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웨딩부터 공공 예식장까지, 2030이 바꾸는 결혼식&결혼관의 변화 💍
뉴니커, 혹시 ‘결혼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있나요? 하얀 웨딩 드레스와 레드카펫, 자리를 채운 수많은 하객과 예식장이 일반적인 결혼식의 모습이잖아요. 그런데 최근 결혼 풍경은 여기서 조금 달라지고 있다고 해요. 흔히 ‘결혼 적령기’에 있는 사람들의 결혼관이 바뀌면서 결혼과 웨딩을 둘러싼 트렌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건데요. 오늘 비욘드 트렌드에서는 이런 결혼관과 웨딩 트렌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2026 결혼 현황: 요즘 사람들 결혼 얼마나 하고 있을까?

하지만 이 숫자만 봐서는 알 수 없는 현상과 사람들의 인식도 있잖아요. 혼인 건수가 회복세이긴 하지만, “젊은 층의 결혼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아 🤔!”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하고 있는 건지 궁금한 적 없었나요? 요즘 웨딩 트렌드는 어떤지, 그 뒤에 숨어 있는 사람들의 결혼관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변화하는 결혼의 모습, 웨딩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고?

우리가 익숙하게 여기던 결혼식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과거에는 하객 2~300명을 초대한 예식장에서 ‘스드메(스튜디오 촬영·웨딩드레스·메이크업)’를 갖춰 결혼식을 올리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중이라고. 웨딩 트렌드도 사람들의 선호에 맞게 다양화되고 있는 거예요. 기존 공식에서 벗어난 웨딩,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1️⃣ 결혼식은 필요 없어! 노 웨딩
결혼식 자체를 생략하고 혼인신고로 마치는 방식이에요. 가족끼리의 식사나, 신혼여행으로 결혼식을 대체하는 경우도 있고요. 한 결혼정보회사 조사에 따르면 비혼남녀 10명 중 4명은 “상대와 의견이 맞으면 결혼식을 생략해도 된다”고 답한 걸로 나타났어요. 예전에는 결혼식을 필수 요소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갈수록 결혼식이라는 행사가 아닌 결혼의 본질 자체에 집중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거예요.
2️⃣ 내 결혼식은 내가 직접! 셀프 웨딩
결혼식을 웨딩 플래너나 웨딩 업체의 컨설팅에 맡기지 않고 직접 준비하는 방식이에요. 기존 결혼식은 효율을 갖춘 ‘공장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결혼하는 당사자들의 개성이나 진심이 담긴 결혼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에 갤러리를 빌려 결혼 전시회를 연 부부, 운동장을 빌려 하객들과 함께 운동회를 즐기며 식을 치른 부부의 이야기도 최근 전해지고 있어요. ‘스드메’ 대신 저렴한 드레스를 구매해 촬영용으로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요.
3️⃣ 작더라도 내 취향에 맞게! 스몰 웨딩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서 작게 치르는 결혼식이에요. 한 마케팅 조사업체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고 결혼하지 않은 만 19~49세 1200명 중 스몰 웨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60%나 됐다고 하는데요. “가까운 지인을 초대하는 스몰웨딩이 더 의미 있다”라는 응답도 56.3%에 달했고요. 화려한 결혼식보다는 실제로 느껴지는 만족감이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거예요.
4️⃣ 저렴하고 독특하게! 공공 예식장 대여
시청이나 공원처럼 각 지역에서 관리하는 공공장소를 예식장으로 빌리는 방식이에요. 대관료와 식대 등 비용이 민간 예식장보다 훨씬 저렴하고, 흔치 않은 장소에서 예식을 올릴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데요.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23년 이후 공공 예식장 예약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예약 문의가 한 달에 400건 이상 들어올 정도라고.
젊은 층이 이렇게 새로운 방식의 결혼식을 선호하게 된 배경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어요. 한 결혼정보회사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5년 차 이하 신혼부부의 결혼 비용은 3억 원 이상, 신혼집 마련을 제외한 결혼 준비 비용도 6298만 원에 달했다고 해요. 결혼 준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 보니 자연스레 결혼식에 들이는 비용을 줄이고, “비싼 예식장과 스드메에 큰 비용을 들이는 건 낭비야 🤑!”라는 인식이 커지는 거예요.
웨딩 트렌드 변화의 진짜 이유: 2030세대가 결혼을 보는 관점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

2030의 인식을 좀 더 깊이 알아보면:
- “결혼 자체보다는 어떤 결혼인지가 중요해!”: 젊은 층은 결혼의 의미 중 어떤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결혼 의향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한 연구에 따르면 상대에 대한 헌신, 파트너와의 이상적인 관계,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결혼 의향이 높아졌어요. 반면 개인의 정서적 만족과 자율성을 중시할수록 결혼 의향은 낮아졌고요. 결혼의 여러 측면 중 어떤 걸 더 크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결혼에 대한 생각도 크게 달라지는 거예요.
- “결혼할 거라면, 제대로”: 흥미로운 사실은 결혼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은 오히려 더 적극적이고 신중해졌다는 거예요. 한 결혼정보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젊은 층 사이에서 결혼이 필수라는 인식은 줄었지만 ‘결혼을 잘해야겠다’라는 인식 또한 늘었다고 해요. 이에 결혼 의사가 있는 이들은 결혼정보회사를 적극적으로 찾는 것.
결국 “결혼은 이런 시기에, 이런 방식으로 해야 해!”라는 정답이 사라지고,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에 맞게 다양해진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결혼을 둘러싼 변화를 살펴봤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삶을 꾸려가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에 뉴니커는 얼마나 공감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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