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기의 사람들이 모두 다 자신만의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다가 서로의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생각을 수정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엔 하나의 진리로 뭉쳐지는 겁니다. 그러니 현재는 아직 진리가 뭉쳐지지 않았고 그 과도기 상태에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과도기 상태는 상대주의라고 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하나의 문제점은 진리가 뭉쳐지기엔 꽤나 오래걸리고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알 지 못한다는 점이네요 ㅎㅎ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저는 상대주의 쪽으로 살짝 기울은 입장인 듯 합니다!
모엘
2023.08.25•
비안님의 생각은 독특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낙관적인 미래를 어느 정도 상정하고 계시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한편으로, 제가 오늘 말할 '다원주의'가 이를 지칭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비안님의 생각에서 사실 "해석학"적인 사고가 보이는 것 같아요. 폴 리쾨르 등의 해석학자들은 어떤 주제에 대해 다양한 논쟁 및 논박 그것 자체가 하나의 학문이 된다고 이야기하거든요. 논쟁과 논박 그 자체를 객관적인 것으로 리쾨르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리쾨르가 하나로 뭉쳐진다는 이야기를 한 건 아닙니다.ㅎㅎ 그저 이야기로써의 다양한 해석들을 이미 중시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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