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용어 간단 정리(11/3 ~ 11/7) ❖❖❖
1) FX마진거래(foreign exchange margin trading) : 자본시장법 상 장내파생상품으로 미국선물협회의 규정 또는 일본의 상품거래소법 등에 따라 장외에서 이루어지는 외국환거래를 말한다. 여기서 FX는 Foreign Exchange의 약자로 Forex라고도 한다. FX마진거래는 표준화된 계약단위(100,000단위), 소액의 증거금(거래대금의 5%) 등을 적용, 이종 통화 간 환율 변동을 이용하여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거래이다. 즉 한 번에 2개의 통화를 거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EUR/USD 1.23572에 매수하였다고 하면 앞의 통화 EUR을 매수하고, 뒤의 통화 USD를 매도한 것을 의미한다. 향후 EUR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면 EUR을 매수하고, 반대로 USD 대비 EUR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 EUR를 매도하여 환차익을 실현하게 된다.(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2) 피지컬 AI :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구현하고 적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로봇·스마트 기기 등이 지능적으로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여기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을 통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시스템 등도 포함된다. 피지컬 AI는 ▷물리적 환경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 ▷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분석, 예측, 행동 계획을 수립하는 'AI 알고리즘' ▷ AI의 명령을 받아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장치인 '액츄에이터(Actuator)' ▷ 데이터를 주고받고 명령을 처리하는 '통신 및 네트워크'를 주요 구성요소로 한다. 그리고 피지컬 AI의 작동은 우선 센서가 물리적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후 AI가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최적의 행동을 계획하게 된다. 그리고 명령을 받아 행동을 수행하고, 이 실행 결과를 학습하여 다음 행동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과정으로 이뤄진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3) 디지털 트윈 :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가전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주창한 개념으로 2000년대 들어 제조업에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항공, 건설, 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도시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항공기가 비행하면서 겪게 되는 환경 정보를 수집해 디지털 트윈에 적용하면 환경이 항공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기기 고장을 예측할 수 있다. 여기에 3차원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사물인터넷(IoT) 을 통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트윈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세계에서 장비, 시스템 등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파악해 개선할 수 있다. 또 가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예측해 안전을 검증하거나 돌발 사고를 예방해 사고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 장비 최적화 등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시제품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한편, 가상공간에 실제 도시와 동일한 도시를 구축하고 여기에서 인구 분포, 안전, 복지, 환경, 상권, 교통 등 각종 도시행정을 먼저 시험해 검증하는 데에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가상공간에 디지털 트윈이 구축되면 정책을 실제 도시에 도입하기 전에 효율성을 검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도시에 도로를 만들면 실제 주변 교통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을 도로 구축 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4) 가상 사설망(VPN) : 인터넷 망을 전용선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통신체계와 암호화 기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업 본사와 지사 또는 지사 간에 전용망을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기존 사설망의 고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한다. 기업의 통신망과 인터넷서비스 제공자와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로 값비싼 장비나 소프트웨어 를 구입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어, 기존 전용선에 비해 20~80%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이동성 보장과 편리한 네트워크 구성 등이 장점이 있다. VPN은 공중망을 통해 데이터를 송신하기 전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수신 측에서 이를 복호화한다. 따라서 VPN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보안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VPN은 모든 회사들이 저마다 개별적으로 회선을 임차하는 것보다 공중망을 공유함으로써 비용은 낮추면서도 전용회선과 거의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다. 가상사설망 서비스는 미국에서 1980년 말부터 시작된 이후에 미국의 US Sprint와 AT&T에 의해 급속히 확산ㆍ보급되었고, 국내에는 지난 1998년 도입되었다. 이후 사용자 계정으로 신분 확인을 하는 사용자 인증, IP주소로 확인하는 클라이언트 인증, 서비스 포트로 인증 과정을 거치는 세션 인증 등 데이터 암호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VPN의 약점이던 보안문제가 해결되자 서비스의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 3Com 등 몇몇 회사들이 PPTP(point-to-point tunneling protocol)라는 표준 프로토콜 을 제안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프로토콜을 윈도우NT 서버에 내장시켰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5) 신용거래융자 : 증권회사와 고객 사이의 사전 약정에 의하여 증권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대여해 주는 것이다. 이는 자본시장법 제72조에 의해 허용된 증권회사 신용공여의 일종이다. 현재 증권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총 신용공여 규모·보증금률·담보유지비율은 금융투자업규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여타 투자자별 신용공여 한도, 이자율·대출기간 등은 자율화 되어 있다. 고객이 신용거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계좌설정보증금(현재 100만원)을 증권회사에 납부한 후 증권회사와 신용거래 약정을 맺어야 한다.(출처 : 금융감독용어사전)
6) 업토버 : ‘상승’을 의미하는 단어 'up'과 '10월(October)'을 합성한 가상자산 업계의 속어로, 10월에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가상자산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을 뜻한다. 이는 과거 몇 년간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들이 10월에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에서 유래된 말로, 특히 2020∼2021년 가상자산 강세장에서 그 사용이 확산된 바 있다. 이처럼 10월에 가상자산이 강세를 기록하는 데에는 여러 분석들이 제기되는데, 우선 심리적·계절적 요인이 거론된다. 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9월이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가장 약한 달 중 하나인데, 이에 9월 약세장 후 10월의 반등 기대감이 커진다는 것이다. 또 기관투자자나 트레이더들이 이 시기를 포트폴리오 정리 시점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10월 강세 경향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제도적·정책적 요인으로는 10~11월 사이에 ETF 관련 뉴스가 집중돼 가격에 반영된다는 기대감이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이러한 업토버와 반대로 10월에 시장이 폭락할 경우는 '렉토버(Rektober), '셉템버 다운(Septembear)'이라 한다. 또 11월에도 가상자산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는 '붐베버(Boomvember)'라고 표현한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7) 플라잉카 : 도로 주행과 공중 비행이 모두 가능한 자동차로, 광의의 개념으로는 자동차와 비행기의 기능이 결합된 차세대 운송 수단을 뜻한다. 도로 주행 비행기(roadable aircraft), 호버 카 (hover car, 실제로 날 수는 없으나 추진력을 이용해 지면으로부터 약간 떠서 주행하는 자동차)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비행 자동차(飛行 自動車), 개인용 항공기(PAV·Personal Air Vehicle)라고도 한다. 도로 주행과 비행을 함께 하기 때문에 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운전 면허와 비행기 조종 면허가 모두 있어야 하며, 비행 허가 없이 비행을 할 경우 항공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8) 송전선 / 변전소 :
송전선 :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는 대부분 전력을 소비하는 가정이나 산업체 등 수용 설비가 많은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전력을 수송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현대의 전기 공급 체계는, 발전소에서 생성된 높은 전압과 전력의 전기를 수용 설비 근처까지 전송한 뒤 배전변전소에서 낮은 전압 및 전력으로 전기를 나누어 여러 수용 설비로 분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큰 의미에서 송전선이란, 이 모든 전기 전달 과정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도선을 지칭한다. 반면 좁은 의미에서 송전선은 발전소에서 배전변전소까지의 대전력, 장거리의 일괄적인 전송에 쓰이는 도선만을 뜻하기도 한다.(출처 : 물리학백과)
변전소 : 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송전선로나 배전선로를 통하여 수요자에게 보내는 과정에서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작업을 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송하기 위해서는 매우 먼 거리의 송전선로를 통과해야 된다. 이때 송전선로의 저항으로 인해 전력손실이 발생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선의 저항을 줄이거나 송전전압을 증가시켜야 한다. 전선을 굵게 만들면 전선의 저항이 낮아지므로 손실은 줄어들지만 전선의 가격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전선을 지지하는 철탑이나 전봇대 등도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되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불리한 방법이다.
전력 전송에서 발생되는 손실은 전류가 커질수록 커지므로, 전류를 줄이면서 같은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전압을 높여 전송해야 한다. 그러나 높은 전압의 전기를 직접 사용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다시 전압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전압을 높이고 낮추는 일을 하는 장치가 변압기이며, 변전소의 가장 중요한 장치이다. 우리나라의 송전전압에는 66㎸, 154㎸, 345㎸, 765㎸ 등이 있는데, 모두 변전소를 통해 만들어진 전압이다. 전압을 변환시킨 전기는 전봇대 위에 있는 변압기에서 다시 220V로 낮추어져 가정에 공급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9) 초고압 직류송전 :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해 필요한 곳까지 송전한 뒤 다시 교류로 바꿔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전송기술이다. 직류방식은 항상 일정한 전압과 극성을 가지고 있어 교류 방식에 비해 송전 과정에서의 전력 손실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전력 안정화에도 도움이 돼 대규모 순환정전이나 블랙아웃의 위험성이 적다. 주파수 제약도 없어 상대적으로 많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또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대부분 HVDC케이블이 사용됀다.(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10) 비이자 이익 : 은행권의 영업 이익 중 이자 이익(이자 수익-이자 비용)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비이자 이익의 대표적인 예로는 송금이나 ATM 기기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비롯해 신용카드·신탁·방카슈랑스(은행연계보험)·외환 등 수수료, 주식·채권·부동산 등의 투자로 얻어 낸 수익 등이 비이자 이익에 들어간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11)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 국제사회에 감축이행을 약속하는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한국 등 파리기후협약 체결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5년마다 탄소 감축 목표를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국제사회는 2015년 채택한 파리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 이내, 나아가 1.5 ℃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2020년까지 회원국들이 유엔에 자국의 장기저탄소발전전략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제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세계 각국은 2015년 12월 파리협정 채택 이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유엔에 제출했으며, 2021 년 파리협정의 본격적 이행을 앞두고 2020년까지 이를 갱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6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제출한 이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수정로드맵 (2018 년 7 월 )'을 마련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을 개정(2019년 12월)하는 등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2) 국제비상경제권한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 IEEPA) :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나 외교 , 경제에 이례적이고 현저한 위협이 발생했을 경우에 미국 대통령이 해당 국가에 대해 경제 제재를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 법을 말한다 . 미 대통령은 이 법에 근거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으며 ,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해당 국가와 국민에 대해 외환 및 무역거래 차단 , 금융 거래 금지 , 자산 동결 등을 명령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 1977 년 발효됐으며 지금까지 이 법이 발동된 국가비상사태는 총 54 건에 이른다 . 처음 발동된 것은 1979 년 11 월 이란 주재 미 대사관에 미국인 50 여 명이 억류되는 사건 때이며 1990 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 2014 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 등에도 발동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분쟁 이 격화되자 미국 기업들의 중국 철수 명령의 근거 법률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됐다 .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9 월 23 일 트위터 에 미국 기업의 중국 철수 지시를 언급하는 내용을 올렸는데 , 미 언론이 백악관이 기업에 이러한 지시를 강제할 권한이 없다고 비판하자 다음 날인 24 일 " 대통령의 권한 등과 관련된 법에 대해 어떤 단서도 갖고 있지 않은 가짜뉴스 기자들을 위해 말하자면 , 1977 년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찾아봐라 . 상황 종료 !" 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 그러나 분쟁이나 테러 등의 상황에 대해 발동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무역분쟁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