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꺼내 먹어요, Culture day (2편) 『환승연애』는 전 연인과 새로운 만남 사이에서 느껴지는 갈등과 설렘이 주였다면, 『연애남매』는 현실남매이기에 가능한 웃음, 감동 요소들이 장면마다 숨어있습니다. 반복되는 레퍼토리에 시청자의 피로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었고, 이 시기를 틈타 로맨스를 시작한다는 설렘은 그대로 가져가되, '혈육과 한 공간에서 각자의 인연을 찾는다'라는 과감한 설정이 통(通)한 것이죠. ‘대중의 싫증’이라는 재료가 있었고, 진주PD의 훌륭한 재주가 있었기 때문에 '예상된 성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