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용어 간단 정리(6/16 ~ 6/20) ❖❖❖
1) 주스 재킹(Juice Jacking) : 공공장소에 비치된 USB 포트 등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순간 해커가 미리 심어 놓은 악성 장치가 자동으로 기기에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저장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의 범죄다. 해커는 USB 충전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에 접근해 사진, 개인정보, 금융 애플리케이션 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탈취한다. 이 과정은 사용자가 알아채기 어려운 '스텔스 모드'로 진행돼 길게는 몇 년까지도 사용자가 이상 징후를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 탈취된 개인 정보는 해커의 서버로 전송된 뒤 불법 거래되거나 2차 범죄 등에 악용된다.
(출처 : 서울경제 / 김규빈 /. 026.6.15)
2) 마사 스튜어트 여름 : 올여름 Z세대 사이에서 ‘마사 스튜어트 여름(Martha Stewart Summer)’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단순한 생활을 즐기는 방식이다. 세부적으로는 정원에서 재배한 제철 재료로 요리하거나, 디톡스 음료를 마시고, 정원 파티를 여는 등의 활동을 중심으로 한다. 여기에 수공예품 만들기, 꽃꽂이 같은 생산적인 취미 활동도 포함된다. 핵심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느린 일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방송인 겸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의 생활 방식을 따라가는 데서 비롯됐다. 요리와 인테리어, 정원 가꾸기 등 일상 방식이 Z세대의 동경의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된 것이다.핀터레스트는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 여름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을 대표하던 ‘파티걸’ 트렌드는 올해 들어 ‘디지털 디톡스’와 ‘마사 스튜어트 에스테틱’으로 대체됐다. 실제로 올해 1~3월 동안 핀터레스트 내 ‘마사 스튜어트 에스테틱’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무려 2,889% 급증했다. 이는 ‘립글로스 키링(3,045%)’에 이어 가장 큰 증가율이다. 관련 단어의 검색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자연 속 수영’은 32%, ‘독서 모임’은 265%, ‘스위스 시골’ 177%, ‘아일랜드 숲’ 33%, ‘수공예품 만들기’는 106%의 검색 증가율을 기록했다.(출처 : 한경BUSINESS / 김민주 /. 025.6.16)
3) 이침(耳鍼) : 귀의 일정한 부위에 침을 놓아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의 하나. 귀는 경맥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몸의 모든 부분, 모든 장기와 일정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몸의 일정한 부위에 병이 생기면 그것과 연계된 귀의 일정한 부위에 압통점(반응점)이 나타난다. 이러한 규칙성을 이용하여 이침혈(耳鍼穴)을 규정하였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이침혈은 260여 개나 된다. 이침의 치료 범위는 대단히 넓다. 침혈의 이름이 곧 적응증이 된다. 뿐만 아니라 대체로 오장 육부는 그 장기의 병뿐 아니라 한의학적으로 그와 연계된 부위의 병도 치료한다. 예를 들면 심은 심장의 병뿐 아니라 신경, 정신병도 치료하며 혀의 병도 치료한다. 그 밖에 교감, 내분비, 피질하, 뇌간 등 혈은 그 작용에 따라 적응증도 따라간다. 교감은 자율 신경 기능 장애로 생기는 일련의 병을 치료하며 피질하는 대뇌피질의 기능 장애로 오는 여러 가지 증후를 치료한다. 이침은 압통점을 찾아서 가는 호침(毫鍼: 직경 0.2mm 아래)을 써서 1mm 깊이로 찌르고 몇 초 동안 침을 돌린 다음 30~60분 동안 유침(留鍼)한다. 오랫동안 유침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이침용 피내침을 꽂고 반창고로 고정시켜 1~2일 동안 둘 수 있다. 금기증은 심장판막장애, 급성 신염, 폐결핵 때의 각혈(咯血), 고열, 심한 빈혈, 월경 시기, 임신기 등이다. 중요 이침혈의 분포 상태를 보면 사람을 거꾸로 세운 것처럼 배열되어 있다.(출처 : 한의학대사전)
4) 병렬처리 : 동시에 동작하는 복수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갖추고 있는 컴퓨터에 의해서만 실행될 수 있는 처리 방식. 복수의 처리 장치를 사용하여, 모든 처리 장치가 하나의 프로그램상의 서로 다른 태스크를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처리의 부하를 분담하여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병렬 처리는 다중 처리와 다르다. 다중 처리에서 한 처리 장치는 데이터베이스 접근을 관리하고 다른 처리 장치는 그 데이터를 분석하며, 세 번째의 처리 장치는 화면에 도형을 출력하는 식으로 하나의 처리를 순서적 블록으로 나누어 실행한다. 병렬 처리에서는 10개의 처리 장치로 병렬 처리하면 최대 10배 정도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실제로는 병렬화에 따른 복잡한 처리가 추가되기 때문에 반드시 10배로 향상되지는 않는다. 수천 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의한 병렬 처리를 초병렬 처리라고 한다.(출처 : IT용어사전)
5) 차르 : 어원은 라틴어의 ‘카이제르’이다. 중세의 슬라브계 여러 문헌에서는 일반적으로 국왕을 의미하고, 공식적으로는 917년 불가리아에서, 1346년 세르비아에서 군주의 칭호가 되었다. 러시아에서는 이반 3세가 다른 칭호와 함께 병용하는 형식으로 쓰기 시작하여 1547년의 이반 4세 대관(戴冠) 때 정식 칭호가 되었다. 1721년 표트르 1세가 원로원으로부터 ‘모든 러시아의 황제(임페라토르)’의 칭호를 받은 이후에는 이것이 러시아 군주의 정식 명칭이 되었으나 ‘차르’는 이와 병용해서 혁명 때까지 러시아 황제의 관습적인 칭호로서 러시아 내외에서 사용되었다.
(출처 : 두산백과)
6) 법제사법위원회 : 국회 상임위원회 중 하나로, 흔히 '법사위'라고 한다. 위원회는 법무부·법제처 · 감사원 · 헌법재판소 · 법원 · 군사법원 등의 기관에 관한 사항을 심의 감독하는 것은 물론 탄핵소추에 관한 사항, 국회규칙안의 체계·형식과 자구의 심사에 관한 사항 등을 관할한다. 한편, 법률 제정에 있어서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마친 법률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어 체계·자구심사를 거치게 된다. 그리고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친 법률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어 심사보고, 질의·토론을 거쳐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
7) 이라크전쟁 / 대량살상무기(WMD) :
이라크전쟁 : 1991년 걸프전 이후 전쟁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당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유엔(UN)의 무기사찰을 거부하고 군비확장을 계속해왔다. 미국은 걸프전 이후 이라크를 불량국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으며 후세인을 '제거대상 1호'로 지적해왔다. 또한 미국은 2001년 9. 11테러사건 이후 북한, 이라크,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였으며, 2002년 8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WMD) 폐기 등 요구하고 정권교체를 언급했다. 이후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사찰을 수용했으나 미국은 2003년 2월 유엔 안보리에 이라크 침공 승인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하였다. 결국 2003년 3월 20일 미국은 유엔 안보리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과 함께 이라크를 침공하였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후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이어졌으며, 세계 곳곳에서는 반전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 목적이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라 이라크의 원유확보에 있다는 비난이 일었으며, 민간지역에 대한 오폭 등으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면서 비난의 강도도 더욱 거세졌다. 한달여에 걸친 공격으로 후세인 정권이 붕괴하고 미국과 영국의 점령군이 이라크에 들어섰으며, 후세인은 체포되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정상회담을 열고 `이라크 전후 3단계 처리 방안`에 합의했다. 한편 전쟁후 대량살상무기(WMD)가 발견되지 않아 전쟁의 정당성이 흔들리는 가운데,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보가 애초에 조작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또한 이라크내 종파갈등과 저항세력의 공격 등으로 미국의 이라크 재건 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대량살상무기(WMD) : 단시간에 많은 사람을 희생시킬 수 있는 전략무기로, 핵폭탄과 중장거리 미사일 을 비롯해 탄저균 , 독가스, 바이러스 살포무기와 같은 생화학무기 등을 지칭한다. 막대한 파괴력으로 무차별적 살상효과를 가지며 무기가 사용된 이후에도 질병을 유발시킨다거나 환경을 파괴하는 등 인류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핵확산금지조약 (NPT), 생물무기금지협약 (BWC), 화학무기금지조약(CWC) 등 여러 국제협약에서는 대량살상무기의 사용은 물론 개발을 금지하고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8) 셔틀외교 : 1973년 제4차 중동전쟁(이집트와 시리아가 과거 3차계 중동전쟁에서 잃었던 영토 회복을 위해 이스라엘을 공격함으로써 발발한 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미 국무장관이었던 헨리 키신저 가 양측을 오가며 평화협상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하였는데 이를 두고 셔틀외교라는 말이 처음 사용되었다. 이후 의미가 확대되어 외교 현안사항들을 수시로 협의하기 위해 양국 정상이 양국 또는 제3국을 오가며 벌이는 외교(양국 간 정례 실무회담)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2008년 4월 열린 한ㆍ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2005년 이래 중단되었던 셔틀외교 복원에 합의한 것 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9) 그림자 전쟁 : 공식적이거나 직접적인 전쟁 선언 없이, 자국의 개입 사실을 은폐하고 특정 국가의 중요 시설을 공격하거나 해당 국가의 핵심 인물을 암살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정보전, 사이버 공격, 핵 과학자 암살, 외교관 테러, 무인기 공격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적국의 영토 내에서뿐만 아니라 주변국 또는 제3국에서도 이뤄질 수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그림자 전쟁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양국은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적대적인 관계를 이어오며, 직접적인 충돌은 피하면서도 은밀한 그림자 전쟁을 벌이고 있다.(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10) 무해통항권 : 국제법 상 타국의 영해에 해를 끼치지 않는 한 통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여기서 무해(無害)란 연안국의 평화ㆍ질서ㆍ안전을 해치지 않는 것을 말하며, 통항(通航)이란 영해를 계속적으로 또 신속히 항해하는 것을 말한다. 영해에는 해당 국가의 배타적 권리가 있으나 공해와 접속하는 해상교통의 통로이기도 하므로 공동이익을 위해 일정 부분 항행의 자유를 확보할 필요가 있어 무해통항권이 인정되고 있다. 무해통항권은 모든 국가의 선박에 인정되며, 선박은 단지 통행만 할 수 있으며, 어업이나 연안운수 등의 행위는 할 수 없다. 그리고 항해 중 조난을 당하여 위험에 처한 경우와 조난당한 사람이나 선박ㆍ항공기 등을 구조할 경우에만 정선(停船)이 허용된다. 그러나 연안국의 주권, 영토보전 또는 정치적 독립에 반하거나 무력의 위협이나 무력의 행사, 연안국의 국방이나 안전에 해가 되는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 항공기의 선상 발진ㆍ착륙 또는 탑재, 군사기기의 선상 발진ㆍ착륙 또는 탑재, 연안국의 관세ㆍ재정ㆍ출입국관리 또는 위생에 관한 법령에 위반되는 물품이나 통화를 싣고 내리는 행위 또는 사람의 승선이나 하선, 고의적이고도 중대한 오염행위, 어로활동, 연안국의 통신체계 또는 그 밖의 설비ㆍ시설물에 대한 방해를 목적으로 하는 행위, 통항과 직접 관련이 없는 그 밖의 활동 등은 할 수 없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1) 요구불예금 : 예금은 예입·인출이 자유롭고 이자가 없거나 저리의 이자를 받는 '요구불예금'과 일정기간동안 예치해 둠으로써 보다 높은 이자를 받는 '저축성예금'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요구불예금에 속하는 예금의 종류로는 당좌예금, 보통예금, 가계종합예금, 별단예금 등이 있다. 보통예금- 대표적인 요구불예금으로서 가입대상, 예치금액, 예치기간, 입출금 횟수 등에 아무런 제한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예금이다.(출처 : 두산백과)
12) 뉴스심리지수(NSI, News Sentiment Index) :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경제분야 기사를 분석해 가계 · 기업의 경제심리를 지수로 산출한 것으로 , 한국은행이 개발한 것이다 . 구체적으로 인터넷 경제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무작위로 추출하고 각 문장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기계학습 (machine learning) 을 통해 긍정 · 부정 · 중립의 감성으로 분류해 지수화한 것이다 . 이는 2005 년 이후의 뉴스기사를 대상으로 하며 최근의 경우 약 50 개 언론사의 기사를 포함한다. 한국은행은 2020 년 2 월부터 1 년 동안 내부 검증을 통해 NSI 를 개발했으며 , 2021 년 4 월 둘째 주부터 한은 경제통계시스템 (ECOS) 을 통해 매주 화요일 오후 4 시에 이를 공개하고 있다 . 지수는 다음과 같이 산출하는데 , 이때 100 을 초과하면 긍정문장이 더 많고 , 100 보다 아래면 부정문장이 더 많음을 뜻한다.
NSI = 기간내 긍정문장 수 - 부정문장 수 / 기간내 긍정문장 수 + 부정문장 수 × 100 + 100
13) 차등의결권 / 황금주 / 포이즌 필 / 초다수결의제 / 황금 낙하산 :
차등의결권 : 특정 주주의 지분에 주식 수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 일부 주식에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하여 일부 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는 것이다.(출처 : 매일경제)
황금주 : 보유 수량이나 비율에 관계없이, 극단적으로 단 1주만 가지고 있더라도 적대적 M&A 등 특정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공기업이 민영화된 뒤에도 공익성과 민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유하는 특별주식을 의미하며, 정부는 이를 통하여 민영화된 기업의 자산처분이나 경영권 변경 및 합병과 같은 주요 의사결정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출처 : 두산백과)
포이즌 필 : 적대적 인수 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하여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싼 가격으로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 하나이다.(출처 : 매일경제)
초다수결의제 :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보다 강화된 결의를 요건으로 하도록 정관에 규정하는 제도이다. 즉, 지분구조가 취약한 회사가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어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사회교체나 회사해산 등과 같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 발행 주식 총수의 70%이상이 참석하고 그 중 90% 찬성을 얻도록 해 사실상 교체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황금 낙하산 : 기업이 매수되어 경영자가 해임될 경우에 대비하여 퇴직금 또는 일정기간의 보수를 보장하는 고용계약을 회사와 사전에 맺는 것이다. 임기 전에 퇴직할 경우 거액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저가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법 등이 있다. 회사와의 고용계약에 이러한 규정을 만들어 두는 것은 직접적으로 경영자의 신분을 보장하는 것이 되는 동시에, 매수비용을 상승시키는 것이 되기 때문에 매수에 대한 방어책으로서도 유용하다.
(출처 : 매일경제)
14) G7(Group of 7) :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서방 7개 선진국을 통상 G7이라고 말한다. 이들 국가들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가 연석으로 1년에 두세 차례씩 회동, 세계경제향방과 각국 간의 경제정책협조 조정문제를 논의하는 회동을 G7 회의라고 한다. G7은 이와 함께 1년에 한 번씩 각국 대통령 및 총리가 참가하는 G7 정상회담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1975년 두 차례의 석유위기에 놀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6개국 정상들이 모여 세계경제 재건을 논의한 데서 출발(G6), 1976년 캐나다가 합류하면서 G7이 되었다. 러시아는 1991년 구소련의 이름으로 준회원처럼 참석하다가 1997년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G8이 됐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G8 국가로서의 자격이 잠정 정지됐다. G7은 처음에는 경제문제에 집중했으나 1980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소련군의 철수요구를 계기로 관심을 정치•외교 분야까지 확대했다. 냉전이 종식되기 전까지는 미국의 주도로 공산권 진영에 대한 서방의 단결을 과시하는 `세력의 장` 역할을 했다. 그러나 화려한 외모에 비해 합의결과의 구속력이 없어 비판 또한 적지 않았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15) 헝다그룹 : 중국 3위의 부동산 개발 그룹. 1996년 쉬자 인이 광저우시의 회사를 설립, 2009년 11월 5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부동산 개발, 부동산 투자, 부동산 관리 및 기타 비즈니스 등 부동산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매출은 50조 7천억 원, 당기순이익은 8,075억 원을 기록했다. 1958년생인 헝다그룹의 쉬자인(许家印) 회장은 중국 허난 성(河南省)에서 태어나 맨 주먹으로 창업해서 부동산 업계에서 일가를 이룬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7년 부동산 경기가 좋았을 때 알리바바의 마윈, 텐센트의 마화텅을 제치고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의 부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 020년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했던 대규모 유동성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자 중국 규제당국은 두 차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놨다. 2020년 8월 중국정부는 부동산 기업들에게 절대 넘지 말아야 할 '3개의 레드라인(三道红线)'을 설정했다. 이는 ①선수금을 제외한 자산 부채비율 70% 이상 ②순부채비율 100% 이하 ③현금•단기부채비율 100% 이상의 기준을 준수하라는 것이었다. 당시 헝다그룹은 3가지 기준을 모두 초과했다. 헝다그룹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등의 자산을 빨리 팔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2020년 12월 31일 중국 금융당국은 주요 은행에 대해 부동산 대출 총액 상한선과 개인 주택담보 대출 비율을 각각 40%, 32.5%로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2020년 말 기준 중국은행의 부동산 대출 비중은 53.9%에 달했다. 이로 인해 헝다그룹은 직격탄을 맞았다. 2021년 들어 9월 중순까지 주가가 80% 정도 하락하였으며 9월 23일 현재 회사 시총은 6조 원 정도이다. 2021년 6월 말 기준 헝다그룹의 총부채는 1조9665억위안(약 359조원)이고 부채 비율(부채/순자산)은 2021년 6월 기준 459%다. 중국 1위 차이나 반크(Vanke)의 부채비율은 137%이나 중국 A 주에 상장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평균 부채 비율은 387%다.(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16) FI(재무적 투자자) / SI(전략적 투자자) :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 : 사업을 할 때 자금이 필요할 경우 사업의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수익만을 목적으로 투자자금을 조달해주는 투자자를 의미한다. 민간 투자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용어로 약자인 FI를 많이 사용 한다. 재무적 투자자에는 시중은행이나 보험사, 증권사, 펀드, 국민연금 같은 공적 기관들이 포함된다. 사업권의 획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투자자금에 대한 배당과 원리금 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해외 민자 시장에서는 ‘순수투자자’라고 불리기도 한다.(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s) : 기업의 M&A(기업인수합병) 또는 대형 개발·건설사업으로 대규모의 자금이 필요할 때 경영권 확보(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자를 전략적투자자(Strategic Investors)라고 한다.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SI’라고도 부른다. 보통 인수하는 기업과 업종이 같거나 시너지(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이 전략적투자자가 된다. 전략적투자자는 기업의 경영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한편 마케팅·생산·연구개발·일반경영 등의 기업의 모든 문제를 공유하면서 공동경영자로 참여하게 되며,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전략적투자자 역시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출처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