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어스: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80만 명을 모은 농산물 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트 브랜드픽
어글리어스: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80만 명을 모은 농산물 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 🍅🥬
뉴니커, 봄이 되면서 요즘 ‘제철 코어(Seasonal Core)’ 트렌드가 다시 뜨고 있다는 소식 들었나요? 제철 코어는 특정 계절에 어울리는 먹거리나 콘텐츠, 이벤트를 열심히 즐기는 걸 말하는데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봄동이나 토마토, 미나리, 딸기 등 제철 식재료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오늘은 이런 제철 코어 트렌드에 탑승하고 싶은 뉴니커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브랜드를 하나 소개할게요. 바로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서비스, ‘어글리어스(Uglyus)’인데요. 사람들이 다양한 채소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어글리어스가 어떻게 돕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오늘 브랜드픽을 꼼꼼히 살펴봐요!

‘못난이 채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브랜드, 어글리어스 🥔

뉴니커는 ‘채소’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아마 대형마트 신선 코너에 쌓여 있는, 모난 데 없이 동글동글한 모양과 크기, 색깔의 채소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사실 밭에서 수확되는 농산물 중 그렇게 균일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건 일부라고 해요. 실제로 수확되는 농산물을 보면 울퉁불퉁한 모양새는 물론 크기와 무게도 모두 다르고, 색깔이 얼룩덜룩한 경우가 많다고. 그런 농산물 대부분은 맛이나 영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식탁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채 버려지고요.
이처럼 수많은 농산물이 그저 ‘예쁘지 않아서’ 버려지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시작한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어글리어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예쁜’ 농산물만 취급할 때 어글리어스는 반대로 울퉁불퉁 독특한 모양의 ‘못난이’ 농산물을 배송해준다는 컨셉으로 시작됐어요. 멀쩡한 농산물이 그저 규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현실에 문제제기를 한 것. 🗣️: “이건 엄청난 자원 낭비야!”
어글리어스는 2020년 7월 농산물 구독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는데요.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일정 주기에 맞춰서 신선한 농산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매번 채소 구성이 바뀐다는 게 특징이에요. 내가 원하는 채소만 쏙쏙 골라 살 수 있는 쿠팡프레시·마켓컬리 등과 달리, 계절에 맞는 제철 채소를 어글리어스가 알아서 골라 보내주기 때문. ‘제철 채소 랜덤박스 같다’, ‘농산물 복불복 같다’는 반응이 나온 이유라고.
첫 달 7명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어글리어스는 지난달(2026년 3월) 기준 누적 가입자 80만 명을 돌파했어요. 크고 반듯한 모양의 프리미엄 농산물이 아닌 ‘못난이’ 농산물을, 그것도 조리하지 않은 원재료 그대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 것치고 엄청난 성장률을 기록한 건데요. 게다가 서비스를 한 번 경험한 사람 중 재구매를 선택한 사람의 비율은 무려 77%나 된다고(2022년 기준). 이렇게 ‘내돈내산’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입소문을 낸 덕에, 어글리어스는 마케팅 비용을 거의 쓰지 않고도 급성장 중이에요.
이렇게 어글리어스의 ‘찐팬’들이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어글리어스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게요.
어글리어스는 어떻게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졌을까? 어글리어스의 매력 3가지 ✨

사람들이 꼽는 어글리어스의 매력은 다양한데요. 그중 대표적인 3가지만 뽑아서 정리해봤어요.
1️⃣ 싸고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 🥗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어글리어스의 최대 장점으로 꼽아요. 어글리어스에서는 수확한 지 2~7일 이내의 농산물만 배송하는데요. 심지어 가격도 시중 농산물보다 10~30% 가량 저렴하다고. 1회 1만 5500원이면 7~8가지 채소가 든 박스를 받아볼 수 있거든요. 각 채소는 모두 기간 안에 먹기 좋은 정도의 양으로 소포장되어 있어, 불필요하게 낭비하는 일도 없고요.
이런 배경에는 농산물 직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어글리어스의 유통 시스템이 있어요. 일반 농가 → 지역 거점 → 물류 창고 → 마트 신선 매대로 모든 단계를 거쳐야 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어글리어스는 일반 농가와 구독자를 직접 잇는 유통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 팔리지 않고 남은 식재료는 푸드뱅크나 어린이집에 기부해 지역 사회를 돕고요.
2️⃣ 새로운 식재료도 경험할 수 있어 🍆
어글리어스를 통해 새로운 식재료를 반강제로(!) 경험하게 되어 좋다는 후기도 많아요. 마트나 온라인에서 장을 볼 땐 내가 평소 먹던 채소만 골라담게 되지만, 어글리어스를 사용하면 평소 잘 먹지 않거나 심지어 처음 보는 채소도 어떻게든 먹게 되기 때문. 두릅, 냉이, 참나물 등 집에서 시도하기 쉽지 않은 식재료를 골고루 배송해주니 식탁도 풍성해지고, 편식을 고칠 수 있어 좋다는 거예요.
“처음 보는 채소를 준다고? 너무 무서워 😨!”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글리어스에서는 농산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추천 레시피도 제공해요. 이 농산물이 뭔지, 이걸로 어떤 맛있는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낯선 식재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고.

3️⃣ 친환경에도 완전 진심이야 🧑🌾♻️
친환경이라는 가치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회사라는 것 또한 사람들이 꼽는 어글리어스의 최대 매력 중 하나예요. 어글리어스는 전국의 농장들을 직접 돌아다니며 채소와 달걀 등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에서 화학 약제가 지나치게 많이 쓰이지는 않는지 등을 하나하나 확인하는데요. 이를 통해 맛과 향이 뛰어난 건 물론, 친환경·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한 채소를 선택한다고. 맛과 건강, 지속가능한 농업이라는 3가지 가치가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거예요.
식료품 배송을 받은 뒤에 “무슨 포장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나와? 😲” 하며 놀란 경험, 다들 한두 번씩은 있을 텐데요. 이런 문제점에 공감해 어글리어스는 창업 초기에는 아예 포장을 하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고. 그러다 농산물이 깨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최소한의 포장만 하는 걸로 정책을 바꿨는데요. 지금도 어글리어스의 박스에는 생분해 비닐과 종이봉투, 펄프 용기 등 친환경 재질의 포장재가 사용된다고 해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모두의 마음이 편하고, 지구에도 이로운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
신선한 채소가 먹고 싶어졌다면? 봄 제철 식재료 레시피 3개 추천 🥬
어글리어스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갑자기 신선한 채소가 먹고 싶어진 뉴니커 있나요? 그런 뉴니커들을 위해 어글리어스가 추천하는 봄철 제철 채소 레시피 3개를 추천할게요. 제철 식재료가 들어간 요리를 하다 보면 어느새 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 거예요.

1️⃣ 가장 핫한 제철 코어 레시피, 봄동비빔밥 🥬
얼마 전 봄동비빔밥이 엄청나게 유행했던 거, 다들 잘 알고 있죠? 간단한 요리일수록 식재료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 법. 신선한 봄동을 사용한 봄동비빔밥 레시피를 소개해요. 봄동과 달걀, 간장·고춧가루·설탕·참기름 등 기본적인 재료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인데요. 과정은 단순하지만 입 안 가득 봄 향기를 느끼기에는 제격일 거예요. (에디터 진 🐋도 이 레시피에 꽂혀서 3번 넘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
2️⃣ 죽은 입맛도 싹 돌아오는 달래간장무침 🍚
생각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이는 음식들이 있어요. 바로 봄철의 달래간장무침처럼요. 달래와 양파, 간장, 설탕, 참기름, 통깨만 들어가는 파격 간단 레시피로, 새콤하고 향긋한 맛이 당길 때 만들어 먹기 좋아요. 별다른 반찬 없이 따끈한 밥 한 공기에 달래간장무침만 있어도 한 끼를 뚝딱 때울 수 있어 자취생 반찬으로도 은근히 추천!
3️⃣ 면에 진심이라면? 봄나물간장국수 🍜
$%name%$ 뉴니커는 밥과 면 중 무엇이 더 좋은가요? 참고로 저는 압도적인 면 파인데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가벼운 음식이 당기는 요즘 같은 때에 해 먹기 좋은 봄나물간장국수 레시피예요. 냉이와 두릅 등 봄나물 이것저것과 버섯을 넣고 간장 양념에 슥슥 비벼 먹는 건데, 주말 점심에 가볍게 해 먹기 딱이랍니다. 나물 몇 가지를 미리 만들어두고 밀프랩해서 먹기도 편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