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페인트는 마스킹테잎 상점이에요. 동료들에게 소개할 때 ‘사용자경험의 교과서 같은 곳’이라고 설명하는데, 그만큼 이 공간을 방문하고 경험하고 소비하는 흐름이 아주 자연스러우면서 매력적이랍니다. 우선 처음 방문하면 책갈피를 하나 만들어서 소장하길 권해요. 매장에 비치된 수많은 샘플 테잎들을 조합해서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건데요, 돈이 드는 게 아니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꽤나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테잎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거는 좀 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