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무엇이 성과를 만드는가

[서평] 무엇이 성과를 만드는가

작성자 에디

리더의 일과 고민

[서평] 무엇이 성과를 만드는가

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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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성과를 만드는가" 이 책은 평소 성과와 성장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기존의 생각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단순한 성과 창출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다룸으로써 보다 본질적인 성과와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책의 저자는 성과를 만드는 핵심은 단순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집요한 축적'에 있음을 강조한다. 자연스럽게 이전에 읽었던 애덤그런트의 "히든포텐셜"이 떠올랐는데, 깊이 있는 몰입과 의도적인 경험 축적을 통해 차별화된 관점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성과와 성장의 임팩트를 만든다는 공통의 맥락을 같이한다고 느꼈다.

 나 또한 이전에 작성한 글에서 단순히 경험하는 것만으로 스스로 성장을 주장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경험이 진정한 역량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을 내재화하고 체계적으로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이 '축적'의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나의 성장에 대한 관점과 방향을 견고히 할 수 있었다. 특히 커리어 전반에 있어서 단순히 주어진 업무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옆자리 동료와 조직의 일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현재 나의 모습은 그 시간의 축적이 만들어냈음을 말이다. 그 시절 나는 그 경험의 유효함을 몰랐지만 이제는 '의미 있는 경험의 축적'이라는 말이 이해된다.

 특히 공감되는 부분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 큰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영역을 깊게 파고드는 집요함과 몰입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 동안 무엇을 경험과 어떤 관점을 형성하는지가 중요하다. 나의 업무의 방식과 커뮤니케이션, 결과와 성과를 회고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분석하고 개선하는 이러한 과정이 임팩트를 만드는 사람에게는 '삶'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주변에서도 그렇다. 다년간 리더로 일하면서 함께했던 구성원의 변화의 과정을 돌아보면 자신만의 관점과 통찰을 토대로 일 하는 구성원이 성과와 성장을 이루었다. 

 저자는 성장은 일을 하는 순간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실수 또한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일한 환경과 주어진 제약에서 더 창의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성장의 양분으로 삼는 것은 개인의 관점과 통찰이라는 것이다. 그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능력을 우리는 목표로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추구해야 한다. 흔히 Comfort Zone이라고 하는 개인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영역을 벗어나야 한다. 지속적으로 도전적인 상황과 새로운 일에 뛰어들며 깊이 있는 경험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체득한다.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도전은 경험의 양이 아닌 경험의 질과 깊이가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가치는 결국 스스로에게 있다.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 패턴을 보고 지금부터라도 변화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스로를 성장의 환경에 의도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어라는 방법론 보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성장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고방식과 태도를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성찰을 제공한다. 눈앞에 보이는 결과만을 바라보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 진정한 성장과 성과는 나의 변화로부터 시작함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성장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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