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ardua ad astra
작성자 방구석디제이
방구석 DJ
Per ardua ad astra

🌍지구와 우주
요새 지나갔다고 여긴 것들이 다시 거센 유행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K-POP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있는데요, 바로 우리에게는 아직 미지의 세계, EXO 플래닛에서 온 그 분들입니다,, 태양계 외행성에서 온 새로운 스타라는 뜻으로 초능력을 가진 컨셉의 이 분들이 최근 대활약을 하고 있죠! 생각해 보면 특히 예술에서 우리는 우주와 지구라는 컨셉을 곧잘 쓰는 것 같습니다. 마침 저는 이번 주 콘서트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아주 열광해서 열심히 머리를 흔들며 따라불렀던 노래의 제목도 <EARTH>였죠!
아무리 열심히 알고자 해도 아직은 우리에게 알 수 없는 영역으로 존재하는 우주, 하지만 우리도 이 우주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할 때면 어떤 형용할 수 없는 기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조금 과몰입해보자면, 만약 우주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여러분은 선뜻 YES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과거의 어린 저는 제가 언제나 YES라고 대답할 줄 알았습니다만, 조금 나이가 들어버린 저는 망설여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게 미지의 영역이 설렘 100%라기보다는 조금 두려움도 섞이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경우는 어떤가요? 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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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멀리서 봐야
또 하나의 질문이 더 있습니다! 여러분은 '우주'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저는 신비롭고 색색으로 빛나는 장면을 마주하면 아름다움과 동시에 굉장히 적막하고 쓸쓸한, 그래서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는 어떤 외로움도 함께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런 '우주'의 이미지를 준 것으로는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단연 영화이겠죠! <그래비티> 같은 영화를 저는 정말 좋아하는데요, 영화 또한 상상의 산물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수많은 영화를 보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 몇 편은 지난 메일들에서 소개해드린 적도 있었죠!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2019년 개봉했던 <애드 아스트라>라는 영화로, 사실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결국에는 우주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은 'Ad Astra', 라틴어로 '별을 향하여'라는 의미인데요. 우주 영화에 아주 적합한(?) 제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포스터에 있는 문구 또한 참 인상 깊은데요, "우리가 찾는 답은 우리의 손이 닿는 곳 바깥에 있다"는 말. 지나가보니 그렇다, 혹은 가끔은 멀리서 봐야 한다와 같은 격언들이 주는 그런 울림을 이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선명하게 전달해줍니다. 큰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주인공 '로이'는 우주 비행사로, 그의 아버지 또한 우주와 관련된 일을 합니다. 몇 십년 전 로이의 아버지는 로이와 가족들을 지구에 남겨둔 채 외계인을 찾아 우주로 떠났는데요, 로이는 그런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우주비행사로서의 자신의 임무와 지구에서의 관계들을 뒤로한 채 아버지가 있다고 알려졌던 해왕성으로 직접 떠나게 됩니다. 홀로 떠나게 된 우주에서의 여정은 매우 고독하고 쓸쓸하고 힘듭니다. 약 80일 간을 홀로 우주를 항해하게 된 로이는 멀리 떠나오고 나서야 지구에서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아버지를 만나 일말의 사건들을 겪고 난 후 우여곡절 끝에 로이는 지구로 되돌아오게 되는데요, 지구를 떠날 때의 로이와 지구로 다시 돌아온 로이는 사실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거칠게 말하자면 이 영화는 로이의 성장영화인 셈이죠. 하지만 로이가 우주에서 겪게 되는 일들은 우주에 가보지 못했던 저 또한 깊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들뿐입니다. 결국 지구를 떠나 우주에 간다 한들 우리 모두는 하나의 푸른 별 인간이기 때문인 것이겠죠! 영화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그는 없는 것만 찾았고, 눈 앞에 있는 것은 보지 못했다." 아까 포스터에서 봤던 문구와 꽤 비슷한 흐름이죠! 결국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이 메세지들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우주의 오묘함과 인간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이 영화, 큰 울림을 주는 영화를 찾고 계시다면 이번주 이 영화는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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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EXO - Universe
마침 오늘 이분들 얘기가 나온 김에,,, 여러분들 모두 마음 속에 이분들 노래 하나씩은 품고 계시죠?

👾역경을 헤치고 별을 향하여
안녕하세요 구독자분들. 한 주가 정신없이 지나가네요. 모두들 이번 주도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우주'를 주제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전에 외계인이라든가 하는 주제에 대해서 쓴 적은 있는데, 이렇게 우주 그 자체에 대해 얘기하는 건 오랜만이라 설레는 마음이네요. 징징이 소개해준 영화 제목, <Ad Astra>는 '별을 향하여'라는 의미인데요. 그 앞에 라틴어 'Per ardua'를 더하여 전체 문장을 쓰면 '역경을 헤치고 별을 향하여'라는 의미가 됩니다. 영국 공군(RAF)의 슬로건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저도 참 좋아하는 문장이라, 제 인스타그램 소개란에도 써있답니다. 그외에도 우주를 주제로 한 문장들은 읽을 때마다 희망을 주는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 것이다.' 라는 문장도 있죠? 드넓은 우주의 먼지 치고는 참 생각도 많고 고생도 많은 우리네 인생입니다만, 그래도 너무 지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즘 제가 늘 생각하는 건데, 최선을 다하되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까지 아끼지는 않아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거든요. 2026년에는 목표가 되는 일(달)을 향해 어떤 시도든 멋지게 쏘아올리되, 빗나가도 의미있는 일들(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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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그리고 프로젝트 헤일메리
'헤일 메리'의 뜻을 아시나요? 이 말은 보통 스포츠 중 미식축구 등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역전을 노리고 위험부담이 큰 작전을 시도하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요. SF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 또한 그와 비슷하게 우리의 원 앤 온리 주인공이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 고난도의 도박성 작전을 수행하는 내용입니다. 줄거리부터 간단히 소개할게요. 인류는 태양에너지 감소 문제에 대한 유일한 돌파구로써 프로젝트 헤일메리 작전의 수행을 결정합니다. 이 '태양 에너지'의 감소 원인은 특정한 외계미생물이 태양빛을 흡수하고 축적해서인 것으로 밝혀지는데요. 아스트로파지(astrophage)라는 이름의 이 외계생명체는 주변 8광년 이내의 별을 감염시킬 수 있고, 그에 따라서 태양을 비롯한 이웃 별들이 모두 이 아스트로파지에게 빛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런데 '타우 세티'라는 별만 밝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인류는, 거기에 아스트로파지의 번식을 방해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래서 로켓을 만들어 타우 세티로 향하기로 결정하고 선발된 인원을 태워 작전 수행 명령을 내리죠.
원래라면 타우 세티까지 도달하는 것부터가 허무맹랑한 일이었겠지만, 인류는 아스트로파지를 역이용하면 에너지를 빼앗기는 대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창출하는 것도 가능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붇는데요. 문제는 아스트로파지의 생산량이 이 우주선을 다시 지구로 귀환시키기에는 모자라다는 것이었죠. 다시 말해 이 우주선을 탑승한 사람들은 타우 세티에 도착해서 해결책을 찾아, 작은 무인 우주선에 실어 지구로 돌려보낸 뒤 자살하도록 구성된 작전이었습니다. 이토록 성공률이 희박한 미션이기에, 이 프로젝트에는 '프로젝트 헤일메리' 라고 불리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오랜 비행을 견디기 위해 코마에 들어갔던 주인공 라일랜드 그레이스가 기억을 모두 잃은 채로, 타우 세티 근처에서 깨어나며 시작됩니다. 다른 동료들은 이미 전부 죽어 있었기에, 라일랜드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모두 '홀로' 이겨내게 됩니다. 과연 라일랜드 그레이스는 자신에게 하달된 미션을 모두 성공하고, 무사히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라일랜드 손에 달린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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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Sam Ryder - SPACE MAN
들으면 광활한 우주가 생각나는 곡이에요. 음색이 정말 아름다운 곡이니 조용한 곳에서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