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킬링 문> 보신 뉴니커✋🏻 아메리카 원주민 오세이지족이 석유로 일군 부 때문에 백인들에게 암살당한 역사적 사건을 담은 마틴 스코세이지의 새 영화인데요,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어니스트가 자기 부인인 몰리를 포함한 원주민들을 죽이고 돈을 뺏는 ‘평범한’ 악인으로 등장해요. 세시간 반 동안 1초도 놓치지 않고 몰입했고, 일주일이 넘어도 여운이 남아서 꼭 추천하고 싶어요. 놀라운 건 몰리를 연기한 릴리 글래드스톤이 태어난 해(1986년)에 실존인물 어니스트가 죽었다고 하네요. 인종청소는 그리 먼 비극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기훈
2023.11.07•
재미있읍니다. 어니스트는 정직한 캐릭터는 아니죠. 디카프리오의 그 멍청하면서도 답답한 그 연기 일품이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마틴옹의 마지막 장면 연출 너무 좋았습니다. 얼마나 하고싶은 말이 있었는지 담담하지만 목 놓아 소리지르는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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