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줄어드는 쌀🌾 빵순이라 괜찮다고요?
작성자 호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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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줄어드는 쌀🌾 빵순이라 괜찮다고요?
기후위기로 전 세계 쌀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쌀이 남아돈다’면서 논 면적을 줄이려는 정책을 추진 중이죠.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도 옛말이 된지 오래...😂
“요즘 누가 쌀밥 먹어? 요즘은 빵, 고기 많이 먹으니까 쌀 생산 줄어도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면 오산! 문제는 쌀 생산이 줄어들면 밀, 옥수수 같은 다른 곡물 가격도 오르고, 우리 밥상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
🚨 이건 단순히 ‘쌀을 덜 먹는다’의 문제가 아니에요.
📉 쌀 생산이 줄면 →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고,
📉 밀·옥수수 생산이 줄면 → 라면, 빵, 고기 가격도 오르고,
📉 가축 사료 가격이 오르면 → 고기, 계란, 우유까지 전부 영향을 받습니다.
❗ 기후위기는 우리의 "밥 한 끼"를 넘어, 식탁 전체를 위협하는 문제입니다.
한국 정부와 언론은 ‘1인당 쌀 소비량이 줄었다’면서 논 면적을 줄이려 하고 있어요.
📢 2024년 1인당 쌀 소비량: 55.8kg (전년 대비 1.1% 감소) 쌀 소비가 줄었다?
🚨 이 통계의 문제점!
❌ ‘집에서 밥으로 먹는 쌀’만 포함됨
❌ 즉석밥, 떡, 막걸리, 장류 같은 가공식품 소비량은 제외됨
❌ 실제로 가공용 쌀 소비량은 오히려 증가 중!
즉, 쌀 소비가 줄어든 게 아니라 먹는 방식이 바뀐 것뿐!👉 집에서 밥을 해먹는 건 줄었지만, 즉석밥, 떡, 막걸리 같은 가공식품 소비는 오히려 증가했어요.

(출처: ‘쌀 소비 줄었다고? 진짜 통계를 보라’ (한겨레21))
✅ 우리나라 쌀 자급률이 100% 넘은 해는 단 한 번뿐!
최근 5년간 자급률 100% 넘긴 해는 2022년 단 한 번뿐. 2021년 자급률 84.6%로 하락, 당시 쌀값도 급등했어요. 📈
가공용 쌀은 상당 부분이 수입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 떡 (가래떡, 인절미, 떡볶이 떡)
✔️ 막걸리 (전통주, 유산균 막걸리 등)
✔️ 된장·고추장 (장류 제품 대부분)
✔️ 라이스페이퍼·쌀국수 (쌀을 활용한 면류)
한 해 40만 톤 이상의 쌀을 수입하면서도 ‘쌀이 남아돈다’고 말하는 모순적인 정책을 보이고 있죠.
🇨🇳 중국 – 기후위기로 식량 안보가 위협받다
중국은 전 세계 경작지의 8%만 보유하고 있지만, 세계 인구의 18%를 먹여 살려하는데요,
폭염과 가뭄으로 2022년 쌀 생산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양쯔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118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어요.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22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 일본 – 폭염으로 쌀 품질이 저하되다
2023년 여름, 일본에서는 쌀 품귀 현상이 발생하여 마트에서 구매 제한이 걸림.
이상고온으로 인해 일본의 대표 품종인 고시히카리 품질이 저하되었으며, 쌀알 크기가 작아지고 맛이 변했어요.
2023년 11월 기준, 일본의 쌀 가격이 전년 대비 63.6% 상승, 1971년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했어요.
🇮🇳 인도 – 바스마티 라이스(카레와 환상 조합), 물 부족으로 위기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바스마티 라이스 생산국으로, 지하수 고갈 속도가 매년 30cm씩 진행되면서 논농사가 축소되고 있어요.
2050년까지 물 부족이 현재의 3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이는 인도뿐만 아니라 쌀 수입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요.
🇻🇳 베트남 – 해수면 상승으로 논이 사라진다
베트남의 메콩 델타 지역, 동남아 최대의 쌀 생산지 중 하나지만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이 논까지 스며들면서 벼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중이라고 해요.
과거 200만 헥타르에 달하던 쌀 재배 면적이 현재 150만 헥타르로 감소했고, 연간 생산량도 2,100만 톤으로 줄어들었어요.
( 출처: ‘쌀 적게 거둔 아시아… 비어가는 세계 식탁’ (한국일보))
💧 물 부족으로 인해 전 세계 농작물 25%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감소하고, 가뭄이 길어지면서 주요 곡물 생산지들은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작물 – 쌀, 밀, 옥수수
이 작물들의 33%가 물 공급이 매우 부족하거나 변동성이 큰 지역에서 생산됨
2050년까지 식량 생산량을 56% 늘려야 하는데, 물 부족이 그 목표를 위협 중
🚨 특히 관개(농업용 물 공급)에 의존하는 지역은 더욱 심각합니다.
세계 총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관개(강이나 저수지에서 물을 돌리거나 지하에서 펌핑) 작물
현재 관개 농작물의 60%가 ‘높거나 극도로 높은 수준의 물 부족’ 상태
강수량에 의존하는 농작물(66%)도 기후 변화로 인해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음
💬 우리나라는 "쌀이 남아돈다"는 프레임에 갇혀, 정작 기후위기로 인한 물 부족과 농업 붕괴 문제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