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빌딩 :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의 규정에 의하면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의 건물을 '초고층빌딩'이라고 정하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이다. 높이 828m·163층인 부르즈 칼리파는 2004년 착공해 2010년 완공되었다.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상업시설ㆍ주거시설ㆍ오락시설 등)로 총 15억 달러의 공사비용이 투입됐고, 한국 기업인 삼성물산이 건설에 참여했다. 그러나 부르즈 칼리파(828mㆍ163층)를 제치고 세계 최고층 빌딩 1위 자리에 오를 초고층빌딩들이 세계 각지에서 건설되고 있다. 우선 중국 브로드그룹(BG)이 2013년 6월 후난성 창사에 착공을 시작한 높이 838m, 220층의 '스카이 시티(Sky City)'가 있다. 또 쿠웨이트 실크시티의 '부르즈 무바라크 알카비르(Burj Mubarak al-Kabir, 높이 1,001m),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덤 타워(Kingdom Tower, 높이 1600m) 등이 완공 예정에 있다. 여기에 2020년 이후에는 두바이에서 '나킬 타워(Nakheel Tower)'(1,490mㆍ200층)'와 '두바이 시티타워(Dubai City Tower)'(2,400mㆍ400층)' 등이 2025년까지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층 빌딩으로는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에 있는 '상하이 타워(632mㆍ128층, 세계 2위)', 중국 선전의 핑안 인터내셔널 파이낸스센터(599m·116층, 세계 4위) 등이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서울 잠실에 완공된 롯데월드타워(556mㆍ123층)가 세계 6위의 최고층 빌딩으로 꼽힌다. 제2롯데월드 사업은 성남 공군비행장의 고도 제한 및 교통난 등의 논란으로 인허가 과정만 15년이 걸렸고, 2011년부터 착공된 바 있다.(출처 : 시사상식사전)
★기사 참고 :
1. "온난화 못 막으면 세계 최고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도 물에 잠겨"
2. 잘 짓기는 하는데…‘중진국 함정’에 발목 잡힌 K-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