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
2023.11.26•
물건은 쌓아놔도 매일보고 소중함을 느끼고 하는 것도 아니지. 그런 사람은 아마 없겠지… 심지어 결혼사진 조차 딱 두번 본다고 하지 않나요. 받고나서, 결혼식 끝나고 나서.
그렇다고 버릴 물건은 아니다. 자주 보지않거나 쓰지 않는다고 해서 버려도 괜찮은게 아니다. 물건에 시간, 추억, 경험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몇년 전에 술집에 놓고온 우산을 잃어버려 길거리에서 엉엉 운적이 있다. 가게 주인은 변상하겠다고 했지만 그 말에 더 속상했다… 그치. 소중한건 돈으로 바꿀 수 있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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