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를 사랑한다면, 제철 음식과 함께 제철 디저트도 함께 부지런히 즐겨줘야 하잖아. 이맘때쯤엔 역시 밤과 무화과! 구워질 때 나는 구수한 향부터 참을 수 없는 밤과 톡 터지는 달콤함을 머금은 무화과는 가을 디저트의 양대산맥이지. 가을의 맛을 예쁘게 담아낸 디저트 카페를 소개할게. 😊

풍류

서촌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자리한 계절은 담은 디저트 가게, 풍류. 이곳에서는 늦가을이라는 뜻을 가진 ‘만추’를 꼭 먹어야 해. 보늬 밤조림과 달달하고 진한 마롱 무스, 헤이즐넛 튀일 등 가을의 맛으로 꽉 채운 디저트거든. 커피와 함께 페어링 하기에도 좋은 맛이라고.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5나길 20-12 1층

바므

공주의 특산물인 밤! 이곳은 이름부터 ‘바므’인 만큼, 수제 밤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한 디저트들과 음료들이 기다리는 곳이야. 아이스크림에서는 고급진 바밤바 맛이 난다고. 시그니처 메뉴인 ‘가을 바므 썬데’를 먹으며 아늑한 한옥에서 분위기를 즐겨봐.

📍충남 공주시 제민2길 3-2

바게리

노릇하게 구워진 브리오슈 토스트 위에 달콤한 무화과, 그리고 그 위로 메이플 시럽 한 바퀴를 두른 프렌치토스트로 브런치 어때? 소금빵을 반으로 갈라 부드러운 우유크림과 무화과로 채운 메뉴도 색다른 매력이 있지. 바게리에서는 다양한 빵의 식감과 함께 무화과를 즐길 수 있어.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489길 23

페이버 커피

페이버 커피는 부산의 쟁쟁한 카페들이 몰려있다는 전포사잇길에서 무화과 케이크로 이름난 곳이야. 커피전문점이지만, 커피와 어울리는 제철 디저트를 매 시즌 선보이고 있어 디저트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 특히 이맘때쯤 나오는 얼그레이 무화과 케이크는 은은한 얼그레이향과 무화과의 조합이 일품이라고.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68번길 52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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