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에 운명이라는 건 분명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연을 인연으로 만드는 건 나의 몫이고 인연을 운명처럼 만드는 것도 오로지 나의 몫이다. 두려움과 겁은 분명 자기 자신을 보호하도록 만들 것이지만 나를 더욱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식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한다. 같이 새로운 영역으로 함께 모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사람이, 인연이, 운명이 필요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