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 3월 3주차 마케팅 이슈

[뉴스콕] 3월 3주차 마케팅 이슈

작성자 소마코

[소마코] 마케팅 Insight📌

[뉴스콕] 3월 3주차 마케팅 이슈

소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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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화문이 보라색으로 물든다 — BTS 컴백 공연에 백화점·편의점·여행사 총출동

[뉴스콕] 광화문이 보라색으로 물든다 — BTS 컴백에 유통가 총출동 (3월 3주차)
출처 : 롯데백화점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 '아리랑'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총력전에 나섰어요. 롯데백화점은 19~22일 본점과 에비뉴엘 건물 외벽을 BTS 응원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하고, 외국인 고객 대상 'K웨이브 쇼핑 위크'를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이브와 손잡고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BTS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어요.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글로벌 OTA와 협업한 '여행 패스'를 선보이고, 킨텍스점에서는 외국인 대상 쇼핑 지원금과 식당가 할인권을 제공해요. 편의점도 가세했는데요. GS25는 BTS 진이 앰배서더인 주류 브랜드 '아이긴'을 전면 배치하고 신상품 하이볼 '아이긴 핑콤토닉'을 국내 최초로 출시합니다. CU는 광화문 인근 A섹션, 명동·홍대 관광지 B섹션으로 나눠 차별화 마케팅을 전개하고요. 원문보기

🤔 BTS 컴백이 단일 공연 이벤트가 아니라 유통·숙박·관광·문화 전 산업의 마케팅 시즌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특히 GS25가 아이긴 신상품 출시 타이밍을 공연에 맞춘 건, 편의점이 K팝 캘린더를 상품 론칭 스케줄에 직접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예요.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공연 티켓 예매자의 투어·액티비티 구매가 전월 대비 8배 증가했다고 하니, '공연 → 관광 → 쇼핑'으로 이어지는 크로스셀 효과가 실질적으로 입증된 셈이에요.

2️⃣ 추억의 한컴 '산성비' 게임에 글로벌 팬이 몰린 이유 — K팝 × 게임 협업의 새 공식

출처 : 카카오게임즈

한글과컴퓨터가 하이브 소속 그룹 코르티스(CORTIS)와 협업해 타자 연습 서비스 '한컴타자'의 산성비 게임에 신곡 'YOUNGCREATORCREW' 가사를 적용했어요. 정식 음원 발표 전에 미공개 곡의 노랫말을 타자 게임으로 먼저 공개한 이례적인 방식이었는데요. 결과가 놀라웠습니다. 산성비 게임 플레이 수가 평소 대비 11배 치솟았고, 한국 사용자 수는 일주일간 약 5만 명 증가했어요. 미국 시장 활성 사용자는 5배, 일부 국가에서는 최대 248배까지 늘어났어요.

이 사례만이 아닙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9주년 기념으로 올데이 프로젝트와 협업 음원을 공개했고, 조이시티는 농구 게임에 K팝 아이돌 캐릭터를 직접 등장시켰어요. 업계에서는 K팝 팬층과 게임 이용자층의 교집합이 적지 않고, 아이돌에게는 해외 노출 채널이, 게임사에게는 충성도 높은 팬덤이 유입되는 구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 한컴타자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서비스인데, Z세대와 알파세대에게는 오히려 처음 접하는 레트로 콘텐츠예요. 코르티스 팬덤이 '가사를 빨리 외우려고' 산성비 게임을 반복 플레이하는 구조 자체가 바이럴 엔진이 된 거죠. 게임사 입장에서 K팝은 이제 단순 모델 기용이 아니라 유저 유입 채널로 기능하기 시작했고, 엔터사 입장에서 게임은 음원 선공개 플랫폼이 된 셈이에요.

3️⃣ 더현대서울 162평 러닝클럽, CU 러닝스테이션 — 1000만 러닝족을 잡아라

출처 : 더현대서울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유통업계가 러너를 정조준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에 162평 규모의 러닝클럽을 조성하고, 온(On), 호카(HOKA), 살로몬 등 인기 러닝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어요. 단순 매장이 아니라 러닝 관련 의류·음료·영양 보충제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허브 구조예요.

편의점도 움직였습니다. CU는 러닝 코스 인근에 '러닝스테이션' 1호점을 오픈했는데, 물품보관함부터 탈의실, 파우더룸까지 갖춘 구조예요. 러너들이 퇴근 후 달리기를 하면서 겪는 '짐 보관·옷 갈아입기' 문제를 편의점이 직접 해결한 거죠. 음료 업계에서도 카스 라이트가 서울마라톤 후원사로 참여해 러닝 엑스포 체험관을 운영하고, 여행사 노랑풍선은 보홀 마라톤 연계 상품을 출시하는 등 러닝을 중심으로 한 크로스 카테고리 마케팅이 확산 중이에요. 원문보기

🤔 러닝이 단순한 운동 트렌드를 넘어 유통 인프라를 재편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되고 있어요. CU가 편의점에 탈의실을 넣은 건 '러너의 동선'을 기준으로 매장 기능을 재설계한 거거든요. 더현대서울의 러닝클럽도 매장이 아니라 커뮤니티 거점으로 설계된 거예요. 마케터 입장에서 주목할 건, 러닝이 의류·음료·보충제·여행·보험까지 카테고리 횡단 소비를 만들어내는 허브 키워드가 됐다는 점이에요.

4️⃣ G마켓 JBP 전략 통했다 — 협력 브랜드 거래액 20% 높고, 오뚜기는 매출 87% 급증

출처 : G마켓

G마켓이 브랜드사와 공동으로 연간 판매·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JBP(Joint Business Partnership)' 프로그램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요. 지난해 총 1,300여 개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이 중 약 100개 대형 브랜드는 일반 입점 브랜드 대비 거래액이 평균 20% 더 높았습니다.

특히 오뚜기는 JBP 체결 후 신상품을 적극 선보여 G마켓 내 매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DS패션은 무료 반품 프로모션과 공동 바이럴 마케팅으로 152% 매출 신장을 기록했어요. G마켓은 뷰티, 패션, 식품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공동 기획 프로모션과 마케팅 협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에요. 원문보기

🤔 이커머스 플랫폼이 단순히 '판매 채널'에서 '공동 마케팅 파트너'로 포지션을 전환하고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JBP는 브랜드가 G마켓 안에서 프로모션·광고·상품 기획까지 같이 설계하는 구조거든요. 오뚜기 87%, DS패션 152%라는 수치는 단순 입점 대비 공동 기획이 만드는 매출 격차를 정량적으로 보여줘요. G락페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고, JBP로 실구매를 만드는 — G마켓의 투트랙 전략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는 셈이에요.

5️⃣ 두끼 대만 법인, WBC 이후 '혐한 마케팅' 논란 — 프랜차이즈 해외 운영 리스크 드러나다

출처 : 두끼 대만 SNS

한국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의 대만 법인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후 논란이 된 마케팅을 진행했어요. 대만 SNS에 올린 이벤트 게시물에 "한국이 점수를 조작해서 죄송하다"는 문구와 함께, 한국 대표팀 선수를 '떡볶이 군'으로 지칭하며 고의 삼진을 당했다고 묘사한 거예요. 사죄하는 모습의 사진까지 게재하면서 할인 이벤트를 안내했습니다.

배경에는 WBC C조 최종전 이후 대만 일부 팬들의 반발이 있었어요. 한국이 호주를 7-2로 이긴 경기에서 만약 8-3이었다면 대만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거든요. 두끼 본사는 "해당 이벤트는 대만 파트너사가 자체 기획·운영한 사안으로 본사와 무관하다"며 즉시 삭제를 요청하고 사과 입장문을 냈어요. 향후 글로벌 매장 운영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문보기

🤔 K-푸드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현지 파트너사의 마케팅 리스크가 본사 브랜드에 직접 타격을 주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사례예요. 두끼 본사가 몰랐다 하더라도 소비자는 '두끼'라는 브랜드로 인식하거든요. 해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브랜드라면 현지 마케팅 콘텐츠의 사전 승인 프로세스와 위기 대응 매뉴얼 구축이 필수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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