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는 말이 아닌 행동에 있다
작성자 에디
리더의 일과 고민
의지는 말이 아닌 행동에 있다


의지와 행동의 불일치에 대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행동으로서 증명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시 돌아보고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늘 있습니다.
또 리더의 입장에서 구성원의 의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 글은 의지와 행동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구성원과 1:1 미팅에서 주로 "일의 진행에 있어 현재 저해가 되는 요인이 있는지", "제가 참여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이러한 대화 과정에서 많은 구성원이 "더 노력하겠다", "일을 더 잘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표현하죠. 하지만 의지란 증명의 영역이고, 그 증명은 말이 아닌 행동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를 간과하고 그 이후의 행동에 있어서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 케이스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리더가 그 행동을 확인하지 못한다면 다시 1:1 미팅에서 동일한 피드백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반복되면 리더는 해당 구성원의 의지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미팅 이후 즉각적인 변화를 보이는 구성원과 확연히 대조를 이루면서 리더의 신뢰와 위임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조직 내에서 "나는 어떻게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말이 있었다면 그것이 실제로 실행되고 있는지 끊임없이 돌아봐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구성원에게 인정과 감사를 전하고 위임과 신뢰로서 답을 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구성원의 변화를 더 강화하고 다른 구성원에게 좋은 귀감이 됩니다.
현재 그 구성원은 제게 신뢰할 수 있는 동료로서 더 많은 위임과 책임을 나누는 동료가 되었습니다. 리더십에 있어 중요하게 보는 한 가지는 구성원의 말뿐만 아니라 행동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듣기 좋은 이야기와 제스처에 현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야기 나눈 내용이 그리고 일의 진행에 있어서 실제 행동으로 증명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죠.
리더 자신도 이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리더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구성원의 신뢰와 행동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죠. 리더의 행동은 조직의 분위기와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항상 나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긴 구성원의 의지를 더 높게 봐야 합니다.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개인과 조직의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구성원이 이러한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적절한 피드백과 지지를 보여주고 구성원의 변화와 성장을 인정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이 글의 제목처럼 의지는 말이 아닌 행동에 있다고 믿습니다. 말로만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그 의지를 증명해야 합니다. 리더 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에게 이는 적용됩니다.
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함으로써 스스로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잊지 않기를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