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장폴 사르트르는 "자기기만"을 이야기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이 진짜 내가 원하는 선택이냐는 거죠.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지 않냐는 겁니다. 사르트르는 "의식 안에서의 태도"를 이야기 합니다. 진정한 자기 자신에게 도달한 것처럼 보이지만 나의 태도적인 측면에서 외부의 영향으로 도망가려 하며 자꾸 외부의 핑계를 대려고 하는 것을 Bad faith라고 하며 이를 기만적인 태도라고 보는 거죠. 자기 초월적인 측면에서 내게 수동적으로 주어진 선택을 거부하고, 이를 넘어서는 선택을 하는 것이 사르트르의 자유의 핵심이죠.😝 그리고 그 선택은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여기서의 책임을 사르트르는 강조하고요.😊 알베르 카뮈는 부조리라는 개념을 가져옵니다.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외적인 요인들로 그 부분을 환원시키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 자신을 끊임없이 끌고 나가면서 반항하는 삶.. 거기에 참된 자유가 있다고 보는 거죠.😵 우리가 무언가를 요청받았을 때, 우리는 거부감이 없이 할 때가 있죠. 그러나 어떤 걸 요청받았을 때, 왠지 나도 모르게 강한 거부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거부감이 진정한 나 자신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겠죠. 그리고 그 거부감을 계속 드러낸다면, 그게 반항이지 않나 싶어요.🧐 쭉 보면 모두가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보이지 않나요? 철학이라는 게 당연한 이야기를 어렵게 하는 측면도 분명 있지만, 비슷한 이야기를 다르게 풀어가는 측면도 분명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ㅎㅎ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집니다.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다음 주제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