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라고? 2026 월드컵, 축구는 몰라도 '이 광고'는 봐야지

마케터라고? 2026 월드컵, 축구는 몰라도 '이 광고'는 봐야지

소마코
@goldenax
읽음 24

모두가 하나되기 쉽지 않은 요즘, 세계를 연결하는 힘에 스포츠만한 게 없죠. 월드컵의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 글로벌 브랜드들에게는 이만한 특수가 없어요. 이번 월드컵 마케팅의 공통점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게 만들어서 월드컵의 열기 자체가 브랜드 경험이 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었는데요.

핫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월드컵 마케팅 사례, 재밌는 것만 골라왔습니다!

📌 Adidas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공 차던 그 때의 마음으로

Adidas 〈Backyard Legends〉

메시, 벨링엄, 지단, 그리고 티모시 샬라메까지 역대급 라인업이 총출동해 ‘30년간 무패 행진을 달린 동네 축구 레전드’에게 도전하는 유쾌한 스토리의 광고인데요. 아디다스는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압박감을 내려놓고 어릴 적 동네 골목에서 그저 축구가 좋아서 자유롭게 공을 차던 순간을 떠올리라고 말해요. 축구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고!

📌 NIKE

축구의 가장 위대한 순간은 정해진 각본을 찢을 때 나온다

Nike 〈Rip the Script〉

정해진 대본대로만 연기하라는 감독의 지시를 무시하고, 음바페와 홀란이 세트장을 부수며 날뛰는데요. 나이키는 현재 축구계를 지배하는 가장 파괴적인 선수들의 거친 천재성을 보여주며, “정해진 전술이 아닌 너만의 미친 광기를 증명하라”는 날것의 승부사 인사이트를 전달해요. 예측 불가능한 즉흥성과 반항적인 아우라를 뿜는 나이키의 광고! 앞선 아디다스 광고와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 Heineken

직장인이 합법적으로 낮 경기를 볼 수 있는 방법은?

Heineken 〈Fan Volunteers〉

미국에서는 월드컵 경기 중 약 40%가 근무 시간인 낮에 열리고, 따라서 52% 이상의 직장인이 경기를 보려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이네켄은 소비자들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직장 내 혜택인 ‘유급 자원봉사 휴가(VTO)’를 활용해 지역 비영리 단체에서 봉사를 하면서, 동시에 낮에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명분 있는 게릴라성 캠페인을 전개했어요.

📌 Lay’s

장바구니에 Lay’s 있는 사람만 초대 되는 홈파티

Lay’s 〈Most Epic Watch Party〉 — with Steve Carell, Lionel Messi, David Beckham, Thierry Henry, Alexia Putellas

Lay's The Most Epic Group Chat
출처: Lay’s 〈No Lay’s No Game〉

Lay’s는 북중미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미국 배우 스티브 카렐이 실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장바구니에 Lay’s가 든 소비자를 찾아내 베컴의 집에서 축구를 보는 홈파티 초대장을 건네는 광고를 제작했어요. 여기에 더해 왓츠앱에서 그룹 채팅방을 운영하며, 메시·베컴·티에리 앙리 같은 스타들이 직접 음성이나 메시지를 올리는 방식으로 ‘셀럽과 같은 단톡방에 있는 경험’을 설계한 전략도 포인트!

📌 Coors Light

골 외칠 때마다 ‘Coors’에 ‘o’가 늘어난다고?

Coors Light 〈The Coors Call〉

‘GOOOAL!’이라는 축구 세리머니 함성과 브랜드명 ‘Coors’의 ‘oo’를 연결한 언어유희를 핵심 크리에이티브로, 공식 스폰서가 아님에도 월드컵 시즌 브랜드 연상을 선점하는 앰부시 마케팅 전략이에요. 팬들이 직접 골 세리머니 영상을 제출할수록 브랜드명에 ‘o’가 하나씩 추가되는 참여형 마케팅까지 진행하는데요. 과연 ‘Coors Light’의 ‘o’는 몇 개나 늘어날까요?

📌 NIKE × LEGO

레고와 스포츠의 공통점? 본능적으로 플레이하라!

Nike Football × LEGO Collection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나이키와 레고가 협업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응원하기 위해 아동용 신발 및 의류 컬렉션을 기획했어요. “Play on Instinct(본능적으로 플레이하라)”가 이번 캠페인의 핵심 슬로건이고요. 광고에서는 나이키의 전설적인 광고인 ‘Good vs. Evil(1996)’, ‘Airport(1998)’, ‘The Mission(2000)’를 미니 레고 버전으로 오마주 했답니다.

📌 Air Transat

경기장 갈 돈으로 여행 가자

Air Transat 옥외광고 Watch Portugal / See Portugal
출처: Air Transat

월드컵 경기 티켓 실시간 가격과 에어 트렌젯의 국가 왕복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 경기장 직관 비용보다 현지로 날아가서 현지 거리나 펍에서 축구 문화를 즐기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보여준 캐나다 항공사 ‘Air Transat’의 옥외광고! 축구장 터치라인이 비행운으로 변하는 직관적인 크리에이티브가 인상적이에요.

Air Transat 옥외광고 Watch England / See England
출처: Air Transat
Air Transat 옥외광고 Watch Mexico / See Mexico
출처: Air Transat

📌 Coca-Cola

라벨을 뜯는 순간 펼쳐지는 즐거움

Coca-Cola × Panini 12 Special Stickers
출처: Coca-Cola
Coca-Cola 라벨 속 파니니 스티커
출처: Coca-Cola

세계적인 스포츠 카드·스티커 제조사 파니니와 협업해 코카콜라의 특정 제품 라벨 속에 12명의 스타 플레이어 스티커를 숨겨둠으로써 전 세계 축구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디지털 컬렉션 경험을 강화한 캠페인이에요.

📌 McDonald’s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축구스타 라인업

McDonald's FIFA World Cup Meal 컬렉터블 컵 9종
출처: McDonald’s 〈FIFA World Cup Meal〉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호나우지뉴 등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캠페인 모델로 총출동 했어요. 전세계 공통 월드컵 전용 패키지 메뉴 런칭과 선수들의 일러스트가 새겨진 ‘컬렉터블 컵’ 9종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요. 9종 중에는 맥도날드 캐릭터 ‘그리머스’도 포함되어 있다고! (⚠️선수 아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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