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확실한 인생에서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저는 그때 환경을 바꿔본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혼자 지냈다면 잠시 가족의 품에 돌아가거나, 가족과의 관계에 지쳤다면 친구를 만나 진솔한 시간을 보내면서 내 고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듣고, 관계도 깊어지는 거죠. 또, 인턴 경험을 통해서도 성취감과 내 존재이유를 되새길 수 있었어요. 멋진 선배들에게 잘한 일에 대해 칭찬을 받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격려를 받으니 자연스레 ‘나는 이런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대략적인 틀이 꾸려지는 느낌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