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용어 간단 정리(6/30~ 7/4) ❖❖❖
1) 광의통화(M2) : 통화지표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준으로, 대표적인 통화지표에는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 금융기관유동성(Lf), 광의유동성(L) 등이 있다. '협의통화(M1)'는 지급수단으로서의 화폐의 기능을 중시한 통화지표로,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예급취급기관의 결제성예금의 합계이다.
M1= 민간보유현금 + 은행 요구불예금 + 은행 저축예금 + 수시입출식예금(MMDA) + 투신사 MMF. 그리고 '광의통화(M2)'는 협의통화(M1)에 예금취급기관의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기간물 정기예적금 및 부금, 거주자 외화예금 그리고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전신탁, 수익증권 등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금융채, 발행어음, 신탁형 증권저축 등을 포함한다. 다만, 유동성이 낮은 만기 2년 이상의 장기 금융상품은 제외한다. M2= M1 + 정기 예.적금 및 부금 + 거주자외화예금 + 시장형 금융상품 +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 금융채 + 발행어음 + 신탁형 증권저축(출처 : 시사상식사전)
2) 과일릭 : ‘과일릭'은 '과일'과 '홀릭(중독되다)'을 합성한 신조어로, 과일을 탕후루나 과일샌드, 과일빙수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다양하게 즐기는 트렌드를 말한다. 이전까지 생과일을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이 주류였다면 점차 디저트나 케이크, 빙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방식이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도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탕후루를 비롯해 과일빙수, 각종 과일 토핑을 얹은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다양한 과일주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와 외식업계에서도 이러한 과일릭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특히 과일 가격 상승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합리적 가격에 과일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이들 제품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3) 핵융합 발전 : 태양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지상에서 구현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핵융합의 에너지 발생 원리는 핵분열과 정반대다. 태양처럼 섭씨 1억도 이상의 초고온과 높은 압력에서는 수소 원자핵(주로 중수소와 삼중수소)이 융합해 무거운 헬륨 원자핵으로 변하며, 이 과정에서 질량 결손이 발생해 막대한 에너지가 방출된다. 방출된 에너지를 열로 변환해 발전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다. 핵분열 기반 원자력 발전과 달리 방사성 폐기물이 거의 없고, 사고 시 연쇄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찬성론자들은 핵융합 발전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4) 주휴수당 :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에게 일주일에 하루씩 유급휴일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일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일수를 개근한 노동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하며, 이를 주휴일이라 한다. 주휴수당은 이 주휴일에 하루치 임금을 별도 산정하여 지급해야 하는 수당을 말한다. 주휴일은 상시근로자 또는 단기간 근로자에 관계 없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한 모든 근로자가 적용 대상이 된다. 월급 근로자의 경우 월급에 주휴수당이 포함돼 있지만, 시간제 근로자 등의 경우 ‘1주일 15시간 이상’ 근무 여부에 따라 주휴수당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주휴수당은 '1일 소정근로시간×시급'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계약에 따라 하루 8시간씩 주 5일 모두 근무를 하였다면 사용자는 근로자가 하루를 쉬더라도 하루분 급여를 별도 산정하여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주휴수당은 임금에 해당하므로 사용자가 이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임금 체불로 노동부 진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5) 영수회담 :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입법부의 제1야당 대표 간의 회담을 말한다. 대통령 측에서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 야당의 협조를 구하고자 영수회담을 제의하기도 하며, 야당 측에서도 정부의 협조를 구할 사항이 있을 때 영수회담을 제안하기도 한다.(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6)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 SoC) : 칩 하나로 모든 기능을 처리하는 반도체 로서 마이크로프로세서 , 메모리반도체, 디지털신호처리칩(DSP),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 개별 반도체를 하나의 칩에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회로판(PCB : printed circuit board) 위에서 여러 개의 반도체 칩으로 구현되던 시스템이 한 개의 칩으로 집적돼, 연산 기능과 데이터의 저장 및 기억,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의 변화 등을 하나의 칩으로 해결하는 것이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7) 플랫폼법 : 공정거래위원회가 2023년 12월 제정 방침을 밝혔다가 2024년 9월 철회한 법안으로, 소수의 공룡 플랫폼을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 지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논란이 됐던 지배적 플랫폼에 대한 사전 지정 방침의 경우 '사후 추정'으로 선회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8) 적자성 국가채무 : 국가채무는 성격에 따라 융자금 회수, 자산 매각 등으로 자체상환이 가능한 ‘금융성 채무’와 조세 등 국민부담으로 상환해야 할 ‘적자성 채무’로 나뉜다. 금융성 채무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화자산을 매입할 목적으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을 발행하거나 국민 임대주택 건설, 근로자 · 서민 주택구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 이에 해당되며, 채무와 동시에 자산이 생성되기 때문에 자체상환이 가능하다. 반면 적자성 채무는 경기침체로 재정수입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적자보전용 국채를 발행하거나, 공적자금이 국채로 전환될 경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채무가 있을 경우 적자성 채무로 잡힌다.(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9) 따오기 : 저어새과의 중형 물새로 19세기까지 동아시아의 습지에 널리 분포했다. 몸길이는 70~80cm, 날개 편길이 130~140cm, 부리길이 16~19cm이다. 깃털은 옅은 주홍색을 띠는데, 멀리서 볼 때는 흰색으로 보인다. 몸 윗면보다 몸 아랫면의 주홍색이 더 짙은 편이다. 부리와 눈 주변에는 깃털없이 붉은색의 피부가 노출되어있다. 턱에서 분비되는 색소를 깃털에 바르기 때문에 번식기(3월 ~ 5월)에는 머리 · 목 · 등이 짙은 회색을 띤다. 서식지 감소와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1980년 중국 섬서성 한중시 양현에서 7마리의 따오기를 발견해 중국에서부터 따오기복원사업이 시작되어 일본, 한국 순으로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출처 :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10) 낸드플래시(nand flash) :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비휘발성 메모리. 전원이 꺼져도 저장한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로, 비휘발성 메모리라고 부른다. 낸드플래시(nand flash)는 플래시 메모리의 한 형태로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계속 저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또는 삭제할 수 있다. 저장단위인 셀을 수직으로 배열해 좁은 면적에 많은 셀을 만들 수 있도록 돼 있어 대용량이 가능하다. 디지털카메라, 휴대용저장장치, 컴퓨터, 스마트폰, PC의 주저장장치로 활용되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에도 폭넓게 쓰인다.(출처 : 매일경제)
11)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CPTPP) : 기존에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지면서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새롭게 추진한 경제동맹체로, 2018년 12월 30일 발효됐다. 11개 참여국 중 6개국 이상이 비준 절차를 완료하면 60일 후 발효되는데, 멕시코를 시작으로 일본·싱가포르 · 뉴질랜드 · 캐나다에 이어 호주가 2018년 10월 31일 자국 내 승인 절차를 완료하면서 그해 12월 30일 발효됐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9%·교역량의 14.9%에 해당하는 거대 규모의 경제동맹체가 출범하게 되었다. 이 경제협력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장기화에 맞서 자유무역 기조를 유지하며, 미국의 양자 협정에 대항하기 위한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CPTPP는 다양한 분야의 제품에 대한 역내 관세를 전면 철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참여국들은 전자상거래에서 역내 데이터 거래를 촉진하고 데이터 서버의 현지 설치,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관세 부과 금지 등 디지털 보호주의를 경계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아울러 금융 서비스와 외국 자본 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고급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며, 투자 기업에 기술이전을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2) 소부장 : 소재·부품·장비 업종을 일컫는 말.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소재와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제조장비 등 우리나라 산업의 중심인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산업을 말한다. 1980년대 초 "중소기업기술혁신센터"가 설립되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소부장 산업"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이 용어는 일본이 2019년 7월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에 소재·부품·장비 자립을 위한 정부의 정책과 지원이 활발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정부는 소부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소부장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있다.(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13) 주민등록인구 / 체류인구 / 생활인구 / 관계인구 :
주민등록인구 : 주민등록표상에 기재된 인구이다. 통상적으로 매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집계하며 선거 등 필요한 시점에 집계하기도 한다. 당해년도 말에 출생했거나 사망한 사람의 주민등록표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을 경우에는 작성기준일인 12월 31일부터 30일간 이를 수정한다.(출처 : 매일경제)
체류인구 : 체류인구는 국토교통부의 ‘국토연구원’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개념으로, ‘주민등록 신고를 하지 않은 특정 지역에서 1박 이상 머무는 인구’를 의미한다. 방문인구와 정주인구의 중간 정도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춘천사람들 / 홍석천 / 2023.2.6)
생활인구 : 국가 총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통·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개념이다. 기존 주민등록인구에 근무, 통학, 관광, 휴양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인구와 출입국관리법상 등록 외국인 등을 포함한 인구를 말한다. 즉,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일정 빈도로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보는 것으로, 최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출처 : 시사상식사전)
관계인구 : 한국보다 먼저 인구감소 문제를 경험한 일본에서 시작됐다. 2017년 일본 야마나시현이 ‘야마나시 관계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알려졌다. 야마나시현의 주민은 아니지만, 이 지역을 지지하고, 경제적 공헌이 높으며, 지역에 애착과 귀속의식이 있는 사람을 ‘관계인구’로 정의하고 관계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관계인구는 지역과 관계를 지닌 외부인을 뜻한다. 지역 출신으로 도시에서 거주하다가 귀향한 U턴, 도시 출신의 지방 이주인 I턴, 지방 출신의 기타 지역 이주그룹인 J턴을 아우른다.(출처 : 춘천사람들 / 홍석천 / 2023.2.6)
14) 패닉바잉 : 사회・환경 변화 등으로 발생한 심리적 불안때문에 물품을 사들이는 걸 뜻한다. 가격이 오르거나 물량이 더 이상 공급되지 않을 거란 불안감 때문에 발생한다. 이 때문에 물량 확보를 위한 거래량은 급격히 늘어나고 가격은 치솟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말로 '공황 구매'라고 부르는 패닉 바잉은 주로 군중 심리 때문에 초래된다. 집값 상승 또는 감염병 확산으로 물량 공급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나온 뒤 주변에서 적극 구매 등 동참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패닉 바잉에 뛰어들게 된다. 패닉 바잉 현상이 시장에 더욱 혼란을 주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