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전문적이지 않아도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취미에 대하여

작성자 gamza

취미에 대하여

1화: 전문적이지 않아도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취미에 대하여

gam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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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za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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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그럴 시간이 있어요?😮

시간은 만드는 거죠!

회사 점심시간 대화의 단골 소재 - '어제 퇴근하고 00했어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항상 받게 되는 질문이에요. 저는 퇴근 후 저녁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소중한 나의 집, 작은 침대 위에 누워서 뒹굴거리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저이지만, 퇴근 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흘려가는 시간에 대한 고민이 들었어요. 회사를 벗어난 나를 정의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또는 잘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단순하게 시작해봤어요. 대학교에 다니며 넉넉치 못한 지갑 사정 때문에 배우고 싶었지만 마음 속에 고이 간직만 해두었던 것들을 먼저 배워보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학원도 다녀보고, 온라인 강의도 들어보고, 유튜브로 독학도 해보며 즐거운 취미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 지금에 이르렀어요.


그래서 어떤 취미가 있어요? 🤔

한국 무용, 가야금, 테니스, 재봉틀부터 국민취미 독서와 드라마까지

'취미'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 검색해보면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라는 풀이가 되어 있어요. 전문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하는 행위 자체만으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면 그 모든 활동들이 각자의 취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즐기는 활동들은 몸을 쓰는 한국무용이나 테니스부터, 음악을 연주하는 가야금,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재봉틀과 생각을 확장하는 독서, 그리고 그 순간에 오로지 몰입하게 되는 드라마 시청까지 다양해요. 어떤 취미들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도 하고, 어떤 취미를 하면서는 오직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기도 한답니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지만, 각자가 그 시간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다를 거예요.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두려움이 앞서서, 혹은 정말 시간이 없어서 나만의 취미를 갖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이야기가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아티클부터는 제 취미를 하나씩 소개하며, 제가 느끼고 배운 것들을 나누어볼게요! 그리고 취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부터 취미를 위한 돈을 사용하는 방식까지, 우여곡절 경험 끝에 정착한 방식도 함께 나눠보고 싶어요. :)

꼭 제가 가지고 있는 취미가 아니더라도, 거창한 취미가 아니더라도, 세상에는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일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어요. 전문적이지는 않아도, 소중하게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삶들이 세상에 가득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