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키르케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 두꺼운데 술술 읽히죠ㅋㅋㅋ 그리스로마신화 좋아하시나요? 키르케랑 결은 약간 다르지만 신화라는 테마에서는 알마에서 펴낸 일곱번째달 일곱번째 밤을 추천드려요. 동양의 설화를 기반으로 다시 쓴 SF 환상 단편집인데 작가진도 화려하고 내용도 신선했어요. (이 책도 표지가 엄청 예뻐요.) 여성 주인공이 활약하는 두꺼운 영미소설은 앤디 위어의 아르테미스가 생각나네요! 최근에 읽었던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도 좋았어요! 이야기에 대해 말하는 논픽션인데 신화부터 시나리오까지 이야기의 변천과정을 쭉 짚어줘서 흥미롭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