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님, 안녕하세요! "타인은 지옥이다" 편에서는 한편으로 개인주의적인 생각이 보였다면, 여기서는 우리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지점을 지적해주신 것 같네요. 내용은 전체적으로 좋아요.😊 다만 후반부에 "위선"이라는 단어를 쓴 것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위선이라는 단어가 유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단어는 아니니까요. 내가 아무리 좋은 행위를 베풀었더라도, 상대방이 위선이라는 그 의도를 간파할 수 있다면 역효과가 나기 쉬울 수 있는 거죠. 물론 현실적인 맥락에서는 "위선"이라는 말이 어울릴 수 있을지라도요.🥲 아까 고통님 답변에도 있었지만 나의 에고를 통해 무언가를 받아들여 나의 자존심을 작동시킬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선의를 먼저 봐줄 수 있다면 어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