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완전히 악하지도 선하지도 않다는 의미 같아요. 우리의 무의식 안에는 선과 악이 함께 있고, 그걸 어떻게 표출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악한 사람인지 잣대를 세우게 되고요. 사람은 누구나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죠. 내가 누군가를 악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누군가도 나를 악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쉽게 규정짓진 못하더라도 악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그렇기에 우리는 반드시 선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 같아요. 당신은 생각보다 더 악할 수 있으니 옳다고 판단되는 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는 뜻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