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 그림책 모음🧡

어른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 그림책 모음🧡

작성자 주말토리

주말 놀 거리 🍊

어른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 그림책 모음🧡

주말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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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mal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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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이어! 새해의 시작, 다들 어떻게 보내고 있어? 에디터는 작년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지 아직 2025년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고 마음이 싱숭생숭해. 몸이 오들오들 떨리게 추운 요즘, 따뜻한 이불속에서 한 장 한 장 넘겨 보기 좋은 그림책 4권을 소개할게. 때론 긴 글보다 짧은 글과 그림이 더 큰 위로가 되기도 하잖아. 😊


<봄 여름 가을 겨울> 꼼은영

ⓒ교보문고

“흰 눈이 소복소복 세상을 감싸는 시간이야.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봄 여름 가을 겨울>사계절이 모두 담겨 있는 책이야. 자세히 들여다보면 풍경을 모두 글씨로 그렸다는 걸 알 수 있지. 구름은 뭉게뭉게, 벌은 윙~ 어떤 글씨가 그림이 되었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귤 사람> 김성라

ⓒ교보문고

“겨울은 난로를 부르고 난로는 귤을, 귤은 나를 부른다. 좋은 것은 좋은 것을 부른다.”

겨울 제주의 일상을 그린 책, <귤 사람>이야. 일반적인 그림책과 달리 한 장에 여러 컷의 그림이 있어서 웹툰 같기도 해. 게다가 제주 방언으로 쓰여서 읽는 재미도 있어. 따뜻한 방에서 귤 까먹으며 읽기를 추천할게.🍊


<달리다 보면> 김지안

ⓒ교보문고

“나 조금은 알 것 같아. 가끔은 멈춰도 괜찮다는 걸”

지친 마음에 다 던지고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달리다 보면>을 집어 봐. 꽉 막히는 출근길 새로운 경로로 안내한다는 내비게이션의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시작되는 노별 씨와의 드라이브. 어쩌면 여행을 떠날 용기를, 혹은 잠시 멈췄다가 다시 나아갈 응원을 얻게 될지도 몰라.


<마음 수선> 최은영

ⓒ교보문고

“때가 되면 흩어진 별들이 반짝이고 우리는 망가진 마음을 수선해”

마음이 무너질 때, 나사 빠진 것처럼 고장 난 것 같을 때가 가끔 오잖아. <마음 수선>은 그런 마음도 언젠가 괜찮아질 거라는 이야기를 포근한 그림과 함께 해 주는 그림책이야. 뒤척이던 밤이 지나면 다시 잘 자게 될 거라는 이 책이 희망이 되길 바랄게.🍀

이번 콘텐츠는 주말토리의 객원 에디터, 박잎새 랭랭이와 함께 만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