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끝나도 음악은 남는다(1)
작성자 파란잠수함
외국어 이야기🌐
사랑이 끝나도 음악은 남는다(1)
작곡가들이 본인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음악을 쓴다는 이야기를 종종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솔한 마음을 담은 음악은 듣는 우리에게까지 그 감정을 전해주지요.
오늘은 실제로 사랑했다 헤어진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언어는 라틴어권 스페인어입니다. 한국어 해석 영상도 함께 첨부해놓았습니다.
💞티니 스토셀 x 세바스티안 야트라
라틴권 두 가수가 만났습니다. 아르헨티나 가수 티니 스토셀과 콜롬비아의 가수 세바스티안 야트라입니다. 2017년 야트라는 티니의 음악 <Ya No Hay Nadie Que Nos Pare> 피쳐링 참여가 만남의 시작이었지요. 이 콜라보 이후 티니는 자신의 콘서트에 야트라를 초대하기도 합니다.
이후에 뮤비에 직접 본인들이 출연하면서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여러 곡을 콜라보했지만,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뮤비를 몇 개 가져왔습니다💞
💿2. Sebastián Yatra - Cristina
*(아래) 한국어 번역 영상, 유튜버 '유은시'님
Y que a pesar de la distancia, te voy a querer
멀리 떨어져 있다해도, 너를 사랑할게
야트라 앨범에 수록곡인 <Cristina>는 뮤비 속에서 티니가 Cristina 역을 담당하죠. 뮤비 마지막 부분에서는 티니 스토셀의 <Cristina>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기타 소리가 정말 달달하니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TINI, Sebastián Yatra - Oye(있잖아)
한 폭의 그림 같았던 둘의 사랑도 영원하지는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약 1년 간의 교제를 끝으로 관계를 마무리 합니다.
다음 노래는 두 사람이 공식 이별 발표를 하기 이전에 작업한 작품이지만 헤어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순서를 뒤로 빼보았습니다.
*(아래) 한국어 해석 영상, 유튜버 '유은시' 님
Quererte fue mi error y ahora lo sé
널 사랑한 건 내 실수였고 이제는 알겠어
두 사람의 듀엣곡입니다. 돌아서려는 남자 파트와 아직 붙잡으려 하는 여자 파트로 나뉘지요.
아쉽게도 이 곡은 이후로 두 사람의 이별 발표 같이 부르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티니 스토셀은 개인 라이브에서 혼자 무대를 하였지요.

두 아티스트는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틴어권 차트를 보면 둘의 이름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어요 ! 특히 야트라의 경우 2019년 국내 보이그룹인 몬스타엑스와 콜라보 음원을 낸 적도 있습니다.(🌸형이 왜 거기서 나와....?🌸)

💙맺음말
오늘은 가볍게 노래 추천글입니다. 이 시리즈는 총 두 편입니다. 다른 아티스트 한 그룹이 더 있지요. 두 아티스트의 사랑과 이별을 지켜보며, 사랑은 끝나지만 결국 음악은 남는다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리즈 제목을 '사랑이 끝나도 이별은 남는다'로 정하게 되었지요. 다소 시구 같은 제목이지만 내용을 전하는데 이만한 문구가 없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