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용어 간단 정리(7/21 ~ 7/25) ❖❖❖
1)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가스전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파이프 라인으로 남부 니키스키까지 1300㎞ 옮긴 다음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440억달러(약 62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출처 : SBS Biz / 임선우 / 2025.4.21)
2) 큐어넌 / 딥스테이트 :
큐어넌 : 미국의 신흥 극우주의 음모론 단체로 , 2017년 10월 극우 온라인사이트인 포챈 (4chan) 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포챈 게시판에 자신을 ‘큐 클리어런스 패트리엇(Q Clearance Patriot)’으로 지칭하는 유저가 등장했는데, 그는 자신이 비밀조직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 이 수행하는 전쟁에 관한 비밀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정부 내부 인사라고 주장하며 수많은 글을 게시했다. 그는 미국 정부 내에 사탄을 숭배하는 소아성애자들이 있으며, 이들이 세계적인 아동 매춘·밀매단을 운영하며 도널드 트럼프를 반대하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Q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큐(Q)’와 익명을 뜻하는 ‘어나니머스(Anonymous)’가 합쳐져 큐어넌이 탄생됐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딥스테이트 : 권위주의 국가에서 암약하는 군부 세력이나 정보기관 등 민주주의 제도 밖의 숨은 권력 집단을 뜻한다. 법 제도의 범위를 초월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력 카르텔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학자들이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정치에 수시로 개입하는 튀르키예 군부를 가리키는 말로 처음 사용됐는데, 주로 튀르키예를 비롯해 이집트·파키스탄 등 중동 권위주의 국가의 막후 세력을 지칭할 때 쓰인다. 2017년 3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선 기간에 도청 당했다고 주장하자, 극우 성향 매체인 브레이바트 뉴스가 이를 ‘딥스테이트 게이트’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이 용어가 회자됐다.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은 딥스테이트를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비평가나 연방 관료, 정보기관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했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 기간 중에도 미국 연방정부 내 곳곳에 포진해 민주당의 이익을 추구하며 트럼프의 정치적 의제를 방해하는 고위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을 '딥스테이트'로 지칭하며 이들의 청산을 주장했다. 그리고 2025년 1월 20일 제47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필수 분야를 제외한 공무원 채용 동결 등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 움직임을 본격화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3) 모바일 신분증 :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현행 실물 신분증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비대면 경제에서의 신뢰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전자정부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발급에 앞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검증하고 보완하기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모바일 공무원증’이 우선 도입됐다. 이후 2022년에 국민 대상 첫 모바일 신분증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시범 발급됐다. 또 국가보훈등록증 발급도 이뤄지고 있으며, 2024년 12월에는 주민등록증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이 스마트폰 안에 자신의 정보를 보유하고 직접 꺼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원 증명을 위해 필요한 정보만 골라 제공하므로 개인의 자기 정보 결정권이 강화된다. 스마트폰 안에 보관된 정보는 분산 식별자(DID: DecentralizedIdentifiers) 기술로 신원 정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ICT 시사용어 2025)
4) 달러라이제이션(Dollarization) : 자국화폐를 버리고 미국 달러화를 유일한 자국 공식화폐로 사용하거나, 다른 화폐와 함께 달러화를 공식화폐로 사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1944년부터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달러화는 국제간 교역대금의 결제와 국제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고, 각국 중앙은행 외화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통화의 급격한 등락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때 이용된다. 이처럼 세계 중심통화로서 화폐가치가 안정되어 있는 달러화를 자국의 공식화폐로 채택하면 통화가치가 급락할 염려가 없고 환율변동의 위험이 없어져 대외신인도가 상승함으로써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지고, 자국통화의 통화량 조절로 인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채권발행에 유리하고 금리가 하향안정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달러화현상, 즉 달러라이제이션은 환율안정을 통해 경제전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진다. 반면, 달러화를 공식화폐로 인정할 경우 미국에 정치·경제적으로 예속되어 경제주권과 국가정체성을 상실할 수도 있다. 독자적인 통화·금리 정책을 수행할 수 없는 데다 중앙은행 기능 상실로 금융기관이 위기에 빠져도 구제할 수 없어 금융시스템 불안이 높아질 위험이 있으며, 통화발행권이 사라짐으로써 화폐주조차익이 소멸되어 국가의 재정수입이 감소된다. 또, 미국경제가 침체될 경우 그 충격을 직접적으로 받는다는 문제도 있다.(출처 : 두산백과)
5) 헨리 여권지수(HPI·Henley Passport Index) :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의 글로벌 여행 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 합산해 2006 년부터 산출하고 있는 지수를 말한다 .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는 항공운수산업의 권익 대변과 정책 및 규제 개선 , 승객 편의 증대 , 항공사 안전운항 지원 등을 수행하기 위해 1945 년 쿠바에 설립된 국제협력기구이다 . 항공업계의 유엔총회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 본부는 캐나다 몬트리올과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헨리여권지수는 특정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 도착비자 , 전자비자 등의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곳이 어느 정도인지를 지표화하고 있다 . 도착비자란 출국 전 번거로운 절차 없이 입국장에 도착해 신청서를 제출한 후 수수료를 내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 전자비자는 온라인으로 발급해 일반 비자보다 발급 절차가 간편한 비자를 말한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6) 배아 : 접합체가 한 번 이상 세포분열을 하기 시작한 시기부터 하나의 완전한 개체가 되기 전까지의 발생 초기 단계이다. 수정이 일어나 정자와 난자가 합쳐진 것을 접합체(zygote)라고 한다. 이 접합체는 세포분열을 통해 여러 개의 세포가 되고, 이 세포들은 세포분열과 분화를 거쳐 배아(embryo)를 형성한다. 그리고 배아는 임신 기간을 거치면서 하나의 개체로 발생하게 된다. 식물의 경우, 배아는 씨앗의 일부로서 나중에 떡잎을 비롯하여 뿌리, 줄기, 잎으로 발생하게 된다. 한편, 동물은 접합체(동물의 경우에는 수정란이라고도 한다)가 첫번째 세포분열을 시작하여 '태아'가 되기 전까지를 '배아'로 정의하며, 사람의 경우에는 임신 8주 이전까지를 말한다.(출처 : 두산백과)
7) 유언대용신탁 : 금융기관이 위탁자와 생전에 신탁(信託) 계약을 맺고 재산을 관리해 주다가 계약자의 사망 시 계약 내용대로 자산을 분배· 관리하는 금융상품이다. 신탁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유언장에 비해 유연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계획을 짤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유언장이 상속인이 사망했을 경우 대응이 불가능하고 미성년 상속인의 경우 후견인의 개입이 우려되는 반면, 유언대용신탁은 상속인 사망을 대비해 제2 ·제3의 상속인 설정이 가능하며 미성년 상속인이 일정 연령에 도달했을 때 상속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또 유언장의 경우 자필증서·녹음 · 공증 · 비밀증서 등의 형식으로 행해지지만, 유언대용신탁은 금융사와의 신탁계약으로 유언을 대체할 수 있는 데다 생존 시부터 자산신탁이 가능하다. 아울러 금융회사가 존재하는 한 신탁이 유효하고, 금융사가 파산할 경우에도 신탁자산은 손해 없이 본인이나 상속인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20~30년 후의 상황까지 설정해 계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2012년 7월 26일부터 개정 신탁법이 발효되면서 민법에서 허용하는 다섯 가지 유언방식(자필증서, 녹음, 공정증서, 비밀증서, 구수증서) 외에 유언대용신탁도 유언의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바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8) 비경제활동인구 : 조사기간 중 산업생산에 투입 가능한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일을 할 능력이 있음에도 일을 할 의사가 없는 사람을 말한다. 여기에는 취업의사가 있고 취업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었으나 일자리 부족으로 구직을 단념한 자들도 포함된다. 따라서 주로 가사 또는 육아를 전담하는 주부, 학생, 일을 할 수 없는 연로자 및 심신장애자, 의무군인, 불로소득자, 자발적으로 자선사업 또는 종교단체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 등이 포함된다. 단,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시키는 대상은 조사기관 또는 국가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노동시장의 활력 저하와 체감경기 하락의 요인이 되며, 경제활동인구가 부담해야 하는 부양인구 수가 증가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9) 지니어스법(GENIUS Act, 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7월 18일 서명한 법으로, 가상자산의 일종인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조건 및 절차 ▷준비자산 요건 ▷공시 의무 등을 규정한 법안이다. 이는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를 위한 규제 틀을 마련한 것으로, 사실상 제도권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편입시키는 내용이다. '지니어스법'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기관이나 기업만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그리고 발행한 모든 코인에 대해서는 1 대 1의 비율로 현금이나 국채 등 안전하고 유동성 높은 자산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해야 하며, 이 준비자산은 매달 공시해야 한다. 또 비은행 기관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연방 또는 주정부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편,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은 비변동성 가상자산을 뜻하는 말로, 법정 화폐 혹은 실물 자산을 기준으로 가격이 연동되는 가상자산을 뜻한다. 기존의 가상자산은 특유의 가격변동성 때문에 통화로써 사용되기에는 안정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스테이블 코인은 이러한 가격변동성을 줄이고 법정 화폐와 마찬가지로 가치의 척도가 되는 동시에 가치의 저장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이 스테이블 코인은 거래가 편리하고 은행보다 낮은 수수료로 인해 해외 송금 등에 자주 사용되며 그 규모가 급증했으나 그간 규제 사각지대에 있어 업계를 중심으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입법 촉구 목소리가 지속돼 온 바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0) 우생학 : 1883년 영국의 F.골턴이 처음으로 창시한 학문이다. 원래 유전학 ·의학 ·통계학 등을 기초로 하고 있다. 우수 또는 건전한 소질을 가진 인구의 증가를 꾀하고 열악한 유전소질을 가진 인구의 증가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위하여 육체적 또는 정신적 결함을 가진 사람의 발생에 관한 모든 조건과 인자가 연구의 중심이 된다. 이것을 기초로 악성유전성 질환의 예방을 목적으로 하여 유전성 정신병(조현증 ·조울증 등), 백치 등의 정신박약, 유전성 기형, 혈우병 등의 환자를 강제 또는 임의 단종시키는 우생법안이 제안되어 부분적으로는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그 운용에서는 아직도 논의가 반복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단종법(斷種法)에서 볼 수 있듯이 범죄자나 알코올중독 환자까지도 그 범위 내에 포함하고 있으며, 또 강제법으로 하고 있는 주(州)도 있다. 독일의 나치스 때 시행했던 극단적인 우생정책은 인권을 침해했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유전소질의 개혁보다도 환경과 교육의 개선에 중점을 두어 인류를 개량해야 한다는 과학이 있는데, 이를 우경학(優境學:euthenics)이라고 한다.(출처 : 두산백과)
11) 액티브 ETF : 펀드 투자 접근성을 높인 일반 ETF의 장점에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Active) 펀드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이다.
액티브 ETF는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기존의 ETF와 달리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종목, 매매시점 등을 운용자의 재량으로 결정해 운용하는 ETF 상품이다. 저비용·접근성 등 ETF의 제도적 장점과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펀드의 특성을 결합했다. 기존 ETF 상품은 코스피200, 코스피150과 같은 특정 지수나 업종, 원자재 등을 기초지수로 삼았다. 이 때문에 기존 ETF는 지수에 연동돼 수익이 정해져 패시브(Passive)형으로 분류됐다. 반면 액티브 ETF는 벤치마크 대상인 비교지수를 설정하고 비교지수 보다 높은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 물론 비교지수는 단순 성과평가 지표에 불과하므로 비교지수와 유사하게 자산을 구성할 의무는 없다. 다만 재량적 운용에 따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 예방을 위해 동일종목 투자비중 등 분산투자 규제를 일반공모펀드 수준으로 적용했다.
(출처 : 매일경제)
12)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ROE) :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자기자본의 운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반영하는 지표이다. 보통 경상이익, 세전순이익, 세후순이익 등이 기간이익으로 이용되며, 주식시장에서는 자기자본이익률이 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지표로도 자주 이용된다. 이는 자기자본에 대한 기간이익의 비율로 나타내며,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의 공식으로 산출된다. 즉 기업이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경영효율성을 표시한다. 만약 ROE가 10%이면 10억 원의 자본을 투자했을 때 1억 원의 이익을 냈다는 것을 보여주며, ROE가 20%이면 10억 원의 자본을 투자했을 때 2억 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따라서 ROE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그만큼 당기순이익을 많이 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치가 높은 종목일수록 주식투자자의 투자수익률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어 투자자 측면에선 이익의 척도가 된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3) 유류할증료 :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 국제선은 2005년, 국내선은 2008년부터 적용됐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항공유(MOPS) 2달 평균가격에 따라 변동된다.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63달러, 항공유 가격이 갤런당 150센트를 넘어서면 단계별로 일정액을 유류할증료로 책정한다. 당연히 기름값이 오르면 할증료도 오르고 반대로 기름값이 내리면 내려가게 된다. 두달에 한번씩 조정되며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류할증료는 전체 항공료에서 대략 10~20% 정도를 차지하는게 일반적이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14) 탄소배출권(certified emission reductions, CERs) :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 2 ), 메탄(CH 4 ), 아산화질소(N 2 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 (SF 6 ) 등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온실가스 중에서 이산화탄소가 비중이 가장 높아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다. 교토의정서 가입국들은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 정도 감축하기로 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못하는 국가나 기업은 탄소배출권을 외부에서 구입하도록 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기업은 에너지 절감 등 기술개발로 배출량 자체를 줄이거나 배출량이 적어 여유분의 배출권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그 권리를 사서 해결해야 한다. 탄소배출권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UNFCCC·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서 발급하며, 발급된 탄소배출권은 시장에서 상품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탄소배출권은 ' 할당량(allowance) 배출권'과 '크레딧(credit) 배출권'의 두 가지로 나뉜다. 여기서 ‘할당량’은 의무 감축 주체별로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 권리로, 정부가 기업에 배출권을 할당하면 기업은 초과하거나 남는 배출량을 배출권 형태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그리고 '크레딧'은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통해 원래 배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전망치보다 온실가스를 줄였을 때 그 저감량에 해당하는 만큼 크레딧을 발행해 주는 방식을 말한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5) 흑연 : 화학성분은 순수한 탄소 (C)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이아몬드와는 결정 구조만 다른 동질이상이다. 흑연의 영어 명칭은 '글을 쓰다'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인 그라페인(Graphein)에서 유래하였다. 평균적인 굳기는 약 1.5로 매우 부드럽고 무른 편이며 조흔색은 검은색이다. 비중은 2.23이지만 구조 내의 공극이나 불순물에 의하여 더 줄어들기도 한다. 색은 주로 흑색에서 회색 사이의 금속 광택을 가지며 구조적 특성에 의해 전기 전도가 잘 되는 특징을 가진다. 흑연은 탄소 여섯 개가 고리를 이루며 이러한 고리가 판상으로 구조를 이루게 되어 방향에 따라 전기 저항이 다르게 나타난다.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한 물질로 공기 중에서의 발화점은 500 °C이상이며 공기 중에서 가열하면 600 °C이상에서 산소와 결합하여 이산화탄소(CO₂)가 된다. 흑연은 가장 대표적으로 연필과 샤프심의 재료로 사용되며, 전기 전도도를 이용하여 전기 양도체의 원료로도 쓰인다. 화학 공정에서의 내열성 장비 (도가니)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또 결정 구조가 층상을 이루고 있어 매끄럽기 때문에 감마제와 윤활제로도 활용되며, 물건을 제작할 때 주형으로 사용한다.
(출처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