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해외 셀럽들은 다 입는다? 요가복을 일상에 들여온 알로 요가의 모든 것 🧘

핫한 해외 셀럽들은 다 입는다? 요가복을 일상에 들여온 알로 요가의 모든 것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트 큐레이션

핫한 해외 셀럽들은 다 입는다? 요가복을 일상에 들여온 알로 요가의 모든 것 🧘

고슴이의비트
고슴이의비트
@gosum_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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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트렌드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애슬레저’인데요. 애슬레저는 ‘운동’을 의미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일상복의 편안함을 합친 패션 트렌드를 얘기해요. 꼭 운동할 때를 위해서만 디자인한 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든 레깅스, 트랙 팬츠 등이 대표적인데요.

애슬레저 트렌드 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룰루레몬(Lululemon)’을 대표주자로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최근 브랜드 ‘알로 요가(alo yoga)’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요. 켄달 제너, 헤일리 비버 등 전 세계 셀럽들이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등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 첫 매장을 열어 패션에 관심 좀 있다는 사람들로 매장이 바글바글하다고. 오늘은 요가복을 일상으로 들여온 알로 요가의 브랜드 이야기를 살펴볼게요.

[브랜드 픽] 지금 주목해야 할 브랜드의 철학·스토리·가치를 에디터의 기준으로 엄선해 소개해요. 왜 우리는 이 브랜드에 주목해야 하는지, 이 브랜드는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까지. 비트 큐레이션에서 단순히 브랜드를 소비하는 걸 넘어 브랜드의 맥락을 만나보세요.

룰루레몬을 넘보는 브랜드, 알로 요가의 시작 💪 

알로 요가를 세운 대니 해리스, 마르코 드조지 두 창업자는 어린 시절부터 같은 지역에서 자란 친구였는데요. 고등학생 때부터 지역 사업을 위해 티셔츠를 만들어 팔 정도로 패션 산업에 대한 감각이 뛰어났다고. 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스크린 인쇄 브랜드 ‘벨라+캔버스’를 세워 티셔츠에 스크린을 인쇄해 대량으로 파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해요. 해당 브랜드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티셔츠 제조업체 중 하나고요. 

이렇게 티셔츠 제조 사업으로 승승장구하던 중, 두 창업자는 2007년 돌연 ‘알로 요가’라는 요가복 브랜드를 만들게 돼요. 시작은 드조지의 요가 사랑이었는데요. 11살에 허리 수술을 받은 드조지는 10년 뒤 요가를 시작하며 친구인 해리스에게 요가를 영업했고, 결국 두 사람이 함께 요가에 푹 빠지게 되며 요가복 브랜드를 만들게 된 것: “부상으로 시작한 요가지만, 결국 내 인생을 바꾸는 일이 되었다”

이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사랑할 수 있도록 요가 생활 방식을 전 세계에 퍼뜨리는 것을 브랜드의 목표로 잡았어요. 이에 브랜드 이름도 요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연의 요소인 공기(Air), 땅(Land), 바다(Ocean) 단어의 앞 글자를 따 ‘알로 요가’라고 지었고요. 알로 요가에선 단순히 옷만 파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요가 커뮤니티도 운영 중인데요. 알로 요가 공식 유튜브에도 여러 요가 전문가들이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요가 플로우 영상을 만들어 올려두었다고. 두 창업자는 전 직원들이 브랜드의 철학에 공감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알로 요가 직원들을 위한 일일 요가 수업도 열기도 했고요.

켄달 제너도, 헤일리 비버도 사랑하는 알로 요가의 인기 이유 🫶     

알로 요가는 창업 이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2020년 초 알로 요가의 매출은 약 2억 달러(약 2926억 원)를 기록했는데요. 2022년엔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넘어섰다고. 2023년엔 브랜드 가치가 약 100억 달러(약 14조 6360억 원)로 추정된다는 말까지 나왔어요. 

이렇게 알로 요가의 인기가 팍팍 오른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 디자인과 착용감을 한 번에 👍: 알로 요가 디자인의 특징은 기존 운동복 브랜드에선 “거추장스러워!” 하며 잘 취급하지 않았던 코르셋, 가터벨트 등 패션 요소들을 활용하는 거예요. 이를 통해서 요가복을 입을 때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편안한 착용감 또한 알로 요가에 대해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데요. 특히 레깅스의 경우 잘못 디자인된 레깅스를 입으면 운동할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때도 불편한데, 알로 요가의 레깅스는 이음새가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착용감이 좋다고 해요. 
  • 환경친화적이기도 하다고? 🌏: 알로 요가에 따르면 알로 요가 제품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요. 재활용 직물을 사용하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내 조직을 만들기도 했다고. 하지만 한편에선 여전히 “알로 요가도 폴리, 나일론 등 합성 소재 많이 쓰는데? 이거 그린 워싱이야!” 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해요. 
  • 무엇보다 셀럽들이 좋아해 😍: 알로 요가의 인기엔 무엇보다도 해외 셀럽들의 인기가 큰 영향을 미쳤어요.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가수부터 켄달 제너, 헤일리 비버 등 해외 탑 모델들이 알로 요가의 옷을 입고 인스타그램 사진을 올리고, 파파라치 사진에 찍히자 “저 브랜드는 도대체 뭔데 내가 좋아하는 셀럽들이 다 입고 있는 거야?” 라는 반응이 나오며 바이럴이 된 것. 

알로 요가에 입문하고 싶다면? 알로 요가 추천템 정리 

1️⃣ 스트레이트 레그 스웻팬츠 (Straight Leg Sweatpant) 

스트레이트 레그 스웻팬츠는 알로 요가의 대표 제품 라인인 ‘아콜레이드(Accolade) 라인’ 제품 중 하나인데요. 아콜레이드 라인은 부드러운 원단과 시그니처인 크롬 로고로 유명해요. 이중 스트레이트 레그 스웻팬츠는 기존 발목 부분에 시보리가 있던 아콜레이드 스웻팬츠의 스트레이트 핏 버전이라고. 허리 부분을 한 단 접어 입으면 핀터레스트에서 볼 것 같은 ‘꾸안꾸’ 트레이닝복 패션 완성될 거예요. 

2️⃣ 에어리프트(Airlift) 레깅스 

알로 요가의 아이템에서 레깅스를 빼놓을 수 없죠. 알로 요가 레깅스는 에어리프트, 에어브러쉬 등 재질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요. 이중 에어리프트 레깅스는 신축성이 좋은 재질로 만들어져 입고 벗기 쉽고, 운동할 때 특히 편하다고 해요. 몸에 꼭 맞는 핏이라 눈바디 체크할 때도 좋고요. 기장도 7/8과 풀 렝스(Length)로 나뉘는데, 160cm대의 평균 체형을 갖고 있다면 7/8 기장이 충분할 거예요

3️⃣ 어스파이어 탱크(Aspire Tank) 

해외 셀럽들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알로 로고가 박힌 탱크탑을 찾고 있다면, 바로 어스파이어 탱크예요. 짧은 길이에 몸을 많이 드러내는 디자인이라 운동할 때 편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셔츠 등을 레이어드해 입기 좋아요. 원단이 그렇게 두꺼운 건 아니라, 니플패치 등을 추가로 착용해야 할 수 있어요.

by. 에디터 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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