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님. 옛날 글에 대해서 다시 답글해주셨네요. 피터슨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했다는 것을 인용하는 건 좋아요. 다만 제가 아쉬운 점은 현재 우리가 갖춘 성인지감수성으로 저 말이 현시대에 통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냐는 점이에요. 바다님이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피터슨의 언어적 표현을 비판까지 한다면 저는 그게 더 멋질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과학적 방법론 중 하나인 통계를 하나의 결정적인 근거로 이용하는 건 그다지 인문적이라고 보기는 애매할 수 있고요. 물론 제가 윤리학을 공부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더 엄격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