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첫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은 예전 한 스타트업 대표님 두 분과의 인터뷰에서였습니다. 인터뷰 내내 어떤 업무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는 아젠다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동안의 커리어 패스와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커리어를 진중하게 상담하고 조언받는 자리였죠. 지금까지의 커리어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방향으로 잘 만들어 오셨네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 큰 배움이 있었고 커리어패스를 돌아보고 생각하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