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닉 에디터가 군산북페어에서 사온 것들 📚💸

뉴닉 에디터가 군산북페어에서 사온 것들 📚💸

고슴이의비트
@gosum_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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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지난 주에 올라온 에디터 진의 군산북페어 기획자 인터뷰 잘 봤나요? 주위 사람들은 다 “인터뷰하러 군산까지 간 거야? 부지런하다!” 하며 칭찬했지만, 사실 제 1순위 목표는 끝내주는 책 쇼핑이었답니다 👍. 오늘 레터에서는 에디터가 군산북페어에서 사온 책과 소책자, 잡화들을 소개할게요!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돛과닻

1. 돛과닻 ‘모르는 할머니’ 👵

제목을 보자마자 눈길을 뺏긴 책, 돛과닻 출판사의 ‘모르는 할머니’예요. ‘할머니’라는 존재를 바라보는 여러 여성들의 시선을 담은 에세이집으로, 영화감독·작가·연구자 등 다양한 이들이 할머니에 대한 기억과 생각을 엮어 쓴 글들이 실려 있는데요. 한 장 한 장 읽을수록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낯선, 다채로운 할머니들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게 돼요.


이미지 출처: (좌) @peace_peace_punk_punk/Instagram, (우) 에디터 진

2. 피스피스펑크펑크 스티커 🎸🍬

북페어 지하 1층에서 보자마자 “귀여워!” 소리를 지른 부스가 있어요. 바로 어딘가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브랜드, ‘피스피스펑크펑크’였는데요. 귀여운 부적은 솔드아웃이라 못 샀고, 스티커만 간신히 건져 왔답니다. 직접 만든 책갈피와 일러스트 진(Zine) 등 다양한 제품을 파는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대부분 품절이라 인스타그램 계정만 매일 노려보는 중이에요.


이미지 출처: 플레이타임

3. 플레이타임 ‘알고 싶지 않은 것들’ 👀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던 영국의 유명 작가, 데버라 리비의 에세이집 ‘알고 싶지 않은 것들’이에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여성으로서, 저자는 젠더와 인종·언어·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풀어나가는데요. 같은 출판사의 책 ‘아르고호의 선원들’을 눈물 뚝뚝 흘리며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벌써 행복해요.


이미지 출처: 얼굴들

4. 얼굴들 ‘응답의 시’ 🇵🇸

출판사이자 서울 연남동에 있는 북살롱, ‘얼굴들’의 부스에서는 시집 ‘응답의 시’를 샀어요. 김혜순·김숨·진은영 등 시인 47명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쓴 시를 엮은 시집으로, 전쟁의 폭력과 학살에 대한 고발은 물론, 평화, 그리고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표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상징하는 검정과 빨강, 초록 3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빨간색을 골랐답니다.


이미지 출처: 진짜공간

5. 진짜공간 ‘대문-형태와 변형’ 🚪

저는 길을 가다 예쁜 모양의 창문이나 문, 명패 등을 보면 사진을 찍어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요. 그런 제 취향을 저격한 잡지가 있어요. 바로 진짜공간 ‘대문-형태와 변형’이에요. 70년대 이전의 목조 대문부터 2000년대의 빌라 입구까지 여러 시대와 양식의 대문들을 모은 진인데, 컨셉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서울 지하철 타일 패턴을 모은 진도 있던데, 이것도 살까 말까 고민 중.


이미지 출처: @reumleee/Instagram

6. 이름 아트북 ‘Ashes’ 🪾

마지막은 북페어장에 입장하자마자 홀린 듯 집어든 책, 이름의 아트북 ‘Ashes’예요. 2024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아트북으로, 작가가 화산 지대를 걸으며 수집한 장면들을 모은 책인데요. 특유의 감각과 색채, 종이의 질감마저 너무 아름다워서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했어요. 작가의 다른 사진집도 인스타그램 링크를 통해 구매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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