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용어 간단 정리(7/28~ 8/1) ❖❖❖
1) 세컨더리 마켓(Secondary Market) : '세컨더리 마켓(Secondary Market)'은 기존 투자자가 보유한 자산을 다른 투자자에게 매매하는 시장을 뜻한다.
주식이나 채권처럼 상장 자산은 물론, 사모펀드(PEF)나 벤처펀드(VC) 지분처럼 비상장 투자자산의 거래도 이 시장에 포함된다. 사모펀드 분야에서는 투자자가 펀드 만기 전에 자금을 회수하거나 투자 전략을 조정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다. 이를 할인된 가격에 인수한 새로운 투자자가, 이후 자산 가치가 상승했을 때 매각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컨더리 마켓을 통해 투자자산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고, 새로운 투자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우량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자산 평가 가치(NAV)와 실제 시장 가치 사이 괴리가 존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2)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은 대형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거래를 규제하고 입점업체 및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한국의 법안이다. 2024년 12월 18일 국회 공청회를 거쳐 본격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이다. 줄여서 "온플법"이라고도 한다. 이 법은 플랫폼 사업자의 거래 계약서 작성 및 교부를 의무화한다. 검색·배열 순위 조작, 특정 결제 수단 강제 등 불공정 행위를 금지한다.
입점업체는 단체를 구성해 집단 협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 분쟁 조정을 위한 공식 기구도 설치될 예정이다. 플랫폼 산업 내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국내외 기업 간 형평성 문제와 통상 마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최종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3)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마스가) : '다시 미국 조선업을 위대하게'라는 의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내걸었던 슬로건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에서 착안한 것이다. 한국 정부는 2025년 7월 미국과의 통상 협상 과정에서 MAGA에 조선업을 뜻하는 'Shipbuilding'을 포함한 MASGA 프로젝트를 제안했는데, 이것이 무역 협상 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MASGA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사에 투자하고 미국 내에 신규 조선소를 설립하며 조선 인력을 양성하고 한국 정부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등 한미 간 조선업 협력 프로그램을 골자로 한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4) 우리사주제도(employee stock ownership plan, ESOP) : '근로자복지기본법'은 "우리사주제도는 근로자로 하여금 우리사주조합을 통하여 우리사주를 취득·보유하게 함으로써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노사협력 증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제도는 근로자 측면에서는 재산 형성 촉진, 기업 경영 참가의 이점이 있고, 회사 측면에서는 경영 성과 제고, 노사 관계 증진, 경영권 안정 도모의 이점이 있다. 또한 주주 측면에서는 주식의 환금성 지원, 기업 가치 상승 등의 유용한 측면이 있다. 우리나라는 1968년 11월 22일 제정된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 및 '기업공개촉진법' 제정을 통해 우선배정에 관한 특례 조항을 두어 법적으로 제도화했으며, 현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서 상장법인이 주식을 모집하거나 매출하는 경우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주식 총수의 20%를 배정하도록 하고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5) 공시지원금(공통지원금) : 휴대폰을 새로 구입할 때 기기 가격을 할인해 주는 것으로, 특정 요금제로 일정 기간 사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통신사에서 핸드폰 값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즉, 휴대폰 구입 시 통신사로부터 일정한 금액을 지원받고 남은 금액을 실제 구매 비용으로 납부하는 것으로, 예컨대 100만 원짜리 휴대폰을 구입할 때 공시지원금 10만 원이 지원된다면 단말기 선할인을 받은 후 90만 원을 추후 내면 된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요금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높은 요금제로 가입할수록 더 많은 금액을 지원 받게 된다. 이 공시지원금은 약정보조금이기 때문에 개통 후 보통 24개월 약정이 들어가게 되며, 이 기간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위약금이 발생하게 된다. 반면 선택약정할인제도는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고 내가 선택한 요금제의 25%를 통신료에서 할인받는 방식을 말한다. 이는 매달 납부하는 통신료 액수가 큰 사람들에게 유리한 제도이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6)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 맥마흔 선언 / 밸푸어 선언 / 시오니즘 운동/ 알나크바(대재앙)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 전 세계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몰려들어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 시작된 분쟁이다. 2차 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이 국가를 수립하면서 유대인과 아랍인 간의 갈등이 시작되었으며, 4번에 걸친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자 이 지역의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은 난민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993년 '오슬로평화협정'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평화협정을 체결하였으나, 합의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양측의 유혈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의 역사는 유대인들이 고국 팔레스타인(시온)에 유대 민족국가를 건설하자는 시오니즘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이 운동으로 유럽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아랍인들의 반발을 사게 되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전쟁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시오니즘을 지지함과 동시에 아랍인들의 협력을 요청하였고, 양자 모두에게 팔레스타인을 내주겠다는 약속을 함으로써 전쟁의 불씨를 만들었다. 즉, 아랍 측에 대해서는 맥마흔 선언 , 유대인 측에 대해서는 밸푸어 선언 을 한 것이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시오니즘 운동(Zionism) : 유대인들이 고국 팔레스타인(시온)에 유대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 유대 민족주의 운동을 일컫는다. 시오니즘 운동의 확립에는 테오도르 헤르츨이 쓴 <유대국가>가 큰 역할을 했다. 그는 1897년 스위스의 바젤에서 제1차 시오니스트 회의를 소집했으며 이 회의는 1901년까지 5차례 열렸다. 1905년 러시아혁명의 실패 이후 러시아의 젊은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이주하는 유대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전쟁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시오니즘을 지지함과 동시에 아랍인의 협력을 요청하였고, 양자 모두에게 팔레스타인을 내주겠다는 약속을 함으로써 전쟁의 불씨를 만들었다. 아랍 측에 대해서는 맥마흔선언 , 유대인 측에 대해서는 밸푸어선언 을 한 것이다. 팔레스타인 문제로 인한 아랍인들과 시온주의자들 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영국은 이 문제를 국제연합 에 일임하였다. 1947년 10월 27일 국제연합은 팔레스타인을 아랍국가 및 유대국가로 각각 분할할 것과 예루살렘을 국제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후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국가가 정식으로 성립함으로써 시오니즘은 실현되었다. 또한 1948∼1949년 중동전쟁으로 이스라엘은 국제연합의 결의에 따라 제공받은 땅보다 많은 부분을 아랍으로부터 획득했다. 그러나 아랍 국가들의 반발로 국제연합(UN)이 1975년 11월 ‘결의안 3379조(시오니즘은 인종주의 및 인종차별주의의 한 유형)’를 통과시켰으나 1991년 12월 16일 유엔은 다시 이스라엘의 ‘시오니즘’을 하나의 국가이념으로 받아들이는 인정서를 교부, ‘유엔 결의안 3379조’를 무효화시켰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맥마흔 선언 :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5년 10월 이집트 주재 영국 고등판무관 (高等辦務官) A. H. 맥마흔(Henry Macmahon)이 독일 편에 서 있던 오스만제국 내 아랍인들의 반란을 지원하고 팔레스타인 을 포함한 독립국가 건설 지지를 약속한 선언이다. 맥마흔은 1915년 1월부터 1916년 3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샤리프 후세인과 전시외교정책에 대한 서한을 주고받았는데, 그 내용은 아랍인들이 참전하면 전쟁 후 오스만제국지역 내 독립국가 건설을 지지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영국은 1916년에 사이크스-피코협정(The Sykes-Picot Agreement)을 추진한다. 이 협정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 사이의 비밀 협정으로 오스만제국을 분할하여 영국이 이라크 ㆍ쿠웨이트를, 프랑스가 시리아 ㆍ레바논을, 러시아가 터키 동부지역을 차지한다는 내용으로 이중외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1917년에는 영국 외무장관 아서 밸푸어(Arthur James Balfour)가 맥마흔선언과 모순되는 밸푸어선언 (Balfour declaration)을 하였다. 이는 팔레스타인에서 유대인 민족국가 건설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미국 내 유대인을 움직여 미국을 제1차 세계대전에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영국의 대중동정책은 전쟁의 불씨를 만들어 향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알 나크바(Al-Nakbah, 대재앙) : 재앙의 날 ( 대재앙 ) 을 뜻하는 말로 , 1948 년 5 월 14 일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수십 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한 것을 애도하는 날이다 . 이스라엘의 건국과 독립 선포로 팔레스타인인이 살아오던 이 지역에서는 곧바로 전쟁이 벌어졌는데 , 당시 이집트 · 요르단 · 사우디아라비아 · 시리아 · 레바논 등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맞서 선제공격을 가하면서 1 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다 . 하지만 1 차 중동전쟁은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이 났고 , 이에 이스라엘은 본래 유엔 분할지역보다 50% 더 많은 지역을 확보하게 되었다 . 이후 1974 년까지 4 차례의 중동전쟁이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골란고원 , 요르단강 서안지구 , 가자지구와 시나이반도까지 점령하게 되었다 . 이로 인해 이곳에 살던 팔레스타인인들이 고국을 떠나면서 팔레스타인 난민 역사가 시작됐으며 , 연이은 중동전쟁으로 350 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고 주변 국가로 흩어지게 됐다 . 현재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제외한 모든 영토를 잃은 상태로 , 팔레스타인 실향민들이 몰려든 가자지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거대한 난민촌이 됐다. 한편, 유엔이 2023년으로 75 주년을 맞은 나크바의 날을 2023년 5 월 15 일 사상 최초로 공식 기념했다 . 특히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1949 년 유엔에 가입할 때 약속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귀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의 유엔 회원국 자격 정지를 촉구했다. 해당 행사는 1975 년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설립된 '팔레스타인 민족권리위원회' 주도로 열린 것으로 , 2022년 11 월 유엔총회에서 나크바의 날 행사 개최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출처 : 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