. 흔히 이러한 사랑을 엇갈림이라거나 타이밍의 문제로 이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그들이 엇갈렸기 때문에 이 사랑이 완성된 것이 아닐까 하는. 타이밍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둘은 사랑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이번 세 편의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꿈이 있다. 꿈과 현실은 마치 물과 기름 같아서 균형을 이루며 적절히 조화되기 어렵기 마련인지라, 어느 한쪽의 손을 들면 다른 한쪽이 자연스레 자취를 감추게 된다. 사랑은 이 둘 사이를 매개한다. 사랑은 연결하고 또 사랑은 맺는다. 사랑은 주인공들이 가진 꿈에 대한 열정과 야망을 타오르게 하고, 주인공들이 현실적인 선택을 하도록 한다. 거기까지가 다, 사랑일지도 모른다.// 쇼트와 시퀀스 // 🍿 하나의 주제로 큐레이션 한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https://blog.naver.com/homeandnest_패스트 라이브즈 ⎯어느새 숨어버린 이상처럼 그들은 서로를 거기에 두기로 한다  제삼자의 입으로 서술되는 세 사람의 관계, 오프닝 시퀀스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주인공 나영 가족의 이민으로부터 시작된다. 왜 이민하냐는 해성 엄마의 말에, 나영 엄마는 말한다. “버리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거든요.”  나영은 노라(Nora)가 되고, 12년이 흘렀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캐나다에서 뉴욕으로 두 번의 이민을 거쳐, 노벨 문학상에 대한 야망에서 퓰리처상을 염원하는 극작가가 되었다. 해성은 좋은 대학에 다니는 군필 복학생이 되었다. SNS로 닿은 연락이 영상 통화로 긴밀해진다. 시공간을 넘어 연락을 이어가는 둘 사이의 긴장감이 지독하리만치 생생하다. 아직 어떠한 단어로도 정의되지 않은 채로 일렁이는 둘의 긴장과 설렘이 매개된 화면(노트북 모니터의 스크린)의 매개된 화면(극장의 스크린)으로 흘러 다닌다.  “넌 언제 뉴욕에 올 수 있어?” “내가 왜 가?” “넌 서울 안 와?” “내가 서울을 왜 가.” 서로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는 듯이, 결정적인 순간에 자꾸만 어긋나는 이들의 뜨거운 날들은 나영이 뱉은 몇 줄의 문장으로 끝이 났다. “나는 두 번의 이민을 거쳐서 여기에 왔어. 이곳에서 이루고 싶은 게 아주 많아. 그런데 너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내가 자꾸만 한국 가는 비행기를 알아보고 있잖아.” 늘 붙어 다니던 초등학교 동창으로, 좋은 아이라는 기억이 남은 등하교 짝꿍으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구라는 이름으로 남은 채로. 여전히.  그리고 12년 후, 나영은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뤘고 해성은 사귀던 여자 친구와 결혼 문제로 헤어졌다. 나영은 가정을 이루고 단란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며, 해성은 스스로를 평범한 직장에 평범한 벌이를 가진 평범한 남자라 평한다. 해성은 휴가라는 핑계로 나영을 보기 위해 뉴욕을 찾아간다.  나영의 남편 아서는 해성의 존재를 알고 있다. 해성과 나영 사이에 자신이 낄 틈 없는 추억이 있다는 것도, 나영이 현실과 선택이라는 이유로 숨겨두는 어떤 진심을 알고 있다. 나영이 해성을 만나고 온 날, 아서는 나영에게 말한다. “너 잠꼬대는 꼭 한국어로 하는 거 알아? 가끔은 그게 겁나. 당신이 내가 이해 못 하는 말로 꿈꾸는 것. 당신 마음속에 내가 가지 못하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이 두려워.” 나영은 이민자다. 나영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있고 해성은 나영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 해성이 “한국인답다(So Korean)”라고 말하는 나영의 말을 듣는 아서가 표정을 숨긴다.  나영은 꿈을 위해 이민을 왔고 무엇이라도 해내야 했었다. 마침 그 시기 아서를 만났고 그린카드(시민권)를 위해 또래보다 빠른 결혼을 했다. 아서는, 하필 그때 예술인 레지던시에서 만난 사람이 나여서 우리가 결혼한 것일까, 하고 나영에게 묻는다. 이민의 이유이기도 했던 네 꿈이 나와 결혼해서 이스트빌리지의 작은 아파트에 사는 걸로 충분해진 거냐고 묻는다. 나영은 내가 지금 선택한 것은 너라고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말한다. “자기는 내 삶의 의미를 크게 해주는데 나도 그런 의미인지 궁금해서.” 아서가 말한다.  “넌 너이기 때문에 떠나가야 했어. 내가 널 좋아한 이유는 네가 너이기 때문이야. 너는 떠나는 사람인 거야.” 늘 잘하고 잘 해내고 싶었던 1등 나영과 그런 나영을 사랑했던 해성. 나영에게는 이제 노벨 문학상이나 퓰리처상이나 토니상 따위보다 당장의 연극 리허설이 중요하다. 나영과 해성은 20년 전 그 애들을 그 자리에 두고 제자리로 떠나와야 한다. 어느새 숨어버린 이상처럼 그들은 서로를 거기에 두기로 한다. 어떤 것은 버렸고 어떤 것은 얻었다.라라랜드⎯꿈, 맞닿은 시선, 헤어짐과 사랑  주인공 미아와 세바스찬은 꿈을 꾸고 있다. 이때 꿈은 중의적이다. 그들이 하고 싶은 일과 가정한 상황에 대해 꿈을 꾸는 듯한 연출로 구현하는 꿈. 영화는 꿈의 세계라 하였다. 곧 '라라랜드'는 꿈의 재현, 즉 영화는 관객에게 꿈을 꾸는 듯한 경험을 부여하고 관객이 무의식 속에서 그에 동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라라랜드>는 영화라는 꿈을 꾸는 관객에게 러닝 타임 동안 꿈같은 장면들을 선사한다. 실제인 듯 또는 상상인 듯 경계가 모호한 꿈처럼 묘사하는 장면들로 플롯을 이어간다. 그리고, 이 꿈 같은 장면들을 엮어 ‘꿈’이라는 서사를 서술한다. 미아와 세바스찬은 각자의 꿈을 이루고자 하지만 그들의 방향은 같지 않았다. 미아는 꿈을 향해 달려가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자신을 견딜 수 없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자신의 열정을 지키고 싶어 한다. 세바스찬은 미아보다 자신의 꿈에 있어 훨씬 열정적인 인물로 묘사되지만, 점차 꿈이 아닌 현실의 세계에 좀 더 몸을 기울이게 되면서 미아의 걸음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둘의 저녁 식사 장면은 미아와 세바스찬의 엇갈림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세바스찬은 미아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꿈을 내려놓고 현실에 타협한다. 원래 하고 싶었던 “한 물간” 재즈를 하는 대신, 유명 밴드의 키보드 세션이 된다. 모순적이게도 미아는 세바스찬의 이 현실적인 선택에 실망한다. 자신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었던 동반자의 현실 타협이라니. 저녁 식사 전 세바스찬의 공연 장면, 즐기지 않음에도 안도하고 타성에 젖어 듦에도 기뻐하려는 그의 모습과 미아의 복잡한 심경이 어우러진다.  막상 세바스찬은 미아만큼은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은 사랑을 위해 미아를 위해 현실과 타협하지만, 미아만큼은 자신의 이 현실적 선택을 딛고 꿈을 쫓길 바란다. 그러나 그의 마음과 달리 미아의 사랑은 자신 ‘때문에’ 현실적인 선택을 한 세바스찬의 모습에 생명력을 잃고 만다.  극의 끝, 둘의 추억이 담긴 이름의 재즈바, 셉스에서 세바스찬과 미아가 마주한다. 세바스찬은 자기 연주 공간이 있는 재즈 연주자가 되었고, 미아는 유명 배우가 되었다. 그들은 헤어졌고, 꿈은 이루어졌다. 셉스에서의 맞닿은 두 시선이 전하는 메시지는 오롯이 관객에게 떠넘겨진다. 이 헤어짐은 비극일까 혹은 행복일까.  "만약 이랬다면"이라는 상상을 재현하는 가정법의 영화. 우리가 부딪히는 수많은 현실의 벽은 결국 사랑이었던가. 그리 생각하면 참으로 낭만 없는 영화인데도, 그들의 사랑이 꿈을 지켜내기 위한 거라면 영화 속 플래시백(flash back)처럼 낭만적인 영화라 말해도 좋을 것이다.먼 훗날 우리⎯I miss you, 내가 널 놓쳤다는 말이야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베이징으로 온 주인공 샤오샤오와 젠칭. 타향살이를 의지하던 친구에서 연인이 된다. 작은 방 한 칸에, 당장의 미래는 막막하고, 돈은 없어도 행복은 충만하다. “더는 먹고 살기 위해서만 일하지 않는다. 샤오샤오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게 일하는 낙이다. 사는 게 만만치 않지만 샤오샤오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견딜 수 있다. 베이징에서 둘이 지내니까 혼자보다 훨씬 더 살만하다. 악착같이 돈을 버는 것도 우리 둘을 위해서다.”  샤오샤오는 집 있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젠칭은 게임을 만들어 성공하고 싶어 한다. ‘이언이 역경들을 물리치고 캘리를 찾아가는 내용’의 게임. 둘은 하루하루를 서로의 작은 웃음에 힘입어 살아 내보려 하지만, 젠칭은 스스로가 자꾸만 초라해진다.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꺾이고 사랑도 사람도 신경 쓸 수 없을 만큼 무너져 내리고 만다. 샤오샤오는 젠칭의 등 뒤로 이별을 말한다. 젠칭은 샤오샤오를 쫓아가지만, 결국 샤오샤오가 탄 지하철에 차마 올라타지 못한다.  “이언이 캘리를 못 찾으면 세상에 색깔이 없어”진다는 게임의 내용처럼, 영화는 둘의 현재를 무채색으로 보여준다. 10년이 지나, 젠칭이 만든 ‘이언이 캘리를 찾는’ 게임은 성공했고 베이징에 집을 살 수 있는 남자가 된 젠칭은 샤오샤오를 찾는다. 하지만 샤오샤오는 말한다. “이제는 나도 그때 내가 아니야.”  “난 보금자리를 원했어.” 샤오샤오가 원했던 것은 ‘베이징’의 집이 아니라 그저 집이라는 관념으로 표상되는 안온함이었을 것이다. 그들의 단칸방에 꾸역꾸역 밀어 넣었던 소파처럼, 둘만의 온기를 간직할 보금자리 말이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는 재혼하여 외국에 있는 샤오샤오에게는 내 편으로서 나와 함께 의지하며 살아갈 동반자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와 함께 살아갈 집은 반드시 베이징이 아니어도 괜찮지만, 그저 베이징이라는 이름으로 속삭이기 쉬웠을 뿐이다. 가장 깊은 진심은 가장 쉬운 언어로 치환되기 마련이다.  젠칭은 묻는다. “그때 네가 떠나지 않았다면 훗날의 우리는 달라졌을까?” 샤오샤오는 말한다. “I miss you.” 나도 보고 싶었다고 답하는 젠칭에게 샤오샤오는 다시 답한다. “내가 널 ‘놓쳤다’는 말이야.” 놓쳐서 말할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

이 겨울엔 이런 사랑, 꿈과 현실 사이 로맨스 영화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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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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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뭐냐면</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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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li><strong>온누리상품권: </strong>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이에요. 디지털 상품권(카드형∙모바일형)과 지류형 상품권 중에 선택해 구매할 수 있어요.</li>
</ul>

<h3>뭐가 좋냐면</h3>

<ul>
	<li>디지털 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10% &rarr; 15%로 올라가요.</li>
	<li>디지털 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 이내로 환급해줘요. 환급은 총 4회 나눠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카드형∙모바일형 각각 누적 결제액 기준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요. 결제금액의 15%를 1000원 단위로 환급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7000원이에요. 6만 7000원을 결제했다면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것.</li>
	<li>온누리시장∙온누리전통시장 등 12곳의 <a href="https://onnurigift.or.kr/online_market/index">온라인 전통시장관</a> 특별할인전에서 디지털 상품권으로 상품 구매 시 상품 금액의 5%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어요.</li>
	<li>온오프라인을 합해 3만 원 이상 구매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돼요. 이벤트 참여자 중 다음 달 추첨을 통해 각 2250여 명에게 디지털 상품권을 차등 지급해요.</li>
</ul>

<p>디지털상품권 구매할인(15%), 환급행사(15%)와 더불어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할인쿠폰(5%)까지 모두 적용받는다면 최대 35% 할인 혜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p>

<h3>어떻게 하냐면</h3>

<p>온누리상품권 앱(설치 링크: <a href="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t.onnurigiftcard">구글플레이</a> / <a href="https://apps.apple.com/kr/app/온누리상품권/id1636820382">앱스토어</a>)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상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과 지역상권법상 자율상권구역 내 점포, 소상공인법상 백년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가맹점 목록은 <a href="https://www.sbiz.or.kr/sijangtong/nation/onnuri/onnuriMktList.do?menu_id=070400">여기를 눌러 확인해요</a>.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는 데 이용한 금액(카드∙모바일∙현금영수증)에 대해서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38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61&amp;utm_content=15385">40% 소득공제 혜택</a>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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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li>CMA? 그게 뭐야? 👉<strong>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089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61&amp;utm_content=10899">짠테크 인사이드 &lsquo;CMA&rsquo;편</a> 보러 가기</strong></li>
</ul>

<h3>뭐가 좋냐면</h3>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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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trong>주식도 거래하고 싶다면: </strong>미래에셋증권의 &lsquo;<a href="https://digital.securities.miraeasset.com/naver/">CMA-RP 네이버통장</a> (RP형)&rsquo;을 추천해요. 1000만 원 이하 3.05%, 1000만 원 초과 2.5%의 수익률을 제공해요.</li>
	<li><strong>체크카드 발급받아 쓰고 싶다면: </strong>SK증권의 &lsquo;<a href="https://www.sks.co.kr/main/product/cma/hCMA/html/PD_04002_T01.htm">행복나눔 CMA</a> (RP형)&rsquo;를 추천해요. 2.9%의 수익률을 제공해요.</li>
	<li><strong>이체 수수료 혜택 받고 싶다면: </strong>유진투자증권의 &lsquo;<a href="https://www.eugenefn.com/ingo/igca/igca100r.do#">챔피언 CMA</a> (RP형)&rsquo;을 추천해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월 5회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기간에 따라 2.9~3.3%의 수익률을 제공해요.</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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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어떻게 하냐면</h3>

<p>각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조건을 확인하고, 신청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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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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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이 주의 짠테크 모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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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 주 짠테크 정보 모음집 #뱀띠할인 #온누리상품권 #CMA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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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행사·정책·상품 등 내 지갑이 기뻐하는 꿀 정보들 싹 모아 정리해요. 숨 쉬는 것도 돈인데 한푼 두푼 허투루 쓸 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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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라이프

<p>내란죄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두고 며칠째 시끌시끌하잖아요. 무엇보다 윤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비판이 거센데요.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건지 정리했어요.</p>

<h3>공수처 얘기 많더라...</h3>

<p>윤 대통령 체포 시도 과정에서 나온 논란을 살펴보면:</p>

<ul>
	<li>
	<p><strong>저항 예상 못 했다?:</strong> 공수처는 법원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middot;수색영장을 받아 지난 3일 체포에 나섰는데요. 대통령경호처의 거센 저항에 막혀 5시간 넘게 대치하다가 결국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7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6&amp;utm_content=15871">빈손으로 철수했어요</a>. 대통령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가로막을 게 뻔히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도 &ldquo;<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5394">그 정도 저항은 생각 못 했다</a>&rdquo;고 밝힌 걸 두고 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고요.</p>
	</li>
	<li>
	<p><strong>법을 잘 몰랐다?:</strong> 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이었던 6일에는 2차 체포 시도에 나서는 대신, 경찰에 &ld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95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6&amp;utm_content=15952">윤 대통령 영장 집행을 대신 맡아줘!</a>&rdquo; 했다가 경찰이 거부하자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공수처는 &ldquo;법에 따라 요청한 거야!&rdquo; 했지만 경찰은 &ldquo;법을 잘못 해석한 거야!&rdquo; 반박했는데요.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6626.html">공수처 내부 자료</a>에도 있는 것처럼, 공수처가 애초 경찰에 무리한 요청을 했다는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1/07/4JVAQU6LMNFQDEZXV4TJVIJQ5A/">지적이 나와요</a>.</p>
	</li>
	<li>
	<p><strong>시간 벌어줬다?:</strong>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영장 집행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지적도 나와요. 국회에 나온 공수처장이 <a href="https://www.seoul.co.kr/news/politics/congress/2024/12/11/20241211500082">긴급체포를 언급하고</a>, 법원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는 사실도 언론에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3930">대대적으로 알렸기 때문</a>. 체포영장은 당사자가 대비하지 못하도록 은밀하게 진행하는 게 원칙인데,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39364">이를 어겼다는</a> 거예요.</p>
	</li>
</ul>

<p>공수처가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6612.html">무능&middot;무기력한 모습</a>을 보이며 혼란이 커지자 &ldquo;공수처를 만들 때부터 문제가 많았어!&rdquo; 하는 지적이 나와요.</p>

<h3>처음부터 문제가 많았다고?</h3>

<p>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경호처가 가장 큰 문제인 건 맞지만, 공수처와 관련 제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검찰개혁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 때 공수처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107518015">여러 허점이 있었다</a>는 것:</p>

<ul>
	<li>
	<p><strong>수사 역량 부족해 🔍:</strong> 공수처가 대통령 수사 같은 큰 사건을 맡을 능력이 있냐는 지적이 나와요. 공수처의 검사 정원은 25명인데, 현재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46902">14명밖에 없다고</a>. 2021년 문을 연 이래 한 번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고요. 그동안 재판에 넘긴 사건은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3487">5건밖에 없고</a>,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1208068900004">5건 전부 기각</a>됐다가 최근에야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2020584173334">처음으로 발부</a>받았어요. 이에 수사 역량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p>
	</li>
	<li>
	<p><strong>불분명한 게 너무 많아 ⁉️:</strong> 공수처를 만든 건 수사&middot;기소 권한을 독점한 검찰의 힘이 너무 강하니까 검찰과 경쟁하며 <a href="https://www.bbc.com/korean/articles/c4gpnwp98y3o">견제할 기관을 만들기</a> 위해서였는데요. 이때 검찰&middot;경찰&middot;공수처의 수사&middot;기소 권한을 정리(<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563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6&amp;utm_content=5634">수사권조정</a>)하는 과정에서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1/07/6YIGXUWRXNDH7LAN7JLPQ76STQ/">혼란이 커졌다는 지적</a>이 나와요. 각 기관이 수사&middot;기소할 수 있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638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6&amp;utm_content=6380">범죄 종류</a>나 대상자가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37923">제각각 달라졌기 때문</a>. 1년 전에도 공수처와 검찰 사이에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498520">큰 혼란이 있었고요</a>.&nbsp;</p>
	</li>
</ul>

<p>공수처를 만든 직후에도 &ldquo;제대로 만든 거 맞아?&rdquo; 하는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3846.html">걱정이 있었는데요</a>. 공수처 설치를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ldquo;이럴 거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5322">경찰에 사건 넘기고</a>,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071828001">공수처 폐지해!</a>&rdquo; 하는 얘기가 나와요. 공수처는 법원에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7143600004">새로 받은 영장</a>을 제대로 집행하겠다고 했어요.</p>

<h3>앞으로 어떻게 될까?&nbsp;</h3>

<p>공수처는 1차 영장 집행 때처럼 경찰과 함께 영장을 집행할 계획인데요. 이번에는 1차 때와 달리 공수처 대신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071920001">경찰이 주도권을 쥘 가능성</a>이 높다는 얘기가 나와요. 경호처의 방어를 뚫을 수 있도록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6821.html">경찰을 대거 투입하고</a>,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대통령경호처 지휘부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6100951004">현행범으로 체포</a>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5938">경찰특공대를 투입</a>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이 관저를 벗어나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6002">도피했다는 의혹</a>이 불거진 상황이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해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내란죄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두고 며칠째 시끌시끌하잖아요. 무엇보다 윤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비판이 거센데요.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건지 정리했어요.
공수처 얘기 많더라...
윤 대통령 체포 시도 과정에서 나온 논란을 살펴보면:


저항 예상 못 했다?: 공수처는 법원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을 받아 지난 3일 체포에 나섰는데요. 대통령경호처의 거센 저항에 막혀 5시간 넘게 대치하다가 결국 빈손으로 철수했어요. 대통령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가로막을 게 뻔히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도 “그 정도 저항은 생각 못 했다”고 밝힌 걸 두고 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고요.


법을 잘 몰랐다?: 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이었던 6일에는 2차 체포 시도에 나서는 대신, 경찰에 “윤 대통령 영장 집행을 대신 맡아줘!” 했다가 경찰이 거부하자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공수처는 “법에 따라 요청한 거야!” 했지만 경찰은 “법을 잘못 해석한 거야!” 반박했는데요. 공수처 내부 자료에도 있는 것처럼, 공수처가 애초 경찰에 무리한 요청을 했다는 지적이 나와요.


시간 벌어줬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게 영장 집행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지적도 나와요. 국회에 나온 공수처장이 긴급체포를 언급하고, 법원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는 사실도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렸기 때문. 체포영장은 당사자가 대비하지 못하도록 은밀하게 진행하는 게 원칙인데, 이를 어겼다는 거예요.


공수처가 무능·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혼란이 커지자 “공수처를 만들 때부터 문제가 많았어!” 하는 지적이 나와요.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경호처가 가장 큰 문제인 건 맞지만, 공수처와 관련 제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검찰개혁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 때 공수처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여러 허점이 있었다는 것:


수사 역량 부족해 🔍: 공수처가 대통령 수사 같은 큰 사건을 맡을 능력이 있냐는 지적이 나와요. 공수처의 검사 정원은 25명인데, 현재 14명밖에 없다고. 2021년 문을 연 이래 한 번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고요. 그동안 재판에 넘긴 사건은 5건밖에 없고,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은 5건 전부 기각됐다가 최근에야 처음으로 발부받았어요. 이에 수사 역량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불분명한 게 너무 많아 ⁉️: 공수처를 만든 건 수사·기소 권한을 독점한 검찰의 힘이 너무 강하니까 검찰과 경쟁하며 견제할 기관을 만들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때 검찰·경찰·공수처의 수사·기소 권한을 정리(수사권조정)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와요. 각 기관이 수사·기소할 수 있는 범죄 종류나 대상자가 제각각 달라졌기 때문. 1년 전에도 공수처와 검찰 사이에 큰 혼란이 있었고요. 


공수처를 만든 직후에도 “제대로 만든 거 맞아?”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요. 공수처 설치를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럴 거면 경찰에 사건 넘기고, 공수처 폐지해!” 하는 얘기가 나와요. 공수처는 법원에서 새로 받은 영장을 제대로 집행하겠다고 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공수처는 1차 영장 집행 때처럼 경찰과 함께 영장을 집행할 계획인데요. 이번에는 1차 때와 달리 공수처 대신 경찰이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와요. 경호처의 방어를 뚫을 수 있도록 경찰을 대거 투입하고,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대통령경호처 지휘부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이 관저를 벗어나 도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해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실패’ 공수처에 쏟아지는 비판

<p>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77429.html" target="_blank">생포된 북한군 2명</a>의 모습이 담긴 <a href="https://x.com/ZelenskyyUa/status/1878502443077509588" target="_blank">3분짜리 영상</a>을 새로 공개했어요. 지난 11일(현지시간)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며 이들의 사진과 영상을 <a href="https://t.me/V_Zelenskiy_official/12949" target="_blank">공개했는데요</a>. 러시아의 요청으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28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123&amp;utm_content=13282" target="_blank">파병된 북한군</a>이 생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동안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 사실을 부인해왔는데,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1/12/QLFO6OUMXFAG5MFJESNAVTJZSM/" target="_blank">파병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a>가 나온 것. 각각 2005년생, 1999년생인 이들은 전투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nbsp;</p>

<p>12일(현지시간) 젤렌스키는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이들을 북한에 넘겨줄 수 있다고 밝혔어요. 포로 교환 조건을 처음으로 밝힌 건데요. 이들은 파병인지 모른 채 훈련으로 알고 러시아로 향했고, 러시아에 도착해서 1주가량 훈련을 받고 바로 전투에 투입됐다고 우크라이나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5/01/12/EQSTLQNZABCXHC45ZAV5BZPX3Y/" target="_blank">보안국에 진술했어요</a>.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13002551087" target="_blank">말하기도 했는데요</a>. 국제법상 이들이 포로로 간주될 경우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13089600504" target="_blank">돌려보내는 게 원칙</a>이라고. 다만 젤렌스키는 X에 <a href="https://x.com/ZelenskyyUa/status/1878502448744001974" target="_blank">한국어로 올린 글</a>에서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 경우 &ldquo;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rdquo;고 했어요.&nbsp;국가정보원은 이들이 귀순을 요청하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13084100001">우크라이나 측과 협의할 계획</a>이라고.</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Zelenskiy/Telegram</div>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생포된 북한군 2명의 모습이 담긴 3분짜리 영상을 새로 공개했어요. 지난 11일(현지시간)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며 이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러시아의 요청으로 파병된 북한군이 생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동안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 사실을 부인해왔는데, 파병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가 나온 것. 각각 2005년생, 1999년생인 이들은 전투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12일(현지시간) 젤렌스키는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이들을 북한에 넘겨줄 수 있다고 밝혔어요. 포로 교환 조건을 처음으로 밝힌 건데요. 이들은 파병인지 모른 채 훈련으로 알고 러시아로 향했고, 러시아에 도착해서 1주가량 훈련을 받고 바로 전투에 투입됐다고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진술했어요.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국제법상 이들이 포로로 간주될 경우 돌려보내는 게 원칙이라고. 다만 젤렌스키는 X에 한국어로 올린 글에서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 경우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했어요. 국가정보원은 이들이 귀순을 요청하면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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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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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미국 정부가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해요. 🇺🇸</h3>

<p>전 세계 국가들을 3개 등급으로 나눠 미국 기업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88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69&amp;utm_content=10883">인공지능(AI) 반도체</a> 수출을 한국&middot;일본&middot;대만 등 동맹국에만 허용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9020451071">사실상 금지하거나 상한선</a>을 둘 것 같다고. 중국 등 국가들의 AI 반도체 개발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해요. 엔비디아가 주요 수출 국가인 중국에 저가형 AI 칩을 더 이상 판매하지 못할 수 있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도 그만큼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9_0003026998">타격을 받을 수 있다</a>는 말이 나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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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국내 은행 점포가 1년 새 50곳 넘게 문을 닫았어요. 🏦</h3>

<p>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는 총 5849곳으로, 1년 전보다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1074197">53곳 줄었어요</a>. 은행 점포 수는 2012년 4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계속해 감소하고 있는데요. 최근 비대면 거래 비중이 늘어나 여러 영업점을 하나로 합해 대형화하는 은행들이 느는 게 주요 이유예요. 이러한 상황에 &ldquo;비대면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은행이 별로 없는 지역 주민 등이 불편을 겪을 거야!&rdquo; 하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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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지난해 전입해 온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어요. 📦</h3>

<p>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도로 전입한 주민등록 인구는 55만 899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10_0003027415">가장 많았는데요</a>. 이어 서울과 인천이 2위&middot;3위를 차지했어요. 경기도로 이사 온 인구 상당수는 서울 주민으로 추정돼요. 서울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워 도시개발지역이 몰려있는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이에 경기도는 20년째 서울을 제치고 우리나라 인구밀집 1위 지역을 유지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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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h3>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208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69&amp;utm_content=12080">부정선거 논란</a> 속 3선에 성공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베네수엘라 수도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110509607">카라카스에서 열린 것</a>. 특히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어요. 그는 마두로 정부의 압박에 의해 대선 출마를 하지 못했고, 현재는 정부의 체포 위협을 피해 스페인에 망명한 상태기 때문. 집회 이후 마차도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107454i">일시 체포된 것</a>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lsquo;가짜 뉴스&rsquo;라며 선을 그었어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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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시진핑 중국 국가수석 집권 후 중국인 국외 망명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어요. 🇨🇳</h3>

<p>2012년부터 2024년까지의 중국인 망명 신청자가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49214">115만 8739명</a>으로 나타난 건데요. 특히 2022년 한 해 동안의 망명 신청자 수는 시 주석 이전 통치자인 후진타오 주석이 집권한 10년 간의 망명 신청자 수와 같은 수준이에요. 국제 인권단체는 중국의 인권 탄압을 주된 이유로 지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망명을 시도해도 일부 국가에선 중국인들을 본국으로 강제 송환하기도 한다고.&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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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론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요. 😢</h3>

<p>지난해 봄 36개국 국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ldquo;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10062300009">경제적으로 가난해질 것</a>&rdquo;이라고 답한 거예요. 특히 선진국일수록 미래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봤고요. 우리나라의 경우 응답자의 66%가 이처럼 답했다고. 여론조사 결과에선 빈부격차에 대한 위기 의식도 뚜렷하게 나타났어요.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념적 성향에 따라 빈부격차에 대한 위기의식에 큰 차이를 보였어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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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해요. 🇺🇸
전 세계 국가들을 3개 등급으로 나눠 미국 기업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한국·일본·대만 등 동맹국에만 허용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사실상 금지하거나 상한선을 둘 것 같다고. 중국 등 국가들의 AI 반도체 개발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해요. 엔비디아가 주요 수출 국가인 중국에 저가형 AI 칩을 더 이상 판매하지 못할 수 있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도 그만큼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국내 은행 점포가 1년 새 50곳 넘게 문을 닫았어요.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는 총 5849곳으로, 1년 전보다 53곳 줄었어요. 은행 점포 수는 2012년 4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계속해 감소하고 있는데요. 최근 비대면 거래 비중이 늘어나 여러 영업점을 하나로 합해 대형화하는 은행들이 느는 게 주요 이유예요. 이러한 상황에 “비대면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은행이 별로 없는 지역 주민 등이 불편을 겪을 거야!” 하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해 전입해 온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어요. 📦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도로 전입한 주민등록 인구는 55만 899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는데요. 이어 서울과 인천이 2위·3위를 차지했어요. 경기도로 이사 온 인구 상당수는 서울 주민으로 추정돼요. 서울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워 도시개발지역이 몰려있는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이에 경기도는 20년째 서울을 제치고 우리나라 인구밀집 1위 지역을 유지했어요.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
부정선거 논란 속 3선에 성공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것. 특히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어요. 그는 마두로 정부의 압박에 의해 대선 출마를 하지 못했고, 현재는 정부의 체포 위협을 피해 스페인에 망명한 상태기 때문. 집회 이후 마차도는 일시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가짜 뉴스’라며 선을 그었어요.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 집권 후 중국인 국외 망명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어요. 🇨🇳
2012년부터 2024년까지의 중국인 망명 신청자가 115만 8739명으로 나타난 건데요. 특히 2022년 한 해 동안의 망명 신청자 수는 시 주석 이전 통치자인 후진타오 주석이 집권한 10년 간의 망명 신청자 수와 같은 수준이에요. 국제 인권단체는 중국의 인권 탄압을 주된 이유로 지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망명을 시도해도 일부 국가에선 중국인들을 본국으로 강제 송환하기도 한다고.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론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요. 😢
지난해 봄 36개국 국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해질 것”이라고 답한 거예요. 특히 선진국일수록 미래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봤고요. 우리나라의 경우 응답자의 66%가 이처럼 답했다고. 여론조사 결과에선 빈부격차에 대한 위기 의식도 뚜렷하게 나타났어요.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념적 성향에 따라 빈부격차에 대한 위기의식에 큰 차이를 보였어요. 

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반도체수출통제 #은행점포감소 #경제비관론

<p>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p><h2><strong>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의 필요성</strong></h2><p>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긴급거처 지원, 전셋집 경매 낙찰 시 무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 이동 지원 등 총 6가지의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는 것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p><h2><strong>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방법</strong></h2><p>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을 신청하려면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등본,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임대인의 파산결정문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서류를 준비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을 모두 받고 있습니다.</p><p>온라인 신청은 여기서 할 수 있어요.</p><aside><p>🔗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xn--o39an2bqdw74b8te7xy.com/%ec%a0%84%ec%84%b8%ec%82%ac%ea%b8%b0-%ed%94%bc%ed%95%b4%ec%9e%90-%ea%b2%b0%ec%a0%95-%ec%8b%a0%ec%b2%ad-%eb%b0%a9%eb%b2%95-%eb%b0%8f-%ec%84%9c%eb%a5%98-3%ea%b0%9c-%eb%8b%a4%ec%9a%b4%eb%a1%9c%eb%93%9c/"><strong>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관리 시스템 사용</strong></a></p></aside><h2><strong>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의 혜택</strong></h2><p>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거처 지원, 전셋집 경매 낙찰 시 무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동 지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공익소송 지원을 통해 보증금 반환 청구 등의 법적 구제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는 것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p><p>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의 중요성과 방법, 그리고 혜택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전세사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는 빠른 시일 내에 결정 신청을 하시길 바랍니다. </p><aside><p><strong>모르면 후회하는 각종 전세 정보 더보기 👇</strong></p><ul><li><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지금바로가기.com/%ec%a0%84%ec%84%b8%ea%b8%88-%ed%99%9c%ec%9a%a9-3%ea%b0%80%ec%a7%80/">전세금 활용 3가지 – 집주인이 돈 버는 전세 제도의 양면성</a></p></li><li><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지금바로가기.com/%eb%93%a0%eb%93%a0%ec%a0%84%ec%84%b8%ec%a3%bc%ed%83%9d-%ec%8b%a0%ec%b2%ad-%eb%b0%a9%eb%b2%95-lh-hug-%ec%b0%a8%ec%9d%b4%ec%a0%90-%ec%b5%9c%eb%8c%80-8%eb%85%84-%ea%b1%b0%ec%a3%bc/">든든전세주택 신청 방법 LH, HUG 차이점 – 최대 8년 거주</a></p></li><li><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지금바로가기.com/%ec%a0%84%ec%84%b8-%ec%9b%94%ec%84%b8-%ec%9e%a5%eb%8b%a8%ec%a0%90-%ec%a0%84%ec%84%b8-4%ea%b0%80%ec%a7%80-%ec%9b%94%ec%84%b8-5%ea%b0%80%ec%a7%80-%ed%8a%b9%ec%a7%95/">전세 월세 장단점 – 전세 4가지 월세 5가지 특징</a></p></li></ul></aside><aside><p>🔗 놓치면 후회하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xn--o39an2bqdw74b8te7xy.com/">각종 전세 정보</a> | 지금 놀러오세요</p><p>더 많은 인사이트가 기다려요! :)</p></aside>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의 필요성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전세사...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이란?

지금

<aside><p><strong>🐹 이번 주말에 뭐 하지? 주말토리</strong><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t.ly/406lNu1">https://bit.ly/406lNu1</a></p></aside><p>일, 학교, 직장, 공부... 쳇바퀴 같은 매일에 지쳐있지 않랭?</p><p>항상 나를 위한 시간은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미루게 되는 것 같아. 일상을 무언가로 가득 채우기에 바빴다면,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거 어때?</p><p>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현지인 추천 찐 스팟들에서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볼까? 눈물 한 방울 또륵 흘릴 만큼 감동적인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통영 선셋 힐링 투어, <strong>사월의 모비딕</strong>을 소개할게.</p><hr><h2>사월의 모비딕</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f3739b0a3064c3e8e064468c1d83b1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주말토리</figcaption></figure><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t.ly/4a6QoMB">사월의 모비딕</a>'은 10년 전 서울에서의 무한 경쟁으로 지쳐있던 청년, 기림 대장이 통영 일몰에 위로받아 시작한 곳으로 무려 <strong>22번째 재방문 고객</strong>이 있을 만큼 일몰에 진심이야. 도시살이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경험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차로 픽업도 도와주지.<br></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0877927425b40e589ef298a1acd7549.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주말토리</figcaption></figure><p>최대 8명에게만, 최고의 일몰 타이밍에 선셋이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안내해 <strong>해넘이를 프라이빗하게 감상</strong>할 수 있어. 통영 섬들 사이로 해넘이를 보며 즐기는 느린 산책과 잔잔한 음악은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해줄 거야.</p><p>사진만 찍고 끝나는 일반적인 투어와 다르게 기림 대장이 스토리텔러이자 커넥터가 되어줘. 통영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기림 대장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서로 위로와 응원을 얻을 수 있지. <br></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1c46c7c083a46399a96285d9a4c61ce.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주말토리</figcaption></figure><p>선셋부터 야경까지 기림 대장이 10년간 직접 발로 뛰며 엄선한 <strong>아직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코스</strong>가 준비되어 있어.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일몰 맛집으로 선정된 시크릿 플레이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봐.</p><p>오래 간직하고 싶은 찰나의 순간, <strong>나만의 포토그래퍼</strong>가 되어 줄 기림 대장! 오렌지빛 일몰과 함께 찍은 인생 사진 한 장은 나를 언제든 통영으로 데려다 줄 거야.<br></p><aside><h2><strong>나를 위한 여백의 시간이 필요하다면?</strong></h2><p>🤫 주말토리 경험상점에서 예약 시 통영 시크릿 플레이스 대공개!<br>🚗 무료 픽업 + 사진 촬영 + 시크릿 플레이스<br>🙋‍♂️ 혼자여도, 뚜벅이도 걱정 노노!</p><p>👇<strong>더 자세히 보고 싶어</strong><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t.ly/4a6QoMB">https://bit.ly/4a6QoMB</a></p></aside><hr><aside><p><strong>🍊주말에 뭐 하지? 고민 해결!</strong><br>매주 금요일 주말 놀거리를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t.ly/406lNu1">https://bit.ly/406lNu1</a></p></aside>

🐹 이번 주말에 뭐 하지? 주말토리https://bit.ly/406lNu1일, 학교, 직장, 공부... 쳇바퀴 같은 매일에 지쳐있지 않랭?항상 나를 위한 시간은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미루게 되는 것 같아. 일상을 무언가로 가득 채우기에 바빴다면,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거 어때?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현지인 추천 찐 스팟들에서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볼까? 눈물 한 방울 또륵 흘릴 만큼 감동적인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통영 선셋 힐링 투어, 사월의 모비딕을 소개할게.사월의 모비딕'사월의 모비딕'은 10년 전 서울에서의 무한 경쟁으로 지쳐있던 청년, 기림 대장이 통영 일몰에 위로받아 시작한 곳으로 무려 22번째 재방문 고객이 있을 만큼 일몰에 진심이야. 도시살이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경험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차로 픽업도 도와주지.최대 8명에게만, 최고의 일몰 타이밍에 선셋이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안내해 해넘이를 프라이빗하게 감상할 수 있어. 통영 섬들 사이로 해넘이를 보며 즐기는 느린 산책과 잔잔한 음악은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해줄 거야.사진만 찍고 끝나는 일반적인 투어와 다르게 기림 대장이 스토리텔러이자 커넥터가 되어줘. 통영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기림 대장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서로 위로와 응원을 얻을 수 있지. 선셋부터 야경까지 기림 대장이 10년간 직접 발로 뛰며 엄선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일몰 맛집으로 선정된 시크릿 플레이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봐.오래 간직하고 싶은 찰나의 순간, 나만의 포토그래퍼가 되어 줄 기림 대장! 오렌지빛 일몰과 함께 찍은 인생 사진 한 장은 나를 언제든 통영으로 데려다 줄 거야.나를 위한 여백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주말토리 경험상점에서 예약 시 통영 시크릿 플레이스 대공개!🚗 무료 픽업 + 사진 촬영 + 시크릿 플레이스🙋‍♂️ 혼자여도, 뚜벅이도 걱정 노노!👇더 자세히 보고 싶어https://bit.ly/4a6QoMB🍊주말에 뭐 하지? 고민 해결!매주 금요일 주말 놀거리를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https://bit.ly/406lNu1

아름다운 선셋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사월의 모비딕

<p>아침은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찾아옵니다. 한때 저는 새벽 2시, 3시까지 일하며 '이게 생산성이다'라고 믿었습니다.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성실함의 증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제는 진정한 생산성이 다른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p><p>제가 생각하는 생산성은 단순히 많은 일을 오랜 시간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몰입의 시간을 확보하였고, 실행하였는지에 달려있습니다. 몰입이란 우리가 완전히 집중하여 자신의 일에 깊이 빠져들 때 경험하는 최적의 심리 상태입니다. 몰입 상태에서 시간은 멈춘 듯 흐르고, 우리의 능력은 극대화됩니다. 외부 자극과 방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순수하게 하고 있는 일 그 자체에 집중할 때 우리는 진정한 생산성을 경험합니다.</p><p>MOBA는 이러한 철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미션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시간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행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개인이 더 자주, 더 깊게 몰입 상태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시간 블록을 통해 하루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각 블록에 특정 작업을 할당함으로써 산만함을 줄이고 의도적인 집중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합니다.</p><h2><strong>우리가 아침을 선택하는 이유</strong></h2><p>"어떻게 하면 하루를 더 잘 시작할 수 있을까?" MOBA는 이 질문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모닝클럽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p><p>아침은 하루 중 가장 고요하고, 방해받지 않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단순히 일찍 일어나기 위한 의지로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strong>미리 타임 블록(time block)을 설정하여 가장 중요한 일에 몰입</strong>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p><p>특히, 아침 시간을 활용해 나만의 몰입 시간을 가지는 경험은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내 삶의 방향성을 되찾는 중요한 순간이 됩니다. MOBA는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단순한 생산성을 넘어 본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모닝클럽을 시작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c869dcd63f8406999de190f721db7b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strong>몰입의 순간들</strong></h2><p>창업 초기, 저는 새벽까지 무언가를 붙들고 시간을 보내며 '생산성 높게 일하고 있구나'라고 믿었죠. 그러나 우연히 시작한 모닝클럽 활동을 통해 제 생활 패턴과 업무 방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아침 시간을 왜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명확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p><p>아침은 하루 중 가장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기에 중요한 일, 특히 평소 미뤄왔던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시간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업무에 치여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많았고, 아침 시간을 활용하며 "꼭 해야 하지만 자꾸 미뤄지던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p><p>모닝클럽에 참여하면서 생긴 루틴은 단순히 아침을 넘어서 일주일 전체의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집에서 혼자 하는 것보다 헬스장에서 PT를 받는 것처럼 규칙적으로 관리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었습니다. 클럽에 참석하는 책임감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루틴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p><p>비슷한 목표와 가치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혼자였다면 오래 지속하지 못했겠지만, 같은 목표를 가진 멤버들과 함께하며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너지는 단순히 아침 시간을 넘어 삶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p><h2><strong>생산성, 본질을 찾아서</strong></h2><p>MOBA가 강조하는 생산적인 아침은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방해 요소가 적은 고요한 시간 속에서, 반복 가능한 루틴을 통해 몰입을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p><p><strong>Time Blocking</strong>은 전날 미리 계획한 중요한 일을 아침 시간에 집중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아침 시간을 설계하여 가장 중요한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블록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MOBA에서는 캘린더 관리와 To-do를 통합하여 이러한 타임 블로킹을 실현합니다. 매일 할 일을 생성하고, 이를 캘린더에 옮겨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을 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하루를 계획하는 것을 넘어, 매일 실천 가능한 몰입 시간을 확보합니다.</p><p>저는 매일 아침 책 읽기와 오늘 할 일의 방향성 고민에 시간을 할애합니다. 아침 2시간을 통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며 매일의 성취감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2시간, 주간 10시간, 한 달이면 40시간, 1년이면 무려 480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이 방법은 단순한 루틴을 넘어 삶의 방향성을 바꾸는 도구입니다.</p><p>아침 시간을 정기적으로 활용하는 습관은 단순히 하루를 넘어 일주일, 나아가 한 달 전체의 생활 패턴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모닝클럽 멤버들은 금요일 아침 모임을 시작으로 목요일 밤,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루틴을 형성하며, 생활의 리듬을 조율해 나갑니다.</p><p>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아침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열정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모닝클럽의 멤버들과 함께하며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고, 이는 제 업무와 개인 성장에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p><h3><strong>함께 만드는 아침의 가치</strong></h3><p>이러한 생산적인 아침을 위해 MOBA는 모닝클럽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도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스스로의 시간과 에너지를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bc221134e5340ba9daebd60c924d8f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모닝클럽 프로그램</figcaption></figure><p><strong>07:10-07:30: 몰입 전 자유롭게 이야기하기</strong></p><ul><li><p>아침 간식을 먹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예열합니다.</p></li></ul><p><strong>07:30-08:00: 하루, 일주일 디자인하기</strong></p><ul><li><p>Daily to-do를 관리하고 캘린더에 배치하며, 오늘 할 일, 이번주 할 일을 계획합니다.</p></li><li><p>계획, 실행을 4주 동안 반복하고 마지막 주차에는 회고합니다.</p></li></ul><p><strong>08:00-08:50: 중요한 일 한 가지에 몰입하기</strong></p><ul><li><p>오늘 해내기로 결심한 Daily to-do에 몰입합니다.</p></li><li><p>Daily to-do에 몰입하며 집중한 내용을 MOBA 노트에 기록을 남겨둡니다.</p></li></ul><p><strong>08:50-09:20: 계획한 목표 공유하기</strong></p><ul><li><p>오늘 해낸 일과 몰입 중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p></li><li><p>모닝 클럽 이후 한 주간 해낼 목표를 공유합니다.</p></li></ul><p>MOBA 모닝클럽에서는 단순히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Time Blocking을 실천하는 연습을 매일같이 합니다. MOBA를 활용해 매일의 할 일을 생성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계획한 뒤 실천하며 몰입의 성과를 공유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반복 가능한 생산성의 루틴을 체화합니다.</p><h2><strong>우리의 아침, 우리의 여정</strong></h2><p>MOBA는 단순히 업무를 관리하는 도구를 넘어, 여러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모닝클럽은 그런 고민의 일환으로, 아침 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실험이자 실천입니다. 매일 아침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하루를 조용히 마주합니다. MOBA와 함께 하루를 계획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몰입을 경험하며, 하나씩 실천해 나갑니다.</p><p>이 시간은 우리가 진정으로 집중하고 싶은 일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함께하는 사람들과 몰입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작은 실천을 응원하며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여러분의 시간, 그리고 잠재력이 온전히 피어날 수 있는 아침을 만들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만의 의미 있는 아침을 MOBA와 함께 시작해 보세요.</p><hr><h3><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form.moba.works/morning-club?ref=blog.moba.works">MOBA Morning Club 신청하기</a></h3>

아침은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찾아옵니다. 한때 저는 새벽 2시, 3시까지 일하며 '이게 생산성이다'라고 믿었습니다.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성실함의 증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제는 진정한 생산성이 다른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생각하는 생산성은 단순히 많은 일을 오랜 시간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몰입의 시간을 확보하였고, 실행하였는지에 달려있습니다. 몰입이란 우리가 완전히 집중하여 자신의 일에 깊이 빠져들 때 경험하는 최적의 심리 상태입니다. 몰입 상태에서 시간은 멈춘 듯 흐르고, 우리의 능력은 극대화됩니다. 외부 자극과 방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순수하게 하고 있는 일 그 자체에 집중할 때 우리는 진정한 생산성을 경험합니다.MOBA는 이러한 철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미션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시간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행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개인이 더 자주, 더 깊게 몰입 상태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시간 블록을 통해 하루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각 블록에 특정 작업을 할당함으로써 산만함을 줄이고 의도적인 집중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합니다.우리가 아침을 선택하는 이유"어떻게 하면 하루를 더 잘 시작할 수 있을까?" MOBA는 이 질문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모닝클럽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아침은 하루 중 가장 고요하고, 방해받지 않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단순히 일찍 일어나기 위한 의지로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미리 타임 블록(time block)을 설정하여 가장 중요한 일에 몰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특히, 아침 시간을 활용해 나만의 몰입 시간을 가지는 경험은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내 삶의 방향성을 되찾는 중요한 순간이 됩니다. MOBA는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단순한 생산성을 넘어 본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모닝클럽을 시작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몰입의 순간들창업 초기, 저는 새벽까지 무언가를 붙들고 시간을 보내며 '생산성 높게 일하고 있구나'라고 믿었죠. 그러나 우연히 시작한 모닝클럽 활동을 통해 제 생활 패턴과 업무 방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아침 시간을 왜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명확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아침은 하루 중 가장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기에 중요한 일, 특히 평소 미뤄왔던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녁 시간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업무에 치여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많았고, 아침 시간을 활용하며 "꼭 해야 하지만 자꾸 미뤄지던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모닝클럽에 참여하면서 생긴 루틴은 단순히 아침을 넘어서 일주일 전체의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집에서 혼자 하는 것보다 헬스장에서 PT를 받는 것처럼 규칙적으로 관리된다는 점에서 효과적이었습니다. 클럽에 참석하는 책임감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루틴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비슷한 목표와 가치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혼자였다면 오래 지속하지 못했겠지만, 같은 목표를 가진 멤버들과 함께하며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너지는 단순히 아침 시간을 넘어 삶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생산성, 본질을 찾아서MOBA가 강조하는 생산적인 아침은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방해 요소가 적은 고요한 시간 속에서, 반복 가능한 루틴을 통해 몰입을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Time Blocking은 전날 미리 계획한 중요한 일을 아침 시간에 집중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아침 시간을 설계하여 가장 중요한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블록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MOBA에서는 캘린더 관리와 To-do를 통합하여 이러한 타임 블로킹을 실현합니다. 매일 할 일을 생성하고, 이를 캘린더에 옮겨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을 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하루를 계획하는 것을 넘어, 매일 실천 가능한 몰입 시간을 확보합니다.저는 매일 아침 책 읽기와 오늘 할 일의 방향성 고민에 시간을 할애합니다. 아침 2시간을 통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며 매일의 성취감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2시간, 주간 10시간, 한 달이면 40시간, 1년이면 무려 480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이 방법은 단순한 루틴을 넘어 삶의 방향성을 바꾸는 도구입니다.아침 시간을 정기적으로 활용하는 습관은 단순히 하루를 넘어 일주일, 나아가 한 달 전체의 생활 패턴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모닝클럽 멤버들은 금요일 아침 모임을 시작으로 목요일 밤,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루틴을 형성하며, 생활의 리듬을 조율해 나갑니다.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아침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열정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모닝클럽의 멤버들과 함께하며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고, 이는 제 업무와 개인 성장에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함께 만드는 아침의 가치이러한 생산적인 아침을 위해 MOBA는 모닝클럽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도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스스로의 시간과 에너지를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07:10-07:30: 몰입 전 자유롭게 이야기하기아침 간식을 먹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예열합니다.07:30-08:00: 하루, 일주일 디자인하기Daily to-do를 관리하고 캘린더에 배치하며, 오늘 할 일, 이번주 할 일을 계획합니다.계획, 실행을 4주 동안 반복하고 마지막 주차에는 회고합니다.08:00-08:50: 중요한 일 한 가지에 몰입하기오늘 해내기로 결심한 Daily to-do에 몰입합니다.Daily to-do에 몰입하며 집중한 내용을 MOBA 노트에 기록을 남겨둡니다.08:50-09:20: 계획한 목표 공유하기오늘 해낸 일과 몰입 중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모닝 클럽 이후 한 주간 해낼 목표를 공유합니다.MOBA 모닝클럽에서는 단순히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Time Blocking을 실천하는 연습을 매일같이 합니다. MOBA를 활용해 매일의 할 일을 생성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계획한 뒤 실천하며 몰입의 성과를 공유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반복 가능한 생산성의 루틴을 체화합니다.우리의 아침, 우리의 여정MOBA는 단순히 업무를 관리하는 도구를 넘어, 여러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모닝클럽은 그런 고민의 일환으로, 아침 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실험이자 실천입니다. 매일 아침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하루를 조용히 마주합니다. MOBA와 함께 하루를 계획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몰입을 경험하며, 하나씩 실천해 나갑니다.이 시간은 우리가 진정으로 집중하고 싶은 일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함께하는 사람들과 몰입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작은 실천을 응원하며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여러분의 시간, 그리고 잠재력이 온전히 피어날 수 있는 아침을 만들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만의 의미 있는 아침을 MOBA와 함께 시작해 보세요.MOBA Morning Club 신청하기

오늘 아침, 당신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p><img alt="고슴이가 변신 중인 모습이에요." height="704"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6/06/gosum_change.gif" width="1920" /></p>

<p>뉴니커, 안녕하세요!</p>

<p>오늘 뉴스레터 잘 읽었나요? 사실, 오늘 레터는 그동안 봐왔던 디자인과 데일리 뉴스&middot;1분뉴스 등 익숙한 구성으로 보는 마지막 뉴스레터예요. 뉴닉 뉴스레터가 다음 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거든요!</p>

<h3>새롭게 찾아온다고?</h3>

<p>그동안 50만 명이 넘는 뉴니커가 뉴닉의 뉴스레터를 읽으며 매일매일 한층 더 똑똑해지는 경험을 해왔는데요. &ldquo;<strong>지금도 좋은데, 더 다양한 뉴스와 이슈를 알고 싶어!</strong>&rdquo; 하는 뉴니커가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뉴닉 팀은 뉴니커들이 더 쉽고 재밌게 필요한 지식을 발견하고,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뉴스레터 리뉴얼을 준비했어요.</p>

<h3>기대된다!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데?</h3>

<p><strong>기존 콘텐츠는 더 업그레이드되고 🌟:</strong> 2개의 주제를 다뤘던 메인 뉴스는 이제 하나의 주제를 더 깊게 얘기해요. 바쁜 뉴니커를 위한 1분뉴스는 핵심만 더 쏙쏙 골랐고, 뉴닉 레터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고슴이의 덧니는 더 가슴 따땃하고 재밌는 소식으로 돌아온다고.</p>

<p><strong>더 다양한 뉴스를 만날 수 있어요 🗞️:</strong> 또 바뀐 뉴스레터에선 새로운 코너 분야별 핫뉴스&middot;오늘의 사진&middot;뉴닉 Pick 아티클을 만나볼 수 있어요. 새로운 코너를 조금 더 설명해 보면:</p>

<ul>
	<li>
	<p><strong>분야별 핫뉴스:</strong>&nbsp;정치&middot;경제&middot;사회&middot;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골고루 소개해요. 평소 관심을 가지지 않았거나 잘 몰랐던 분야의 뉴스도 이것만 읽으면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고.</p>
	</li>
	<li>
	<p><strong>오늘의 사진:</strong>&nbsp;세상을 파악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 에디터가 고른 오늘 가장 주목해야 할 사진을 볼 수 있어요. 사진 한 장에 담긴 풍부한 이야기를 살펴봐요.</p>
	</li>
	<li>
	<p><strong>뉴닉 Pick 아티클:</strong>&nbsp;뉴닉 앱에서 지식을 나누고 있는 여러 뉴니커의 글 중 2편을 골라서 소개해요. 다양한 사람의 지식을 쏙쏙 내 걸로 만들어봐요.</p>
	</li>
</ul>

<p><strong>전보다 더 잘 읽히는 디자인 👀:</strong> 뉴닉 뉴스레터하면 생각나던 베이지색 배경톤도 싹 바꿨어요. 글자도 전보다 더 잘 읽히고, 사진도 눈에 더 잘 들어올 거예요. 바뀐 디자인의 레터에선 내가 얼마나 읽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도 있어요.</p>

<p>한 가지 더 달라지는 점이 있어요! 리뉴얼을 마친 &lsquo;피자스테이션&rsquo;이 단독 뉴스레터로도 찾아가요 🍕.</p>

<h3>피자스테이션이 뭐였더라?</h3>

<p>&ldquo;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rdquo; 지금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뜨거운 이슈, 피자스테이션에서 만나봐요. 사회, 문화, 기술, 인권, 정치 등 때마다 새롭게 떠오르는 주제에 대해 다른 뉴니커들과 의견을 나누고, 내 생각을 딱 정리해 세울 수 있어요.</p>

<h3>이제 피자스테이션 레터가 생긴다고?</h3>

<p>그동안 피자스테이션은 데일리 레터에 짧게 실린 소개문을 타고 웹&middot;앱으로 이동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젠 그럴 필요 없이 콘텐츠 전문을 뉴스레터에서도 볼 수 있어요. 앞으로 <strong>매주 화요일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strong> 두 종류의 피자스테이션 레터가 번갈아 뉴니커의 메일함을 두드릴 텐데요. 첫 주에는 이슈에 대한 배경지식과 쟁점을 보며 내 의견을 남길 수 있는 &lsquo;<strong>반죽 레터</strong>&rsquo;, 한 주 뒤에는 더 다양해진 뉴니커들의 의견은 물론 팩트와 깊이 있는 내용까지 살펴볼 수 있는 &lsquo;<strong>배달 레터</strong>&rsquo;가 찾아가요.</p>

<p>얘기만 들어도 너무 기대되지 않나요? 그럼 뉴닉 팀은 두근거리는 마음 안고 다음 주 월요일에&nbsp;뉴니커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월요일에 만나요 👋.</p>


뉴니커, 안녕하세요!
오늘 뉴스레터 잘 읽었나요? 사실, 오늘 레터는 그동안 봐왔던 디자인과 데일리 뉴스·1분뉴스 등 익숙한 구성으로 보는 마지막 뉴스레터예요. 뉴닉 뉴스레터가 ...

뉴닉 레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와요 📢

<p><strong>[2025년 1월 둘째 주]</strong></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ed2dd7a76b9439c8073d11442486e8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돌베개</figcaption></figure><h3><strong>💞 가난과 목숨의 인과관계</strong></h3><hr><p>이번 주 월요일(6일)엔 연구결과 하나가 동아일보 1면을 장식했다(20250106 동아일보發 &lt;<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106/130794553/2">부자 노인, 최대 9년은 더 건강하게 산다</a>&gt;).</p><p>'돈 많으면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였다. 반대로 '가난하면 아프고 단명'한다는 말이었다.&nbsp;</p><p>2020년 기준,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74.88세다. 하위 20%의 건강수명은 66.22세다. 소득 수준에 따라 약 9년 차이가 났다.</p><p>2008년,&nbsp;상위&nbsp;20%의&nbsp;건강수명과&nbsp;하위&nbsp;20%의 건강수명&nbsp;차이는 7.94년이었다. 2020년까지 전반적인 증가추세다.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었다.</p><p>윤석준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소득이 적을수록 건강을 돌볼 시간이 부족하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돈을 못 벌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p><p>그렇다. 가난은 우리의 목숨과 연관돼 있다.</p><p></p><p></p><h3><strong>🗡️ 대한민국에서 가난은 '잔인한 칼'이다</strong></h3><hr><p>이 연장선에서 &lt;<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0900929?LINK=NVB&amp;NaPm=ct%3Dm5krhqxk%7Cci%3Da52ccd89ea1a71eebb241e9a8b42f918083cc8eb%7Ctr%3Dboksl1%7Csn%3D5342564%7Chk%3Db1573d7f638b67012e2327531aba28ebe267b255">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a>&gt;를 주목해 보자.</p><p>25년 차 교사 강지나가&nbsp;빈곤가정에서 자란 여덟 명의 아이들을 만난다. 한 번 만나는 게 아니라 계속 만난다. 10년 동안&nbsp;꾸준히 만나면서 아이들이 청년이 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리고 그 결과를 책으로 냈다.</p><p>결론을 말하겠다. 스포일러다. 정확히는 '의미 없는 스포일러'다.</p><blockquote><aside><p>가난을 겪는 학생들의 삶에서 공부나 성장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어른들이나 학생들이나 자신의 생존과 안전의 욕구를 위해서 공동체의 질서나 문화는 쉽게 무시되었고 공동체성이 사라진 곳에서는 ‘정의’나 ‘교육’의 논리보다는 ‘힘’의 논리가 횡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처한 다양한 가족 상황 속에서 좌충우돌을 겪고 있었고, 가난은 삶의 곤란함을 넘어서 때로는 무기가 되고 도구로도 이용되고 있었다.</p></aside></blockquote><p>빈곤 가정 아이들에게 가난은 무기이자 도구다. 마치 '칼'처럼 '잘 쓰면 유용'하고, '잘못 쓰면 다친'다.&nbsp;</p><p>하지만 누구도 칼 쓰는 방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그래서 치열하게 부딪혀야 하고, 그 과정에서 수없이 좌절한다. 잘 포장해 말하면 '좌충우돌'이고, 거리낌 없이 그대로 말하자면 '힘의 논리에 부닥친다'고 봐야 한다.</p><p>그래서 빈곤은 참으로 잔인하다.</p><p>어쩌다 우리는 이 지경이 된 것일까. 왜 이렇게 잔인한 빈곤을 맞는 걸까. 저자 강지나는 '역사의 심연'에서 그 답을 엮어 올린다.</p><blockquote><aside><p>한국사회는 100년 가까운 근현대사 동안 독립과 내전, 산업 부흥을 겪어왔다. 국가라는 공적 시스템이 약했기 때문에 그 격동기를 ‘가족-우리’라는 사적 공동체와 ‘우수한 인력 양성’으로 버텨온 내성이 있다. 덕분에 한국사회는 현재와 같은 경제대국으로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 반대급부로 약자에 대한 공격, 과도한 경쟁체계, 승자독식에 관대한 사회가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우리 사회에서 ‘가난’은 사회적·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약한 개인의 문제이며, 개인이 게으르고 똑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다. 한국의 사회복지 제도가 발달하지 못하고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aside></blockquote><p>대한민국. 그 답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그 자체였다. 경제 성장률 8%를 찍던 화려한 대한민국이 그 주인공이었다.&nbsp;</p><p>풍족하면 '우리'탓, 가난하면 '너'탓인 분위기에서&nbsp;묵묵함이 미덕이 된 대한민국 사회. 나무를 포기하고 숲만 쟁취해 온 대한민국은 결국 '헬조선'이라는 오명을 썼다.</p><p>그리고 마침내 대한민국에서 온갖&nbsp;혐오의 말들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빈곤 가정아이들을 낙인찍는다. 낙인찍는&nbsp;해괴망측한&nbsp;말들이 현실에서&nbsp;공공연하게 날아다닌다. 우린&nbsp;지금&nbsp;너무 늦었다.</p><blockquote><aside><p>소희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정신적 취약성(우울증), 폭력, 알코올·약물·도박 중독 등의 문제행동을 보였다. 이러한 문제행동들은 빈곤 극복을 위한 합리적 판단, 장기적인 계획 설계, 실천 의지 등을 약화시킨다. 장기적 빈곤층에게는 비슷한 문제행동이 동반되는 사례가 많고, 이런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규칙적이고 목표지향적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이 보기에 통제력과 집중력이 요구되고 규범과 질서를 강조하는 학교환경은, 자신에게 익숙한 풍경이나 습속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중에 탈학교하거나 학력 경쟁에서 실패하는 아이들은 사회적 낙인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쓰는 ‘못 배우고 가난한 놈들’,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들’, ‘악다구니하며 싸우는 집구석’ 같은 표현들은 모두 이런 문제행동을 비난하며 낙인감을 주는 말들이다.</p></aside></blockquote><p></p><p></p><h3><strong>👨‍👩‍👧‍👦 여기, 사람이 있다</strong></h3><hr><p>그러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낙인찍는 말을 하지 말자? 대한민국을 변화시키자? 중부담 중복지 체제로 혁신하자?'</p><p>아쉽지만, 이 책의 핵심은 정반대다. 실망하지 마시라. 강지나는 말한다.</p><blockquote><aside><p>나는 성장하고 싶은 어린 생명이 가난이란 굴레와 가족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고 굴절되고 다시 일어서는지 그들의 목소리로 기록하고 싶었다</p></aside></blockquote><p>이건 당신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려는 책이 아니다. 엄밀한 통계자료와 심층적인 분석으로 우리 사회의 빈곤과 가난의 격차를 예리하게 도려내어&nbsp;경종을 울리려는 연구 논문이 아니다.</p><p>다만, 일종의 호소다. '여기 사람이 있다!'는 구조 신호다. 쓰라린 현실에 내던져진 절박한 외침이다.</p><p>(감히 말하건대) 이 책의 정수는 아이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다. "힘들었어요", "죽고 싶었어요", "눈물이 났어요" 등등 목에 박힌 생선가시를 뚫고 쏟아내는 현실적이고도 생생한 이야기다. 한숨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많이 나왔다.</p><p>'오늘도, 지금도 이런 생각을 하는 비슷한 아이들이 있을 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p><p>이 책이&nbsp;사회/정치 부문 베스트셀러라는 말을 믿고 싶지 않다.</p><p></p><hr><p><strong>소희 曰</strong></p><aside><blockquote><p>저는 절실하게 대학에 가서 잘되고 싶었어요. 그냥 잘되고 싶었어요. 늘 포기하고&nbsp;사는데 어느 순간 딱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이렇게 형편없으면 미래에 뭐가 될까. 죽고 싶었지만 죽을 용기도 없는데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처음에는 사실 대학 갈 생각이 없었어요.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보니까 다들 열심히 사는 거예요. 오는 손님들이 다 직장인이었는데 열심히 살아서, 나도 열심히 살고 싶은데 뭘 해야 할까 하다가 사회복지사 선생님이랑 얘기를 했어요. “네가 지금 이렇게 사는 게 지장이 없다면 계속 그렇게 살아도 되는데,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으면 대학을 가라.” 그 말이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내가 뭔가 시작할 수 있겠구나.</p></blockquote><blockquote><p>이걸 극복해야 하는데 안 되니까, 나아가야 하는데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 감정이 폭발할 때와 다시 잠잠할 때, 다시 폭발할 때, 이게 너무 들쭉날쭉하다 보니까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근데 다들 그래요. “너는 괜찮아졌다.” “잘 살고 있다.” “잘 사는 것 같다.” 제가 저 스스로 굉장히 불안한 상황인데 다들 괜찮다니까 표현을 못 하고 있어요. 계속 견뎌내는 게 삶의 힘인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이 힘듦을 견뎌내면서 묵묵히 살아가는 것. 포기하지 않게끔 다른 데서 힘을 얻어야 하는데 그럴 만한 곳이 없어요. 저 스스로 힘을 내야 하는데 이제 지치더라고요.</p></blockquote></aside><p><strong>지현&nbsp;曰</strong></p><blockquote><aside><p>엄마랑 동생도 있고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공부를 안 하던 애가 갑자기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고1 때 전교 6등을 했어요. (…) 그런데 고2 때는 슬럼프가 오는 거예요. 대학에 합격해도 대학등록금도 없는데 내가 뭐 하는 거지? 문제 한 개를 틀려도 부담감이 너무 큰 거예요. 문제를 한 개 틀리면 딴 애들은 ‘아… 문제 한 개를 틀렸네?’ 이러면 되는데, 저는 엄마랑 동생 얼굴이 팍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는 거예요. 내가 이런 것 한 개 틀리면 우리 집이 어떻게 될 것 같고 막 그러면서 부담감이 커지는 거예요. 딴 애들이 생각을 안 하는 것까지 난 왜 생각을 해야 하지?</p></aside></blockquote><p><strong>수정&nbsp;曰</strong></p><blockquote><aside><p>한번 엄청 슬럼프가 왔어요. 토요일 날 보강이 잡혀서 학교에 가야 되는데, 너무 머니까 가기 싫은 거예요. 일어났는데 벌써 늦었어요. 저는 겨우 두 시간 잤을 뿐인데…. 학교를 가긴 갔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요. 원래 제가 수업 시간에 말을 엄청 많이 해요. 그날은 말을 계속 안 하고 있었어요. 너무 조용하니까 친구들이 왜 그러냐는 식으로 물어보는데, 대답하기도 싫은 거예요. 밥 먹고 또 수업을 들어야 했어요. 누가 건드리면 완전 울음이 나올 것 같아서 꾹꾹 참고 있었어요. 계속 참고 참다가 아는 언니가 “너, 오늘 왜 그러냐”고 하는데, 확 울음이 나왔어요.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그냥 화장실에 가서 울고 왔어요. 기분이 엄청 다운돼 있을 때는 다 하기 싫었어요. 다 놓고 싶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그런데 밤에 알바 가서 일할 때는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하루 사이에 기분 격차가 심한 거예요. 지난 1학기 때도 그랬어요. 지하철 타고 가다가 엄청 죽고 싶어졌는데 또 그걸 견디면 괜찮아지고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걸 견디는 게 되게 힘들었어요.</p></aside></blockquote><hr><p>제목 : &lt;<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0900929?LINK=NVB&amp;NaPm=ct%3Dm5krhqxk%7Cci%3Da52ccd89ea1a71eebb241e9a8b42f918083cc8eb%7Ctr%3Dboksl1%7Csn%3D5342564%7Chk%3Db1573d7f638b67012e2327531aba28ebe267b255">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a>&gt;<br>저자 : 강지나 &nbsp;&nbsp;<br>출판 : 돌베개 &nbsp;&nbsp;<br>발행 : 2023.11.06. &nbsp;&nbsp;<br>기타 : 사회/정치 부문 베스트셀러 19위(2025년 1월 기준)</p><p><br></p>

[2025년 1월 둘째 주]💞 가난과 목숨의 인과관계이번 주 월요일(6일)엔 연구결과 하나가 동아일보 1면을 장식했다(20250106 동아일보發 <부자 노인, 최대 9년은 더 건강하게 산다>).'돈 많으면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였다. 반대로 '가난하면 아프고 단명'한다는 말이었다. 2020년 기준,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74.88세다. 하위 20%의 건강수명은 66.22세다. 소득 수준에 따라 약 9년 차이가 났다.2008년, 상위 20%의 건강수명과 하위 20%의 건강수명 차이는 7.94년이었다. 2020년까지 전반적인 증가추세다.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었다.윤석준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소득이 적을수록 건강을 돌볼 시간이 부족하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돈을 못 벌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그렇다. 가난은 우리의 목숨과 연관돼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난은 '잔인한 칼'이다이 연장선에서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를 주목해 보자.25년 차 교사 강지나가 빈곤가정에서 자란 여덟 명의 아이들을 만난다. 한 번 만나는 게 아니라 계속 만난다. 10년 동안 꾸준히 만나면서 아이들이 청년이 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리고 그 결과를 책으로 냈다.결론을 말하겠다. 스포일러다. 정확히는 '의미 없는 스포일러'다.가난을 겪는 학생들의 삶에서 공부나 성장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어른들이나 학생들이나 자신의 생존과 안전의 욕구를 위해서 공동체의 질서나 문화는 쉽게 무시되었고 공동체성이 사라진 곳에서는 ‘정의’나 ‘교육’의 논리보다는 ‘힘’의 논리가 횡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처한 다양한 가족 상황 속에서 좌충우돌을 겪고 있었고, 가난은 삶의 곤란함을 넘어서 때로는 무기가 되고 도구로도 이용되고 있었다.빈곤 가정 아이들에게 가난은 무기이자 도구다. 마치 '칼'처럼 '잘 쓰면 유용'하고, '잘못 쓰면 다친'다. 하지만 누구도 칼 쓰는 방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그래서 치열하게 부딪혀야 하고, 그 과정에서 수없이 좌절한다. 잘 포장해 말하면 '좌충우돌'이고, 거리낌 없이 그대로 말하자면 '힘의 논리에 부닥친다'고 봐야 한다.그래서 빈곤은 참으로 잔인하다.어쩌다 우리는 이 지경이 된 것일까. 왜 이렇게 잔인한 빈곤을 맞는 걸까. 저자 강지나는 '역사의 심연'에서 그 답을 엮어 올린다.한국사회는 100년 가까운 근현대사 동안 독립과 내전, 산업 부흥을 겪어왔다. 국가라는 공적 시스템이 약했기 때문에 그 격동기를 ‘가족-우리’라는 사적 공동체와 ‘우수한 인력 양성’으로 버텨온 내성이 있다. 덕분에 한국사회는 현재와 같은 경제대국으로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 반대급부로 약자에 대한 공격, 과도한 경쟁체계, 승자독식에 관대한 사회가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우리 사회에서 ‘가난’은 사회적·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약한 개인의 문제이며, 개인이 게으르고 똑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다. 한국의 사회복지 제도가 발달하지 못하고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대한민국. 그 답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그 자체였다. 경제 성장률 8%를 찍던 화려한 대한민국이 그 주인공이었다. 풍족하면 '우리'탓, 가난하면 '너'탓인 분위기에서 묵묵함이 미덕이 된 대한민국 사회. 나무를 포기하고 숲만 쟁취해 온 대한민국은 결국 '헬조선'이라는 오명을 썼다.그리고 마침내 대한민국에서 온갖 혐오의 말들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빈곤 가정아이들을 낙인찍는다. 낙인찍는 해괴망측한 말들이 현실에서 공공연하게 날아다닌다. 우린 지금 너무 늦었다.소희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정신적 취약성(우울증), 폭력, 알코올·약물·도박 중독 등의 문제행동을 보였다. 이러한 문제행동들은 빈곤 극복을 위한 합리적 판단, 장기적인 계획 설계, 실천 의지 등을 약화시킨다. 장기적 빈곤층에게는 비슷한 문제행동이 동반되는 사례가 많고, 이런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규칙적이고 목표지향적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이 보기에 통제력과 집중력이 요구되고 규범과 질서를 강조하는 학교환경은, 자신에게 익숙한 풍경이나 습속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중에 탈학교하거나 학력 경쟁에서 실패하는 아이들은 사회적 낙인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쓰는 ‘못 배우고 가난한 놈들’,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들’, ‘악다구니하며 싸우는 집구석’ 같은 표현들은 모두 이런 문제행동을 비난하며 낙인감을 주는 말들이다.👨‍👩‍👧‍👦 여기, 사람이 있다그러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낙인찍는 말을 하지 말자? 대한민국을 변화시키자? 중부담 중복지 체제로 혁신하자?'아쉽지만, 이 책의 핵심은 정반대다. 실망하지 마시라. 강지나는 말한다.나는 성장하고 싶은 어린 생명이 가난이란 굴레와 가족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고 굴절되고 다시 일어서는지 그들의 목소리로 기록하고 싶었다이건 당신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려는 책이 아니다. 엄밀한 통계자료와 심층적인 분석으로 우리 사회의 빈곤과 가난의 격차를 예리하게 도려내어 경종을 울리려는 연구 논문이 아니다.다만, 일종의 호소다. '여기 사람이 있다!'는 구조 신호다. 쓰라린 현실에 내던져진 절박한 외침이다.(감히 말하건대) 이 책의 정수는 아이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다. "힘들었어요", "죽고 싶었어요", "눈물이 났어요" 등등 목에 박힌 생선가시를 뚫고 쏟아내는 현실적이고도 생생한 이야기다. 한숨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많이 나왔다.'오늘도, 지금도 이런 생각을 하는 비슷한 아이들이 있을 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이 책이 사회/정치 부문 베스트셀러라는 말을 믿고 싶지 않다.소희 曰저는 절실하게 대학에 가서 잘되고 싶었어요. 그냥 잘되고 싶었어요. 늘 포기하고 사는데 어느 순간 딱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이렇게 형편없으면 미래에 뭐가 될까. 죽고 싶었지만 죽을 용기도 없는데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처음에는 사실 대학 갈 생각이 없었어요.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보니까 다들 열심히 사는 거예요. 오는 손님들이 다 직장인이었는데 열심히 살아서, 나도 열심히 살고 싶은데 뭘 해야 할까 하다가 사회복지사 선생님이랑 얘기를 했어요. “네가 지금 이렇게 사는 게 지장이 없다면 계속 그렇게 살아도 되는데,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으면 대학을 가라.” 그 말이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내가 뭔가 시작할 수 있겠구나.이걸 극복해야 하는데 안 되니까, 나아가야 하는데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 감정이 폭발할 때와 다시 잠잠할 때, 다시 폭발할 때, 이게 너무 들쭉날쭉하다 보니까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근데 다들 그래요. “너는 괜찮아졌다.” “잘 살고 있다.” “잘 사는 것 같다.” 제가 저 스스로 굉장히 불안한 상황인데 다들 괜찮다니까 표현을 못 하고 있어요. 계속 견뎌내는 게 삶의 힘인 것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이 힘듦을 견뎌내면서 묵묵히 살아가는 것. 포기하지 않게끔 다른 데서 힘을 얻어야 하는데 그럴 만한 곳이 없어요. 저 스스로 힘을 내야 하는데 이제 지치더라고요.지현 曰엄마랑 동생도 있고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공부를 안 하던 애가 갑자기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고1 때 전교 6등을 했어요. (…) 그런데 고2 때는 슬럼프가 오는 거예요. 대학에 합격해도 대학등록금도 없는데 내가 뭐 하는 거지? 문제 한 개를 틀려도 부담감이 너무 큰 거예요. 문제를 한 개 틀리면 딴 애들은 ‘아… 문제 한 개를 틀렸네?’ 이러면 되는데, 저는 엄마랑 동생 얼굴이 팍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는 거예요. 내가 이런 것 한 개 틀리면 우리 집이 어떻게 될 것 같고 막 그러면서 부담감이 커지는 거예요. 딴 애들이 생각을 안 하는 것까지 난 왜 생각을 해야 하지?수정 曰한번 엄청 슬럼프가 왔어요. 토요일 날 보강이 잡혀서 학교에 가야 되는데, 너무 머니까 가기 싫은 거예요. 일어났는데 벌써 늦었어요. 저는 겨우 두 시간 잤을 뿐인데…. 학교를 가긴 갔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요. 원래 제가 수업 시간에 말을 엄청 많이 해요. 그날은 말을 계속 안 하고 있었어요. 너무 조용하니까 친구들이 왜 그러냐는 식으로 물어보는데, 대답하기도 싫은 거예요. 밥 먹고 또 수업을 들어야 했어요. 누가 건드리면 완전 울음이 나올 것 같아서 꾹꾹 참고 있었어요. 계속 참고 참다가 아는 언니가 “너, 오늘 왜 그러냐”고 하는데, 확 울음이 나왔어요.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그냥 화장실에 가서 울고 왔어요. 기분이 엄청 다운돼 있을 때는 다 하기 싫었어요. 다 놓고 싶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그런데 밤에 알바 가서 일할 때는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하루 사이에 기분 격차가 심한 거예요. 지난 1학기 때도 그랬어요. 지하철 타고 가다가 엄청 죽고 싶어졌는데 또 그걸 견디면 괜찮아지고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걸 견디는 게 되게 힘들었어요.제목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저자 : 강지나   출판 : 돌베개   발행 : 2023.11.06.   기타 : 사회/정치 부문 베스트셀러 19위(2025년 1월 기준)

🙏 베스트셀러라고 믿고 싶지 않은 책에 대하여

<p>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시작하면서 &ldquo;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rdquo;며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2163">허리 숙여 사과</a>했는데요. 그 뒤로 약 2시간 동안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어떤 질문과 대답이 오갔는지, 끝난 뒤에는 어떤 반응이 나왔는지&nbsp;싹 모아 정리했어요.</p>

<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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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정치 분야</strong></p>
</blockquote>

<p>여러 정치적 의혹에 대해 어떤 답변이 나올지 관심이 모였던 만큼, 정치 분야에 질문이 집중됐어요:&nbsp;</p>

<h3>Q. 앞선 사과, 정확히 어떤 것에 대한 사과인가요? 🤔</h3>

<p>&ldquo;저와 제 아내의 처신이 올바르지 못해 사과드린 것&rdquo;이라고 밝히면서도, 그 의미에 대해서는 <strong>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없다</strong>고 답했는데요. 명태균 씨와 관련된 의혹 등 여러 내용이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2222">사실과 다른 데다</a> 정치적 모략이기 때문에, 인정하거나 사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어요.</p>

<h3>Q. 10%대 지지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3>

<p>계속 떨어져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1101/130342490/1">10%대를 기록한 지지율</a>에 대해 &ldquo;<strong>전광판 안 보고 뛰겠다</strong>&rdquo;, &ldquo;개혁 추진 때는 원래 저항이 크다&rdquo;면서도 &ldquo;특히 많은 지지를 보냈던 대구∙경북 지역 분들을 포함해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유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dquo;고 말했어요. 자신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a href="https://news.ikbc.co.kr/article/view/kbc202411070033">꼼수는 쓸 줄 모른다</a>고도 했고요.&nbsp;</p>

<h3>Q. 공천 개입 의혹, 사실인가요? 📞</h3>

<p>명 씨와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729">통화 녹취록 공개</a>로 불붙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083">공천 개입 의혹</a>에 대해 자신은 &ldquo;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에 왈가왈부할 수 없다&rdquo;고 밝혔어요. 당선인 시절 고3 입시생보다 바빴다며, 공천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고도 했고요: &ldquo;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당선인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2255">처음 봤다더라</a>&rdquo;&nbsp;&lsquo;공천 개입&rsquo;의 정의도 따져봐야 한다며, 자신이 누군가에게 <strong>공천과 관련한 얘기를 했을 수는 있지만</strong> 이는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2177">외압이 아니라 의견일 뿐</a>이라고 설명했어요.</p>

<h3>Q. 명 씨와 대선 이후에 소통 끊은 거 맞나요? 💬</h3>

<p>대선 이후에 명 씨로부터 연락이 온 건 맞지만 &ldquo;축하한다&rdquo;, &ldquo;수고했다&rdquo;는 등 일상적인 대화였기 때문에<strong> 사실상 소통이라고 볼 수 없다</strong>고 했어요. &ldquo;명 씨와 부적절한 일을 하거나 <a href="https://www.seoul.co.kr/news/politics/president/2024/11/07/20241107500051">감출 것도 없다</a>&rdquo;고 말했는데요. <a href="https://newstapa.org/article/p73ri">여론조사 조작 의혹</a>에 대해서는 &ldquo;명 씨에게 부탁한 적이 없으며, 부탁할 이유도 없다&rdquo;고 밝혔어요.&nbsp;</p>

<h3>Q. 김건희 여사의 인사∙선거 개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3>

<p>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돕는 게&nbsp;국정농단이라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며, &nbsp;김 여사의 조언과 사적 연락을 <strong>국정 개입이라고는 할 수 없다</strong>고 주장했어요. 김 여사가 선거&nbsp;당시 자신의 휴대폰으로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66338.html">지지자들에게 대신 답장</a>하는 등 순진한 면이 있다고도 했고요.&nbsp;이에 대해 &ldquo;부부싸움을 해야겠다&rdquo;, &ldquo;휴대폰 번호를 바꾸지 못한 탓이다&rdquo;라고 말했어요. 또한 김 여사를 악마화하려는 측면이 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언급한 &lsquo;대통령실의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4010">김 여사&nbsp;라인</a>&rsquo;에 대해 &ldquo;<a href="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3888_36431.html">부정적으로 들린다</a>&rdquo;는 입장을 밝혔고요.&nbsp;김 여사의 역할에 대해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8967">육영수 여사</a>에 비유하기도 했어요.</p>

<h3>Q. 김 여사가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있나요? 🙏</h3>

<p>김 여사 관련 의혹은 전부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는데요. 김 여사 본인도 <a href="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110701039910274016">억울함이 있겠지만</a> 국민께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갖고 있다며, 기자회견 전 <strong>자신에게 사과를 제대로 하라고 조언했다</strong>고 밝혔어요. <a href="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528">김 여사의 대외활동</a>과 관련해서는 &ldquo;국민들이 싫다면 안 해야 한다&rdquo;고 말했는데요. 외교 관례와 국익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07_0002950196">사실상 멈춰왔고</a>,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어요.&nbsp;</p>

<h3>Q. 김 여사 특검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zwj;⚖️</h3>

<p>자신은 김 여사에게 특혜를 준 적이 없다며, 이미 검찰이 수사할 만큼 했지만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291">혐의가 나오지 않았다</a>고 말했는데요. 이를 다시 수사하는 것은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64156">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나는</a>&nbsp;정치선동이라고 답했어요. 또한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하는 건 <strong>헌법과 자유민주주의의 삼권분립 체계를 어기는 것</strong>이라며&nbsp;과거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2260">자신의 발언과 대치</a>되는&nbsp;주장을 펼쳤어요. 이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변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도 덧붙였고요.</p>

<div class="footnote">* <strong><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6198&amp;cid=43659&amp;categoryId=43659">일사부재리</a>:</strong> 일단 처리된 사건은 다시 다루지 않는다는 법의 기본적인 원칙이에요.</div>

<h3>Q. 한 대표와의 갈등, 어떤 입장이신가요? 💥</h3>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796">당정&nbsp;갈등</a>에 대해선 언론이 부추기는 면이 있고, 정치를 하다 보면 서로 앙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요. 앞으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0302">소통의 자리를 만들어</a> <strong>공공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겠다</strong>고 밝혔어요. 또한 자신은 &lsquo;친윤&rsquo;∙&lsquo;친한&rsquo; 세력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며, 대통령 가족을 감찰하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479">특별감찰관 임명 문제</a>에 대해 &quot;국회에서 추천하면 <a href="https://www.etoday.co.kr/news/view/2417282">당연히 임명할 것</a>&quot;이라고 답했어요.</p>

<h3>Q. 국회 시정연설, 왜 나가지 않았나요? 🏛️</h3>

<p>지난 4일 윤 대통령은 11년 동안 이어온 관행을 깨고 국회 시정연설에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1104/130356299/1">참여하지 않았는데요</a>. 이에 대해 그동안 있었던 야당의 (1) 특검법 추진 (2) 동행명령권 남발 (3) 피켓 시위 등은 자신을 향해 국회에 <a href="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4005">오지 말라는 이야기</a>라며, 야당이 예의를 지키지 않는 이상 <strong>난장판에 대통령이&nbsp;갈 의무는 없다</strong>고 말했어요. 미국 의회는 다르다는&nbsp;<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2256">사실과 거리가 먼&nbsp;주장</a>도 폈고요. &ldquo;대통령을 망신 주기 위해 국회에 부르는 것은 정치를 죽이는 것&rdquo;이라며 &ldquo;내년에는 꼭 국회에 가고 싶다&rdquo;고 설명했어요.</p>

<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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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외교/안보 분야&nbsp;</strong></p>
</blockquote>

<h3>Q. 트럼프와의 관계는 어떻게 이끌어 갈 건가요? 🇺🇸</h3>

<p>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928">트럼프 당선인</a>과 통화하며 &ld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673">트럼프의 정책</a>이 한국 기업에 피해가 갈 까 걱정된다&rdquo;고 말했고, 이에 트럼프는 &ldquo;크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으니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11/07/BN6CB5F7BBBO5LZJA6MB2NPBH4/">걱정하지 마라</a>&rdquo;고 전했다는데요. 이미 우리나라의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른바<strong> &lsquo;트럼프 대비책&rsquo;을 준비해 왔다</strong>고도 밝혔어요. 또한 한∙미∙일 협력 관계도 유지해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p>

<h3>Q.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할 건가요? 🇺🇦</h3>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519">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a>의 관여 정도에 따라 <strong>방어용 무기를 우선적으로 지원</strong>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군사기술을 이전받거나, 전쟁에 참여해 현대전 경험을 쌓게 되면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240497">안보에 치명적인 문제</a>가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뜻도 나타냈고요.</p>

<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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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경제/사회 분야&nbsp;</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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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Q. 체코 원전 수주, &lsquo;헐값&rsquo; 아닌가요? ☢️</h3>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2468">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a>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ldquo;2기에 24조 원짜리를 <strong>헐값이라고 하는 건 무식한 얘기</strong>&rdquo;라고 답했어요. 또한 체코가 한국의 원전 기술을 원하고 있다며, 본계약이 잘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1107510400">성사될 거라고 확신</a>한다고 밝혔어요.</p>

<h3>Q. 의료개혁 추진, 야당은 어떻게 설득할 건가요? 🥼</h3>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2103">여야의정 협의체</a>를 통해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strong>만나야 할 일이 있다면 만나겠다</strong>고 말했어요. 또한 (1) 상급병원 구조전환 (2)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 (3) 의료진의 사법리스크 해결 등 의료계혁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0345">속도감 있게 추진</a>하겠다고 했고요.</p>

<hr />
<h3>이번 대국민담화, 반응은 어때?</h3>

<ul>
	<li><strong>국민의힘 👍:&nbsp;</strong>&ldquo;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했다&rdquo;며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593290">긍정적으로 평가</a>했어요.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에 대해 사과했으며, 국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고 했고요.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nbsp;국회도 정쟁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어요.</li>
	<li><strong>더불어민주당 👎: </strong>&ldquo;국민을 저버리고 김 여사를 선택했다&rdquo;며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706171">알맹이 없는 사과</a>와 구질구질한 변명으로 넘쳐났다고 평가했어요.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이제 민심의 분노를 마주할 것이라고 했고요.</li>
	<li><strong>조국혁신당∙개혁신당 👎: </strong>마찬가지로 각각 &ldquo;<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824886639083424&amp;mediaCodeNo=257">탄핵의 필요성</a>만 키웠다&rdquo;,&nbsp;&ldquo;대국민 사과 아닌 <a href="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4086">대국민 훈시</a>&rdquo;라며 비판했어요.</li>
	<li><strong>언론계 📰: </strong>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질문 분야와 개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lsquo;<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1106/130371808/1">무제한 질문</a>&rsquo;을 받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실제로는 26개의 질문에만 답한 뒤 기자들의 질문이 남았는데도 회견을&nbsp;끝냈어요 🗣️: &ldquo;(질문) 하나 정도만 더 해. 목 아프다.&rdquo;&nbsp;이에 기자들의 의문이 <a href="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7045">해소되지 않았다</a>는 말이 나오고요. 외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응과 반말이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0808570001297">무례했다는 지적</a>도 나왔어요.&nbsp;한편, 윤 대통령 관련 의혹을 집중 취재해 온 <a href="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3979_36431.html">MBC와&nbsp;JTBC</a>가 앞선 3번의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도 질문 기회를&nbsp;<a href="https://youtu.be/clOzrp_y4SY?si=I4h2ui4JgkaE7cXW">받지 못해</a> 논란이 일기도 했어요.&nbsp;</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시작하면서 “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허리 숙여 ...

[총정리]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Q&A

<p>11월 미국 대선을 약 3개월 앞둔 13일 오후(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714008752071">총격을 당하는 사건</a>이 발생했어요.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야외 유세를 하던 중, 100m쯤 떨어진 인근 건물 옥상에서 총격범이 5발을 쏜 것. 총알은 트럼프의 오른쪽 귀를 스쳤는데&nbsp;트럼프가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3357">잠깐 고개를 돌린 덕분에</a>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트럼프는 경호원들의 도움으로 현장을 떠나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어요.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호 요원들에게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714035400009">사살됐는데</a>, 단상 인근에서 유세를 지켜보던 1명이 숨졌고, 2명이 크게 다쳤어요.</p>

<p>이번 사건을 &lsquo;암살 미수&rsquo;로 수사 중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용의자가 <a href="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407141656001">20세 백인 남성</a>이라고 밝혔어요. 그는 공화당 등록 당원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도 공화당을 지지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SNS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714042100009">각종 음모론</a>이 퍼지고 있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트럼프 지지자들이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48982.html">똘똘 뭉칠 수 있다</a>는 전망도 나와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ldquo;미국에서 이런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rdquo;고 했는데요. 경호 실패의 책임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공방이 이어질 것 같다고.</p>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Reuters/Brendan McDermid</div>

11월 미국 대선을 약 3개월 앞둔 13일 오후(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야외 유세...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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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li>강달러에 힘입어 달러보험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요.</li>
	<li>높은 이율과 환차익,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요.</li>
	<li>환율 상황에 따라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환테크 수단으로는 추천하지 않아요.</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달러보험</strong></p>

<div class="footnote">✦✦✧ 간간해요<br />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54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0&amp;utm_content=15544">&lsquo;킹달러&rsquo; 현상</a>이 이어지며 고환율이 뉴노멀이 될 거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올해 원&middot;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거라는 관측까지 이어지자,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79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0&amp;utm_content=15793">환노출 ETF</a>와 같은 투자상품은 물론 달러보험도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4/11/21/ANSB4JX6F5E2VDEKRES6CTDLSY/">덩달아 인기</a>를 끌고 있어요. 그런데 달러보험, 재테크로 괜찮은 아이템이 맞을까요? 오늘의 주제는 &lsquo;달러보험의 개념원리와 주의점&rsquo;이에요. <strong>by. 뉴닉 에디터 오월 🍕</strong></p>
</aside>

<h3>🔎 뭐냐면: 요즘 보험 대세는 달러보험?</h3>

<p>달러보험이란 달러에 드는 보험이 아니라 &lsquo;보험료의 납입과 지급이 달러로 이뤄지는&rsquo; 보험 상품을 말해요.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KB국민&middot;신한&middot;하나&middot;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달러보험 판매액은 9639억 원을 기록했어요. 2023년 연간 판매액인 5679억 원과 비교하면 약 70% 증가한 수치예요. 달러보험 판매 건수 역시 2022년 1978건 &rarr; 2023년 4877건 &rarr; 2024년 7082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고요 📈.&nbsp;</p>

<p><img alt="" height="99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09/chart_250110_02.jpg" width="1920" /></p>

<p>달러가 아닌 다른 외화로 설계된 보험 상품도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달러보험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요즘과 같이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09/line_1440x62.png" width="1440" /></p>

<h3>💸 뭐가 좋냐면: 달러보험의 장점, 환차익부터 비과세까지</h3>

<p>달러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원화로 환산한 보험금 수령액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보험금으로 2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달러보험 상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볼게요. 환율이 1300원이라면 수령액은 2억 6000만 원인데요. 환율이 1500원을 넘으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3억 원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 환율 상황에 따라 짭짤한 차익을 얻는 셈이에요.</p>

<p>예&middot;적금 금리가 <a href="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5/01/06/VPT6SSF7KJGO5OXFO4A4SQPHT4/">줄줄이 낮아지는</a> 요즘,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을 제공한다는 것도 달러보험의 장점이에요. 시중의 달러 연금보험 10년 만기 상품의 확정 환급률은 약 160%에 달하는데요. 단순 계산하면 연 6%에 이르는 금리를 10년 동안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1년 만기 외화 정기예금의 금리가 연 3~4%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높은 편이고요. 앞서 말했듯 킹달러 현상이 이어지면 이에 더해 환차익까지 거둘 수 있어요.</p>

<p>달러보험은 과세이연&middot;분산 등 절세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일시납 저축성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금액이 1억 원 이하일 경우 이자소득이 전면 비과세되고요. 환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어요.&nbsp;</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09/line_1440x62_TJnxIRI.png" width="1440" /></p>

<h3>🧭 어떻게 하냐면: 달러보험 가입할 땐 금리 확정 여부를 확인해요</h3>

<p>달러보험은 일반 보험 상품과 마찬가지로 종신보험&middot;연금보험&middot;저축보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돼요. 가장 대표적인 달러보험 상품은 연금보험이고요. (내 상황에 착붙인 보험 상품 고르는 법 궁금하다면 👉 뉴닉 프리미엄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8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0&amp;utm_content=780">생활재테크 기본기 7화 | 보험 잘 들고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a>&rsquo;를 참고해요.)</p>

<p>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등에 대비해 납입 보험료의 일부를 준비금으로 적립하는데요. 이때 보험료에 이율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따라 달러보험 상품은 금리확정형과 금리연동형으로 나뉘어요:</p>

<ul>
	<li><strong>금리확정형 💵: </strong>가입 시점의 공시이율*이 만기까지 고정적으로 적용돼요.</li>
	<li><strong>금리연동형 💸: </strong>미국 금리에 따라 매월 공시이율이 바뀌어요. 따라서 금리가 높아진다면 만기 때 받는 보험금도 늘어나지만, 반대로 금리가 낮아진다면 보험금 액수가 줄어드는 거예요.</li>
</ul>

<div class="footnote">*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0294&amp;cid=43667&amp;categoryId=43667">공시이율</a>: 보험사가 운용자산이익률이나 시장 금리 등 지표를 통해 일정 기간마다 보험 상품에 적용하는 이율이에요.</div>

<p>보통은 5년&middot;10년 금리확정형 상품이 많은데요. 금리연동형 상품에 가입했다면 환율뿐만 아니라 금리 상황 또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해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한다고 했던 뉴스라든지, 현재 금리 수준이 높은지 낮은지 등을 함께 판단해야 하는 것.</p>

<p>앞서 달러보험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고는 했지만 달러보험을 가입하기 전 내가 어떤 목적으로 가입하는지도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hellip;</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09/line_1440x62_x4fesHM.png" width="1440" /></p>

<h3>🧂 짭짤하게 즐기려면: 달러보험은 어디까지나 보험! 환테크로는 추천하지 않아요</h3>

<p>달러보험은 <strong>기본적으로 &lsquo;<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98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0&amp;utm_content=13987">환테크</a>&rsquo; 상품이 아닌 보험 상품</strong>이기 때문에 단기 투자 수단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해요. <strong>환율 상황에 따라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양날의 검</strong>이기 때문 🗡️.&nbsp;</p>

<p>만기 시, 또는 조건에 따라 보험금을 수령할 때 환율 상황이 어떨지는 절대 예상할 수 없잖아요. 만약 환율이 앞으로 떨어진다면 앞서 언급한 수령액 차이가 그대로 환차익이 아닌 환차손으로 돌아오게 돼요. 보험 가입 기간에는 계약 해지 외에 환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요. 따라서 요즘 같은 고환율 상황에는 이미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달러보험에 가입하는 걸 추천해요.&nbsp;</p>

<p>1가지 더, 환율 변동에 따라 수령액뿐만 아니라 납입하는 보험료 또한 달라지는 점도 유의해요. 예를 들어 월 500달러를 납입하는 달러보험에 가입했다면, 환율이 1300원일 때는 월 65만 원 &rarr; 환율이 1500원일 때는 75만 원으로 납입액이 올라요. 따라서 달러보험에 가입하기 전에는 환율 상황에 따라 납입액과 수령액이 달라지는 데 따른 위험성을 충분히 살펴보고, 가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09/line_1440x62_81NlPqr.png" width="144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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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환율의 원리와 투자 방법 궁금하다면<strong>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98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0&amp;utm_content=13987">짠테크 인사이드 &lsquo;환테크&rsquo;편</a> 보러 가기</strong></li>
	<li>고환율 시대 ETF 투자의 정답은?<strong>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79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0&amp;utm_content=15793">짠테크 인사이드 &lsquo;환헤지∙환노출 ETF&rsquo;편</a> 보러 가기</strong></li>
	<li>달러 투자는 채권으로? <strong>👉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598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0&amp;utm_content=15984">이 주의 헤드라이트 &lsquo;미국 국채 투자 전망&rsquo;편</a>,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6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0&amp;utm_content=13661">짠테크 인사이드 &lsquo;미국 국채&rsquo;편</a> 보러 가기</strong></li>
	<li>요즘 주식은 미국장이 대세? <strong>👉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427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0&amp;utm_content=14272">짠테크 인사이드 &lsquo;미국 주식&rsquo;편</a> 보러 가기</strong></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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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강달러에 힘입어 달러보험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요.
높은 이율과 환차익,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요.
환율 상황에 따라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환테크 수단으로는 추천하지 않아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달러보험

‘킹달러’ 현상이 이어지며 고환율이 뉴노멀이 될 거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올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거라는 관측까지 이어지자, 환노출 ETF와 같은 투자상품은 물론 달러보험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그런데 달러보험, 재테크로 괜찮은 아이템이 맞을까요? 오늘의 주제는 ‘달러보험의 개념원리와 주의점’이에요. by. 뉴닉 에디터 오월 🍕

🔎 뭐냐면: 요즘 보험 대세는 달러보험?
달러보험이란 달러에 드는 보험이 아니라 ‘보험료의 납입과 지급이 달러로 이뤄지는’ 보험 상품을 말해요.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달러보험 판매액은 9639억 원을 기록했어요. 2023년 연간 판매액인 5679억 원과 비교하면 약 70% 증가한 수치예요. 달러보험 판매 건수 역시 2022년 1978건 → 2023년 4877건 → 2024년 7082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고요 📈. 

달러가 아닌 다른 외화로 설계된 보험 상품도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달러보험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요즘과 같이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뭐가 좋냐면: 달러보험의 장점, 환차익부터 비과세까지
달러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원화로 환산한 보험금 수령액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보험금으로 2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달러보험 상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볼게요. 환율이 1300원이라면 수령액은 2억 6000만 원인데요. 환율이 1500원을 넘으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3억 원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 환율 상황에 따라 짭짤한 차익을 얻는 셈이에요.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낮아지는 요즘,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을 제공한다는 것도 달러보험의 장점이에요. 시중의 달러 연금보험 10년 만기 상품의 확정 환급률은 약 160%에 달하는데요. 단순 계산하면 연 6%에 이르는 금리를 10년 동안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1년 만기 외화 정기예금의 금리가 연 3~4%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높은 편이고요. 앞서 말했듯 킹달러 현상이 이어지면 이에 더해 환차익까지 거둘 수 있어요.
달러보험은 과세이연·분산 등 절세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일시납 저축성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금액이 1억 원 이하일 경우 이자소득이 전면 비과세되고요. 환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어요. 

🧭 어떻게 하냐면: 달러보험 가입할 땐 금리 확정 여부를 확인해요
달러보험은 일반 보험 상품과 마찬가지로 종신보험·연금보험·저축보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돼요. 가장 대표적인 달러보험 상품은 연금보험이고요. (내 상황에 착붙인 보험 상품 고르는 법 궁금하다면 👉 뉴닉 프리미엄 ‘생활재테크 기본기 7화 | 보험 잘 들고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를 참고해요.)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등에 대비해 납입 보험료의 일부를 준비금으로 적립하는데요. 이때 보험료에 이율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따라 달러보험 상품은 금리확정형과 금리연동형으로 나뉘어요:

금리확정형 💵: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이 만기까지 고정적으로 적용돼요.
금리연동형 💸: 미국 금리에 따라 매월 공시이율이 바뀌어요. 따라서 금리가 높아진다면 만기 때 받는 보험금도 늘어나지만, 반대로 금리가 낮아진다면 보험금 액수가 줄어드는 거예요.


보통은 5년·10년 금리확정형 상품이 많은데요. 금리연동형 상품에 가입했다면 환율뿐만 아니라 금리 상황 또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해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한다고 했던 뉴스라든지, 현재 금리 수준이 높은지 낮은지 등을 함께 판단해야 하는 것.
앞서 달러보험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고는 했지만 달러보험을 가입하기 전 내가 어떤 목적으로 가입하는지도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 짭짤하게 즐기려면: 달러보험은 어디까지나 보험! 환테크로는 추천하지 않아요
달러보험은 기본적으로 ‘환테크’ 상품이 아닌 보험 상품이기 때문에 단기 투자 수단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해요. 환율 상황에 따라 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양날의 검이기 때문 🗡️. 
만기 시, 또는 조건에 따라 보험금을 수령할 때 환율 상황이 어떨지는 절대 예상할 수 없잖아요. 만약 환율이 앞으로 떨어진다면 앞서 언급한 수령액 차이가 그대로 환차익이 아닌 환차손으로 돌아오게 돼요. 보험 가입 기간에는 계약 해지 외에 환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요. 따라서 요즘 같은 고환율 상황에는 이미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달러보험에 가입하는 걸 추천해요. 
1가지 더, 환율 변동에 따라 수령액뿐만 아니라 납입하는 보험료 또한 달라지는 점도 유의해요. 예를 들어 월 500달러를 납입하는 달러보험에 가입했다면, 환율이 1300원일 때는 월 65만 원 → 환율이 1500원일 때는 75만 원으로 납입액이 올라요. 따라서 달러보험에 가입하기 전에는 환율 상황에 따라 납입액과 수령액이 달라지는 데 따른 위험성을 충분히 살펴보고, 가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요.


환율의 원리와 투자 방법 궁금하다면 👉 짠테크 인사이드 ‘환테크’편 보러 가기
고환율 시대 ETF 투자의 정답은? 👉 짠테크 인사이드 ‘환헤지∙환노출 ETF’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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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시대, 환테크 수단으로 ‘달러보험’ 가입한다고?

<p>뉴니커, 퀴즈 하나 낼게요. Q. 우리가 자주 쓰는 SNS 중 요즘 대규모로 직원들 해고한다고 난리난 곳은?&nbsp;<a href="https://www.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211070937001" target="_blank">트위터...도 정답</a>이긴 한데요.&nbsp;정답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인스타그램&middot;페이스북(페북)을 운영하는 메타.&nbsp;조만간&nbsp;<a href="https://www.asiae.co.kr/article/2022110709485914441" target="_blank">수천 명을 해고하기로</a>&nbsp;했는데, 2004년 회사를 세운 이래 가장 큰 규모일 거라고.</p>

<h2>왜? 요즘 메타 많이 어렵대?</h2>

<p>찬 바람 쌩쌩 불어요 🌨️. 돈은 예전만큼 못 버는데 회사 굴리는 데 필요한 돈은 많이 늘었거든요. 실적이 너무 안 좋아서 주식 가격은 작년에 최고 비쌌던 것에 비해&nbsp;<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02722543986375" target="_blank">70%나 떨어졌고요</a>.&nbsp;</p>

<ul>
	<li>
	<p><strong>돈 벌기 어려운데:&nbsp;</strong>전 세계적으로 시들시들한 경기는 물론, 믿음직한 돈벌이 수단이던 광고도 메타에 영향을 줬어요. 페북&middot;인스타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모아 맞춤형 광고를 하는데요. 애플이 아이폰에서&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0%9C%EC%9D%B8%EC%A0%95%EB%B3%B4-%EC%A0%88%EB%8C%80-%EC%A7%80%EC%BC%9C-%EC%95%A0%ED%94%8C%EC%9D%98-%EC%83%88-%EC%A0%95%EC%B1%85-5788/?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1109&amp;utm_content=/post/UWG64w/" target="_blank">개인정보를 빡세게 보호</a>하자 맞춤형 광고를 더는 할 수 없어졌기 때문.&nbsp;</p>
	</li>
	<li>
	<p><strong>나갈 돈은 참 많아:&nbsp;</strong>월급으로 돈이 많이 나가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로 디지털 분야가 확 떠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약 4만 명을 더 뽑았거든요. 3년 사이에 직원이 2배 더 늘어난 것(현재 약 8만 7000명). 그런데 무엇보다&nbsp;<a href="https://biz.chosun.com/stock/analysis-prospect/2022/11/07/QCT3VLBMRVCY5EZMGRLHIQF4MM/" target="_blank">No.1 돈 먹는 하마</a>로 꼽히는 건 바로 &lsquo;메타버스&rsquo;예요.</p>
	</li>
</ul>

<h2>메타버스가 왜 돈 먹는 하마야?</h2>

<p>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lsquo;호라이즌 월드&rsquo;는 실적은 아주 낮은데 📉 들어가는 돈은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 📈.&nbsp;</p>

<ul>
	<li>
	<p><strong>잠깐, 메타버스란?:</strong>&nbsp;초월(meta)+현실 세계(universe)를 합친 말로,&nbs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226822&amp;cid=43667&amp;categoryId=43667" target="_blank">온라인 가상세계를</a>&nbsp;뜻해요. 아바타를 통해 돈을 벌고 물건을 살 뿐만 아니라, 콘서트에 참여해 춤을 따라 추거나 결혼을 해 가정도 이룰 수 있어요.&nbsp;</p>
	</li>
	<li>
	<p><strong>메타버스에 진심:</strong>&nbsp;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lsquo;메타버스가 우리가 갈 곳!&rsquo;이라며 투자를 팍팍 하고 있어요. 그래서 작년 이맘때 회사 이름도 바꾼 것:&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D%8E%98%EC%9D%B4%EC%8A%A4%EB%B6%81%EC%97%90%EC%84%9C-%EB%A9%94%ED%83%80%EB%A1%9C-615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1109&amp;utm_content=/post/17Ywsg/" target="_blank">페이스북 &rarr; 메타</a>. 2021년부터 지금까지 약 150억 달러(약 20조 원)를 투자했고요.</p>
	</li>
	<li>
	<p><strong>근데 실적은 안 좋아:&nbsp;</strong>호라이즌 월드를 쓰는 사람은 한 달에 약 20만 명이에요. 20조 원을 들였는데 쓰는&nbsp;<a href="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210170003" target="_blank">사람이 너무 적은 거</a>예요. 메타버스 No.1 플랫폼인 로블록스는 한 달에 1억 명 이상이 써요.</p>
	</li>
	<li>
	<p><strong>하지만 멈추지 않지:&nbsp;</strong>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투자자들은 &lsquo;저커버그, 메타버스 투자 STOP&rsquo;이라며 말리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저커버그의 멈추지 않는 메타버스 사랑과 투자가 오히려 상황을 안 좋게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nbsp;</p>
	</li>
</ul>

<h2>그럼 앞으로 어떻게 될까?</h2>

<p>메타버스 산업을 내다보면 앞으로 메타의 운명도 미리보기 해볼 수 있어요. 어떤 얘기 나오냐면:&nbsp;</p>

<ul>
	<li>
	<p><strong>&ldquo;잘 될 거야 👍&rdquo;:&nbsp;</strong>메타버스는 미래를 봐야 해. 앞으로 2030년까지 6700억 달러 규모(약 920조 원)로&nbsp;<a href="https://www.banklesstimes.com/metaverse-statistics/" target="_blank">10배 넘게 성장</a>할 거야. 메타버스 쓰는 사람의 50%가 13살이 안 되는데 성인이 되면 돈을 더 잘 쓸 거고. 이미&nbsp;<a href="https://www.bbc.com/korean/features-63531361" target="_blank">부동산&middot;패션 업계는</a>&nbsp;성과를 보고 있는걸?</p>
	</li>
	<li>
	<p><strong>&ldquo;신중해야 해 👎&rdquo;:&nbsp;</strong>다들 장밋빛 미래만 그리는데, 메타버스가 발전하려면 다른 기술도 함께 발전해야 해. 사람들이 &lsquo;우와&rsquo; 할 정도로 가상 세계를 만들려면 개인이 가진 컴퓨터 성능도 좋아져야 하고, 인터넷망도 더 빨라져야 해. 그러려면 한참 멀었는데 지금 투자한다고&nbsp;<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90616095357995" target="_blank">당장 성과가 있을지는</a>&nbsp;모르겠어.</p>
	</li>
</ul>

<h2>+ 메타 주식 지금 사면 어떨까?</h2>

<p>혹시 요즘 메타 주식 엄청 저렴해졌다고 사들인 뉴니커 있나요? 메타는 최근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 5위 안에 드는데요. 전문가들은 싸다고 마냥 사기보다는 메타의 사업 방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살피고 사라고 조언해요. 메타버스 사업에 투자를 줄이는지도 보고, 줄어든 광고 수익이 다시 살아나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미국의 유명한 금융회사들은 메타의 목표 주가를 낮춰 잡은 상황이에요.</p>

뉴니커, 퀴즈 하나 낼게요. Q. 우리가 자주 쓰는 SNS 중 요즘 대규모로 직원들 해고한다고 난리난 곳은? 트위터...도 정답이긴 한데요. 정답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인스타그...

메타의 직원 대규모 해고

<p>대통령경호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middot;수색영장 집행을 가로막았어요. 공수처는 지난 3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7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935&amp;utm_content=15871">윤석열 대통령 체포</a>에 나섰는데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6240.html">3중으로 저지선을 구축</a>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대통령경호처와 5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결국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1/03/VKC6VLSULNCW5KFAW5JYKS6FDQ/">빈손으로 철수했어요</a>.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은 6일까지인데요. 주말 동안 공수처가 영장 재집행에 나설 거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집행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5038500004">이뤄지지 않았어요</a>.</p>

<p>윤 대통령 측과 대통령경호처는 체포영장이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법원이 발부한 체포&middot;수색영장이 법에 어긋나 무효라며 이의신청을 냈어요. 하지만 법원은 이의신청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이를 기각했어요. 윤 대통령 측이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0514570004115">문제 삼은 3가지</a> 중 단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고요. 그럼에도 윤 대통령 측은 오동운 공수처장과 경찰 특별수사단 등 영장 집행에 나섰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5026300004">150여 명을 고발하겠다</a>고 밝혔어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5일 &ldquo;편법&middot;위법 논란&rdquo;이 있는 영장 집행에 응하는 건 &ldquo;대통령 경호를 포기하는 것이자 직무유기&rdquo;라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0516340005980">입장문을 내기도 했는데요</a>. 공수처가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6456.html">영장 재집행에 나설 경우</a> 또다시 집행을 가로막겠다고 예고한 거라는 해석이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div class="footnote">&nbsp;</div>

대통령경호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수색영장 집행을 가로막았어요. 공수처는 지난 3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나섰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가로막은 대통령경호처

<p>인류가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전쟁이 인류를 끝낼 것이다.</p><p>Mankind must put an end to war, or war will put an end to mankind.</p><p></p><p>존 F. 케네디 John F. Kennedy:미국의 정치가로 제35대 대통령을 지냈다.</p>

인류가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전쟁이 인류를 끝낼 것이다.Mankind must put an end to war, or war will put an end to mankind.존 F...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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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아름답게 민들어주는 오늘의 명언을 매일매일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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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4일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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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p>유튜브 &lt;풍향고&gt; 속 사파로 가는&nbsp;🚂밤기차를 보다 보니&nbsp;얼마 전 탔던 치앙마이 밤기차가&nbsp;떠오르지 뭐야🥹 <strong>그렇게 주마등처럼&nbsp;밤기차의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데…</strong></p><p>괜스레&nbsp;감성에 젖게 만드는&nbsp;밤기차의 매력 속으로~!&nbsp;</p></aside><p>아래 글은 2024년 12월 20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gt;<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bindungletter.stibee.com/p/38/"> 📬&nbsp;빈둥레터 보러 가기</a></p><p></p><h2><strong>그럼에도 내가 밤기차를 타는 이유</strong></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3ab79e3f173413b937d230fa50fd1d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사실 밤기차를 타기에 앞서 늘 망설이는 마음이 한 켠에 있어. 그 다음날의 피로와 꿉꿉함 그리고 어둠까지, 그리 달갑지 않은 것들과 함께 달려 가곤 하니까. 침대칸이 없는 기차도 많고, 침대칸이 있는 기차라도 티켓팅에 실패하는 날에는 검디검은 밤으로 가득한 시간을 고정된 채로 마주해야 하기도 하고. 어둠을 뚫고 달리는 기차 안은 그래서 참 적막해. 그 안에서 누구는 사색하고, 누구는 잘 준비를 하지만 또 다른 누구는 그저 나처럼 멍때리기에 여념이 없어.</p><p>그리 빠르지 않지만 반복되는 속도가 전해주는 리듬에 맞춰 끝없이 스쳐 지나가는 검은 풍경들을 아무 생각 없이 쫓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곤 해. 생각만 해도 참 피곤하지? 그런데 신기한 건 어둠이 물러나고 어스름한 빛이 하나둘 열차 안으로 스며들 때, 저절로 잠에서 깨게 되더라고. 내가 왜 밤기차를 탔는지 깨닫는 순간이야.</p><p>동이 틀 때쯤, 온갖 소음과 불빛이 묻기 전의 세상은 고작 몇 줄기 빛으로 나를 깨우곤 해. 특혜를 입은 것 마냥 그렇게 마주한 풍경을 참 좋아해. 직선의 빛이 아닌 온화하고 둥그스름한 빛. 사람들을 깨우는 빛은 눈부시지도, 날카롭지도 않아. 비록 내 얼굴과 차림새는 꾀죄죄할지라도 그때의 풍경은 단정하고. 내가 닿고자 하는 그곳의 말간 첫 얼굴을 마주한 것 같은, 그 순간의 풍경은 밤기차를 주저하는 나에게 용기를 전해 주곤 해.&nbsp;</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9325e93b52e4120989d2d670a9fcfc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r><h2>👻<strong> 혼자 알기 아까운 밤기차.list&nbsp;👻</strong></h2><blockquote><p><strong>🚂베를린 중앙역-프라하 중앙역</strong></p><p>독일 베를린에서 체코 프라하까지 가는 직통 기차가 있고, 독일 콧부스나 드레스덴에서 환승해서 갈 수도 있어. 환승해서 그곳을 둘러보고 가도 좋은 루트야. 한편 <strong>체코에 들어설 때부터 시작되는 차창 밖 풍경</strong>이 무척 아름다워.</p></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6b44bb858c840088dff41baef018d7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44118e61eba4e64a80f74904d248679.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aside><p><strong>👻빈둥이 TIP</strong></p><p><strong>소요 시간</strong> 직통일 경우 약 4시간 30분에서 5시간, 환승할 경우 약 8시간 <strong>거리</strong> 약 350km <strong>비용<em> </em></strong>€18.99~€50.50(편도 기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href="https://int.bahn.de/en/">예매하러 가기(클릭)</a></p></aside><hr><blockquote><p><strong>🚂런던 패딩턴역-펜잔스역</strong></p><p>영국인들의 휴양지 콘월 지역의 펜잔스까지 가기 위해선 기차가 가장 편한 방법. 런던에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strong>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옛 기차역의 모습과 더없이 푸르른 자연 경관</strong>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는.</p></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8464342b2a44a7e8e38f8ba4184eb6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ecc8c8569074e36bdc204c702546aeb.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aside><p><strong>👻빈둥이 TIP</strong></p><p><strong>소요 시간</strong> 약 5시간 30분, 밤기차일 경우 약 8시간 <strong>거리</strong> 약 457km <strong>비용<em> </em></strong>£60.50~£109(편도 기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href="https://www.gwr.com/">예매하러 가기(클릭)</a></p></aside><hr><blockquote><p><strong>🚂방콕 크룽텝아피왓 중앙역(Krung Thep Apiwat) - 치앙마이역</strong></p><p>모든 게 정신없이 펼쳐져 있는 방콕을 뒤로하고 치앙마이로 가는 길, 시간이 오래 걸릴지언정 비행기보다 기차를 추천해. <strong>기차가 무척 깔끔하고, 어느 때고 햇볕이 쨍쨍한 치앙마이에서 연한 햇살</strong>을 마주할 흔치 않은 기회거든.</p></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71a2ed66e7e437d8435a4ad2e8e6cc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6f017d7e89d47439d1860f40464a17e.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aside><p><strong>👻빈둥이 TIP</strong></p><p><strong>소요 시간</strong> 약 10시간, 밤기차일 경우 약 12시간 <strong>거리</strong> 약 680km <strong>비용<em> </em></strong>300~1500바트(편도 기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href="https://dticket.railway.co.th/DTicketPublicWeb/home/Home">예매하러 가기(클릭)</a></p></aside><aside><p><strong>밤기차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클릭) </strong><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ndungletter.stibee.com/subscribe/">👻뉴스레터 구독하기</a></p></aside><p></p><p></p>

유튜브 <풍향고> 속 사파로 가는 🚂밤기차를 보다 보니 얼마 전 탔던 치앙마이 밤기차가 떠오르지 뭐야🥹 그렇게 주마등처럼 밤기차의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데…괜스레 감성에 젖게 만드는 밤기차의 매력 속으로~! 아래 글은 2024년 12월 20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 📬 빈둥레터 보러 가기그럼에도 내가 밤기차를 타는 이유사실 밤기차를 타기에 앞서 늘 망설이는 마음이 한 켠에 있어. 그 다음날의 피로와 꿉꿉함 그리고 어둠까지, 그리 달갑지 않은 것들과 함께 달려 가곤 하니까. 침대칸이 없는 기차도 많고, 침대칸이 있는 기차라도 티켓팅에 실패하는 날에는 검디검은 밤으로 가득한 시간을 고정된 채로 마주해야 하기도 하고. 어둠을 뚫고 달리는 기차 안은 그래서 참 적막해. 그 안에서 누구는 사색하고, 누구는 잘 준비를 하지만 또 다른 누구는 그저 나처럼 멍때리기에 여념이 없어.그리 빠르지 않지만 반복되는 속도가 전해주는 리듬에 맞춰 끝없이 스쳐 지나가는 검은 풍경들을 아무 생각 없이 쫓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곤 해. 생각만 해도 참 피곤하지? 그런데 신기한 건 어둠이 물러나고 어스름한 빛이 하나둘 열차 안으로 스며들 때, 저절로 잠에서 깨게 되더라고. 내가 왜 밤기차를 탔는지 깨닫는 순간이야.동이 틀 때쯤, 온갖 소음과 불빛이 묻기 전의 세상은 고작 몇 줄기 빛으로 나를 깨우곤 해. 특혜를 입은 것 마냥 그렇게 마주한 풍경을 참 좋아해. 직선의 빛이 아닌 온화하고 둥그스름한 빛. 사람들을 깨우는 빛은 눈부시지도, 날카롭지도 않아. 비록 내 얼굴과 차림새는 꾀죄죄할지라도 그때의 풍경은 단정하고. 내가 닿고자 하는 그곳의 말간 첫 얼굴을 마주한 것 같은, 그 순간의 풍경은 밤기차를 주저하는 나에게 용기를 전해 주곤 해. 👻 혼자 알기 아까운 밤기차.list 👻🚂베를린 중앙역-프라하 중앙역독일 베를린에서 체코 프라하까지 가는 직통 기차가 있고, 독일 콧부스나 드레스덴에서 환승해서 갈 수도 있어. 환승해서 그곳을 둘러보고 가도 좋은 루트야. 한편 체코에 들어설 때부터 시작되는 차창 밖 풍경이 무척 아름다워.👻빈둥이 TIP소요 시간 직통일 경우 약 4시간 30분에서 5시간, 환승할 경우 약 8시간 거리 약 350km 비용 €18.99~€50.50(편도 기준) 예매하러 가기(클릭)🚂런던 패딩턴역-펜잔스역영국인들의 휴양지 콘월 지역의 펜잔스까지 가기 위해선 기차가 가장 편한 방법. 런던에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옛 기차역의 모습과 더없이 푸르른 자연 경관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는.👻빈둥이 TIP소요 시간 약 5시간 30분, 밤기차일 경우 약 8시간 거리 약 457km 비용 £60.50~£109(편도 기준) 예매하러 가기(클릭)🚂방콕 크룽텝아피왓 중앙역(Krung Thep Apiwat) - 치앙마이역모든 게 정신없이 펼쳐져 있는 방콕을 뒤로하고 치앙마이로 가는 길, 시간이 오래 걸릴지언정 비행기보다 기차를 추천해. 기차가 무척 깔끔하고, 어느 때고 햇볕이 쨍쨍한 치앙마이에서 연한 햇살을 마주할 흔치 않은 기회거든.👻빈둥이 TIP소요 시간 약 10시간, 밤기차일 경우 약 12시간 거리 약 680km 비용 300~1500바트(편도 기준) 예매하러 가기(클릭)밤기차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클릭) 👻뉴스레터 구독하기

🚂밤기차 타지 마(아냐 타) 떠나지마(가볼까)

<p>'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애초에 개떡같이 말하지 않으면 됩니다만, 그건 청자에게 권한이 없는 '타인의 과제'입니다. 그 타인이 상급자라면 '다시 제대로 말해줘!'라는 피드백이 쉽지 않죠. 그럼 청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역할이 찰떡같이 알아듣는 겁니다. 어마어마한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개떡을 찰떡으로 둔갑시켜야 합니다. 일상 취미 소통과는 다른 업무 상황에서 더 중요한 능력이죠.</p><p></p><p>빠르게 오고 가는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순간 방심하면 어리버리 소리 듣기 쉽죠. 말하는 사람은 함축적으로 생략해서 말하고, 듣는 사람은 알아서 척척 빈칸을 메우며 들어야 하는 상황이 많아요. 쉽게 '센스'라고 말하지만 고난이도의 추론 능력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예시를 통해 만나보겠습니다.</p><p></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407619adc7c451286805e1c23fd15f0.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개떡 나무위키 사진</figcaption></figure><hr><aside><p>*고대리:&nbsp;</p></aside><p>안녕하세요. 이과장님. 저번에 말씀하신 신메뉴 출시 관련하여 보고 드립니다.</p><p>앱 푸시 알람이 갈 예정인데요, 그 문구를 3가지 준비했습니다.</p><p></p><p>1안: (광고) 봄햇살처럼 빛나는 봄의 시작!</p><p>상큼한 과일에 초코를 얹은 스무디와</p><p>행복이 팍팍 자라나는 신메뉴 출시!</p><p></p><p>2안 :(광고) 여보세요! 똑똑! 신메뉴가 왔나봄!</p><p>봄바람 타고 온 행복 가득 상품 메뉴가 등장!</p><p>산뜻한 과일이 담긴 스무디와 티/라떼까지! 두둥!&nbsp;</p><p></p><p>3안: (광고) 해브 어 나이스 데이!</p><p>톡톡튀는 비주얼에 한 번, 달달함에 두 번 놀랄 &nbsp;거예요.</p><p>행복을 담은 신메뉴가 오늘 나왔습니다! 지금 구경 고고&gt;&gt;</p><p></p><aside><p>*이과장:</p></aside><p>3안 내용 괜찮네요.</p><p>제목에 좀더 행복 가득함을 전해주면 어떨까요?</p><p>계절의 특성이 잘 드러나게 바꿔 주세요.</p><p></p><aside><p>*고대리:</p></aside><p>수정본 보내드립니다.</p><p></p><p>(광고) 해브어 나이스 봄봄 데이!</p><p>톡톡튀는 비주얼에 한 번, 달달함에 두 번 놀랄 &nbsp;거예요.</p><p>행복을 담은 신메뉴가 오늘 나왔습니다! 지금 구경 고고&gt;&gt;</p><p></p><aside><p>*이과장:</p></aside><p>봄햇살처럼 빛나는 봄의 시작!, 이걸로 갑시다.</p><p>중간에 이모티콘도 팍팍 넣고요.</p><p></p><hr><p></p><p>이렇게 이과장의 피드백을 받은 고대리는 어떻게 수정해야 할까요?</p><p></p><p>첫째, 처음&nbsp;1안으로 돌아간다.</p><p>(광고) 봄햇살처럼 빛나는 봄의 시작!</p><p>상큼한 과일에 초코를 얹은 스무디와</p><p>행복이 팍팍 자라나는 신메뉴 출시!</p><p></p><p>둘째, 기존 3안에 1안 제목을 조합한다.</p><p>(광고) 봄햇살처럼 빛나는 봄의 시작!</p><p>톡톡튀는 비주얼에 한 번, 달달함에 두 번 놀랄 &nbsp;거예요.</p><p>행복을 담은 신메뉴가 오늘 나왔습니다! 지금 구경 고고&gt;&gt;</p><p></p><p>제목만 바꾸라는 것인지 안 자체를 바꾸라는 것인지 오락가락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여기서 이 둘이 갈리는 이유는 발화자의 생략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이것이 왜 헷갈리느냐 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부분이 생략된 담화입니다. 채워 넣어 볼까요?</p><p></p><hr><p></p><p>3안 내용 괜찮네요.&nbsp;(내용은 확정되었고, 제목만 바꾸면 되겠어요!)</p><p>제목에 좀더 행복 가득함을 전해주면 어떨까요?</p><p>(제목만) 계절의 특성이 잘 드러나게 바꿔 주세요.</p><p></p><p>봄햇살처럼 빛나는 봄의 시작!, (제목만)&nbsp;이걸로&nbsp;갑시다.</p><p>중간에 이모티콘도 팍팍 넣고요.</p><hr><p></p><p>이렇게 명확히 말해 주었다면 둘째, 1안과 3안의 조합형으로 수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업무 대화에서는 이렇게 친절한 지시사항을 보기가 힘듭니다. 결국 듣는 사람이 눈치껏 상사의 의도를 맞추어야 하죠. 여기서 우리는 맥락을 통해 추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nbsp;꼼꼼하게 읽고 집중해서&nbsp;키워드를&nbsp;잘&nbsp;체크해야&nbsp;해요.&nbsp;"앞에서 <strong>내용</strong>은 괜찮다고 했으니, <strong>제목</strong>만 고쳐 보자!" 이런 판단을 속으로 하면서 쓱쓱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nbsp;그렇게&nbsp;잘 맞아 떨어지면 '개떡 -&gt; 찰떡' 리스너가 되는 겁니다. 찰떡궁합, 일잘러가 되는 것이에요.</p><p></p><p>하지만 모든 추론이 잘 맞을 수는 없습니다. 집중을 하지 못하면 금방 흐름을 놓치기도 해요.&nbsp;미심쩍을 때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상사가 짜증 내더라도, 확인하지 않고 엉뚱한 결과물을 가져가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내용은 확정하고, 제목만 수정하면 될까요?", "3안 내용에 1안 제목을 넣으라는 말씀이신가요?", "네, 알겠습니다. 3안 내용에 1안 제목 넣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명료하게 의도를 확인하는 반응을 하는 겁니다. 혹자는 왜 말을 두 번 하게 하냐며 핀잔을 줄 수도 있지만, 확실한 게 좋습니다.</p><p></p><p>가장 피해야 할 것은 뇌피셜입니다!&nbsp;특히 내가 1안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위험합니다. 머릿속에 1안이 최고다, 내가 미는 안이다~ 라는 생각이 가득할 때 제목 말고 내용 마저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럼 (제목만) 바꾸자는 의도가 (모두) 바꾸자로 들리기 시작합니다. 옳다구나! 모두 바꾼 수정안을 가져가게 되고, 상사의 피드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혼날 수 있어요.&nbsp;</p><p></p><p>쉽지 않죠? 이렇게 보면 무슨 고민거리인가 싶지만, 또 긴박하게 오가는 대화나 카톡에서는 판단이 힘들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키워드 체크 잘 하고, 확인하고, 점검하고, 행동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면 일잘러가 되는 것입니다. 모두 훈련하면 가능합니다!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아자!ㅎㅎㅎ</p>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애초에 개떡같이 말하지 않으면 됩니다만, 그건 청자에게 권한이 없는 '타인의 과제'입니다. 그 타인이 상급자라면...

[비즈니스 어휘] 디벨롭: 개인 역량을 향상시켜라

[비즈니스 어휘] CC: 과정을 공유하라

[비즈니스 어휘] VOC: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말귀가 어두워 고민이신가요? 글귀가 어두워 읽기와 쓰기가 두려우신가요? 요즘 직장인들을 위한 문해력, 어휘력 처방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판교 사투리부터 한자어+건강한 일잘러 메시지까지 하나하나 함께 알아 보아요!

일잘러를 위한 문해력, 어휘력 처방전

[문해력]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직원...?_추론 능력 

북렌즈

🔔 띵동! ‘연예인 정치적 목소리’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 목소리를 낸다는 것 자체가 한국에선 리스크가 정말 큰데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개인의 자유인거지

최유진

<p>어제(18일) 새벽,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은 토트넘 vs. 뉴캐슬 경기 본 뉴니커 있나요? 일부 뉴캐슬 홈 관중이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옷을 입은 모습이 화면에 잡혔는데요. 최근 뉴캐슬을 인수한 사우디 구단주를 환영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 인수를 두고 ‘스포츠워싱’이라는 말이 나와요 🧼✨.</p>
<p> </p>
<h3>왜 갑자기 어려운 말 하는데...</h3>
<p>노노. 어렵지 않아요. <a href="https://www.bbc.com/korean/features-50798183" target="_blank">스포츠워싱</a>(sportswashing)은 ‘스포츠’와 ‘워싱’을 합친 건데요. 어떤 사람이나 기업·국가가 부정적 이미지(예: 인권탄압·범죄)를 씻어내기 위해 스포츠를 활용하는 걸 말해요. 큰 스포츠 대회를 열거나, 유명한 팀을 후원하거나, <a href="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ab0aae7e4b0e862383ac992" target="_blank">아예 팀을 사들여</a> 환심을 사는 등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것 🏟️.</p>
<p> </p>
<h3>흠... 근데 사우디는 무슨 일이야?</h3>
<p>사우디의 국부펀드* PIF가 약 4900억 원을 들여 뉴캐슬의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01209240002324" target="_blank">새 주인이 됐거든요</a>. 자산 규모(약 520조 원)로 따지면 전 세계에서 제일 부유한 구단이라고. ‘오일머니’로 유명한 맨체스터시티의 '만수르'보다 15배 넘게 많은 거라, '오일머니 끝판왕'이라는 말도 나와요. 팬들은 새 구단주가 돈을 잔뜩 풀어 팀을 세계 최고로 만들 거라고 기대하는 중이고요 ⚽.</p>
<div class="footnote">*국부펀드: 한 나라의 정부가 벌어들인 돈 중 일부를 투자해 만든 펀드예요. 다른 나라 국채나 기업 주식 등에 투자하는데, 투자수익을 올리려는 목적도 있지만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목적도 커요.</div>
<p> </p>
<h3><strong>왜 비판하는 건데?</strong></h3>
<p>인수 얘기가 나오던 작년부터 스포츠워싱이라는 비판이 있었어요. 사우디가 인권 탄압으로 악명 높기 때문 🇸🇦. 몇 년 전부터 사우디를 이끌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PIF의 회장이기도 한데요. 인권 탄압 사례를 모아보면:</p>
<ul>
<li>
<p><strong>여성 인권 억압: </strong>최근 여성이 여행과 운전을 할 수 있게 개혁을 추진했지만, 여성 인권을 위해 싸운 여성들은 아직 <a href="https://amnesty.or.kr/38942/" target="_blank">감옥에 갇혀 있어요</a>.</p>
</li>
<li>
<p><strong>성소수자 탄압:</strong> 사우디는 성소수자들을 처벌해요. 공개 태형뿐 아니라 심한 경우 고문하거나 사형을 내리기도 하고요.</p>
</li>
<li>
<p><strong>반대 인사 살해:</strong> 지난 2018년, 미국에서 활동하며 사우디 왕실을 비판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82%AC%EB%9D%BC%EC%A7%84-%EC%82%AC%EC%9A%B0%EB%94%94-%EC%96%B8%EB%A1%A0%EC%9D%B8-5167?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1019&amp;utm_content=/post/2a9fd" target="_blank">언론인 자말 카쇼기</a>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있었어요. 미국은 빈 살만 왕세자가 시킨 일이라고 봤지만, 그는 부인했고요.</p>
</li>
</ul>
<p><br/>
인권단체들은 인수를 허락한 EPL에 항의했어요: “더러운 돈에 축구를 다 팔아넘기겠다는 거냐!” 하지만 이런 논란이 <a href="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501/100874111/1" target="_blank">처음은 아니라</a>, 유럽축구가 전 세계 부자들과 인권탄압국의 이미지 세탁소가 됐다는 얘기도 나와요.</p>

어제(18일) 새벽,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은 토트넘 vs. 뉴캐슬 경기 본 뉴니커 있나요? 일부 뉴캐슬 홈 관중이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옷을 입은 모습이 화면에 잡혔는데요. 최근 ...

사우디의 뉴캐슬 인수 논란

<div class="footnote">* 이 콘텐츠는 종근당건강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div>

<p>&lsquo;핏 핏 핏 핏 우리 가족 락토핏~ 🎶&rsquo; 한 번쯤 들어본 이 노래, 바로 1등 유산균 브랜드* &lsquo;락토핏&rsquo;의 광고 음악인데요. 중독성 있는 음악 외에도 락토핏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lsquo;온 가족 맞춤 유산균&rsquo;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어요. 이번에는 색다른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nbsp;</p>

<div class="footnote">* &nbsp;6년 연속 구매율 1위 / &lsquo;18~&rsquo;23 건기식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한국건기식협회</div>

<h3>무슨 프로모션이었는데?</h3>

<p>지난 5월 &lsquo;온 가족 캠핑장&rsquo;에 이어 이번엔 &lsquo;온 가족 수영장&rsquo; 행사를 개최한 것. 행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휴가 성수기 동안, 홍천 오션월드 패밀리 풀과 천안 오션어드벤처 메인 풀에서 진행됐는데요:</p>

<ul>
	<li><strong>다양한 게임부터 🎯: </strong>별도로 꾸며진 &lsquo;골드 스테이지&rsquo;에서 물총으로 장 건강 유해균을 쏘거나, 락토핏 케이스에 링을 던지는 등의 참신하면서도 재밌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li>
	<li><strong>짭짤한 이벤트와 🎁: </strong>현장 행사에 참여만 해도 종근당건강몰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었고요. 온라인몰에서는 락토핏 제품 구매 시, 오션월드 50% 할인권과 여름철에 필요한 락토핏만의 비치타월&middot;3단 우산 등 굿즈를 제공했어요.</li>
	<li><strong>색다른 포토존까지 📸: </strong>오션월드 곳곳에는 락토핏 브랜드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과 휴식 공간, 놀이터까지 준비되어 있어 여름휴가를 즐기러 온 가족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고.</li>
</ul>

<h3>오... 재밌었겠는데?</h3>

<p>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는데요. 총 2.2만명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고객경험 마케팅 사례로 손꼽히게 됐어요. 건강하고 재밌는 이벤트를 이어가는 락토핏의 &lsquo;온 가족 유산균&rsquo; 브랜딩,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지 않나요? 브랜드 체험을 통해 온 가족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락토핏이 더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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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종근당건강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핏 핏 핏 핏 우리 가족 락토핏~ 🎶’ 한 번쯤 들어본 이 노래, 바로 1등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의 광고 음...

락토핏이 온 가족 브랜딩에 이렇게까지 진심이라고? 👀

<p>어제는 서울에 가야 할 일이 있었어요. 차를 타고 2시간이 걸리는 여정이었지만 오랜만에 책을 읽을 여유가 생겨 내심 기뻤습니다. 마음껏 책만 읽는 삶을 꿈꾸며 서점을 열었지만, 오히려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아쉬웠던 요즘이었거든요.&nbsp;</p><p>차 뒷좌석에 책 다섯 권 정도를 쌓아뒀는데, 팔을 뻗어 우연히 &lt;일놀놀일&gt;이라는 책을 집게 되었어요. &lt;일놀놀일&gt;은 '일하듯 놀고 놀듯 일하는' 두 마케터의 일에 대한 생각이 담긴 책이었는데요. 책장을 넘기던 중 한 단어가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nbsp;</p><p></p><p><strong>&nbsp;'장래희망'</strong></p><p></p><p>왜 이리 낯설면서도 설레는 단어 던지요. 뉴니커에게도 이 단어를 꼭 선물드리고 싶었어요.</p><p>그래서 오늘은 이런 질문을 건네봅니다.</p><p></p><p><strong># 오늘의 질문</strong></p><blockquote><p>당신의 장래희망은 무엇인가요?</p></blockquote><p></p><p><strong>장래희망(將來希望) :</strong></p><p>- 자신이 희망하는 미래의 모습</p><p>- 좁은 의미로는 장래에 원하는 직업</p><p></p><p>갑자기 장래희망이라니. 어른인 나에게 건넨 질문이 맞나, 의아하실 수도 있어요. 어린 시절에는 장래희망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참 많이 들었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누구도 우리의 장래희망을 묻지 않았으니 낯설게만 느껴지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할 것 같아요.</p><p>또, 어렸을 적 장래희망이라고 하면 선생님, 화가, 과학자 등 '장래에 원하는 직업' 떠올렸었죠. 그래서 직업을 갖게 되자 장래희망이라는 단어는 마치 내 삶에서 기한이 끝나버린 단어처럼 사라져 버렸고요. 그런데 지금 내가 가진 직업이 정말 나의 장래 희망이었나? 생각해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네요.</p><p>그런 우리에게 장래희망을 묻는다는 건 다시 한번 나의 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묻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누군가 나의 꿈을 물어준다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p><p></p><p>"나의 장래희망은 말이야, <strong>'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삶, 그거 생각보다 더 재밌는 삶이더라, 굶어 죽지 않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더라'&nbsp;</strong>라며 선택의 기로에 놓인 누군가에게 내 삶으로 답을 줄 수 있도록 사는 것, 그게 바로 나의 장래희망이야."</p><p></p><p>연말이면 이런저런 모임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그럴 때&nbsp;<strong>서로의 장래희망을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nbsp;</strong>어른인 우리들도 어린이 못지않게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p><p>우리, 서로의 꿈을 자주 물어요. 자주 묻고 답하며 작고 큰 꿈을 꾸고 이루며 살아요!</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89f19b9632348eaa6c28f2727fce849.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장래희망</figcaption></figure><p></p><p><strong>#책의 대답</strong></p><blockquote><p>우선 나는 편안한 작은 식당을 만들고 싶다. 그곳에서 사람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nbsp;<br>...<br>두 번째로는 내가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그룹을 만들고 싶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우리가 좋아하는 일로, 응원을 하고 싶다. 각자가 고유하지만 연결되어 있고, 지속 가능하며, 정서적 충족감을 주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br><br>그리고 정원사가 되고 싶다. 좋아하는 식물을 가꾸며,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보고 싶다.&nbsp;<br>...<br>장래희망을 적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족해진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매일 아침잠에서 깨면 그날 배우고 싶은 것들을 적는 'To learn'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나도 앞으로 주기적으로 나의 장래희망을 적어볼 참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nbsp;<br><br>- 김규림, 이승희 &lt;일놀놀일&gt;&nbsp;p.95-96</p></blockquote><p></p><p><strong>뉴니커의 장래희망은 무엇인가요?</strong></p><p>자기만의 대답을 들려주세요.</p><p></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padlet.com/onesownspace/padlet-nesgyrhrgvkuytcr"><strong>&gt; 제 장래희망은요...</strong></a>✏️</p><hr><p>* 이 글은&nbsp;<strong>뉴스레터 &lt;자기만의 대답&gt;</strong>에 실린 글입니다.</p><p>&lt;자기만의 대답&gt;은 나를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nbsp;<strong>일기 권장 레터</strong>예요.&nbsp;</p><p>레터를 구독하시면 익명의&nbsp;<strong>교환 일기장</strong>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니 언제든 놀러 오세요 :)</p><p></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359737"><strong>레터 &lt;자기만의 대답&gt; 구독하기</strong></a></p>

어제는 서울에 가야 할 일이 있었어요. 차를 타고 2시간이 걸리는 여정이었지만 오랜만에 책을 읽을 여유가 생겨 내심 기뻤습니다. 마음껏 책만 읽는 삶을 꿈꾸며 서점을 열었지만, 오...

나를 소개하는 단어가 있나요?

새해를 맞이해 세운 목표, 진짜 나의 것이 맞나요?

2024년, 당신에게 어떤 한해였나요?

누구나 나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자기만의 대답을 들려주세요. 

자기만의 대답

당신의 장래희망은 무엇인가요?

리아

<p>안녕하세요! 라이아입니다.&nbsp;</p><p>저는 현재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홍보 서포터즈 6기’로 활동하고 있어요.</p><p>오늘은 제가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1동1푸드마켓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p><h3><strong>👀서울잇다푸드뱅크란?</strong></h3><p>서울시 ‘잇다’ 푸드뱅크 사업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급격히 증가한 결식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시범 사업을 실시한 이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식품 및 생활용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로, 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며 사회복지 물적자원 전달체계의 핵심 영역으로 성장하였습니다.</p><p>푸드뱅크 · 마켓 사업은 식품 및 생활용품 제조 · 유통기업 및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우리사회 결식아동, 홀로 사는 어르신, 재가 장애인, 저소득 복지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사업으로서, 2017년 2월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기부 식품 등 제공 사업으로 총칭되었습니다. 서울시 ‘잇다’ 푸드뱅크는 매년 500억 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매년 누적 31만 세대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서울 시내 2,000개소의 사회복지 시설을 지원 하고 있습니다.</p><h3><strong>🛒푸드뱅크 vs 푸드마켓</strong></h3><ul><li><p><strong>푸드뱅크: </strong>생산 · 유통 · 판매 · 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잉여 식품, 현물, 기금 등을 후원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여 식품을 통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식품 은행입니다. 개인이나 식품관련업체, 도매점, 소매점, 음식점 등으로부터 먹을 수 있는 식품 또는 사용 가능한 물품, 기부금 등을 후원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공정 · 투명하게 전달하는 사회복지 체계라 할 수 있습니다.</p></li><li><p><strong>푸드마켓:</strong> 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나눔 장터’로서 식품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무료 마켓입니다. 기존 지원 방식과 다르게, 직접 원하는 물품을 고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nbsp;</p></li></ul><p></p><h3><strong>👥이용자들을 위해 더 가깝게 다가가는 ‘1동 1푸드마켓’</strong></h3><p>1동1푸드마켓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푸드마켓과 거리가 먼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점기관에서 직접 운영하여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사업입니다. 덕분에 이용자들이 전보다 가까운 곳에서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p><p>이번 강북구의 번오마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1동1푸드마켓에 저희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해, 종사자분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래 인터뷰 영상을 감상하시고 푸드뱅크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reel/C62mBKpAJxl/?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https://www.instagram.com/reel/C62mBKpAJxl/?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a></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reel/C62mLv_g88B/?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https://www.instagram.com/reel/C62mLv_g88B/?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a></p><p></p><p>✉️ 앞으로도 다양한 <strong>‘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strong>소식으로 찾아올게요! <br></p><p>사진 출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foodbank.or.kr/">https://www.s-foodbank.or.kr/</a></p>

안녕하세요! 라이아입니다. 저는 현재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홍보 서포터즈 6기’로 활동하고 있어요.오늘은 제가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1동1푸드마켓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서울잇다푸...

🥕식품을 통해 사람과 마음을 잇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라이아

대한축구협회 레드카드입니다 🟥

대한축구협회 논란, 자세히 알고 싶다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

문체부가 오늘(2일) 축협이 홍명보와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내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힌 것. 선임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후보를 추천했고, 면접 과정도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고.   

🔗 https://www.yna.co.kr/view/AKR20241002054751007

<p>숨은 해외 여행지(그러나 곧 유명해질 곳, 현지인들만 아는 곳)를 먼저 가보고 싶으신가요? 사실 제가 그런 사람이에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strong> 아직 한국인은 많이 없는, 나만의 여행지 찾는 법!</strong></p><p>첩첩산중에 숨은 '오지' 찾는 법이라면, 한국인은 커녕 사람 한 명 못 만나겠죠? 그런 이야기는 아닙니다.</p><aside><p>✅<strong> </strong>이미 여행지로 알려진 국가와 도시(예: 일본 오사카)에서 로컬들이 가는 스폿<strong><br>✅ </strong>한국인들이 비교적 적게 찾는 해외 여행 지역을 찾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p></aside><p>✔ 여행 계획의 완성도에 따라, 적용 방법을 나눠 봤어요.<br>(마지막에 놓쳐서는 안 되는! 이야기가 있으니 꼭 끝까지 읽어 봐 주세요✨)</p><h2><strong>1. 메인 여행지&amp;숙소 등 대략적인 일정만 정해져 있을 때</strong></h2><h3><strong>'구글 지도'를 이용해 한 땀 한 땀 찾기</strong></h3><blockquote><p>구글 지도 검색창에 영어로<strong> [ 도시+여행 주제 ]</strong>를 검색</p></blockquote><p>오사카에서 오니기리가 먹고 싶다는 것으로 가정해 볼게요. 그런데 관광객 전문 식당 말고, 진짜 동네 사람들이 아침, 저녁거리를 사가는 오니기리집에 가고 싶다면 검색창에 '오사카 오니기리'를 넣어서 찾아 볼 수 있어요.</p><p>단, 이때 언어는 한국어가 아닌 영어나 일본어(현지 언어)로 검색하는 게 포인트! 즉, osaka onigiri 또는 おおさかょこう おむすび를 구글 지도 검색창에 입력합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cedb7f42f1c4d1aa0f56d5b60c50e8e.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영어로 검색했을 때</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b1781a1d7fb4dc4b203ff78eab1013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일본어로 검색했을 때</figcaption></figure><p>빨간 원 안에 포크와 나이프가 그려진 이모지, 즉 '식당 또는 레스토랑'을 뜻하는데요. 해당 이모지가 정말 많죠.</p><p>이곳을 다 갈 수는 없으니, <strong>자신이 머무는 숙소나 메인 관광지와 멀지 않은 곳</strong> 혹은<strong> 이동 스타일</strong>(뚜벅이, 렌트카 등)에 따라서 ‘아, 이정도면 갈 수 있겠다!’ 싶은 거리를 포함하도록 지도를 확대하거나 축소해 봅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29c08870c6a4ac6b4948a32b4c39ee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이동 스타일은 뚜벅이(도보+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로 생각하고, 숙소를 덴노지 공원 근처로 가정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 10~30분 내로 갈 수 있는 거리까지 확대해 봤습니다.</figcaption></figure><p>이제 평점이 4.5이상 되는 곳(요건 제 기준!) 또는 나만의 기준[(예: 인스타그래머블(?) 하다)]을 세워 이모지를 클릭해 봅니다. 눈에 띄는 곳이 하나 있어 리뷰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어요.</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4850f5b379f43499727c4b5103c014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08dbe71a68d4db8ac4da315083ccf1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리뷰를 통해서 해당 식당에 대한 이런 정보를 얻었습니다. ✅<strong>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고, 쌀의 원산지를 명확히 표기하는 곳</strong>(오니기리에서 중요한 건 단연 쌀과 속재료이니까요)와 ’맛과 위생이 잘 지켜진다.’는 척도 중 하나인 ✅<strong>재방문 단골 손님이 있다는 점</strong>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실제로 가봤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습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276a445221743bea5fff9df352e1e9a.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실제로 간 오니기리 집</figcaption></figure><p>❗<strong>여기서 TIP</strong>❗</p><ul><li><p>리뷰 작성자명으로 현지 사람으로 보이는 이름만 가득하다? 그럼 현지인 맛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p></li><li><p>그렇게 찾은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식당 종업원이 (외국인이 여길 도대체 왜..?)하는 표정으로 당황하거나, (동북아시아일 경우) 당연히 여기 사람이겠거니 하고 다짜고짜 현지 언어로 환영할 때도 현지인 맛집일 수 있겠죠.</p></li><li><p>현지 언어로만 쓰여져 있고 타 언어 메뉴판이 아예 없다면,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들이 찾는 곳이라는 증거 중 하나!</p></li></ul><hr><h2>2. 여행 테마(예: 휴양)는 정했지만, 여행지를 못 정했을 때</h2><h3>핀터레스트 폭풍 검색해 보기</h3><p>꼭 핀터레스트가 아니더라도 이미지 기반 글로벌 사이트나 플랫폼(예: Unsplash, 인스타그램)이라면 적용 가능한 방법이에요. 바로 영어로 검색창에 <strong>[ 여행 테마 of 국가 또는 도시 ]</strong>를 검색해 보는 것!</p><p>각기 다른 고유한 풍경을 가진(그러나 짙푸른 지중해는 동일한)6,000개의 섬이 있는 그리스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칩시다. 그때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 핀터레스트에<strong> [ islands of Greece ]</strong> 라고 검색합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44418f3149241d4bf56b553a4444c21.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첫번째 사진부터 마음에 드네요</figcaption></figure><p>핀터레스트를 통해 들어간 게시물(가장 왼편의 사진)을 살펴 보니 '안티팍소스섬'이 눈길을 사로잡아요.</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37af705859a44fa8a5e1f31e9152210.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그런데 정확한 정보가 아니거나, 보정이 심하게 들어간 사진이라 실제로 가서 실망하면 안 되니까 포털사이트에<strong> '안티팍소스섬' </strong>또는 <strong>'Antiaxos'</strong>를 검색해 봅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42c6613b33941c7ae358405ec1c54d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다른 게시물들도 처음 본 사진과 유사한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주네요. 만약 정보를 찾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접근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이제 그리스에서 안티팍소스섬으로 들어 가는 법을 구글 지도나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해 보면 되겠죠? (새삼 인터넷 없이는 못 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p><h3>직항 노선이 없는 국가/도시를 알아보기</h3><p>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세계 곳곳으로 이어지는 직항 노선은 가득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직항으로 갈 수 없어 경유하거나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야만 다다를 수 있는 곳들이 있죠.</p><p>직항 노선이 없다는 건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strong>수요가 적다</strong>는 뜻일 수 있습니다. 직항이 없다 보면 가는 길도 번거로워지기 때문에 해당 장소에 꼭 가야 하거나 가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여행지로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p><p>직항 노선이 없지만, 직접 가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휴양지 한 곳을 추천 드리자면, 필리핀의<strong>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strong>이 있을 것 같아요. 현재 인천에서 팔라완에 가는 직항 노선은 없지만, 천혜의 자연 환경과 현지 사람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에요(필리핀 사람들은 보라카이 안 가고 팔라완 간다고 전화 영어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cf5bfe53d9642248bd2806c9a73d331.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필리핀의 팔라완 / ⓒUnsplash</figcaption></figure><hr><h2>3. 無계획, 숨은 명소를 누가 알아서 알려주면 좋겠을 때</h2><h3>나만 알고 싶은 곳을 소개하는, 여행 매거진 〈 트래비 〉 보기</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5b54c1fe335426196d72e071d91aaf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뜬금없죠,,사실 이 얘기를 하고 싶었서.. 광고는 아니고요.. 제가 기획했어요. 한 번만 봐주십쇼!!</figcaption></figure><p>트래비가 무엇이다냐..탄산수 트레비 아닙니다🥺어느덧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되는 장성한 해외 &amp; 국내 여행 전문 매거진이에요.</p><p><strong>20년 째 세계 각국의 관광청, 항공사, 호텔과 긴밀하게 협업해 여행 관련 최신 소식을 발빠르게 발로 뛰어 전하고 있어요</strong>(정보의 바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찾기 어려운 알짜배기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답니다.) 트래비는 지금껏 85개국, 취재만 3,000번 이상을 여행했어요. 그래서 (에디터들이 걸어 다니는 여행 사전으로 불린다고…)</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be4740578ac4a75b23314cf4008311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트래비 에디터가 찍은 멋진 사진 1</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ebcf579decc46388b9a9a82a74fce0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트래비 에디터가 찍은 멋진 사진 2</figcaption></figure><p><strong>마침 20주년을 맞아 프로 여행러와 예비 여행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예: 필진 참여 기회, 기자와의 만남 등)을 가득 모은 펀딩을 준비했어요! </strong>심지어 다가오는 2025년을 매일 여행하듯 만들어줄 초고퀄리티의 여행 사진과 정보가 무려<strong> 365개나 담겨 있는 ‘여행 사진 일력’</strong>도 리워드로 준비되어 있다고!!</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96db21f698740888f0ee5bd049e434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일력 제작 예시입니동</figcaption></figure><aside><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318048">🎁여행 없이 못 사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트래비 펀딩 바로가기(클릭)🎈</a></p></aside><hr><p>호호 이밖에도 나만의 여행지 찾는 법이 있다면 댓글로 마구 소개해 주세요!<br>그럼, 조만간 다시 아티클을 통해서 '언제인지 모르게, 하지만 반갑게' 고개를 빼꼼 내밀겠습니다!</p><p>날이 요즘 더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언제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p><p></p>

숨은 해외 여행지(그러나 곧 유명해질 곳, 현지인들만 아는 곳)를 먼저 가보고 싶으신가요? 사실 제가 그런 사람이에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직 한국인은 많이 없는, 나만의 여행...

5화: ‘한국인 없는 여행지’어디? I 남들 모르는 나만의 스폿 찾는 법

4화: '여행기자' 직업 만족도 최상인 순간 4(여행을 제외한)

3화: "여행기자, 꿀 빠는 직업 아냐?" I 여행기자의 고충 4

따끈따끈한 신입 여행기자가 말아드립니다. 여행의 AtoZ, 쏠쏠한 여행 팁부터 회사 생활까지 낱낱이 소개할게요✈

일이 된 여행, 여행이 된 일

에디터솔솔

<p>온몸으로 중력을 느껴본 적, 혹시 있나요? 훨훨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껴본 적은요? 일상을 벗어난 감각과 짜릿한 스릴을 선사했던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lsquo;번지드롭&rsquo;과 &lsquo;회전그네&rsquo;가 약 20년 만에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203973">운행을 멈춘다는 소식</a>이 전해졌어요.</p>

<p>2000년 7월 이용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a href="https://adventure.lotteworld.com/kor/enjoy/attrctn/view.do?detailsKey=1195">번지드롭</a>은 자유낙하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였어요. 32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시속 72㎞의 속도로 떨어지는 건데, 상승과 낙하를 반복하며 짜릿함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었고요.</p>

<p>2002년 오픈한 <a href="https://adventure.lotteworld.com/kor/enjoy/attrctn/view.do?detailsKey=1800">회전그네</a>는 12m 크기의 버섯나무에 매달린 총 32개의 의자로 구성된 놀이기구인데요. 큰 원을 그리면서 시속 50㎞로 회전하는 동안 의자가 최대 4.5m까지 올라가는 탓에 하늘을 나는 기분에 더해 무중력 상태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고.</p>

<p>20년 넘는 시간 동안 각각 약 103만 회, 약 79만 회 운행한 번지드롭과 회전그네는 총 4200만 명 넘는 사람이 이용했는데요. 상승과 하강, 원 운동을 반복하며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던 번지드롭과 회전그네에 작별 인사를 건네도 좋겠죠? &ldquo;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줘서 고마웠어.&rdquo;</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롯데월드</div>

온몸으로 중력을 느껴본 적, 혹시 있나요? 훨훨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껴본 적은요? 일상을 벗어난 감각과 짜릿한 스릴을 선사했던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약 20년 만에 운행을 멈춘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2000년 7월 이용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번지드롭은 자유낙하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였어요. 32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시속 72㎞의 속도로 떨어지는 건데, 상승과 낙하를 반복하며 짜릿함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었고요.
2002년 오픈한 회전그네는 12m 크기의 버섯나무에 매달린 총 32개의 의자로 구성된 놀이기구인데요. 큰 원을 그리면서 시속 50㎞로 회전하는 동안 의자가 최대 4.5m까지 올라가는 탓에 하늘을 나는 기분에 더해 무중력 상태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고.
20년 넘는 시간 동안 각각 약 103만 회, 약 79만 회 운행한 번지드롭과 회전그네는 총 4200만 명 넘는 사람이 이용했는데요. 상승과 하강, 원 운동을 반복하며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던 번지드롭과 회전그네에 작별 인사를 건네도 좋겠죠?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줘서 고마웠어.”

놀이기구는 추억을 싣고 🎡: 롯데월드 ‘번지드롭’·‘회전그네’ 운행 종료

<p>오늘날 K리그를 보면 많은 외국인 선수를 만날 수 있잖아요. 올해부터는 조금 특별한 선수들이 선을 보인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외국 국적이지만 외국인으로 보지 않는 <a href="https://www.news1.kr/sports/soccer/5655346">&lsquo;홈그로운&rsquo; 선수들인데요</a>. 홈그로운은 국적에 상관없이 국내 아마추어 리그에서 3년 이상 뛴 선수를 국내 선수로 지정하는 제도예요. FC서울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윌터 사무엘(19) 선수를 홈그로운 선수로 영입했는데요. 날카로운 크로스가 주특기인 사무엘 선수는 오산중&middot;오산고에서 성장해 FC서울 볼보이를 거친 뒤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nbsp;</p>

<p>홈그로운은 국내 거주 외국인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사회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낸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1205131300007">제도로 꼽혀요</a>. 이민 2세 등 많은 외국 국적 어린 선수들이 공을 차는 오늘날, 이들의 프로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의미가 있는 것. 구단으로서도 한국 축구 시스템에서 성장한 외국 국적 유소년 선수들을 기존 외국인 쿼터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으로 확보할 수 있고요. 홈그로운 제도는 현재 1명인 쿼터를 더욱 늘려가는 등 더욱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국 축구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죠?&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대한프로축구연맹</div>

오늘날 K리그를 보면 많은 외국인 선수를 만날 수 있잖아요. 올해부터는 조금 특별한 선수들이 선을 보인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외국 국적이지만 외국인으로 보지 않는 ‘홈그로운’ 선수들인데요. 홈그로운은 국적에 상관없이 국내 아마추어 리그에서 3년 이상 뛴 선수를 국내 선수로 지정하는 제도예요. FC서울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윌터 사무엘(19) 선수를 홈그로운 선수로 영입했는데요. 날카로운 크로스가 주특기인 사무엘 선수는 오산중·오산고에서 성장해 FC서울 볼보이를 거친 뒤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 
홈그로운은 국내 거주 외국인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사회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낸 제도로 꼽혀요. 이민 2세 등 많은 외국 국적 어린 선수들이 공을 차는 오늘날, 이들의 프로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의미가 있는 것. 구단으로서도 한국 축구 시스템에서 성장한 외국 국적 유소년 선수들을 기존 외국인 쿼터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으로 확보할 수 있고요. 홈그로운 제도는 현재 1명인 쿼터를 더욱 늘려가는 등 더욱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국 축구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죠?

K리그의 새 얼굴, ‘홈그로운’ 선수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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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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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나눈 대화가 담긴 검찰 보고서 일부가 공개됐어요. 💬</h3>

<p>윤 대통령 부부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08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41&amp;utm_content=13083">공천 개입 의혹</a>을 수사하던 검찰이 명 씨의 PC를 포렌식 했는데요. &ldquo;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하지 않았다&rdquo;고 했던 윤 대통령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98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41&amp;utm_content=13985">대국민담화</a>와 달리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기간 윤 대통령 부부는 명 씨로부터 최소 4차례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 파일을 제공받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이 <a href="https://newstapa.org/article/_e0cT">확인됐어요</a>.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윤 대통령 부부를 당장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9_0003026913">소환 조사해야 한다</a>고 주장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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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러시아가 유도탄으로 대응하며 전쟁이 격해지고 있어요.&nbsp;</h3>

<p>우크라이나군은 8일(현지시간) 드론으로 러시아의 엔겔스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8145752080">석유 저장시설을 공격</a>했는데요. 해당 지역은 러시아의 전략핵전력 중 일부인 장거리 폭격기 기지가 있는 지역이에요. 공격으로 큰불이 나면서 러시아가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어요.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a href="https://www.news1.kr/world/europe/5655766">주거 지역에 유도 폭탄 2발</a>을 떨어뜨렸는데요. 이 공격으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어요. 피해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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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어요. 💰</h3>

<p>올해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a href="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5010901071707207002">약 24조 원을 국내에 투자</a>할 계획이라는데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8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41&amp;utm_content=14889">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a>과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의 등장 등 업계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는 물론 주행거리 연장형 자동차(<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60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41&amp;utm_content=11604">EREV</a>) 개발 등에도 투자해 전기차 수요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에요. 자동차 관련 투자 외에도 로봇&middot;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할 거라고.</p>

<p><strong>현대차그룹: &ldquo;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현대차!&rdquo;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82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41&amp;utm_content=14825">파격 변신 중인 현대차</a> 자세히 알아보기</strong></p>

<hr />
<h3>JMS 정명석 씨에 대한 징역 17년형이 최종 확정됐어요. 🧑&zwj;⚖️</h3>

<p>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a href="https://youtu.be/_mtb_-FUjnE?si=-UOnUjGZwgUdSE8D">정명석 씨</a>는 2018~2021년 3명의 여성 신도를 23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요. 대법원이 &ldquo;정 씨에게 종교적으로 세뇌된 피해자들이 심리적으로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었다&rdquo;고 보고 중형을 선고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9057952004">원심을 확정</a>한 것. 정 씨는 다른 신도를 성폭행&middot;성추행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라 앞으로 형량이 더 늘어날 수 있어요.</p>

<hr />
<h3>설 연휴(27~31일) 역귀성 하는 KTX&middot;SRT 탑승권을 최대 40% 할인 판매해요. 🚄</h3>

<p>정부가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77062.html">&lsquo;설 명절 대책&rsquo;을 확정 발표</a>한 건데요. 27~30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요. 여객선 터미널과 공공기관 주차장 등도 무료로 개방하고요. 물가 안정을 위해 마트에서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10% &rarr; 15%로 올려요. 이밖에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 할인 쿠폰 제공, 국가유산&middot;미술관 무료 개방 등 <a href="http://https://www.yna.co.kr/view/AKR20250108127500002">국내 관광 활성화도 추진</a>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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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이번 주 토요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에요. 🥶</h3>

<p>오늘(9일) 강원도 철원군의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6354">체감온도가 -35.2도까지</a>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찬 공기를 품고 있는 저기압이 우리나라 위에 계속 머무르면서 내일 한파가 절정을 찍고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48094">토요일까지 이어져요</a>. 토요일까지 제주 산지는 30cm 이상, 울릉도는 최대 20cm, 충남 남부 서해안&middot;광주&middot;전남 북부에는 1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빙판길과 시설물 붕괴 위험 등에 주의가 필요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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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나눈 대화가 담긴 검찰 보고서 일부가 공개됐어요. 💬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명 씨의 PC를 포렌식 했는데요.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했던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달리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기간 윤 대통령 부부는 명 씨로부터 최소 4차례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 파일을 제공받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이 확인됐어요.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윤 대통령 부부를 당장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러시아가 유도탄으로 대응하며 전쟁이 격해지고 있어요. 
우크라이나군은 8일(현지시간) 드론으로 러시아의 엔겔스의 석유 저장시설을 공격했는데요. 해당 지역은 러시아의 전략핵전력 중 일부인 장거리 폭격기 기지가 있는 지역이에요. 공격으로 큰불이 나면서 러시아가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어요.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주거 지역에 유도 폭탄 2발을 떨어뜨렸는데요. 이 공격으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어요. 피해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어요. 💰
올해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약 24조 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과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의 등장 등 업계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는 물론 주행거리 연장형 자동차(EREV) 개발 등에도 투자해 전기차 수요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에요. 자동차 관련 투자 외에도 로봇·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할 거라고.
현대차그룹: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현대차!” 👉 파격 변신 중인 현대차 자세히 알아보기

JMS 정명석 씨에 대한 징역 17년형이 최종 확정됐어요.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는 2018~2021년 3명의 여성 신도를 23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요. 대법원이 “정 씨에게 종교적으로 세뇌된 피해자들이 심리적으로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었다”고 보고 중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것. 정 씨는 다른 신도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라 앞으로 형량이 더 늘어날 수 있어요.

설 연휴(27~31일) 역귀성 하는 KTX·SRT 탑승권을 최대 40% 할인 판매해요. 🚄
정부가 ‘설 명절 대책’을 확정 발표한 건데요. 27~30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요. 여객선 터미널과 공공기관 주차장 등도 무료로 개방하고요. 물가 안정을 위해 마트에서 농축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10% → 15%로 올려요. 이밖에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 할인 쿠폰 제공, 국가유산·미술관 무료 개방 등 국내 관광 활성화도 추진해요.

이번 주 토요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에요. 🥶
오늘(9일) 강원도 철원군의 체감온도가 -35.2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찬 공기를 품고 있는 저기압이 우리나라 위에 계속 머무르면서 내일 한파가 절정을 찍고 토요일까지 이어져요. 토요일까지 제주 산지는 30cm 이상, 울릉도는 최대 20cm, 충남 남부 서해안·광주·전남 북부에는 1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빙판길과 시설물 붕괴 위험 등에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명태균검찰보고서 #정명석17년형 #KTX40%할인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소추안을 각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어요.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 입장문에는 “비상계엄이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되는지 여부도 판단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단정하고, 헌법에 위배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가”라며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이어서 대리인단은 내란죄 철회는 기존 탄핵소추서 내용의 약 80%를 철회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탄핵소추서 자체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7_0003023673

<p>자동차 업계가 요동치고 있어요. 테슬라&middot;비야디(BYD) 같은 새로운 전기차 기업들이 떠오르면서, 기존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던 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그룹(현대&middot;기아, 현대차)&middot;도요타&middot;GM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25131500003">정도만 살아남을 거라는 전망</a>이 나오거든요. 이중 현대차의 변화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nbsp;</p>

<h3>현대차&middot;도요타&middot;GM만 살아남는다고? 무슨 일이야?</h3>

<p>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자동차 정책을 확 바꿀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트럼프는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1) 전기차 보조금을 없애고 (2) 다른 나라에서 만든 자동차에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이에 적응할 수 있는 몇몇 자동차 기업 빼고는 싹 다 위기에 처할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 거예요.&nbsp;</p>

<p>이에 (1)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middot;수소차 등 다양한 자동차를 만들거나 (2) 보조금 없어도 팔릴 수 있는 압도적인 전기차 기술을 갖췄거나 (3) 미국에 공장을 뒀거나 (4) 미국 외 시장에서도 잘 나가는 회사만 살아남을 거라는 건데요. 특히 현대차는 이에 꼭 맞는다는 평가를 받아요. 작년 기준 세계 판매량 3위를 기록한 우리나라의 현대차가 머지않아 <a href="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11130171b">2위였던 폭스바겐 그룹을 추월</a>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고. 특히 현대차의 &lsquo;탈 중국&rsquo; 전략이 4번 조건을 맞추는 데 성공적이었어요.</p>

<p><strong>트럼프가 한국 경제 싹 뒤집어 놓을 거라고?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16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25&amp;utm_content=14163">2024 미국 대선 결과 총정리 (2): 한국 경제 영향</a> 보러 가기</strong></p>

<h3>현대차가 폭스바겐을 이길 수 있다고?</h3>

<ul>
	<li>
	<p><strong>중국에 올인한 폭스바겐 🇨🇳: </strong>폭스바겐은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에 달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았는데요.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기술과 디자인이 빠르게 발전하고, 가격까지 저렴한 데다, 최근에는 &ldquo;중국 자동차를 사자!&rdquo;는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76492">애국 소비 흐름</a>이 나타나며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3834017">창사 이래 최대 위기</a>를 겪고 있어요.&nbsp;</p>
	</li>
	<li>
	<p><strong>인도로 눈 돌린 현대차 🇮🇳: </strong>현대차는 <a href="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110302109932091008">중국 시장에서 힘을 뺐어요</a>. 2016년 20%에 달하던 중국 매출 비중을 현재 4%까지 줄인 건데요. 대신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a href="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182428">인도 시장 공략</a>에 나섰어요. 인도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것. 그 결과, 점유율을 20%까지 늘리며 인도 시장 내 2위로 올라선 거예요. 지난 10월에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0711000002485">인도 증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상장</a>하며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요.&nbsp;</p>
	</li>
</ul>

<p>현대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파격 행보를 이어가며 열심히 성장 엑셀을 밟고 있어요.</p>

<h3>현대차가 파격 행보를?</h3>

<p>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nbsp;</p>

<ul>
	<li>
	<p><strong>라이벌 기업과 손잡고 🤝: </strong>내연기관∙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줄곧 경쟁 관계였던 세계 1위 자동차 회사&nbsp;도요타 그룹과 협력을 강화했어요(=<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3612&amp;cid=43667&amp;categoryId=43667">프레너미 전략</a>).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411691">미래형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조성</a>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구글 웨이모와 협력하고 있고요.&nbsp;</p>
	</li>
	<li>
	<p><strong>파격적인 인물 끌어올리고 💁:</strong> 현대차 역사상 처음이자, 국내 주요 대기업 중에도 최초로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1125514161">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선임</a>했어요. 미국 시민권자인 호세 무뇨스 신임 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인물로 꼽히는데요. 실력만 있다면 국적∙나이∙성별을 따지지 않겠다는 것.&nbsp;</p>
	</li>
	<li>
	<p><strong>우린 전부 다 만들어 🚗: </strong>내연기관차부터 하이브리드&middot;전기차&middot; 수소차까지 다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췄는데요. 전기차에만 올인하지 않고 각 분야에 고루 투자해 모든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자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nbsp;</p>
	</li>
</ul>

<h3>너무 술술 풀리는데, 걱정할 부분은 없는 거야?</h3>

<p>현대차와 기아는 지금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1등 전기차 기업인 중국의 비야디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676886639089328&amp;mediaCodeNo=257&amp;OutLnkChk=Y">우리나라 승용차 시장 진출</a>을 앞두고 있어요. 비야디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는다면 다른 중국 전기차들이 물밀듯 밀려들 수 있고, 현대차의 지위도 흔들릴 수 있다고.&nbsp;</p>

<h3>+ 주가까지 확인해야 현대차 공부 완성!</h3>

<p>현대차그룹은 지난 3분기 <a href="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996">사상 최고 실적을 냈는데요</a>.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지지부진해요. 지난 6월 고점을 찍고 25% 넘게 흘러내린 것. 이에 전문가들은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저평가되었다는 분석을 내놨어요. &ldquo;지금 쌀 때 주식 사 둬!&rdquo; 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1) 앞으로 금리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면 자동차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 현대차가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11408020539670">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a>도 내놓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트럼프가 임기를 시작한 뒤, 실제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를 잘 지켜봐야 해 무작정 현대차에 올인하는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했어요.</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이지원</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뉴스1</div>

자동차 업계가 요동치고 있어요. 테슬라·비야디(BYD) 같은 새로운 전기차 기업들이 떠오르면서, 기존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던 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그룹(현대·기아, 현대차)·도요타·GM 정도만 살아남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거든요. 이중 현대차의 변화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현대차·도요타·GM만 살아남는다고? 무슨 일이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자동차 정책을 확 바꿀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트럼프는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1) 전기차 보조금을 없애고 (2) 다른 나라에서 만든 자동차에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이에 적응할 수 있는 몇몇 자동차 기업 빼고는 싹 다 위기에 처할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 거예요. 
이에 (1)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수소차 등 다양한 자동차를 만들거나 (2) 보조금 없어도 팔릴 수 있는 압도적인 전기차 기술을 갖췄거나 (3) 미국에 공장을 뒀거나 (4) 미국 외 시장에서도 잘 나가는 회사만 살아남을 거라는 건데요. 특히 현대차는 이에 꼭 맞는다는 평가를 받아요. 작년 기준 세계 판매량 3위를 기록한 우리나라의 현대차가 머지않아 2위였던 폭스바겐 그룹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고. 특히 현대차의 ‘탈 중국’ 전략이 4번 조건을 맞추는 데 성공적이었어요.
트럼프가 한국 경제 싹 뒤집어 놓을 거라고? 👉 2024 미국 대선 결과 총정리 (2): 한국 경제 영향 보러 가기
현대차가 폭스바겐을 이길 수 있다고?


중국에 올인한 폭스바겐 🇨🇳: 폭스바겐은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에 달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았는데요.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기술과 디자인이 빠르게 발전하고, 가격까지 저렴한 데다, 최근에는 “중국 자동차를 사자!”는 애국 소비 흐름이 나타나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어요. 


인도로 눈 돌린 현대차 🇮🇳: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힘을 뺐어요. 2016년 20%에 달하던 중국 매출 비중을 현재 4%까지 줄인 건데요. 대신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어요. 인도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것. 그 결과, 점유율을 20%까지 늘리며 인도 시장 내 2위로 올라선 거예요. 지난 10월에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상장하며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요. 


현대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파격 행보를 이어가며 열심히 성장 엑셀을 밟고 있어요.
현대차가 파격 행보를?
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 


라이벌 기업과 손잡고 🤝: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줄곧 경쟁 관계였던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도요타 그룹과 협력을 강화했어요(=프레너미 전략). 미래형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구글 웨이모와 협력하고 있고요. 


파격적인 인물 끌어올리고 💁: 현대차 역사상 처음이자, 국내 주요 대기업 중에도 최초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어요. 미국 시민권자인 호세 무뇨스 신임 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인물로 꼽히는데요. 실력만 있다면 국적∙나이∙성별을 따지지 않겠다는 것. 


우린 전부 다 만들어 🚗: 내연기관차부터 하이브리드·전기차· 수소차까지 다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췄는데요. 전기차에만 올인하지 않고 각 분야에 고루 투자해 모든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자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너무 술술 풀리는데, 걱정할 부분은 없는 거야?
현대차와 기아는 지금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1등 전기차 기업인 중국의 비야디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우리나라 승용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요. 비야디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는다면 다른 중국 전기차들이 물밀듯 밀려들 수 있고, 현대차의 지위도 흔들릴 수 있다고. 
+ 주가까지 확인해야 현대차 공부 완성!
현대차그룹은 지난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냈는데요.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지지부진해요. 지난 6월 고점을 찍고 25% 넘게 흘러내린 것. 이에 전문가들은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저평가되었다는 분석을 내놨어요. “지금 쌀 때 주식 사 둬!” 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1) 앞으로 금리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면 자동차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 현대차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내놓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트럼프가 임기를 시작한 뒤, 실제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를 잘 지켜봐야 해 무작정 현대차에 올인하는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했어요.

도요타와 손잡고, 외국인 CEO까지? 현대차 파격 변신 이유

<p>뉴니커, 지난 29일 벌어진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잖아요. 탑승객 181명 중 2명만 구조되고, 179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뉴니커도 충격을 많이 받았을 텐데요. 어떻게 이런 참사가 발생한 건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정리했어요.&nbsp;</p>

<h3>뉴스 봤어... 정확히 무슨 일이야?</h3>

<p>지난 29일 오전 8시 54분, 태국 방콕을 떠나 무안공항에 도착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40911">착륙 허가가 떨어졌어요</a>. 그로부터 3분 뒤인 8시 57분, 착륙을 준비하던 중 관제탑으로부터 &ldquo;조류 충돌을 조심하라&rdquo;는 경고를 받았고, 약 2분 뒤 기장이 기체 이상을 인지하고 조난 신호(&lsquo;메이데이&rsquo;)를 보냈어요. 이후 여객기는 2차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다시 고도를 높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복행(<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52777&amp;cid=55599&amp;categoryId=55599">고어라운드</a>)에 실패했어요. 원래는 한 바퀴를 돌아 1차 착륙을 시도했던 지점으로 돌아왔어야 하는데, 활주로 반대편 방향에서 비행기 착륙 바퀴(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9시 3분경 곧바로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14179&amp;cid=50323&amp;categoryId=50323">동체착륙</a>을 시도한 것(<a href="https://www.yna.co.kr/view/GYH20241230000600044">그래픽</a>). 이후 활주로를 미끄러지던 여객기는 공항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어요. 꼬리 부분만 일부 남았을 정도로 비행기는 심하게 망가졌고요.</p>

<h3>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거야?</h3>

<p>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p>

<ul>
	<li><strong>시작은 엔진 이상:</strong> 비행기의 양쪽 엔진이 모두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8446&amp;cid=43667&amp;categoryId=43667">버드 스트라이크</a>(조류 충돌)로 고장나면서 사고가 시작됐을 거라는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41462">말이 나와요</a>. 그러자 비행기의 유압 계통에도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착륙 시 사용하는 랜딩기어 역시 제대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1106351003">작동하지 않았을 거라는 것</a>. 조종사가 정해진 방법대로 재착륙을 시도하지 못하고 급히 동체로 착륙해야 했던 이유 역시 엔진 이상이었을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29459">가능성이 높다고</a>.</li>
	<li><strong>그리고 충돌:</strong> 활주로 중간에 동체착륙한 비행기는 약 1.6km를 미끄러지다가, 활주로 끝에서 200여 미터 떨어져 있는 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4/12/30/REZLEWJJ5JCQLCLNCS6BVM4HGI/">충돌했어요</a>. 이 과정에서 비행기 동체가 분리됐고,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요. 문제가 된 구조물은 전파를 쏴서 비행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lsquo;로컬라이저&rsquo;였는데요. 동체착륙 자체보다는 로컬라이저와의 충돌이 사고 규모를 키웠다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41400003">말이 나와요</a>.</li>
</ul>

<p>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는데요. 전문가들은 풀어내야 할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고 말해요.</p>

<h3>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고?</h3>

<ul>
	<li><strong>수동 랜딩기어, 왜 안 썼을까?: </strong>동체착륙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확실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해요. 비행기 엔진 이상으로 랜딩기어가 자동 작동하지 않았더라도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기 때문.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작동시킬 때 드는 시간은 수십 초 정도로 짧은 편인데요.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펼 수 없을 정도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366">당시 상황이 급박했는지</a>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12/30/HWMNACT4RFGRTELHML6YVFL6YU/">말이 나와요</a>.</li>
	<li><strong>콘크리트 구조물, 왜 거기 있었을까?: </strong>로컬라이저가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설치된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국토교통부는 해당 로컬라이저가 비행기 활주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간인 종단안전구역(199m) 밖에 있었고, 구조물 소재 등에 대해서도 정해진 규격이 없어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12/30/2XDPFBCT3NAS7NHESU332XLEEY/">문제되지 않는다</a>고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ldquo;해석의 여지가 있어!&rdquo; 하는 입장이에요. 일부 국토부 기준에 종단안전구역을 로컬라이저가 있는 지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이 구역 안에 구조물을 지을 때는 최대한 부서지기 쉽게 지어야 한다는 내용도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75715.html">포함돼 있다는 것</a>.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 역시 활주로 근처의 설치물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부서지기 쉬운 형태로 지어야 한다고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9993">명시하고 있고요</a>.&nbsp;</li>
</ul>

<p>이외에도 제주항공이 지나치게 빡빡한 운항 스케줄을 짰고, 비행기 정비를 소홀히 했던 게 아니냐는 등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50551003">의문도 나왔는데요</a>. 아직 참사와의 연관성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예요. 정부는 제주항공을 상대로 강도 높은 안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했어요.</p>

<h3>앞으로 어떻게 될까?</h3>

<p>정부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하는 한미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에요. 이를 위해 지금까지 총 10명의 미국 측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1020700003">파견됐는데요</a>. 조사팀은 사고가 난 여객기의 비행자료기록장치(FDR)&middot;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를 분석하고, 로컬라이저 시설이 적합한지 여부를 알아보는 등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또 국토부는 사고가 난 비행기인 &lsquo;보잉 737-800&rsquo; 기종에 대한 전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45701003">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a>고 했어요.</p>

<p>한편 정부는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를 &lsquo;국가애도기간&rsquo;으로 정하고, 사고 현장과 전남&middot;광주&middot;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71922_36523.html">설치하기로 했는데요</a>.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장례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료&middot;건강보험료 경감 등 다양한 조치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29035951530">이어나갈 계획이라고</a>.</p>

<h3>+ 참사 트라우마로부터 회복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h3>

<p>갑작스러운 참사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은 뉴니커가 많을 텐데요. 전문가들은 커다란 사회적 참사나 비극을 마주했을 때 누구나 &lsquo;사회적 트라우마&rsquo;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말해요. 피해자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슬픔&middot;우울감을 겪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참사로부터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해요. 뉴스에만 계속 몰입하기보다는 매일의 삶에 집중하고, 가까운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의 리듬을 되찾기 위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403">노력해야 한다는 것</a>.</p>

<p>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무료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어요. 참사 피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능하니까,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해 봐요.</p>

<ul>
	<li><a href="https://www.redcross.or.kr/recovery/recovery_support.do">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a> 대면&middot;비대면 상담(1670-9512)</li>
	<li>각 시&middot;도별 <a href="https://www.mohw.go.kr/menu.es?mid=a10706040300">정신건강복지센터</a></li>
	<li><a href="https://nct.go.kr/">국가트라우마센터</a>(02-2204-0001)</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p><img alt="" height="2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01/venoid.jpg" width="1200" /></p>

뉴니커, 지난 29일 벌어진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잖아요. 탑승객 181명 중 2명만 구조되고, 179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뉴니커도 충격을 많이 받았을 텐데요. 어떻게 이런 참사가 발생한 건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정리했어요. 
뉴스 봤어... 정확히 무슨 일이야?
지난 29일 오전 8시 54분, 태국 방콕을 떠나 무안공항에 도착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 착륙 허가가 떨어졌어요. 그로부터 3분 뒤인 8시 57분, 착륙을 준비하던 중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받았고, 약 2분 뒤 기장이 기체 이상을 인지하고 조난 신호(‘메이데이’)를 보냈어요. 이후 여객기는 2차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다시 고도를 높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복행(고어라운드)에 실패했어요. 원래는 한 바퀴를 돌아 1차 착륙을 시도했던 지점으로 돌아왔어야 하는데, 활주로 반대편 방향에서 비행기 착륙 바퀴(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9시 3분경 곧바로 동체착륙을 시도한 것(그래픽). 이후 활주로를 미끄러지던 여객기는 공항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어요. 꼬리 부분만 일부 남았을 정도로 비행기는 심하게 망가졌고요.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거야?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시작은 엔진 이상: 비행기의 양쪽 엔진이 모두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고장나면서 사고가 시작됐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그러자 비행기의 유압 계통에도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착륙 시 사용하는 랜딩기어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거라는 것. 조종사가 정해진 방법대로 재착륙을 시도하지 못하고 급히 동체로 착륙해야 했던 이유 역시 엔진 이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그리고 충돌: 활주로 중간에 동체착륙한 비행기는 약 1.6km를 미끄러지다가, 활주로 끝에서 200여 미터 떨어져 있는 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했어요. 이 과정에서 비행기 동체가 분리됐고,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요. 문제가 된 구조물은 전파를 쏴서 비행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로컬라이저’였는데요. 동체착륙 자체보다는 로컬라이저와의 충돌이 사고 규모를 키웠다는 말이 나와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는데요. 전문가들은 풀어내야 할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고 말해요.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고?

수동 랜딩기어, 왜 안 썼을까?: 동체착륙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확실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해요. 비행기 엔진 이상으로 랜딩기어가 자동 작동하지 않았더라도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기 때문.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작동시킬 때 드는 시간은 수십 초 정도로 짧은 편인데요.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펼 수 없을 정도로 당시 상황이 급박했는지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나와요.
콘크리트 구조물, 왜 거기 있었을까?: 로컬라이저가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설치된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국토교통부는 해당 로컬라이저가 비행기 활주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간인 종단안전구역(199m) 밖에 있었고, 구조물 소재 등에 대해서도 정해진 규격이 없어 문제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해석의 여지가 있어!” 하는 입장이에요. 일부 국토부 기준에 종단안전구역을 로컬라이저가 있는 지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이 구역 안에 구조물을 지을 때는 최대한 부서지기 쉽게 지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는 것.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 역시 활주로 근처의 설치물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부서지기 쉬운 형태로 지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고요. 

이외에도 제주항공이 지나치게 빡빡한 운항 스케줄을 짰고, 비행기 정비를 소홀히 했던 게 아니냐는 등의 의문도 나왔는데요. 아직 참사와의 연관성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예요. 정부는 제주항공을 상대로 강도 높은 안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정부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하는 한미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에요. 이를 위해 지금까지 총 10명의 미국 측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파견됐는데요. 조사팀은 사고가 난 여객기의 비행자료기록장치(FDR)·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를 분석하고, 로컬라이저 시설이 적합한지 여부를 알아보는 등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또 국토부는 사고가 난 비행기인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했어요.
한편 정부는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현장과 전남·광주·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장례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료·건강보험료 경감 등 다양한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 참사 트라우마로부터 회복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갑작스러운 참사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은 뉴니커가 많을 텐데요. 전문가들은 커다란 사회적 참사나 비극을 마주했을 때 누구나 ‘사회적 트라우마’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말해요. 피해자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슬픔·우울감을 겪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참사로부터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해요. 뉴스에만 계속 몰입하기보다는 매일의 삶에 집중하고, 가까운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의 리듬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무료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어요. 참사 피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능하니까,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해 봐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대면·비대면 상담(1670-9512)
각 시·도별 정신건강복지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밝혀진 것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9/02/2-240903__1.png" width="1029" />
<figcaption>ⓒ쇼박스</figcaption>
</figure>

<p><strong>올여름 극장가에서 가장 뜨거운 작품을 하나 꼽으라면 그건 바로 &lsquo;사랑의 하츄핑&rsquo;일 거예요</strong>. 전도연을 비롯해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lsquo;리볼버&rsquo;나 조정석 주연의 &lsquo;파일럿&rsquo;을 제치고 8월 7일 개봉과 동시에 <a href="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80701032112186001">예매율 1위를 찍은 것</a>.</p>

<p>&ldquo;하츄핑? 그게 뭐야?&rdquo; 생소해하거나 &ldquo;그거 아이들만 보는 애니메이션 아냐?&rdquo;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요. 자녀나 조카와 같이 보러 갔다가 오열하고 나왔다는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408200436254437">어른들의 간증 후기</a>가 쏟아지며 입소문을 제대로 타는 중이기 때문.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p>

<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9/02/epqfox.png" width="96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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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훑어보기 👀: &ldquo;왜 제가 눈물이 나죠&rdquo; 하츄핑에 꽂힌 어른들</h3>

<p>&lsquo;사랑의 하츄핑&rsquo;은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예요. 2020년부터 방영된 <strong>TV 시리즈 &lsquo;캐치! 티니핑&rsquo;의 첫 극장판 영화</strong>로, TV 시리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lsquo;이모션 왕국&rsquo;을 배경으로 각각의 감정을 지닌 요정인 티니핑 캐릭터들이 인간과 소울메이트 관계를 맺는다는 설정인데요. 소울메이트가 될 인간과 티니핑은 서로를 <a href="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4/08/08/SGIIU6I5WRAGNH234O5PFXNREY/">운명처럼 알아보게 된다고</a>. 영화는 자신만의 티니핑을 애타게 찾던 로미 공주가 &lsquo;하츄핑&rsquo;을 처음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고요.</p>

<p>영화의 인기는 수치로 증명돼요. <strong>개봉 한 달여 만에 누적 관객수 88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수준</strong>이에요. 어렵지 않게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요. 영화 삽입곡 6곡을 담은 OST도 스트리밍 건수가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15680H">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a>. 영화 삽입곡을 &lsquo;떼창&rsquo;하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20158100005">싱어롱 특별상영회</a>가 마련되는가 하면,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 이벤트는 순식간에 좌석이 매진돼 암표까지 등장했고요.</p>

<p>입소문도 활발히 퍼지는 중인데요. <strong>여기에는 뜻밖에도 어른들의 역할이 컸어요.</strong> &ldquo;아이를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갔다가 펑펑 울고 나왔다&rdquo;, &ldquo;조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같이 갔다가 오열했다&rdquo;, &ldquo;왜 제가 눈물이 나죠?&rdquo; 같은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771547">간증 후기가 쏟아진 것</a>.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갔다는 어른들의 후기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요.&nbsp;</p>

<p>티니핑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 그중에서도 여아를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인데요. 아동용으로 제작된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이렇게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조금 신기하기도 해요. 여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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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eat. TMI 💓</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9/02/3-240903_tmi_1.png" width="1029" />
<figcaption>ⓒ쇼박스</figcaption>
</figure>

<p>&lsquo;사랑의 하츄핑&rsquo;에는 디즈니 공주 영화의 클리셰를 영리하게 비튼 대목도 <a href="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54279.html">눈에 띄어요</a>. 공주를 구해주는 &lsquo;백마 탄 왕자님&rsquo;을 등장시키는 대신 왕자님을 백마로 변신시키거나, 나쁜 마법에 걸린 왕자의 저주를 공주가 풀어주는 등의 장면이 나오거든요. 적극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공주 캐릭터는 성인 관객도 흔쾌히 몰입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기도 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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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자세히 보기 🔎: K-애니메이션의 미래는 어른 관객에 있다고?</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9/02/4-240903__2.png" width="1029" />
<figcaption>ⓒSAMG</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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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squo;사랑의 하츄핑&rsquo;의 인기 비결로 원작인 <strong>&lsquo;캐치! 티니핑&rsquo; TV 시리즈의 인기가 워낙 탄탄하다</strong>는 점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어요. 2020년 3월 KBS에서 방영이 시작된 이후 시즌 4까지 나오는 동안 티니핑 시리즈는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거든요. &lsquo;제2의 뽀로로&rsquo;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유통 업계와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82216012743908">식음료 업계</a>는 온갖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01456">티니핑 연관 상품</a>을 내놓으며 티니핑의 인기에 올라탔어요.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30525507327">품절대란 끝에</a> 아예 제품을 상시 판매하기로 한 곳도 있었다고.</p>

<p><strong>티니핑 시리즈는 일찌감치 &lsquo;파산핑&rsquo;, &lsquo;등골핑&rsquo;이라는 별칭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어요</strong>. 시즌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티니핑 캐릭터가 끊임없이 추가되는데, 지금까지 나온 티니핑 캐릭터가 무려 100종이 넘어요. 그만큼 수많은 굿즈가 등장하며 부모들의 지갑을 탈탈 턴다는 것. 실제로 티니핑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 제품은 나오기가 무섭게 <a href="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111601039907025001">불티나게 팔렸고요</a>. 티니핑 시리즈의 이런 폭발적인 인기를 생각하면, 영화의 흥행은 이미 어느 정도 예고되어 있었다고도 할 수 있는 거예요.</p>

<p><strong><a href="https://www.khan.co.kr/life/life-general/article/202408311200001">영화의 만듦새가 탄탄하다</a>는 점도 &lsquo;사랑의 하츄핑&rsquo; 인기 비결로 꼽혀요</strong>. 줄거리는 단순하다면 단순하지만, 성인이 봐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재밌다는 평이 많아요. 사랑과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아이들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strong><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14079000005">어른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a>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고</strong>.</p>

<p>완성도를 얘기할 때 음악과 그래픽도 빼놓을 수 없어요. 뮤지컬처럼 영화의 중요한 장면마다 등장인물이 노래를 부르며 감정과 몰입도를 끌어올리는데, 후기 중에도 &lsquo;뮤지컬 한 편을 보고 온 것 같다&rsquo;는 말이 많아요.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 사이에서 &lsquo;의외로 그래픽이 고퀄이었다&rsquo;는 얘기도 많은데요. 알고 보면 제작사인 SAMG의 내공이 만만치 않다고. 오래전부터 <a href="https://www.mk.co.kr/economy/view.php?sc=50000001&amp;year=2023&amp;no=251144">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수준</a>의 3D 그래픽 기술력을 쌓아왔고, 우리나라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amp;num=298169">가장 많은 3D 애니메이션을 제작</a>한 경험도 갖춘 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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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eat. TMI 💓</strong></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SRUS7CD6IZQ" width="640"></iframe></div>

<p>&lsquo;사랑의 하츄핑&rsquo;의 OST는 제작사에서 특히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적절하게 담아낸 6곡 모두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와요. 에스파의 윈터가 부른 주제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요. 성인 관객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쏟아지는데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3068987">음악감독에 따르면</a>, 처음부터 &lsquo;가족 영화&rsquo;라는 컨셉에 맞춰 &lsquo;유치하게 들리지 않게&rsquo; 신경 써서 작업했다고.</p>
</aside>

<p><strong>여기까지만 봐도 &lsquo;사랑의 하츄핑&rsquo;이 기존 국산 애니메이션과&nbsp;조금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거예요</strong>. 그동안 &lsquo;<a href="https://maily.so/consome/posts/041db8ec">국산 애니메이션 = 아동용</a>&rsquo;이라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 앞서 나온 &lsquo;뽀로로&rsquo; 시리즈나 &lsquo;핑크퐁&rsquo;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지만,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라는 틀을 벗어나진 못했어요. &lsquo;제2의 뽀로로&middot;핑크퐁&rsquo;을 노린 제작사들이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쏠리면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의 <a href="http://www.kunews.ac.kr/news/articleView.html?idxno=32952">다양성이 부족하다</a>는 지적도 나왔고요.</p>

<p>그러는 사이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은 주도권은 수입 애니메이션이 잡았어요. 작년에 <a href="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4208">&lsquo;n차 관람&rsquo; 열풍</a>을 타고 극장가를 휩쓴 &lsquo;슬램덩크&rsquo;나 &lsquo;스즈메의 문단속&rsquo;은 물론, 디즈니의 수많은 인기 애니메이션처럼 모든 연령대 관객이 즐기는 작품은 국산 애니메이션이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9N5WOGW82">아니었던 거예요</a>. <strong>&lsquo;사랑의 하츄핑&rsquo;은 전 세대가 같이 볼 수 있는 &lsquo;가족 영화&rsquo;를 지향했다</strong>는 점에서 그런 한계를 조금이나마 넘어서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고요.</p>

<p>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변화의 조짐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에요. 봉준호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 <a href="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4209">제작되는 중</a>이거든요. 그동안 &lsquo;아동용 애니메이션 제작 &rarr; 관련 완구 판매&rsquo;라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70566031">모델에 갇혀 있던</a> 것에서 벗어나, 웹소설&middot;웹툰 등 우리나라가 <a href="https://maily.so/consome/posts/3b6cfa15">강점을 지닌 지식재산권(IP)</a>을 바탕으로 <a href="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4213">장르를 아우르는</a> 애니메이션 제작사도 <a href="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4212#relay_news_area">늘고 있다고</a>.&nbsp;</p>

<p>&lsquo;사랑의 하츄핑&rsquo;이 맨 앞에서 이런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까지 말하긴 어렵지만, 조금의 가능성은 보여준 거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다 큰 어른들을 느닷없이 캐릭터 &lsquo;덕질&rsquo;에 빠트리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수백만 명을 극장으로 이끄는 국산 애니메이션도 언젠가 등장할 날이 오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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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이라는데 어떻게 시작됐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적 있나요? 뉴닉 에디터가 트렌드의 배경은 물론 맥락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려요. 트렌드를 통해 바라본 더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비욘드 트렌드

국산 애니메이션 ‘하츄핑’의 돌풍이 말해주는 것 👾

고슴이의비트

다 쓰고 보니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같아요 🙇‍♂️대신 귀여운 뉴진스 사진을 준비했으니 이거라도 보고 가시죠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여러분들은 최고 똑똑이!! 🙌🦔 뉴니커! 요즘은 미국 경제를 얘기할 때 온통 트럼프 얘기만 가득해서 이 바닥의 권좌(?)는 오직 트럼프에게만 달린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하지만 몇 달 전만 해도 기업 실적 안 중요해! 실업률 안 중요해! 오직 '이것'만 중요해!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두가 여기에 주목했었는데요,, 바로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Fed; Federal Reserve System)이죠! 아주 멋있는 흰머리 독수리가 마크에 박힌 연준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비슷한 역할을 해요. 국가가 펼치는 금융 정책은 크게 재정 정책(Fiscal Policy)과 통화 정책(Monetary Policy)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재정 정책은 앞서 말한 트럼프, 즉, 정부가 세금과 지출을 조절하는 방식이에요. 반면, 통화 정책은 앞서 말한 연준, 즉, 중앙은행이 주체가 되어 금리나 통화량을 조절하는 방식이죠.재정 정책은 정부가 돈을 직접 움직이기 때문에 핀셋처럼 필요한 부분에 콕콕 집어서 정책을 집행할 수 있어요. 소득 재분배나 경제 성장이 주요 목표예요. 통화 정책은 중앙은행이 거대한 돈의 흐름을 움직이는 거예요. (금리를 조절하는 것은 항공모함의 뱃머리를 돌리는 것과🛳️ 비슷하다는 말이 있죠!) 물가 안정이나 금융 안정이 최우선 목표예요.아무쪼록~~ 저번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한 스텝 더 내렸다는 사실! 박수 짝짝👏바이 더 웨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5%p예요.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말까지 2.5%(국내 거시경제 전문가 예상) 혹은 2.25%(노무라 금융투자) 정도로 내릴 것으로 예측돼요. 25bp 인하(베이비스텝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했을 때 2~3번 인하한다는 예상이죠. 반면! 미국의 경우 4% ~ 4.25% 혹은 3.75% ~ 4% 정도로 내릴 것으로 예측돼요. 1~2번 인하한다는 예상이에요. 어쩌면 한미금리차는 더 벌어질 수도,,,😥그나저나 궁금한 게 있어요.4.25%면 4.25%, 4.5%면 4.5%라고 하지는,, 대체 왜 4.25% ~ 4.5%라고 애매하게 범위를 만들어 둔 걸까요? 🤔 뉴니커 여러분들은 이번 글에서 팜팜이와 함께 "어째서 미국은 기준금리가 범위인가?"에 대해 완벽 정복하기로 해요! 그전에! 중앙은행 이름이라기보다는 사람 이름에(?) 더 가깝게 들리는 연준에 대해 가볍게 찍먹해 보기로 해요. 🍜🇺🇸 우리는 '은행'이 아니라 '제도'야여러분들이 뉴스에서 자주 보는 '연준'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의 약자예요. 제도라구요,,,? 🥺 네 맞아요! 영어 이름도 'System'이라고 쓰여있듯 미국의 중앙은행은 하나의 단일한 기관이 아니라 여러 요소들로 이루어진 복합체라고 보면 돼요. 어떤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냐면:👨‍⚖️ 연방준비이사회(Board of Governors): 아래 도표에서 중앙을 차지하고 있죠? 7명의 이사로 구성된 연준의 핵심이에요. 바로 다음에 나올 연방준비은행을 감독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전원이 참석해요.🏦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s): 드넓은 미국을 12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경제를 담당할 연방준비은행을 세웠어요. 앞서 말한 이사회가 정한 정책을 해당 지역에 맞게 실행하고 각 지역의 경제 상황을 분석하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우리가 보통 뉴스에서 보는 "연준이 이러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라는 문장은 대부분 FOMC 회의 결과를 뜻해요. 앞서 말한 이사회 7명 전원과 연방준비은행의 총재 12명 전원이 회의에 참석하지만 의결권을 가진 이는 이사회 7명 전원과 연방준비은행의 총재 12명 중 5명, 이렇게 총 12명이에요.전부 알 필요는 없어요. FOMC는 45일마다 회의를 진행하는데(1년에 총 8번) 이때 나온 결과만 알아두면 돼요. 여기 접속하면 회의록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요즘은 일반인들도 연준에 워낙 관심이 많다 보니 양질의 번역&분석된 한글 뉴스가 쏟아지기 때문에 굳이 원문으로 찾아보진 않아도 돼요.💌 슈퍼 파월의 러브 레터FOMC 회의는 이틀에 걸쳐 진행돼요. 회의가 끝나면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은 기자들 앞에서 회의 내용을 짤막하게 요약해서 말해요. 5분 ~ 7분 정도 아주 짧게 진행되기 때문에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https://youtu.be/dEzP0baQy7A?si=uPE695ce5NJM5EVk금리를 어떻게 조절하기로 결정했는지 등 정책 결정 사항에 대해 언급하고, 실업률과 물가는 어땠는지 등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요약하고, 앞으로의 전망과 각오(?)에 대해 짚는 것으로 구성돼요. 이후 1시간 정도 기자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지죠.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냐면 이 1시간짜리 긴 질의응답에 대해서도 중요한 질문과 답변은 따로 번역과 해석을 달아놓은 기사들이 쏟아지죠!)아~~주 중요한 발표인 만큼 파월의 단어 하나하나에 주식 시장이 실시간으로 요동쳐요. "우리 노동 시장은 꽤나 견고하며,,," 라고 말하면 장기채 금리가 오르고, 조금 이따가 "하지만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은 상당히 누그러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면 다시 폭락하고 뭐랄까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하는 게 꼭 헤어진 여자친구의 카톡을 분석하는 것 같고 애틋하달까요? (승연아 잘 사니!!)우리의 친절한 연준은 이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1페이지 정도로 짤막하게 요약한 Statement도 발표해요. 이건 진짜 읽기에 큰 부담이 없으니 읽어보시죠!자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해진 템플릿에서 아주 소량의 숫자, 단어만 바뀌기 때문에 몇 번 보고 나면 굳이 계속해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변화가 적냐면, 'Fed Statement Tracker'라고 해서 저번과 이번의 statement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 차이를 보여주는 사이트도 따로 있을 정도인데,,, 확인해 볼까요?헐~~ 거의 변화가 없죠😉 그래서 한두 번만 보아도 이후에 쭉 써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공부라는 점!📊 금리에도 기준이 되는 금리가 있다!이제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라는 것을 정하죠. 그런데 이 기준금리라는 것은 그 자체로 명확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에요. 한 나라나 경제권의 금리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말 그대로 기준이 되는 금리라는 걸 추상적으로 나타낼 뿐이죠. 즉, 한국의 기준금리 3.5%와 캐나다의 기준금리 3.5%와 일본의 기준금리 3.5%는 모두 동일한 숫자라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는 거예요.현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3.5%인데, 이 값은 정확히 어디에 적용되는 걸까요? 뉴니커 여러분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일까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정의를 찾아보면 이렇게 나와요.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 생략 ..)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로서 간단히 ‘기준금리’(base rate)라고도 한다.기준으로서 적용한다는 것이죠. 어떻게요? (어려움 주의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7일물 RP매각시 고정입찰금리로, 7일물 RP매입 시 최저입찰금리(minimum bid rate)로 사용한다. 자금조정예금 금리는 기준금리에서 50bp를 차감한 이율(최저이율은 0%)로, 자금조정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에서 50bp를 더한 이율(기준금리가 1% 미만일 경우 기준금리의 2배)로 운용한다.네,,, 이게 무슨 뜻인지 설명은 할 수 있지만 고것은 기회가 되면 하도록 하구요,,,아무쪼록 여러분들은 기준금리란 이런저런 상황에 기준으로서 작용하는 금리다! 정도로만 알아두시면 돼요. 그렇다면 미국에 적용되는 기준금리는 무슨 뜻일까요? 의외로 간단해요. 바로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가 곧 미국의 기준금리예요.🏦 은행: 은행아, 돈 좀 빌려줘은행처럼 예금을 받고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예금취급금융기관)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돈을 얌전히 금고에 쌓아두지 않아요. 💰 그렇게 돈을 내버려 둔다면 고객들에게 제공할 이자 버는 것도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일정 비율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식으로 운용해요. 이에 관해서 EBS가 아주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했으니 아래 영상을 꼭 보시길 바라요!https://youtu.be/uYLuGAwmOMY?si=Um8gstCvnogW95n1맞아요. '일정 비율'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사용해요. 그러니까 만약에,,, 예금을 맡긴 고객들이 한번에 찾아와 돈을 돌려달라고 하면 은행은 이 요구에 대응할 수 없어요. 파산하는 것이죠. 이는 은행이 부도덕해서 그런 게 아니라 은행 시스템 상 어쩔 수 없고, 이론상 모든 은행은 이렇게 예금자들이 한번에 오면 파산하게 돼요.그러니 고객들의 예금을 전부 사용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전체를 보관해 둘 수도 없고 적정 비율만큼을 필수적으로 보관해야겠죠? 이렇게 고객들의 예금 중 저장해둔 돈의 비율을 '지급 준비율(Reserve Requirement Ratio)'이라고 해요.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해 중앙은행이 각 은행들에게 지급 준비금을 쌓도록 강제해요. 한국은 은행별로 차등 적용되어 0% ~ 7% 정도고, 미국은 팬데믹 당시 0%로 설정된 이후 아직까지(!) 0%에 고정되어 있어요.물론 0%라고 해서 고객들의 예금을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운용하지는 않겠죠. 지급 준비율은 그저 법으로 규제하는 최소한의 비율일 뿐이고 각 은행마다 유동적으로 비율을 조절해요. 고객들이 많이 돈을 빼갈 것 같으면 비율을 늘리는 식으로요.그래도 돈이 부족할 수 있어요! 그러면 은행은 다른 은행에게 돈을 빌리겠죠? 이때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시장이 바로 '연방기금시장(Federal Funds Market)'이에요. 주로 담보 없이, 만기는 하루로 돈을 주고받아요. 이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가 바로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예요.그러니 연준이 기준금리를, 즉, 연방기금금리를 4.25% ~ 4.5%로 정했다는 뜻은 "은행들이 부족한 자금을 서로 담보 없이 1일 동안 빌리는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가 4.25% ~ 4.5% 사이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라는 뜻이죠. 연준은 연방기금시장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해당 금리가 올라 4.5%보다 높아질 것 같으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 연방기금금리가 낮아지도록, 해당 금리가 줄어 4.25%보다 낮아질 것 같으면 시중에서 유동성을 흡수해 연방기금금리가 높아지도록 유도해요.민간의 은행들이 자유롭게 거래하는 금리를 기준금리로서 정했기 때문에 이를 특정한 하나의 값으로 묶어두는 것은 매우 어렵고 바람직하지도 않아요. 시장의 자금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훨씬 낫죠. 이러한 필요성과 더불어 연방기금금리를 범위로 확정하게 된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2008년 12월 16일 그날2008년 그날이죠. 2008년 하면 역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예요. (자세한 설명은 아래 슈카 선생님의 영상 참고)https://youtu.be/SWzyztkoagc?si=EMPEcEngvXvi-QRm전 세계 금융이 시름시름 앓던 그 시절, 위기의 근원인 미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 자금 시장에 어마어마한 자금을 쏟아냈어요. 곧, 단기채에 대한 수요가 폭등했고, 결과적으로 단기 시장 금리가 거의 0.1%까지 낮아지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미국도 기준금리를 하나의 단일 숫자로 설정했는데 이렇게 금융 위기와 이후 수많은 대책들이 쏟아져 나옴에 따라 단기 금리가 급격히 하락&변동해 목표 금리를 정확히 맞추기가 어려워졌어요.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 즉, 연방기금금리를 0.1%로 설정해 버리면 변동성이 너무 높은 상황에서 목표를 번번이 빗겨나갈 가능성이 컸고, 0.1%는 이미 수치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금리가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변동폭이 제한된다는 문제점도 있었죠. 반면에 0% ~ 0.25%로 설정하면? 시장의 자율성과 변동성을 허용하면서도 목표를 더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어 최고의 선택으로 보였죠. 그래서 2008년 12월 16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초로 범위로(0% ~ 0.25%) 정했어요. 연준 관계자는 이를 두고 '생소하지만, 더 현실적인 것'이라고 말했죠.골을 넣기 힘드니까 골대를 옮긴 것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요? 그래도 금융 안정에 기여했다면 충분한 것 아닐까요? 게다가 상황이 괜찮아 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범위로 정하는 것을 보면 기준금리의 범위화는 단순히 위기 대응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효용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점은 언제든 질문해 주세요![팜팜이의 요점정리🥰]미국의 중앙은행은 '미국은행'이 아니에요. 다른 나라들처럼 하나의 단일한 기관이 아니라 여러 요소들로 이루어진 시스템이죠. 이름도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이에요. 🏛️기준금리는 전 세계가 통일된, 구체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아요. 같은 3.5%의 기준금리라도 한국, 일본, 중국에서 의미하는 바가 다르죠.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방기금금리를 뜻해요. 미국의 은행들은 서로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연방기금시장에 참여하는데 이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가 곧 연방기금금리죠. 💰연방기금금리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금리라서 끊임없이 요동쳐요. 따라서 값보다는 범위로 정하는 게 더 바람직하죠.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전 세계 금융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연준은 이미 0.1%까지 내려간 단기 금리를 보고 목표를 더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0% ~ 0.25%로 기준금리를 정했어요. 사상 최초의 범위형 기준금리였죠. 📊[참고 자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https://www.federalreserve.gov/monetarypolicy/fomccalendars.htm美 기준금리는 왜 범위로 나올까[송승섭의 금융라이트]https://www.asiae.co.kr/article/2023120815221062307

범위 내려온다~🐯 기준금리 범위 내려온다~📉

<blockquote>
<ul>
	<li>소득공제 챙기려면 카드 쪼개기를 추천해요.</li>
	<li>세액공제 챙기려면 IRP∙연금저축은 필수, 기부도 좋아요.</li>
	<li>원천징수세액 조정과 연말정산 미리보기도 활용해요.</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연말정산(下)</strong></p>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번거로워도 할 만해요</div>

<p>지난 시간에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2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5228">연말정산의 개념 원리와 실전</a>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막상 연말정산 시나리오를 계산해 보니 환급액이 아쉬웠던 뉴니커 있나요?: &ldquo;소득공제∙세액공제 더 받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hellip;&rdquo; 그렇다면 주목해요! 내년도 연말정산에서 13일의 월급을 최대로 받기 위해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했어요. 오늘의 주제는&nbsp;&lsquo;연말정산 절세 위한 꿀팁&rsquo;이에요. <strong>by. 뉴닉 에디터 오월 🍕</strong></p>
</aside>

<h2>#1 신용카드∙체크카드 비율 맞추기 💳</h2>

<h3>뭐냐면</h3>

<p>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넘긴 금액부터 적용돼요. 따라서 총급여가 4000만 원이고 1500만 원을 썼다면, 총급여의 25%인 1000만 원을 넘긴 500만 원에만 공제가 적용되는 것. 소득공제 최대치는 7000만 원 이하일 경우 300만 원, 초과할 경우 250만 원이고요. 그런데 여기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공제율이 다르기 때문에 그 비율을 잘 맞춰서 소비하면 더 많은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것.</p>

<h3>뭐가 좋냐면</h3>

<p>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은 30%인데요. 따라서 연초부터 지금까지 쓴 소비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었다면, 이후부터 올해가 지나기 전까지는 신용카드보다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공제를 더 받을 수 있어요. 위 예시의 경우 만약 500만 원을 모두 체크카드로 썼다면 500 &times; 0.3 = 15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는 거예요.</p>

<h3>어떻게 하냐면</h3>

<p>따라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각각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485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4853">메인∙서브 카드로 활용하는 &lsquo;카드 쪼개기&rsquo;</a>를 실천하는 게 좋아요. 전통시장∙대중교통 이용액에는 40%, 책∙신문∙공연∙영화∙미술관 등에는 30%를 공제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고요. 세금∙공과금∙통신비∙상품권 구입비∙신차 구매∙해외 결제∙면세점 물품∙보험료 등에는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아요.&nbsp;</p>

<p><img alt="" height="156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img_8908.jpeg" width="1922" /></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line_1440x62.png" width="1440" /></p>

<h2>#2 IRP∙연금저축 활용하기 🏦</h2>

<h3>뭐냐면</h3>

<p>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연금저축을 활용하는 거예요:</p>

<ul>
	<li><strong>IRP: </strong>55세 미만 노동자라면 퇴직하거나 직장을 옮길 때 받는 퇴직급여를 무조건 IRP로 받아야 해요. IRP에 퇴직급여 + 본인이 추가로 넣은 납입금은 가입 기간 동안 안전 상품에 한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굴릴 수 있고,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소득이 있다면 프리랜서나 개인사업자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요.&nbsp;</li>
	<li><strong>연금저축: </strong>말 그대로 &lsquo;연금을 저축처럼 넣어놓을 수 있는&rsquo; 계좌에요. 최소 5년 이상 납입하면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요. IRP보다 투자 한도나 담보 대출 가능 여부 등의 제약이 적지만, 세액공제 한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요.</li>
</ul>

<h3>뭐가 좋냐면</h3>

<ul>
	<li><strong>IRP는: </strong>한 계좌당 연 18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고, 이 중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해요. 공제율은 총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일 경우 16.5%, 5500만 원 초과일 경우 13.2%인데요. 900만 원을 꽉 채워 입금했다고 가정한다면, 각각 148만 5000원, 118만 8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 이에 더해 세금 납부 시점을 55세 연금 수령 때까지 미뤄주고요(=과세이연).</li>
	<li><strong>연금저축은: </strong>공제율은 IRP와 같지만, 세액공제 한도가 300만 원 적은 600만 원이예요.꽉 채워 납입할 경우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기준 99만 원만 돌려받을 수 있는 것. 다만 (1) 수수료가 없고 (2) 중도인출이 자유롭고 (3) 투자 한도가 없는 등 장점이 있어요.</li>
</ul>

<p><img alt="" height="123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2.jpg" width="1080" /></p>

<h3>어떻게 하냐면</h3>

<ul>
	<li><strong>IRP는: </strong>은행∙보험사∙증권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또는 지점을 방문해서 만들 수 있어요.&nbsp;</li>
	<li><strong>연금저축은:</strong> 은행&middot;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lsquo;연금저축펀드&rsquo;와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lsquo;연금저축보험&rsquo;으로 나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펀드 상품을 추천해요.</li>
</ul>

<p><strong>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아티클을 읽어 봐요! 👇</strong></p>

<ul>
	<li><strong><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00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1007">&lsquo;IRP&rsquo; 계좌라면 연말정산 때 148만 원 돌려받는다는데</a></strong></li>
	<li><strong><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13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1135">&lsquo;연금저축&rsquo;과 IRP의 결정적 차이, 노후 준비의 정답은?</a></strong></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line_1440x62_W9S7Wnx.png" width="1440" /></p>

<h2>#3 소득세 원천징수세액 조정하기 🧾</h2>

<h3>뭐냐면</h3>

<p>연말정산이 끝나고 환급금을 확인해 봤더니 생각보다 많다면, &lsquo;13월의 월급이 이 정도라고? 완전 럭키잖아!&rsquo; 좋아하기보다는, 원천징수세액 조정을 추천해요. 원천징수란 정부가 월급날마다 &lsquo;이 정도 벌면 세금을 이 정도 내야겠군&rsquo; 하며 정해진 비율대로 돈을 떼 가는 거라고 했잖아요. 이 원천징수 비율을 조정할 수 있거든요.&nbsp;</p>

<h3>뭐가 좋냐면</h3>

<p>연말정산 환급금은 이미 세금으로 더 낸 돈을 돌려받은 것뿐이잖아요. 따라서 그 돈을 예∙적금에 넣거나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도 있었을 텐데 못한 거예요. 따라서 소득세 비율을 줄이는 게 좋아요. 세액 비율을 80%로 설정한다면 월급에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그만큼 줄어들기에 실수령액이 늘어나고, 120%로 설정하면 월급에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액수가 늘어나지만, 연말정산 때 더 많은 액수를 환급받을 수 있는 것.&nbsp;</p>

<h3>어떻게 하냐면</h3>

<p>원천징수세액 조정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lsquo;소득세 원천징수세액 조정신청서&rsquo;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하거나, <a href="https://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_pp.xml&amp;menuCd=index2">국세청 홈택스</a>에서 신청하면 되는데요. 그럼 다음 월급날부터 바꾼 비율대로 소득세를 떼고 월급이 들어와요. 단, 1번 비율을 바꾸면 그해에는 다시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line_1440x62_9Po4Bsp.png" width="1440" /></p>

<h2>#4 기부하면서 세액공제 챙기기 💰</h2>

<h3>뭐냐면</h3>

<p>연말정산 세액공제 항목에는 보험료∙의료비∙교육비∙월세액뿐만 아니라, &lsquo;기부금&rsquo;도 포함되어 있어요. 기부금은 총 4가지로 분류되는데요:</p>

<ul>
	<li><strong>정치자금 기부금: </strong>정당이나 정치인 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부한 정치자금이에요.</li>
	<li><strong>법정기부금: </strong>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718">고향사랑기부금</a>*)에&nbsp;기부한 금품, 국방헌금과 위문금품, 천재지변 또는 특별재난구역 이재민구호금품 가액∙자원봉사 용역가액, 사립학교(시설비∙교육비∙장학금∙연구비) 등에 기부한 금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에 낸 기부금이에요.</li>
	<li><strong>우리사주조합 기부금: </strong>우리사주조합원이 아닌 노동자가 우리사주조합**에 낸 기부금이에요.</li>
	<li><strong>지정기부금: </strong>지정기부금단체(사회복지법인∙학술연구단체∙종교단체 등)의 고유목적 사업비나 학교장이 추천하는 개인에게 장학금 등으로 낸 기부금이에요.</li>
</ul>

<div class="footnote">* 고향사랑기부금의&nbsp;경우 10만 원까지는 전액 돌려받을 수 있고, 지자체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어서 무조건 이득이에요.</div>

<div class="footnote">** &nbsp;<strong><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79374&amp;cid=40942&amp;categoryId=31821">우리사주조합</a>:&nbsp;</strong>주식회사의 노동자들이 회사의 주식을 취득&middot;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예요. 쉽게 말하자면 자사주 투자 조합인 것.</div>

<h3>뭐가 좋냐면</h3>

<p>좋은 일 하면서 세액공제도 챙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다만&nbsp;기부금 세액공제 조건을 잘 참고해야 하는데요. 정치자금 기부금과 고향사랑기부금, 우리사주조합 기부금은 본인이 기부한 경우에만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법정기부금과 지정기부금은 나이 제한 없이 소득요건으로 기본공제 대상자인 배우자나 부양자의 기부금을 더해 세액공제가 가능하니 참고해요. 세액공제 금액 한도와 세액공제율은 아래 표에 정리했어요.<br />
<img alt="" height="18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21/241219_-chart_2.jpg" width="1922" />또한 기부금 한도초과액은 다른 세액공제 항목과 달리 이후 10년 동안 이월공제받을 수 있어요. 올해 한도를 초과해서 공제를 받지 못한 기부금에 대해서는 내년이나 내후년... 이런 식으로 10년에 걸쳐 공제받을 수 있는 거예요. 단, 정치자금 기부금∙우리사주조합 기부금∙고향사랑기부금은 이월 공제가 허용되지 않아요.</p>

<h3>어떻게 하냐면</h3>

<p>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기부금 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일부 지정기부금은 누락될 수 있어요.&nbsp;따라서 내가 기부한 내역을 확인해두고, 빠진 항목이 있다면 해당 단체에 기부금 영수증을 요청해 직접 제출해요. 몇 가지 기부금 세액공제 팁을 더하자면:</p>

<ul>
	<li><strong>자원봉사도 가능: </strong>금품뿐 아니라 특별재해(재난)지역에서 수행한 자원봉사에도 기부금 세액공제가 적용돼요. 특별재해(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 이전에 했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돼요. 특별재해가 발생했을 때부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의 자원봉사 8시간을 1일로 환산해 봉사일수에 5만 원을 곱한 금액을 공제해주고 있어요. 자원봉사 후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 혹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위임을 받은 단체의 장이나 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lsquo;특별재해(재난)지역 자원봉사용역 등에 대한 기부금 확인서&rsquo;를 발급받으면 돼요.</li>
	<li><strong>옷 기부도 가능: </strong><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297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85&amp;utm_content=12971">옷장에 쌓여 입지 않는 옷</a>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도 공제받을 수 있어요. 이곳에 기부하면 지정기부금으로 분류되고요. 아름다운가게∙굿윌스토어 등에 기부한 후 해당 기관에서 법정 서식에 따라 발행해주는 기부금품 영수증 및 기부금 명세서를 꼭 잊지 말고 챙겨요.</li>
	<li><strong>허가∙지정된 단체인지 헷갈린다면: </strong><a href="https://www.mcst.go.kr/kor/s_data/corpNaru/corpList.jsp?pSeq=&amp;pMenuCD=0408040100&amp;pCurrentPage=1&amp;pCoType=&amp;pSearchType=02&amp;pSearchWord=기독교">문화체육관광부 허가법인</a> 또는 <a href="https://www.mcst.go.kr/kor/s_data/corporation/corpList.jsp">지방자치단체 허가법인</a> 목록과 <a href="https://www.nanumkorea.go.kr/nts/list.do/">행정안전부 1365기부포털</a>에서 기부하고자 하는 단체에 내는 기부금이 세액공제 항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알아봐요.</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line_1440x62_ymnkQUw.png" width="1440" /></p>

<h2>#5 연말정산 예상세액 미리보기 🔎</h2>

<h3>뭐냐면</h3>

<p>국세청은 매년 10~11월 &lsquo;연말정산 미리보기&rsquo; 서비스를 제공해요. 1~9월 간 지출한 내역을 바탕으로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세금이 얼마인지를 미리 가늠하고, 연말 남은 기간 동안 전략도 세울 수 있어요.</p>

<h3>뭐가 좋냐면</h3>

<ul>
	<li><strong>신용카드 소득공제액 계산: </strong>1~9월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10월 이후 예상지출금액까지 입력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금액을 알아볼 수 있어요.</li>
	<li><strong>연말정산 예상세액 계산: </strong>지난 1월 연말정산 때 환급받은 금액을 바탕으로, 올해 예상 지출에 맞게 예상 납부 세금이 얼마인지 따져볼 수 있어요.</li>
	<li><strong>3개월 결정세액추이 확인: </strong>최근 3년간 총급여와 공제금액, 결정세액추이 등을 확인하고 공제 항목별로 절세 팁과 과다공제 유의사항 등을 알아볼 수 있어요.</li>
</ul>

<h3>어떻게 하냐면</h3>

<p><a href="https://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_pp.xml&amp;menuCd=index2">국세청 홈택스</a> &lsquo;편리한 연말정산&rsquo; 탭에서 이용하면 돼요. 단, 미리보기는 예상세액만을 제공할 뿐 11월 이후 지출∙급여 변동 등 이유에 따라 실제 환급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니 유의해요. 세법 개정이 확정되지 않은 항목들도 반영되지 않고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9/line_1440x62_jg3ZiiT.png" width="1440" /></p>

<ul>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li><strong>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strong></li>
</ul>

소득공제 챙기려면 카드 쪼개기를 추천해요.
세액공제 챙기려면 IRP∙연금저축은 필수, 기부도 좋아요.
원천징수세액 조정과 연말정산 미리보기도 활용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환노출 vs. 환헤지’, 고환율 시대 ETF 투자의 정답은?

‘연말정산’ 환급액 최대치로 늘리는 5가지 절세 전략

매주 금요일, 고물가 시대에 너도나도 찾는 재테크를 에디터의 시각으로 소개해요. 지금 어떤 게 유행이고, 왜 인기를 끄는지, 어떻게 하는 건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짠테크 인사이드

<h3> </h3><aside>
<h3>✔️ 5분이면 정리하는 오늘의 생활재테크</h3>
<ul>
<li>
<p>이름부터 복잡한 보험 상품, 쉽게 구분하는 법</p>
</li>
<li>
<p>내 상황에 착붙인 보험 상품 고르기</p>
</li>
<li>
<p>통장에서 보험료 새나가지 않게 하는 법</p>
</li>
<li>
<p>부모님이 들어주신 보험, 확인해서 정리하는 법</p>
</li>
</ul>
</aside><p>뉴니커, 보험 직접 들어본 적 있나요? 보험이라고 하면 ‘아, 부모님이 들어준 그 보험?’ 하고 떠올리는 뉴니커가 많을 것 같은데요. 혹시 그럼 이거 알고 있었나요? 1️⃣ 같은 보험이라도 예전에 들었을 때랑 지금 들었을 때랑 혜택이 다르다, 2️⃣ 꽤 오랜 시간 들고가야 하는 금융 상품인 만큼 신중히 골라야 한다. </p>

7화 | 보험 잘 들고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이 주의 짠테크 모음집 🧂

행사 (1) 🐍: 뱀띠 모여라! 전용 할인 혜택 누려요.
행사 (2) 🎟️: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35% 할인받아요.
상품 👛: 예적금 금리 인하, CMA 상품 추천해요.


🐍: ‘푸른 뱀의 해’ 기념 뱀띠 출생자 전용 혜택 모아왔스스...

BBQ가 오는 31일까지 자사 앱에서 ‘황금올리브 치킨’을 주문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해요 🐔
대구 이월드가 오는 31일까지 자유이용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대구 아쿠아리움이 오는 31일까지 30% 할인 혜택(동반 3인 가능)을 제공해요 🐬.
한국민속촌이 오는 31일까지 입장권을 3만 5000원 → 1만 9000원(동반 3인 가능)으로 할인해요 🛖. 
로봇랜드가 오는 31일까지 종일권을 전용 할인가인 1만 5000원에 판매해요 🤖.
롯데월드가 오는 31일까지 이용권 우대가 혜택을 제공해요 🎠.
한솔요리학원이 오는 31일까지 요리∙바리스타∙제과제빵 일반 정규과정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금강제화가 구두∙잡화 구매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다음 달 2일까지 뱀띠 출생자와 이름에 ‘사’자가 포함된 사람, 한복 착용자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에버랜드가 다음 달 28일까지 이용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35% 할인받아요

뭐냐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설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빅4 이벤트를 진행해요.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이에요. 디지털 상품권(카드형∙모바일형)과 지류형 상품권 중에 선택해 구매할 수 있어요.

뭐가 좋냐면

디지털 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10% → 15%로 올라가요.
디지털 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 이내로 환급해줘요. 환급은 총 4회 나눠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카드형∙모바일형 각각 누적 결제액 기준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요. 결제금액의 15%를 1000원 단위로 환급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7000원이에요. 6만 7000원을 결제했다면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것.
온누리시장∙온누리전통시장 등 12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 특별할인전에서 디지털 상품권으로 상품 구매 시 상품 금액의 5%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어요.
온오프라인을 합해 3만 원 이상 구매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돼요. 이벤트 참여자 중 다음 달 추첨을 통해 각 2250여 명에게 디지털 상품권을 차등 지급해요.

디지털상품권 구매할인(15%), 환급행사(15%)와 더불어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할인쿠폰(5%)까지 모두 적용받는다면 최대 35% 할인 혜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하냐면
온누리상품권 앱(설치 링크: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상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과 지역상권법상 자율상권구역 내 점포, 소상공인법상 백년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가맹점 목록은 여기를 눌러 확인해요.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는 데 이용한 금액(카드∙모바일∙현금영수증)에 대해서는 4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요!

👛 예적금 금리 인하, CMA 상품 추천해요

뭐냐면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떨어지는 요즘, 높은 금리에 입출금도 자유로운 CMA 상품 추천해요.

CMA? 그게 뭐야? 👉 짠테크 인사이드 ‘CMA’편 보러 가기

뭐가 좋냐면

예금자 보호를 원한다면: 우리종합금융의 ‘우리WON CMA Note (종금형)’를 추천해요. 1000만 원 이하 3.1%, 1000만 원 초과 2.9%의 수익률을 제공해요.
주식도 거래하고 싶다면: 미래에셋증권의 ‘CMA-RP 네이버통장 (RP형)’을 추천해요. 1000만 원 이하 3.05%, 1000만 원 초과 2.5%의 수익률을 제공해요.
체크카드 발급받아 쓰고 싶다면: SK증권의 ‘행복나눔 CMA (RP형)’를 추천해요. 2.9%의 수익률을 제공해요.
이체 수수료 혜택 받고 싶다면: 유진투자증권의 ‘챔피언 CMA (RP형)’을 추천해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월 5회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기간에 따라 2.9~3.3%의 수익률을 제공해요.


어떻게 하냐면
각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조건을 확인하고,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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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수요일 점심 ‘뉴닉 경제 브리핑’ 레터 받아보기

예산안 긴축재정과 논란

씨앗

물가상승률과 체감물가

물가가 왜 오르는지 궁금합니다.

servo

<h3><strong>🤚2024년을 보내며</strong></h3><p>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평소라면 꾸역꾸역 인사말에 눌러 담았을 이야기들을 길게 써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12월의 마지막주입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여유있게 24년을 보내고 싶었지만 12월엔 뭐가 그리 일이 많았던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12월 끝자락에 내몰려 있는 느낌입니다. 저번 레터에서도 다룬 적 있는 12월 초 계엄부터, 여러 거리로 사람들을 내몰던 사건들이 채 정리되기도 전에 우리에게 또 끔찍하고 슬픈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우연히 SNS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또 제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쉴 틈 없이 갱신되는 정보들 사이에서 뉴스 기사를 읽고 나서야 제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무슨 이야기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며 잠시 애도의 시간을 가집니다.</p><p>원래 이번주에 저희는 1년 동안 보았던 영화와 책들을 결산하여 올 한해 '방구석 어워즈'를 할 계획이었는데요, 이 글을 쓰는 저희도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도 이런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지쳐계실 것 같아서 한 주만 쉬어가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저번주에도 레터메일 휴재를 했는데요, 여러분! A형 독감을 조심하세요,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아파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일주일을 누워서 골골거리며 시간을 보냈는데 아직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아 최소한의 바깥 생활만을 영위하며 칩거를 이어나가는 중입니다.</p><p>세상에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당연히 있고, 또 언제나 저와 같은 방향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사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올 12월은 유독 그런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살지 않으면 쉽게 휩쓸릴 것만 같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어서 지나가기를 바랄 이 겨울, 여러분과 제가 무탈히 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뵐게요!</p><p><strong>-</strong></p><h3><strong>🎵오늘의 노래: 이강승 - 우리가 맞다는 대답을 할 거예요</strong></h3><p>여러분 새해 첫날 들을 노래를 정하셨나요? 저는 아직 못 정했는데요, 그래도 요 며칠 간은 이 노래를 들으며 보내려고 합니다. (소개했던 적이 있었던가요?) 여러분의 새해 첫날 첫노래가 궁금하군요!</p><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uLUSPNUv0dk" start="0"></iframe></div><hr><hr><h3><strong>🖐️ 2024년에게 고하는 작별인사</strong></h3><p>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2024년의 끝자락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올 한 해는 정말 빠르게 흘러간 느낌입니다. 특히 12월은 더더욱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12월 3일 이후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그 일들의 매듭을 똑바로 짓기도 전에 다른 곳에서 마음 아픈 사고가 또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뉴스를 볼 수 없는 곳에 나가 있어서 소식을 좀 늦게 접했는데, 빠르게 늘어나는 사망자 수를 보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들끓는 참담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 또한 이 글을 쓰며 애도의 시간을 가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nbsp;</p><p>징징이 설명한대로 원래는 연말기념 2024 콘텐츠 결산을 기획했다가 한 주 쉬어가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올라오는 뉴스를 보니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2024년 연말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유독 춥게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여러분, 그럴 때일수록 몸과 마음이 더욱 춥지 않도록 잘 살펴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무탈히 각자의 시간들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새해에 다시 인사드릴게요!&nbsp;&nbsp;</p><p><strong>-</strong></p><h3><strong>🎵오늘의 노래: 김창완 - 그래 걷자</strong></h3><p>이유 없이 어떤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아주오래된 노래가 그럴 때면, 저는 모르는 그때의 세상을 떠올려보곤 해요. 여러분도 오래된 노래가 주는 이상한 향수를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nbsp;&nbsp;</p><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7SQjrZkmAMs" start="0"></iframe></div>

🤚2024년을 보내며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평소라면 꾸역꾸역 인사말에 눌러 담았을 이야기들을 길게 써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12월의 마지막주입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여유있게 24년을 보내고 싶었지만 12월엔 뭐가 그리 일이 많았던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12월 끝자락에 내몰려 있는 느낌입니다. 저번 레터에서도 다룬 적 있는 12월 초 계엄부터, 여러 거리로 사람들을 내몰던 사건들이 채 정리되기도 전에 우리에게 또 끔찍하고 슬픈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우연히 SNS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또 제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쉴 틈 없이 갱신되는 정보들 사이에서 뉴스 기사를 읽고 나서야 제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무슨 이야기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며 잠시 애도의 시간을 가집니다.원래 이번주에 저희는 1년 동안 보았던 영화와 책들을 결산하여 올 한해 '방구석 어워즈'를 할 계획이었는데요, 이 글을 쓰는 저희도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도 이런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지쳐계실 것 같아서 한 주만 쉬어가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저번주에도 레터메일 휴재를 했는데요, 여러분! A형 독감을 조심하세요,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아파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일주일을 누워서 골골거리며 시간을 보냈는데 아직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아 최소한의 바깥 생활만을 영위하며 칩거를 이어나가는 중입니다.세상에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당연히 있고, 또 언제나 저와 같은 방향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사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올 12월은 유독 그런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살지 않으면 쉽게 휩쓸릴 것만 같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어서 지나가기를 바랄 이 겨울, 여러분과 제가 무탈히 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뵐게요!-🎵오늘의 노래: 이강승 - 우리가 맞다는 대답을 할 거예요여러분 새해 첫날 들을 노래를 정하셨나요? 저는 아직 못 정했는데요, 그래도 요 며칠 간은 이 노래를 들으며 보내려고 합니다. (소개했던 적이 있었던가요?) 여러분의 새해 첫날 첫노래가 궁금하군요!🖐️ 2024년에게 고하는 작별인사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2024년의 끝자락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올 한 해는 정말 빠르게 흘러간 느낌입니다. 특히 12월은 더더욱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12월 3일 이후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그 일들의 매듭을 똑바로 짓기도 전에 다른 곳에서 마음 아픈 사고가 또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뉴스를 볼 수 없는 곳에 나가 있어서 소식을 좀 늦게 접했는데, 빠르게 늘어나는 사망자 수를 보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들끓는 참담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 또한 이 글을 쓰며 애도의 시간을 가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징징이 설명한대로 원래는 연말기념 2024 콘텐츠 결산을 기획했다가 한 주 쉬어가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올라오는 뉴스를 보니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2024년 연말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유독 춥게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여러분, 그럴 때일수록 몸과 마음이 더욱 춥지 않도록 잘 살펴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무탈히 각자의 시간들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새해에 다시 인사드릴게요!  -🎵오늘의 노래: 김창완 - 그래 걷자이유 없이 어떤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아주오래된 노래가 그럴 때면, 저는 모르는 그때의 세상을 떠올려보곤 해요. 여러분도 오래된 노래가 주는 이상한 향수를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올 한 해를 떠나보내며

<aside>
<p>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p>
</aside>

<h3>1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어요. 🌴</h3>

<p>정부와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8040500001">임시공휴일로 결정</a>했어요. 이에 따라 올해 설 연휴는 25일 토요일부터 30일 목요일까지 총 6일이 될 예정인데요. 31일 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무려 9일 동안 쉴 수 있다고. 정부는 &ldquo;연휴 늘리면 내수 진작&middot;관광 활성화 효과 있을 거야!&rdquo; 하고 있지만, &nbsp;과연 예상대로 내수 경기 활성화에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10813384072895">도움이 될지 의문</a>이라는 반응도 있다고.</p>

<hr />
<h3>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도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어요.&nbsp;</h3>

<p>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dquo;윤 대통령이 이미 관저를 빠져나와 제3의 장소에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8_0003024586">도피해 있다</a>는 제보를 받았다&rdquo;고 밝힌 것. 이에 경찰은 &ldquo;윤 대통령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rdquo;면서도 계속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어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7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7&amp;utm_content=15871">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a> 당시는 물론 이번 주 초까지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40178">한남동 관저에 머문 사실</a>을 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ldquo;황당한 괴담이다&rdquo;며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6105438">즉각 부인했어요</a>.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역시 지난 7일 저녁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다고 주장했고요.&nbsp;</p>

<hr />
<h3>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어요. 📉</h3>

<p>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6조 5000억 원대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8029152527">약 30% 감소</a>한 거예요. 전 세계의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범용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게 원인이라고. 또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483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7&amp;utm_content=14838">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공급</a>하는 게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것도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5/01/08/7YCXLLUC3FFNLHCK4YJ6SV6CSM/">다른 이유</a>로 꼽혀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7일 삼성전자 HBM에 대해 &ldquo;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rdquo;고 말하기도 했다고.&nbsp;</p>

<hr />
<h3>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건설 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요. 😰</h3>

<p>국내 50위권 건설사로 꼽히는 신동아건설이 지난 6일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1207&amp;cid=43667&amp;categoryId=43667">기업회생절차</a>(법정관리)를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property/1176587.html">신청한 것</a>. 2019년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약 5년 만인데요. 유동성 악화로 지난달 말 만기가 도래한 60억 원짜리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24753&amp;cid=40942&amp;categoryId=31827">어음</a>을 막지 못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금융당국은 &ldquo;신동아건설의 상황이 당장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야!&rdquo;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신동아건설처럼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업체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 &ldquo;건설 업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5901">상황 불안한데</a>...&rdquo; 하는 말이 나온다고.&nbsp;</p>

<p><strong>&lsquo;워크아웃이 뭐더라?&rsquo; 태영건설 워크아웃 상황으로 이해해 보자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58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017&amp;utm_content=7580">태영건설 워크아웃과 부동산 PF</a> 보러 가기</strong></p>

<hr />
<h3>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연설이 끝나자 엔비디아 주가가 6% 넘게 급락했어요. 💸</h3>

<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345&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세계가전전시회(CES) 2025</a>에서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070723g">코스모스</a>&middot;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등 신기술을 발표했지만, &ldquo;다소 심심했다&rdquo;는 평이 이어진 것. 전문가들은 많은 투자자가 차세대 기술에 대한 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5946">기대했던 것 같다</a>고 했어요.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인공지능&middot;반도체 관련 주가도 함께 하락했는데요. 다우존스30&middot;S&amp;P 500&middot;나스닥 지수 등 전반적인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0822396">뉴욕 증시도 하락 마감</a>했다고.&nbsp;</p>

<hr />
<h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lsquo;팩트체킹(사실 확인)&rsquo; 서비스가 중단돼요. 🙅</h3>

<p>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자사 플랫폼에서 팩트체킹 서비스를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NM2Z8NOX">폐지한다고 발표한 것</a>. 해당 서비스는 AP통신 등 사실 확인 기관 등에 의뢰해 가짜뉴스를 판별한 뒤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주석을 다는 기능인데요. 저커버그는 &ldquo;우리 플랫폼에서 표현의 자유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rdquo;이라며 &ldquo;더 많은 검열을 추진하는 세계 정부에 맞서기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하겠다&rdquo;고 했어요.</p>

<hr />
<p>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p>

<p>by. 에디터 지지 🍸</p>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1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어요. 🌴
정부와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결정했어요. 이에 따라 올해 설 연휴는 25일 토요일부터 30일 목요일까지 총 6일이 될 예정인데요. 31일 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무려 9일 동안 쉴 수 있다고. 정부는 “연휴 늘리면 내수 진작·관광 활성화 효과 있을 거야!” 하고 있지만,  과연 예상대로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도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어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이 이미 관저를 빠져나와 제3의 장소에 도피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것. 이에 경찰은 “윤 대통령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계속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어요. 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는 물론 이번 주 초까지 한남동 관저에 머문 사실을 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황당한 괴담이다”며 즉각 부인했어요.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역시 지난 7일 저녁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다고 주장했고요.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어요. 📉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6조 5000억 원대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약 30% 감소한 거예요. 전 세계의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범용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게 원인이라고. 또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공급하는 게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것도 다른 이유로 꼽혀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7일 삼성전자 HBM에 대해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건설 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요. 😰
국내 50위권 건설사로 꼽히는 신동아건설이 지난 6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것. 2019년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약 5년 만인데요. 유동성 악화로 지난달 말 만기가 도래한 60억 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금융당국은 “신동아건설의 상황이 당장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야!”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신동아건설처럼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업체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 “건설 업계 상황 불안한데...” 하는 말이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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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연설이 끝나자 엔비디아 주가가 6% 넘게 급락했어요. 💸
세계가전전시회(CES) 2025에서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등 신기술을 발표했지만, “다소 심심했다”는 평이 이어진 것. 전문가들은 많은 투자자가 차세대 기술에 대한 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했어요.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주가도 함께 하락했는데요. 다우존스30·S&P 500·나스닥 지수 등 전반적인 뉴욕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팩트체킹(사실 확인)’ 서비스가 중단돼요.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자사 플랫폼에서 팩트체킹 서비스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것. 해당 서비스는 AP통신 등 사실 확인 기관 등에 의뢰해 가짜뉴스를 판별한 뒤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주석을 다는 기능인데요. 저커버그는 “우리 플랫폼에서 표현의 자유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더 많은 검열을 추진하는 세계 정부에 맞서기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하겠다”고 했어요.

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by. 에디터 지지 🍸

#임시공휴일 #윤석열도피의혹 #삼성전자부진

<p>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환경, 사회, 시스템, 기술 등 어느새 또 새로운 것이 우리의 앞에 계속 등장하죠. <strong>아직 적응하지 못했는데 우리는 자꾸만 변한 세상을 살아야 하고, 살아서 나아가야 합니다.</strong></p><p><strong>뉴니커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strong></p><p>사실 이것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당연한 감정입니다. <strong>엠마 헵번</strong>의 <strong>&lt;감정의 이해&gt;</strong>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예측 가능성을 선호하기 때문에 받아들인 데이터에서 의미와 패턴을 찾는다고 합니다. 예측된 것과 뇌에 들어오는 데이터가 다르면, 뇌는 정보를 재편성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예측 가능성이 적은 상황, 즉 불확실성은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죠. 현대인들이 늘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은 암울한 이야기입니다.</p><p>하지만 다행인 것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해로울 수도, 이로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strong>잠시 숨을 고르고</strong> <strong>‘천천히 달리면서’</strong> <strong>우리의 시대, 우리가 맞닥뜨린 불확실함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strong></p><p>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strong>천선란</strong> 작가의 <strong>&lt;천 개의 파랑&gt;</strong>입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2c941e5fe4942d2ba7845afce4cb103.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yes24</figcaption></figure><h3>🌿 어떤 내용일까?</h3><p>이야기는 기수 휴머노이드 콜리가 경주마 투데이에서 두 번째로 낙마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콜리는 폐기를 앞둔 기수였고 투데이는 안락사가 확정된 경주마였지만 지금은 빠르게 달리고 있습니다. 말에서 떨어지는 동안 콜리는 투데이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그 순간부터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현재까지의 시간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이 경마장에 서게 한 소녀 연재를 떠올립니다. 이 소설은 콜리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p><h3>🌿 어떤 책일까?</h3><ul><li><p><strong>SF(Science Fiction)장르🧬</strong> :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문학 장르인 과학 소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Science’가 포괄하는 의미가 넓어지고 있어 다양한 소재가 SF에 사용되고 있어요. 이 소설에서는 <strong>휴머노이드</strong>가 주 소재로 등장합니다.</p></li><li><p><strong>휴머노이드가 뭔데?🤖: </strong>인간(Human)+~형태인 것(-oid). 한마디로 ‘인간형’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로 인간의 모습을 한 생명체나 로봇을 지칭할때 쓰여요.</p></li><li><p><strong>우리가 마주한 문제들🧐</strong> : 로봇, 환경, 차별, 안락사 등 우리가 고민해볼 사회 문제들이 인물들의 사연 속에 녹아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p></li></ul><hr><h3>🌳 이슈 톺아보기</h3><h3>📌<strong>그저 달리다가 죽을 운명?🐎</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ac8452508a34e92b411906f882034c5.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이미지)Unsplash</figcaption></figure><p>📖<strong>책 속에서는</strong>💬 : 투데이는 달리는 것을 사랑하는 말이었지만, 무리한 경기와 훈련으로 점차 행복을 잃게 되고 관절이 닳아버려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말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경기 중 이대로 달리면 투데이가 죽을 것이라 판단한 콜리는 투데이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낙마합니다.</p><p><strong>✔️우리나라는 어떤데? :</strong>우리나라에서도 1년간 경마장 입장 인원이 9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경마를 즐기지만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chunchu.yonsei.ac.kr/news/articleView.html?idxno=31007">퇴역한 말들에 대한 제대로 된 보호는 여전히 부족</a>하다는데요. 경주마들은 평균 2세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보통 평균 4세의 나이로 부상을 입고 은퇴합니다. 말의 평균 수명이 30세 정도인 것에 비교해 보면 경주마로서의 삶이 얼마나 혹독한지 알 수 있는 것이죠. 퇴역마들은 승용마, 번식마, 촬영마로 용도 변경되어 살아가다가 쓰임이 없어지면 안락사 당하거나 도축된다고 합니다.</p><p>✔️<strong>그럼 어떻게 해야해?</strong> : 전문가들은 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주의 퇴역마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법을 제정하는 것이죠. 또한, 경주마로 건강하게 오래 활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p><aside><p>콜리에게 채찍이 쥐어진 건 2개월 후였다. 매니저는 달리면서 투데이의 엉덩이를 채찍질하라고 명령했다. 콜리는 명령에 따랐다. 투데이는 채찍을 맞을 때마다 더 빠르게 달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투데이의 속은 고요해졌다. 콜리는 납득할 수 없었다. 행복하지 않다니. 투데이는 달려야 살아 있음을 느꼈지만 살아 있는 동안 행복하지 않게 되었다.</p><p>-&lt;천 개의 파랑&gt;, 천선란-</p></aside><h3>📌<strong>조금 특별한 휴머노이드🤖</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25df890b19b4a9dabab2b27793b6baf.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이미지)Unsplash</figcaption></figure><p><strong>📖책 속에서는💬 : </strong>콜리는 인지와 학습 능력이 추가된 소프트웨어 칩이 실수로 경마에 사용될 기수 휴머노이드에 삽입되면서 만들어진 조금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늘을 보기 위해 고삐를 놓기도 하고 너무 당연한 것들을 자꾸 질문합니다. 이 순수한 질문은 우리로 하여금 무심히 지나쳤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요.</p><aside><p>“그리움이 어떤 건지 설명을 부탁해도 될까요?”</p><p>보경은 콜리의 질문을 받자마자 깊은 생각에 빠졌다. 콜리는 이가 나간 컵에서 식어가는 커피를 쳐다보며 보경의 말을 기다렸다.</p><p>“기억을 하나씩 포기하는 거야.”</p><p>보경은 콜리가 아닌 주방에 난 창을 쳐다보며 말했다.</p><p>“문득문득 생각나지만 그때마다 절대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거야. 그래서 마음에 가지고 있는 덩어리를 하나씩 떼어내는 거지. 다 사라질 때까지.”</p><p>(중략)</p><p>“그리운 시절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거야.”</p><p>보경의 눈동자가 노을빛처럼 반짝거렸다. 반짝거리는 건 아름답다는 건데, 콜리 눈에 그 반짝거림은 슬픔에 가까워 보였다.</p><p>“행복이 만병통치약이거든.”</p><p>“….”</p><p>“행복한 순간만이 유일하게 그리움을 이겨.”</p><p>그리움이란 그런 것이구나. 콜리에게도 그리워할 순간이 생겼다. 투데이와 주로를 달릴 때다. 투데이가 행복해하는 진동을 느끼면서.</p><p>-&lt;천 개의 파랑&gt;, 천선란-</p></aside><p>✔️<strong>근데 이거 가능해? </strong>: 책에서처럼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만들어지고 있어요. 환경 인식 능력과 학습 능력을 갖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ani.co.kr/arti/science/technology/1127626.html">2세대 휴머노이드는 곧 단순한 반복 작업에 투입</a>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또한 콜리처럼 대화가 가능한 휴머노이드의 경우 현대인의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고 있어요. 중장년 층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125654.html"> 반려 인공지능 스피커</a>가 보급되기도 했다는 것.</p><hr><h3>🌏 지구 위 존재들의 가장 찬란한 연대</h3><p>다시 도입부의 주제로 돌아와서, 우리의 시대를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보아요.</p><p><strong>📌말을 하지 않고 어떻게 아나요?</strong></p><p>콜리가 차가운 알루미늄 로봇임에도 다정한 친구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콜리가 ‘질문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질문은 일종의 관심 표현 방법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요. 한편, 가까이 있는 사람이더라도 대화가 없으면 점점 멀어집니다. 함께하는 이들끼리 다정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면 걱정과 불안을 덜어내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p><aside><p>콜리는 인간의 구조가 참으로 희한하다고 생각했다. 함께 있지만 시간이 같이 흐르지 않으며 같은 곳을 보지만 서로 다른 것을 기억하고, 말하지 않으면 속마음을 알 수 없다. 때때로 생각과 말을 다르게 할 수도 있었다. 끊임없이 자신을 숨기다가 모든 연료를 다 소진할 것 같았다.</p><p>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렸고, 다른 것을 보고 있어도 같은 방향을 향해 있었으며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것처럼 시간이 맞았다. 어렵고 복잡했다. 하지만 즐거울 것 같기도 했다. 콜리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 모든 상황이 즐거웠으리라. 삶 자체가 연속되는 퀴즈처럼 느껴졌을 것이다.</p><p>-&lt;천 개의 파랑&gt;, 천선란-</p></aside><p><strong>📌천천히, 천천히</strong></p><p>안락사 예정이었던 투데이는 연재, 은혜와 민주 등의 도움으로 다음 경기 출전권을 가까스로 따내게 됩니다. 그 다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생명이 연장된 것이죠. 경기 당일, 천천히 달리기 시작한 투데이의 속도가 신기하게도 점점 빨라지는 것을 콜리는 느낍니다. 콜리는 투데이가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자신의 무게를 덜어주기 위해 또 한 번 스스로 낙마합니다.</p><p>무작정 빠르게 달리는 것에 지쳐버렸다면 잠시 천천히 달리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p><aside><p>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했다. 경마장에서는 빠른 말이 1등을 하지만, 느리게 달린다고 경기 도중 주로에서 퇴출당하지는 않았으므로, 애초에 천천히 달리는 것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았으므로.</p><p>-&lt;천 개의 파랑&gt;, 천선란-</p></aside><hr><h3>🍃 마무리하며</h3><p>저는 이 책의 표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단순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보니 콜리가 바라보던 하늘의 파랑분홍, 분홍노랑 같은 색감을 잘 표현한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인 것 같아요. 콜리는 로봇이고 건조하고 담담한 말투를 사용하는데도 그 안에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한마디 한마디에 위로받았던 것 같습니다. SF지만,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이야기니까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p><p>그럼 오늘의 기록은 이만 마무리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p>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환경, 사회, 시스템, 기술 등 어느새 또 새로운 것이 우리의 앞에 계속 등장하죠. 아직 적응하지 못했는데 우리는 자꾸만 변한 세상을 살아야 하고, 살아서 나아가야 합니다.뉴니커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사실 이것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당연한 감정입니다. 엠마 헵번의 <감정의 이해>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예측 가능성을 선호하기 때문에 받아들인 데이터에서 의미와 패턴을 찾는다고 합니다. 예측된 것과 뇌에 들어오는 데이터가 다르면, 뇌는 정보를 재편성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예측 가능성이 적은 상황, 즉 불확실성은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죠. 현대인들이 늘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은 암울한 이야기입니다.하지만 다행인 것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해로울 수도, 이로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천천히 달리면서’ 우리의 시대, 우리가 맞닥뜨린 불확실함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입니다.출처)yes24🌿 어떤 내용일까?이야기는 기수 휴머노이드 콜리가 경주마 투데이에서 두 번째로 낙마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콜리는 폐기를 앞둔 기수였고 투데이는 안락사가 확정된 경주마였지만 지금은 빠르게 달리고 있습니다. 말에서 떨어지는 동안 콜리는 투데이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그 순간부터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현재까지의 시간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이 경마장에 서게 한 소녀 연재를 떠올립니다. 이 소설은 콜리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책일까?SF(Science Fiction)장르🧬 :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문학 장르인 과학 소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Science’가 포괄하는 의미가 넓어지고 있어 다양한 소재가 SF에 사용되고 있어요. 이 소설에서는 휴머노이드가 주 소재로 등장합니다.휴머노이드가 뭔데?🤖: 인간(Human)+~형태인 것(-oid). 한마디로 ‘인간형’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로 인간의 모습을 한 생명체나 로봇을 지칭할때 쓰여요.우리가 마주한 문제들🧐 : 로봇, 환경, 차별, 안락사 등 우리가 고민해볼 사회 문제들이 인물들의 사연 속에 녹아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슈 톺아보기📌그저 달리다가 죽을 운명?🐎이미지)Unsplash📖책 속에서는💬 : 투데이는 달리는 것을 사랑하는 말이었지만, 무리한 경기와 훈련으로 점차 행복을 잃게 되고 관절이 닳아버려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말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경기 중 이대로 달리면 투데이가 죽을 것이라 판단한 콜리는 투데이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낙마합니다.✔️우리나라는 어떤데? :우리나라에서도 1년간 경마장 입장 인원이 9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경마를 즐기지만 퇴역한 말들에 대한 제대로 된 보호는 여전히 부족하다는데요. 경주마들은 평균 2세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보통 평균 4세의 나이로 부상을 입고 은퇴합니다. 말의 평균 수명이 30세 정도인 것에 비교해 보면 경주마로서의 삶이 얼마나 혹독한지 알 수 있는 것이죠. 퇴역마들은 승용마, 번식마, 촬영마로 용도 변경되어 살아가다가 쓰임이 없어지면 안락사 당하거나 도축된다고 합니다.✔️그럼 어떻게 해야해? : 전문가들은 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주의 퇴역마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법을 제정하는 것이죠. 또한, 경주마로 건강하게 오래 활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콜리에게 채찍이 쥐어진 건 2개월 후였다. 매니저는 달리면서 투데이의 엉덩이를 채찍질하라고 명령했다. 콜리는 명령에 따랐다. 투데이는 채찍을 맞을 때마다 더 빠르게 달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투데이의 속은 고요해졌다. 콜리는 납득할 수 없었다. 행복하지 않다니. 투데이는 달려야 살아 있음을 느꼈지만 살아 있는 동안 행복하지 않게 되었다.-<천 개의 파랑>, 천선란-📌조금 특별한 휴머노이드🤖이미지)Unsplash📖책 속에서는💬 : 콜리는 인지와 학습 능력이 추가된 소프트웨어 칩이 실수로 경마에 사용될 기수 휴머노이드에 삽입되면서 만들어진 조금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늘을 보기 위해 고삐를 놓기도 하고 너무 당연한 것들을 자꾸 질문합니다. 이 순수한 질문은 우리로 하여금 무심히 지나쳤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요.“그리움이 어떤 건지 설명을 부탁해도 될까요?”보경은 콜리의 질문을 받자마자 깊은 생각에 빠졌다. 콜리는 이가 나간 컵에서 식어가는 커피를 쳐다보며 보경의 말을 기다렸다.“기억을 하나씩 포기하는 거야.”보경은 콜리가 아닌 주방에 난 창을 쳐다보며 말했다.“문득문득 생각나지만 그때마다 절대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거야. 그래서 마음에 가지고 있는 덩어리를 하나씩 떼어내는 거지. 다 사라질 때까지.”(중략)“그리운 시절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거야.”보경의 눈동자가 노을빛처럼 반짝거렸다. 반짝거리는 건 아름답다는 건데, 콜리 눈에 그 반짝거림은 슬픔에 가까워 보였다.“행복이 만병통치약이거든.”“….”“행복한 순간만이 유일하게 그리움을 이겨.”그리움이란 그런 것이구나. 콜리에게도 그리워할 순간이 생겼다. 투데이와 주로를 달릴 때다. 투데이가 행복해하는 진동을 느끼면서.-<천 개의 파랑>, 천선란-✔️근데 이거 가능해? : 책에서처럼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만들어지고 있어요. 환경 인식 능력과 학습 능력을 갖춘 2세대 휴머노이드는 곧 단순한 반복 작업에 투입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또한 콜리처럼 대화가 가능한 휴머노이드의 경우 현대인의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고 있어요. 중장년 층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반려 인공지능 스피커가 보급되기도 했다는 것.🌏 지구 위 존재들의 가장 찬란한 연대다시 도입부의 주제로 돌아와서, 우리의 시대를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보아요.📌말을 하지 않고 어떻게 아나요?콜리가 차가운 알루미늄 로봇임에도 다정한 친구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콜리가 ‘질문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질문은 일종의 관심 표현 방법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요. 한편, 가까이 있는 사람이더라도 대화가 없으면 점점 멀어집니다. 함께하는 이들끼리 다정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면 걱정과 불안을 덜어내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콜리는 인간의 구조가 참으로 희한하다고 생각했다. 함께 있지만 시간이 같이 흐르지 않으며 같은 곳을 보지만 서로 다른 것을 기억하고, 말하지 않으면 속마음을 알 수 없다. 때때로 생각과 말을 다르게 할 수도 있었다. 끊임없이 자신을 숨기다가 모든 연료를 다 소진할 것 같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렸고, 다른 것을 보고 있어도 같은 방향을 향해 있었으며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것처럼 시간이 맞았다. 어렵고 복잡했다. 하지만 즐거울 것 같기도 했다. 콜리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 모든 상황이 즐거웠으리라. 삶 자체가 연속되는 퀴즈처럼 느껴졌을 것이다.-<천 개의 파랑>, 천선란-📌천천히, 천천히안락사 예정이었던 투데이는 연재, 은혜와 민주 등의 도움으로 다음 경기 출전권을 가까스로 따내게 됩니다. 그 다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생명이 연장된 것이죠. 경기 당일, 천천히 달리기 시작한 투데이의 속도가 신기하게도 점점 빨라지는 것을 콜리는 느낍니다. 콜리는 투데이가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자신의 무게를 덜어주기 위해 또 한 번 스스로 낙마합니다.무작정 빠르게 달리는 것에 지쳐버렸다면 잠시 천천히 달리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했다. 경마장에서는 빠른 말이 1등을 하지만, 느리게 달린다고 경기 도중 주로에서 퇴출당하지는 않았으므로, 애초에 천천히 달리는 것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았으므로.-<천 개의 파랑>, 천선란-🍃 마무리하며저는 이 책의 표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단순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보니 콜리가 바라보던 하늘의 파랑분홍, 분홍노랑 같은 색감을 잘 표현한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인 것 같아요. 콜리는 로봇이고 건조하고 담담한 말투를 사용하는데도 그 안에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한마디 한마디에 위로받았던 것 같습니다. SF지만,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이야기니까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그럼 오늘의 기록은 이만 마무리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매일매일 일상에서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업로드해요! 서로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 또 ”이건 어떻게 영어로 표현하지?“ 하는 것들을 물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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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꼰대”를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요?

+ 꼰대의 어원이 영어라고..? 🤨

꼰대는 번역하기 참 어려운 단어예요. 그런데 꼰대가 사실 영어영어 단어에서 기원했다는 말이 있어요. ‘Condescending’이라는 단어가 있는데요. ‘거들먹거리는’, ‘잘난체하는’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네요. 이 단어의 앞쪽 발음을 따서 꼰대라는 말이 나왔다는 말이 있어요!

꼰대는 그럼 영어로 어떻게 말하면 될까요?
여러가지 해석 방법이 있겠지만, 제 의견은 

✏️ Authority Figure | Boomer [어쏘리디 피규어 | 부멀]
: 꼰대

인데요,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Authority Figure는 권위적인 사람이고,

Boomer는 해석하자면 아저씨, 아줌마인데 정감가는 느낌이 아니라 부정적인 느낌만 담은 단어예요.

💬 예문을 볼까요?

🦔: “My boss is stubborn* not to even look through my suggestion.”
🐿️: “He is a typical authority figure.”

🦔: 내 상사는 너무 고집이 세서* 내 제안은 거들떠도 안봐.
🐿️: 꼰대네.

Have a good one!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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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구미

<p></p><p></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0667260e96b4aceb37f7c39ef2b6ea0.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락은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음악이다.흔히 락이라하면 사람들은 시끄럽고 폭력적인 음악을 생각한다.흔히 연상되는 이미지는 괴성을 지르는 보컬,헤드벵잉과 기타 뿌시기를 일삼는 일렉과 근육 빵빵 신들린 드럼 정도를 연상한다.하지만 이는 락 중 메탈이나 하드록이란 장르다.</p><p>락의 장르는 펑크록,포크록.프로그레시브록,사이키델릭록 등등 셀 수 없이 많다.이 장르들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서정적인 장르도 클래식컬한 장르도 분명히 존재한다.장르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풀어가보도록하자.</p><p>우리가 흔히 아는 락밴드는 앞서 말했듯 폭력적이고 시끄럽다.그러나 비틀즈 또한 락밴드이다.우리나라에선 팝밴드로 알려져있지만 락의 역사에 깊은 자취를 남긴 락스타들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이에 더불어 국내에선 산울림,신해철,검정치마,잔나비 등등도 모두 락이란 장르를 다루는 밴드들이다.특히 검정치마와 잔나비는 대표곡(에브리띵이라던가..주저하는 연인들…)이 워낙 서정적인 탓에 락이라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그러나 이들은 국대 최대 락 페스티벌 펜타포트에서 헤드라이너(페스티벌에 메인 아티스트)었다는 점을 잊지말자.</p><p>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검정치마,잔나비 인디 아니야?라는 의문이다.우리는 유튜브 플리에서 “내가 사랑하는 인디(검정치마,혁오,잔나비,카더가든)”이란 제목의 플레이리스트를 흔히 찾아볼 수 있었을거다.이 제목이 틀린 것은 아니다.인디는 독립적인이란 뜻을 가진 independent에서 나온 장르로 회사에 소속되지않고 개인 또는 밴드가 자체적으로 음악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음악을 일컫는다.즉, 인디는 잔잔한 음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사실 검장치마,혁오 등등은 회사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인디 음악이 아니다.인디 음악은 지금 홍대 길바닥에서 음악을 하고 있는 이름모를 음악가들에게 더 어울리는 단어이다.그러나 이미 긴시간 사용되었고 이들 또한 인디였었기에 다들 인디라고 부르는 중이다.</p><p>다시 락 이야기로 돌아가보자.물론 락에도 폭력적인 장르도 존재한다.이들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자극적이므로 조만간 다뤄보겠다.사랑,폭력,범죄가 도사리는 곳 역시 락이기 때문이다.그치만 오늘은 편견을 깨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반대되는 이야기를 다루어보자.</p><p>첫번째, 락은 서정적이지 않다?절대 그렇지 않다.예시로 그린데이의 last night on earth의 가사를 살펴보자.</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xg_Y7Or_hWM?si=eWO4hS09YvslqnlB">https://youtu.be/xg_Y7Or_hWM?si=eWO4hS09YvslqnlB</a></p><p>지금 이 지구위에서 숨 쉴 수 있는 1초마저</p><p>난 너를 위해 노래하고 너만을 사랑해</p><p>이 얼마나 서정적인가.멜로디 또한 아름답고 잔잔하다.꼭 한 번 들어보자.물론 이 밴드의 다른 곡은 엄청난 펑크록이라는 점.대표곡으론 basket case가 있다</p><p>두번째, 그렇다면 메탈은 다 자극적이고 제정신이 아닌가?</p><p>물론 제정신 아닌 사람도 많다.그러나 메탈 최대 아웃풋 메탈리카의 대표곡 master of puppters의 가사를 봐보자.제목부터 영혼의 주인님이라니 뭔가 악마숭배를 할 것만 같지만.</p><p></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0f7cac1c6f74a5f98ef0dac74c32eb9.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E0ozmU9cJDg?si=hEjWL-KkLOK2OBkI">https://youtu.be/E0ozmU9cJDg?si=hEjWL-KkLOK2OBkI</a></p><p>빠르게 기어봐라, 네 주인님에게 복종하라</p><p>네 삶은 더 빠르게 타버릴 것이니,</p><p>네 주인님에게 복종하라</p><p>이것만 본다면 뭐가 자신에게 복종하라는 느낌이 든다.가사를 더 봐보자</p><p>주사 바늘로 사는 인생을</p><p>넌 절대 거역하지 못해</p><p>죽음의 인생이 점점 확연해 지고 있어</p><p>피할 수 없는 고통과 의식화된 비탄은</p><p>너의 아침을 거울에 조각 내버리지</p><p>그렇다 이 노래는 마약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마약중절을 외치는 것이다.주인=마약,영혼=중독자로 볼 수 있겠다.즉,락은 폭력적인 장르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8분짜리 마약 중절곡이나 누구보다 서정적일 수 있는 장르다</p><p>세번째, 락스타는 다 괴상하게 생겼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6e8490122fe4753925c2e1a2b29529e.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7ddc855905d44b282dcc8420f7d1469.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p>이상이다</p><p>다음 글에선 락의 장르에 대해 알아보자</p>

락은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음악이다.흔히 락이라하면 사람들은 시끄럽고 폭력적인 음악을 생각한다.흔히 연상되는 이미지는 괴성을 지르는 보컬,헤드벵잉과 기타 뿌시기를 일삼는 일렉과...

#6.펜타포트에 대해 알아보자

락과 인디에 관한 편견을 깨고 멋진 락스타를 소개합니다.락을 잘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같은 글로 무겁지않은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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