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늦게 봐서 모엘님의 의견을 먼저 보게 되었어요!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저는 현실주의와 이상주의를 '나는 지금 이렇지만 이런 사람이 되겠어, 이런 결과를 만들겠어'라는 것과 '나는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이런 결과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하겠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전과는 다르게 oo주의라는 말에 대한 반감이랄까요? 조금 부정적인 인식이 있습니다. 나의 좀 더 보편적인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를 다듬고 계발하는 것에 굉장한 도움이 되지만, 마치 내가 온전히 그러한 사람인것처럼 포장이되어서 한 쪽으로만 치우친 사고를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말씀주신대로, 특정 유형으로 구분되지 않고 누군가와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이상주의적이고 현실주의적인것인데, 나보다 더 극점에 가까운 사람이 보기엔 결국 나도 반대편에 있는 사람일지 모르는데, 나는 이러한 사람이야라고 단정하고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을 배척하려하고 그러한 모습이 요즘 시대에 두드러진다고 보여서 그런 것 같아요. 주제에서 조금 벗어났는데요 이상과 현실, 저는 우리가 이러한 이상, 목표를 가지고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해! 라면서 이상주의적인 성향을 띠면서 그러니까 나는 지금 이렇게 하겠어라면서 현실에 포커스를 맞추고 상황에 따라 정말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모엘님의 질문과 피드백을 보면, 공대를 나오다보니 아무래도 좀 더 제가 배우지 못한 인문학의 견문을 넓히고 정말 많은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서 매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