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RTS 스톰게이트, e스포츠 타겟팅...성공할 수 있을까?
작성자 이스포츠크리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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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RTS 스톰게이트, e스포츠 타겟팅...성공할 수 있을까?
✔️ <스톰게이트>의 얼리억세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과거 블리자드 RTS 개발 인력들이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개발한 신작 RTS인데요.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게 됐죠. 참고로 지난 2022년 1월,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에 240억 원을 투자한 상황입니다.
✔️ e스포츠 장르 탐구 시리즈에서도 말씀드렸듯이 RTS 게임은 우리나라 e스포츠를 발생시키고 발전시킨 장르인데요. 최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MOBA나 <발로란트> 같은 FPS에 많이 밀려 있습니다.
✔️ 그렇지만 RTS 장르 자체가 e스포츠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대세감이 형성되고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푸쉬한다면 충분히 키워볼 만합니다. 카카오게임즈와 프로스트 자이언트 역시 e스포츠까지 포함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입니다.
✔️ 얼리억세스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쇼매치, 이벤트전 등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프로게이머들을 활용한 이벤트전이나 인플루언서 마케팅들이 얼마나 잘 기획되어서 좋은 성과를 낼지가 관건입니다. 초반 분위기가 '해볼 만 하다'로 모아져야 e스포츠화에도 속도가 붙을테고요.
✔️ 다만, 커뮤니티의 반응은 아직 그렇게 뜨겁진 않습니다. '얼리억세스'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스타크래프트 2>에 비해 시각적으로 큰 임팩트가 없고, 게임성 역시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3>를 연상케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RTS는 캠페인을 플레이하며 스토리를 즐기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스톰게이트는 싱글 캠페인을 유료로 구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캠페인을 플레이 해 본 유저나 크리에이터들은 캠페인 스토리가 블리자드스럽다는 점과 시네마틱, 더빙 등의 퀄리티가 <스타크래프트 2>보다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